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역시 어릴때 친구가 편하고 좋으네요.

좋아 조회수 : 1,920
작성일 : 2021-04-11 21:11:40
친구가 줄게 있다고 그래서 만나기로 했어요.
백화점에서 만나자는데 사람 많은 곳에 가기가 꺼려져
집으로 오라 그랬어요.

집으로 손님 불러서 같이 밥먹은지가 10년도 넘은거 같아
처음에는 난감했지만 어려운 사람도 아니고 잘보일 이유도
없어 편하게 생각하기로 했어요.

오랜만에 식구들에게도 한꺼번에 안해주던 반찬들을 했어요.
새로 쌀 안치고 소고기랑 두부 넣어 된장찌개 끓이고,
콩나물 볶고, 감자사라다도 하고, 상추겉절이도 하고.
꽈리고추 넣어 멸치도 조리고.
집앞에 도착했다는 전화받고 계란찜도 얼른 올렸어요.

별반찬 안했는데도 김치랑 명란젓이 함께하니
한정식 음식이 부럽지 않더라고요.

그렇게 한상 차려서 둘이 앉아서 2시간 동안 천천히 밥먹고
수다떨고, 과일 먹고 차마시니 너무나 좋은거 있죠?

역시 사람은 너무 잘해주려고 애쓰지도 않고
너무 잘보이려고 노력할 필요도 없는 사이가 최고인거 같아요.
IP : 222.109.xxx.11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럼요
    '21.4.11 9:14 PM (122.35.xxx.41)

    순수하게 만난 사이라 미우니 고우니 해도 정말 소중한 존재죠

  • 2.
    '21.4.11 9:17 PM (124.195.xxx.224) - 삭제된댓글

    동감ㅡ
    최근에 애때문에 생긴 학부모모임이 있는데
    어쩔수없이 친구되어서 매일매일이 부담스럽네요;;
    예고도 없이 말을 낮추질않나...이러다 감정상하는일
    있을까봐 불안해요

  • 3. 82
    '21.4.12 12:19 AM (220.118.xxx.229)

    우와
    최고의 점심식사네요!
    기쁜 마음으로 나만을 위해 차려진
    정겨운 음식

  • 4. ..,
    '21.4.12 9:42 AM (125.176.xxx.76)

    고기나 생선은 없었나요?
    메인요리가 뭐 였어요?
    저도 같은 고민인지라 여쭙니다.

  • 5. 원글
    '21.4.12 11:24 AM (106.102.xxx.28)

    그 친구가 고기를 안 좋아해요.
    그래서 찌개에만 넣었어요.

    미리 준비하고 그런게 아니라 우리집 근처 백화점 가기로 했는데
    급하게 1시간 전에 우리집에서 보기로 한거라 시장보고
    할 시간이 없었어요.

    그래서 메뉴가 저게 다예요.
    메인이랄 것도 없고.
    계란을 워낙 좋아해서 감자사라다에 계란 많이.
    그리고 계란찜.

    그래도 정말 잘먹고 좋아했어요.

  • 6. 원글
    '21.4.12 11:27 AM (106.102.xxx.28)

    아마 며칠 전에 초대한거라면 머리 터졌을거예요.

    그런데 갑자기 집에 오기로 했는데도 부담스럽지 않게
    꾸안꾸 스타일로 차린거라 정말 좋았던거 같아요.

    참 며칠 전에 받은 수국 꽃이 큰 역할 했어요.
    비록 너무 바빠서 식탁위도 너저분 했지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90601 송중기 탐크루즈닮았네요 ㅎ 10 .. 2021/04/13 3,719
1190600 결론적으로 오세훈은 아몰랑503버전으로 코로나 방역을 망치겠치겠.. 6 오로나 2021/04/13 1,085
1190599 로봇청소기 3 ㅁㅈㅁ 2021/04/13 1,142
1190598 대기업 직원들은 정말 돈을 어렵게 버네요... 12 오기 2021/04/13 7,463
1190597 강철부대 안보는 커뮤니티는 82 뿐인가요 ㅋㅋㅋㅋㅋ 23 2021/04/13 3,610
1190596 오세훈 자가진단 키트 촉구에 대한 식약처장의 답변.jpg 8 오세훅 2021/04/13 2,482
1190595 코로나 라이브 엄청 늘었네요.ㅜ 6 .. 2021/04/13 3,362
1190594 요가하시는 분 조언 좀 해주세요. 11 .. 2021/04/13 2,156
1190593 유시민이 말한 정경심컴퓨터 반출은 증거인멸 아닌 증거보전용이 맞.. 35 ... 2021/04/13 3,355
1190592 요즘 수박 맛 어떤가요. 2 ㅇㅇ 2021/04/13 1,245
1190591 회사업무 보면 이메일 쓰는 태도에서부터 차이가 나요 24 ........ 2021/04/13 4,381
1190590 키 162에 72키로였다가 52까지 뺐다가 다시 68 12 dd 2021/04/13 6,827
1190589 빌라 전세는 선호하지 않나요? 21 ㅇㅇ 2021/04/13 4,085
1190588 주식 예약매수 1 ... 2021/04/13 2,344
1190587 된장찌개에 꼭 들어가야 하는 채소 33 ㅇㅇㅇㅇ 2021/04/13 6,309
1190586 복직하고나니 너무 힘들어요 ㅜㅜ 7 복직 2021/04/13 3,261
1190585 야채 가득 샌드위치 9 ㅇㅇ 2021/04/13 2,821
1190584 안양이나 군포쪽 구안와사 4 웃자 2021/04/13 996
1190583 요즘 초중고딩들 아예 학교 안가나요? 아님 일부만 가나요? 5 ㄴㄱㄷ 2021/04/13 1,455
1190582 건어물은 정말 중부시장이 제일인가요? 5 ooo 2021/04/13 2,119
1190581 다이슨 vs LG 코드제로 청소기 20 워킹맘 2021/04/13 3,899
1190580 불가리스가 코로나 치료한다? 18 질병청 2021/04/13 3,446
1190579 코인 이제 13 .... 2021/04/13 3,435
1190578 아이 돌보는게 지긋지긋하네요 28 ... 2021/04/13 7,041
1190577 맘카페 후기 등도 조작 가능하네요. 5 ㅁㅈㅁ 2021/04/13 1,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