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사람들과의 만남이나 대화로 힘이 다 빠져버리는

기쁨 조회수 : 2,021
작성일 : 2021-04-10 14:38:40
요즘은 코로나로 전화통화 정도지만
코로나 이전에 사람들 만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은
힘이 모두 빠져버린 듯 너무 힘들었어요.

만나면 말도 잘하는데 오는 길부터는 그랬고
요즘은 전화통화를 해도 만났을 때처럼 그렇네요.

정신 건강에 좋으려면 사람들과의 관계를 나이 들어서도 계속 유지하라는데 너무 힘이 빠집니다.
몸에 에너지가 다 빠져버린 느낌이요.

만났을 때나 통화 중엔 안 그런데 왜 끝나면 힘이 빠지는지...그렇다고 말을 많이 하거나 열변을 토하는 스타일도 아닌데 말이죠.
사람으로인해 힘을 얻는 사람들도 있다는데
저는 모든 기가 빠져나가는 느낌이 드네요.

앞으로 어떻게 해야 덜 힘들까요?
IP : 116.45.xxx.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잘될
    '21.4.10 2:46 PM (122.34.xxx.203)

    자기생긴데로 소통하지 않고
    자기도 모르게 가면을 쓰고 정제된 에너지로
    소통하시는게 아닐까요.

    말을 안하고 있어도 말을많이해도
    본인은 본인 자기색깔데로 존재하며 상대와 마주하시고,
    상대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자세라면
    그 자체를 즐기는 자세라면
    지금처럼 에너지 소진되는 느낌 덜할꺼에요

  • 2. 원글
    '21.4.10 2:50 PM (116.45.xxx.4)

    앗! 저 원인을 댓글 보고 알았네요ㅠㅠ
    제가 좀 많이 솔직한 편이라 뭘 가감하지않고 있는 그대로 말을 하는 편이에요.
    그래서 뭔가 대화가 끝나면 손해보는 느낌?
    저는 상대가 물으면 다 말하는데 상대는 항상 다 얘기 안하거든요ㅠㅠ
    아 이제 알겠네요.
    근데 숨기거나 얘기 안 하는 게 잘 안 되네요ㅠㅜ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3. ㅇㅇ
    '21.4.10 2:55 PM (106.102.xxx.68)

    모든 사람과 그러세요?
    저도 사람만나면 좀 힘이 드는 타입인데,
    그나마 나은 사람들이 있거든요
    더 편하고 나를 잘알고 잘맞는 사람? 나이들수록
    내가 편한 사람들과만 만나게되는거 같아요.
    더더 가리게된다는 ..

  • 4. 잘될
    '21.4.10 2:59 PM (122.34.xxx.203)

    손해본다는 것도 착각이신거라는걸..알아차리시면
    그냥 상대가 적절한선에서 날대하든
    속을 안보이던 상관없이 그냥 난 나데로
    말하고싶으면 하고 좀 말수가 안나면 안나는데로
    그냥 물흐르듯이..그렇게 하면되요

    상대가 날 어찌봤을까
    나만 다 오픈한거같고 나만 에너지 다 쓴거같다 싶으면
    상대가 날 어찌보느냐에 매여있는 상태세요
    상대의 판단평가는 내 몫이 아니다
    오해하면 하던지 아니던지
    그냥 괜찮다..하면 되요

    그렇다고 원글님이 안하무인이거나
    상대를 공격하고속이고 상처주는건 아닐꺼자나요
    그냥 나는 현재 나 생긴데로 상대는 또 상대생긴데로
    그렇게 자연스럽게 마주하신다면
    좀 가뿐해져요..

  • 5. 원글
    '21.4.10 3:02 PM (116.45.xxx.4)

    나은 사람들은 그나마 본인 얘기 솔직하게 하는 사람이요.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본인 얘기를 솔직히 안 하더군요. 본인 얘기 하고싶지 않으면 남 얘기도 묻지않으면 좋으련만 본인 얘기는 아끼면서 저한테는 묻고 저는 솔직히 말하고 그럼 집에 오면서 힘 빠지고 이렇게 되는 거였어요ㅠㅠ
    있는 그대로 말하는 습관을 고쳐야 제가 덜 힘들 것 같네요.
    저도 나이들수록 편한 사람과 연락하게 돼요.
    가장 힘든 사람은 저에 관한 건 사돈의 팔촌까지 다 아는데 저는 정작 그 사람 남편이 어떤 일을 하는지 조차 몰라요.
    말을 안 하니까요. 저도 묻지않고요.
    근데 제 얘기는 미주알 고주알 듣고싶어해요.
    그래서 연락 안 하게 돼서 멀어지고요.

  • 6. 원글
    '21.4.10 3:06 PM (116.45.xxx.4)

    잘될님 댓글 도움 많이 되네요.
    감사합니다♡
    사실 제 자신을 바꾸는 거 매우 어려워요ㅠㅠ
    그냥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게 제 자신에게 가장 편한 거라 느낍니다.

  • 7. 여럿이
    '21.4.10 3:23 PM (110.12.xxx.4)

    만나는거 좋아 합니다.
    아무 리액션을 안해도 서로의 에너지가 희석이 되니까 제일 편한 만남이라 생각됩니다.
    그런 만남에서 영혼을 울리는 사람이 있으면 그사람에게 적극적입니다.
    말과 행동을 오래 지켜보면 제가 좋아 하는 스타일이 나타납니다.
    주거니 받거니가 되는 사람이라면 영혼이 울리는 만남이라 반드시 만나지요.
    개인적으로 알지도 못하는 상태에서 일대일로 만나면 상대 배려하다 항상 망했기에
    저는 저 방법으로 사람들을 만납니다.

  • 8. 원글
    '21.4.10 3:29 PM (116.45.xxx.4)

    아 그렇겠네요. 저는 항상 일대일 만남이라 더 힘들었던 것 같아요.
    게다가 제 성격이 지나치게 남을 배려하는 면도 있어서(이것도 잘 안 고쳐지네요) 에너지 소모가 많았네요. 감사합니다.
    글 쓰길 정말 잘했네요.

  • 9. 그리고
    '21.4.10 3:46 PM (110.12.xxx.4)

    사람을 만나는 목적이 소통과 존중이라 기준에서 벗어나면 절대 만나지 않습니다.
    외롭다고 슬프다고 심심하다고 만나거나 통화하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목적을 가지고 사람을 만나죠.

  • 10. 침묵을
    '21.4.10 5:08 PM (112.154.xxx.91)

    불편해하지 마셔요. 님 자신의 얘기를 털어놓는 이유는..
    아마도 침묵이 불편해서, 끊어진 대화를 잇느라 님이 서둘러서 님의 패를 다 까보이기 때문일거예요.

    침묵이 다가오면 그냥 혼자 상상의 나래를 펼치고 그 고요를 즐겨요. 그러면 상대가 기다리다 지쳐서 먼저 자기 패를 까보일겁니다. 그러면 원글님이 이긴 거예요.

  • 11. 원글
    '21.4.10 6:43 PM (116.45.xxx.4)

    그렇네요ㅠㅠ 말 안 하고 가만 있으니 제가 얘기하게 되더군요. 앞으론 고요를 즐기겠습니다.
    댓글 모두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90221 국가부채가 2천조 육박?…나라빚 부풀리기, 진실은? 3 .... 2021/04/12 802
1190220 빈센조, 난약사, 천녀유혼 6 플럼스카페 2021/04/12 3,135
1190219 김종인 국짐당에서 팽 당하고 국짐당도 난리 라는데 10 기레기들이 2021/04/12 2,324
1190218 국방분야에서 문재인 업적 9 대박 2021/04/12 758
1190217 퍼옴) 조국이라는 이름 뒤에 부동산이 숨었다 9 어리둥절 2021/04/12 1,428
1190216 백신 많이 확보하고 맞았다는 나라들 23 .... 2021/04/12 3,561
1190215 세월호 전국 기억행동 안내 지도 4 !!! 2021/04/12 662
1190214 남편회사 여직원 옷차림 67 ... 2021/04/12 22,103
1190213 몸에 작은 상처 극복하고싶어요 7 2021/04/12 2,168
1190212 미시건에선 현재 아이들 코로나감염이 큰 문제 4 미국뉴스 2021/04/12 2,515
1190211 이런건 세무서가면 해주나요? 4 서류 2021/04/12 968
1190210 공무원 계약직이나 경력직 그런거 관심있으신분있나요? (경험담) .. 8 ㅁㅁ 2021/04/12 2,805
1190209 9시에서 10시로 영업시간 늘리니 100명 늘었다 8 .. 2021/04/12 1,865
1190208 백신이 언제 맞느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31 ..... 2021/04/12 2,895
1190207 배달 찜닭이랑 집에서 만든 찜닭 8 찜닭 2021/04/12 2,323
1190206 찌라시)ㅇㄴㅇㅎ랑 서예지인듯? 30 2021/04/12 36,110
1190205 비 촉촉히 내리는 이 밤, 어울리는 노래 ㅇㅇ 2021/04/12 627
1190204 인생드라마 최근작품 있으신가요? 11 인생 2021/04/12 2,917
1190203 애가 학교 체육관에서 양말만신고 농구하다가 다쳤네요 7 양말 2021/04/12 1,807
1190202 정경심 교수 항소심 “검찰이 PC 임의제출 전 USB 꽂았다. .. 36 재판참관기 2021/04/12 2,476
1190201 급체 후 윗배에 가스 울렁거림이 있어요. 1 ... 2021/04/12 1,058
1190200 김정현 실망이네요 13 2021/04/12 7,179
1190199 허리 아래 수건 깔고 자는 거 허리에 안 좋을까요? 5 허리 2021/04/12 4,916
1190198 어묵만 먹는 아저씨 보셨어요? 5 ㅇㅇ 2021/04/12 3,637
1190197 앞집 욕실이 막혔는데 모든 세대 공동부담하래요. 13 ooo 2021/04/12 4,5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