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역시 어릴때 친구가 편하고 좋으네요.

좋아 조회수 : 1,979
작성일 : 2021-04-11 21:11:40
친구가 줄게 있다고 그래서 만나기로 했어요.
백화점에서 만나자는데 사람 많은 곳에 가기가 꺼려져
집으로 오라 그랬어요.

집으로 손님 불러서 같이 밥먹은지가 10년도 넘은거 같아
처음에는 난감했지만 어려운 사람도 아니고 잘보일 이유도
없어 편하게 생각하기로 했어요.

오랜만에 식구들에게도 한꺼번에 안해주던 반찬들을 했어요.
새로 쌀 안치고 소고기랑 두부 넣어 된장찌개 끓이고,
콩나물 볶고, 감자사라다도 하고, 상추겉절이도 하고.
꽈리고추 넣어 멸치도 조리고.
집앞에 도착했다는 전화받고 계란찜도 얼른 올렸어요.

별반찬 안했는데도 김치랑 명란젓이 함께하니
한정식 음식이 부럽지 않더라고요.

그렇게 한상 차려서 둘이 앉아서 2시간 동안 천천히 밥먹고
수다떨고, 과일 먹고 차마시니 너무나 좋은거 있죠?

역시 사람은 너무 잘해주려고 애쓰지도 않고
너무 잘보이려고 노력할 필요도 없는 사이가 최고인거 같아요.
IP : 222.109.xxx.11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럼요
    '21.4.11 9:14 PM (122.35.xxx.41)

    순수하게 만난 사이라 미우니 고우니 해도 정말 소중한 존재죠

  • 2.
    '21.4.11 9:17 PM (124.195.xxx.224) - 삭제된댓글

    동감ㅡ
    최근에 애때문에 생긴 학부모모임이 있는데
    어쩔수없이 친구되어서 매일매일이 부담스럽네요;;
    예고도 없이 말을 낮추질않나...이러다 감정상하는일
    있을까봐 불안해요

  • 3. 82
    '21.4.12 12:19 AM (220.118.xxx.229)

    우와
    최고의 점심식사네요!
    기쁜 마음으로 나만을 위해 차려진
    정겨운 음식

  • 4. ..,
    '21.4.12 9:42 AM (125.176.xxx.76)

    고기나 생선은 없었나요?
    메인요리가 뭐 였어요?
    저도 같은 고민인지라 여쭙니다.

  • 5. 원글
    '21.4.12 11:24 AM (106.102.xxx.28)

    그 친구가 고기를 안 좋아해요.
    그래서 찌개에만 넣었어요.

    미리 준비하고 그런게 아니라 우리집 근처 백화점 가기로 했는데
    급하게 1시간 전에 우리집에서 보기로 한거라 시장보고
    할 시간이 없었어요.

    그래서 메뉴가 저게 다예요.
    메인이랄 것도 없고.
    계란을 워낙 좋아해서 감자사라다에 계란 많이.
    그리고 계란찜.

    그래도 정말 잘먹고 좋아했어요.

  • 6. 원글
    '21.4.12 11:27 AM (106.102.xxx.28)

    아마 며칠 전에 초대한거라면 머리 터졌을거예요.

    그런데 갑자기 집에 오기로 했는데도 부담스럽지 않게
    꾸안꾸 스타일로 차린거라 정말 좋았던거 같아요.

    참 며칠 전에 받은 수국 꽃이 큰 역할 했어요.
    비록 너무 바빠서 식탁위도 너저분 했지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97889 이제훈씨 주연 넷플릭스 무브투 헤븐 추천합니다. 9 ... 2021/05/21 3,500
1197888 관리자님한테 신고는 어떻게 하나요? 25 어휴 2021/05/21 1,912
1197887 제대로된 곱창을 한번도 안먹어봤어요 8 ... 2021/05/21 1,891
1197886 에어프라이어오븐을 샀는데요 2021/05/21 888
1197885 한강 동석자 아버지 CCTV 수상한 행동 포착. 63 ㅇㅇ 2021/05/21 20,749
1197884 모범택시 왜 이리 19 오늘 2021/05/21 7,535
1197883 성시경도 오늘 신곡 나왔어요. 21 버왕 2021/05/21 3,523
1197882 정민군 자상은 혹시 구조견 발톱이 원인? 28 ... 2021/05/21 4,393
1197881 이제부터 한강 유투브 링크는 패쓰하죠 19 ... 2021/05/21 1,676
1197880 왜 연애를 하면 할 수록 어려울까요? 13 ㅇㅇㅇ 2021/05/21 3,517
1197879 KBS 역사스페셜 – 30년 간의 도둑측량, 일제는 무엇을 노렸.. 일본 2021/05/21 1,072
1197878 정민군 친구들이 준 그 선물이 사건의 힌트 일지도... 49 ㅇㅇ 2021/05/21 14,580
1197877 친구나 지인이 개업하면 2 ㅅㅅㅅ 2021/05/21 1,697
1197876 옷을 중고거래 했는데 분쟁이 생겨서 소송하고싶어요. 37 ㅇㅇ 2021/05/21 15,245
1197875 펜타닐 진통제 6 ㅣㅣ 2021/05/21 2,008
1197874 스벅 케이크 어떤게 맛있어요? 21 별이 2021/05/21 5,165
1197873 무릎보호대 2 555 2021/05/21 1,378
1197872 마스크버릴때 끈 자르세요? 19 tip 2021/05/21 4,783
1197871 문대통령이 이낙연 후보를 28 해찬들 2021/05/21 2,990
1197870 촉법소년제도 없애라고 그렇게 요청하는데 민주당은 180석이나 되.. 2 Ry 2021/05/21 1,464
1197869 인스타도 계정을 두 개 만들 수 있나요? 3 ㅇㅇ 2021/05/21 1,392
1197868 쇼핑몰하시는분 안계시나요 5 ㅜㅜㅜ 2021/05/21 1,769
1197867 애둘이랑 남산?둘레길 가보려는데요 27 서울 2021/05/21 3,102
1197866 자칭 엘리트 정치인들은 국민참여 정치를 지긋지긋해 한다? 2 오월 2021/05/21 590
1197865 공간덜차지하는 세탁물바구니 아시나요 2 열매 2021/05/21 1,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