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올라와 있어서 보다가....
미리 훈련을 받은 미국 레인져 부대원 200명이 암벽을 타고 올라가 비치에 연합군 군인들이 처음 상륙할 때 적의 공격력을 완화시키려고 했지만, 독일군의 벙커가 워낙 견고하게 만들어져서 다 무너뜨리지는 못 했다고... 그래서 사상자가 많았다고 합니다.
이 이야기가 원래는 종군 신부님이 전쟁터에서 자식을 다 잃은 어머니를 위해서 남은 막둥이 아들을 구하러 갔다는 걸 읽었어요. 그게 헐리우드 시나리오팀에서 신부님이 아니라 군인들이 구하러 가는 것으로 바뀌었다고요.
사실 2차세계대전까지 아니 아마 한국전까지 신부, 목사, 랍비가 군인들과 똑같이 훈련을 받고 전쟁에 따라갑니다. 기자들도 마찬가지구요. 신부님도 공수부대와 함께 낙하산을 타고 어두운 적진에 내리는 거지요. 단지 사망하는 군인들이 세상을 떠날 때 옆에 있어주고 또는 눈을 감겨주고 기도해주기 위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