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락 안하는 사람을 이렇게 싫어하는 줄 몰랐네요.ㅜ

nn 조회수 : 6,165
작성일 : 2021-04-09 11:21:50

저는 남에게 신세지는 거 싫어하고 (절친에게도 부탁같은거 안하는 사람)

도움이 필요하면 오로지 가족안에서 해결하는 사람이예요.

여기서 가족은 남편이구요. 아이 키울 때도 시댁, 친정 부탁 해본 적 다섯 손가락에 꼽을 정도예요.

내가 좀 성가시고 불편해도 어찌어찌하면 다 해결되는데 좀 더 편하자고, 좀 더 나 좋자고 남에게 부탁하는 거 싫고

남이 나에게 하는 것도 반기는 편은 아니예요.


연락하는 것도 특별한 용건없이 안부 전화는 거의 안하는데

이건 스스로 반성을 하기도 하는데 잘 안돼요.

부모님께는 명절이나 특별한 날에 전화드리는 것 정도 하구요.

굳이 수다떨거나 안부전화를 제 쪽에서 먼저 걸지는 않아요.

전화통화 하는 거 자체가 싫어요. 말하는 것도 피곤하구요.


제 인간관계는 항상 현재의 바운더리 안에서 제한되는데요.

지금 그 안에 있는 사람들은 동네에서 사귄 지인들과 아이모임 학부모들이거든요.

아주 잘 지내요. 만나자고 하면 잘 나가고 커피 같은것도 즐겨 사고

재미있게 잘 어울려요.

단지 제가 먼저 연락해서 만날래? 라고는 아예 안하는거죠.

이 동네에서 지낸 지 10년인데 이런 걸로 지인들이 불편해하거나 싫어하는 기색은 전혀 없는데.

이런 성격도 이기적으로 보이시나요??


사실 누군가 저의 이런 점이 맘에 안 든다고 관계를 끊는다고 해도 제 입장에서는 그냥 그러려니 하게 되고.

불편하지 않거든요.


살면서 친구나 지인에게 부탁할 일. 아쉬운 일이 있을까요?

아직은 그런 일이 없어서 제가 너무 건방진건지..







IP : 220.124.xxx.197
4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4.9 11:24 AM (222.236.xxx.104) - 삭제된댓글

    그럼 그 엄마들은 어떻게 만나나요 .?????그사람들이 먼저 연락을 해서 만나는편인가요 .?? 솔직히 연락이아예 그쪽에서도 안오면 나한테 별로 관심없나보다 하는 생각 들고 ..내쪽에서는 안부를 그렇다고 계속 할수도 없는거니까. 연락이 자동으로 끊어지게 되죠 .... 저도 그런 친구 있었는데 .. 어느순간 얘가 뭐라고 내가 계속 연락을 해..???? 그냥 연락안하게 되더라구요.

  • 2. ...
    '21.4.9 11:25 AM (222.236.xxx.104)

    그럼 그 엄마들은 어떻게 만나나요 .?????그사람들이 먼저 연락을 해서 만나는편인가요 .?? 솔직히 연락이아예 그쪽에서도 안오면 나한테 별로 관심없나보다 하는 생각 들고 ..내쪽에서는 안부를 그렇다고 계속 할수도 없는거니까. 연락이 자동으로 끊어지게 되죠 .... 저도 그런 친구 있었는데 .. 어느순간 얘가 뭐라고 내가 계속 연락을 해..???? 그냥 연락안하게 되더라구요. 인간관계는 한쪽에서만 일반적인거는 어느순간 끊어지는것 같아요 .. 내쪽에서도 연락하고 그쪽에서도 한번씩 연락하고 그래야 지속되는거죠 .. 지금 남은 사람들은 거의 대부분 그런것 같구요 ..

  • 3. ...
    '21.4.9 11:28 AM (223.62.xxx.173)

    남편이 협조가 잘되나보네요
    안그런 남자들이 많죠 그런 여자들은 자기들끼리
    친밀하게 지내고 인맥쌓고 그러는거죠

    그리고 남편에게 의지하는 여자들은 좀 동떨어지거나 혹은
    질투어린눈길로 보기도 하는듯...
    진짜 속하나 안썩히고 오히려 아빠같은 사랑주는 남편있는 여자분이 그래도 징징대는거 보니깐 정떨어지긴 하더라구요..

    연락안해도 지장없이 살면 잘살고 있느거죠 뭐

  • 4. 인간관계가
    '21.4.9 11:29 AM (210.178.xxx.131)

    이어지다 끊어져도 아쉽지 않으신 거예요. 바운더리가 좁은 생활에 만족하시는 거죠. 정답은 없어요. 태생적으로 에너지가 적은 사람은 그 생활이 맞아요. 끝없는 인간관계, 관계 확장에 자기 만족감 행복을 느끼는 사람은 원글님을 이해 못하는 거고요. 정답 없어요

  • 5. 저도
    '21.4.9 11:29 AM (124.49.xxx.138)

    연락 잘 안해요. 전화하는것보다 만나서 얘기하는걸 더 좋아해서 그런것 같아요. 그렇다고 자주 만나기가 쉽지는 않잖아요. 제가 그 사람들을 생각하지 않는것은 아니예요. 잘들 지내고 있나 제 곁에 이런 사람들이 있어 감사하다 잘들 살고 있어야 할텐데 이런 생각하죠.
    제 친구가 가끔 뭐라고 해요. 그래도 어째요 제가 연락 하기 전에 친구한테 먼저 연락이 오는 것을요.

  • 6. .,.
    '21.4.9 11:29 AM (211.205.xxx.216) - 삭제된댓글

    그럼그많은커피모임은 항상남이먼저엿락해서 성사되는건가요?헐
    아직애가몇학년인지모르겠지만
    그런식으로하면오래못갈겁니다
    저도 항상먼저연락해서커피먹자는 사람이었는데
    어느순간 왜내가먼저하지?싶어 안하니
    아무도먼저연락햐ㅡㄴ사람이없ㄷㆍ군요
    그리고서서히멀어져 인연 뚝

  • 7. 그게
    '21.4.9 11:31 AM (121.137.xxx.231)

    원글님이 불편하지 않고 문제없으며 상대방한테 정리 당한다고 해도 별 신경 안쓰이고
    그러면서 상대한테 연락을 하네 안하네 따질 거 아니면 아무 문제 없어요.

  • 8.
    '21.4.9 11:34 AM (1.238.xxx.169)

    어느날 정리당해도 그렇구나 하면돼요

  • 9. 아~
    '21.4.9 11:35 AM (220.124.xxx.197)

    아이 학원을 같이 보내니 서로 픽업해주면서 얼굴 마주치면 상대방에서 커피 한 잔 할래?
    지인들도 그룹이 여러개잖아요.
    큰 아이 초등 모임 , 운동 모임, 작은 아이 모임, 이런식으로
    그러면 오다가다 만날 일 생기고 정기적으로 모임 갖는 멤버도 있구요.
    단톡에서 누가 만나자고 하거나 정기모임 같은거 있음 그럴 때는 다 나가구요.

    좀 아이러니 하긴 한데
    큰 아이 모임 8년째 잘 하고 있는데 제가 제일 나이가 어려서 회장(?)이거든요.
    근데 번개하자. 모이자. 이런 말을 안해서
    아예 몇째주 언제 만나는 걸로 고정했어요.
    근데 언니들이 저 일 잘하고(?) 돈 계산도 잘하고.ㅋㅋ 빠릿빠릿해서 다들 좋아해줘요. (착각인가.ㅜ)

    인간관계에는 아무 문제 없는데
    제 쪽에서 뭔가 일을 만드는게 싫은건가봐요.
    특별히 친한 지인도 한 둘 있는데 하다못해 마트 가자는 이야기도 제 쪽에서 먼저 안하거든요.ㅠ
    저는 뭐든지 남편과 둘이 하거나 혼자하는 게 제일 좋고 편하거든요. 영화보고 커피마시고 밥 먹고 하는 것도

  • 10. 퍼옴
    '21.4.9 11:39 AM (1.227.xxx.251) - 삭제된댓글

    [ 먼저 연락 잘 안 하는 사람 특징 ]
    -연락이라는것 자체에 큰 의미를 안둠
    -연락이 없어도 딱히 서운하거나 외롭지않음
    -뭔가 일이 생기면 연락할거라고 생각함
    -상대는 손절당했나 싶지만 당사자는 무념무상임
    -막상 연락하면 예상외로 반갑게 받아줌
    -연락은 되도록 용건만 간단히 하는걸 선호함
    -얼굴보고 이야기하는것을 중요하게 생각함
    -만나면 생각보다 재미있게 잘 놈
    -근데 또 혼자서도 잘 놈

    —————————————
    저도 이쪽이라....
    우리같은 사람을 이해해보려고 애쓰고 있구나....미안해져서
    새해에는 일부러 작정하고 안부문자 보내요 ㅠㅠ

  • 11. .,
    '21.4.9 11:50 AM (211.205.xxx.216) - 삭제된댓글

    아하 원글은상황이다르자나요 얼굴직접보면 당연히커피먹게되있고요 단톡방에서도 아예정모날짜가정해져있담서요 그럼굳이만나자말핫필쇼없자나요
    지금 이슈되고있는주제는 뭐냐면요.
    전화로 먼저연락절대안하는사람이에요
    님은 경우가전혀다르구만 머랭

  • 12. 원글
    '21.4.9 11:51 AM (220.124.xxx.197)

    그러니까 저도 지금은 제 현재 바운더리 안의 사람과는 저렇게 지내고
    나머지 지인들 ( 학창시절 친구들이나 다른 곳에서 살고 있는 지인들)에게는 일절 먼저 전화안부나 카톡 같은거 안하거든요.
    그 중 몇 명은 먼저 연락오기도 하고 그럼 기쁘게 연락하고
    제가 사는 동네로 여행오면 만나서 밥도 사주고 우리집에서 재워주기도 해요

  • 13. 저도
    '21.4.9 11:52 AM (121.7.xxx.86)

    그런편이라....

    Infp 가 대체로 이런 성향이더라구요
    안친한 이들과의 잡담은 시간낭비라 여기나 가까운이들과는 기꺼이 즐거이 잡담 나누는
    연락먼저 잘 안하나 연락오면 반가이 만나는
    좀... 보편적 일반적 대중적이진 않은 부류인가봐요

  • 14.
    '21.4.9 11:53 AM (122.35.xxx.62)

    안부 연락이라도 하고 지내면 다행인데
    그마저도 안하니

  • 15. ...
    '21.4.9 11:53 AM (222.236.xxx.104) - 삭제된댓글

    그럼 나머지 지인들은... 나중에는 연락 안하지 않나요..??? 기쁘게 연락받아주고 해도 . 그럼 동창생들중에 연락 끊어진 케이스는 많을것 같은데요. 그리고 남편이랑은 상관없는것 같아요 ....
    전 제가 연락끊은 친구는 둘다 미혼일때 였거든요 .

  • 16. ...
    '21.4.9 11:54 AM (223.62.xxx.199)

    본인은 속얘기를 남편과 다하는건가요?
    아님 안해도 전혀 상관이 없나요?
    그런 학부모모임은 속속들이 다 말하진 못하잖아요
    저도 그런 얘기안하고도 멘탈챙기는 연습하고 싶거든요
    궁금하네요

  • 17. ...
    '21.4.9 11:54 AM (222.236.xxx.104)

    그럼 나머지 지인들은... 나중에는 연락 안하지 않나요..??? 기쁘게 연락받아주고 해도 . 그럼 동창생들중에 연락 끊어진 케이스는 많을것 같은데요. 그리고 남편이랑은 상관없는것 같아요 ....
    전 제가 연락끊은 친구는 둘다 미혼일때 였거든요 . 미혼인경우에도 이런 사람들 있어요.

  • 18. 저도
    '21.4.9 11:58 AM (39.118.xxx.120) - 삭제된댓글

    위에 특징을 가진 사람인데, 제 엄마가 그러신 편이라 저도 닮았나봐요.
    나름 잘 살고 있어요.
    연락 자체를 싫어하지는 건 아니지만, 연락에 연연해서 얼마에 한번은 해야 한다거나.. 그런 제약 없이 사는 것 뿐이고요.
    객관적으로 보면 자주 연락취하는 사람보다 연락하는 텀이 긴 편인 거죠.
    이런 사이가 너무너무 편한 관계이구요. 사실 그래야 한다고 봐요.
    연락을 하니 마니.. 그런 말 조차 필요 없는 그런 사이만 유지하면서 편하게 살고 싶어요.
    시도때도 없이 연락 자주 하던 사람이 나름 그쪽에서 정리한 건지 연락 더이상 안오면 사실 편해요. ^^

  • 19. 싫어 하는건
    '21.4.9 11:59 AM (223.38.xxx.162) - 삭제된댓글

    아니고요
    상대에게 맞춥니다.연락 안하는 사람에겐 저도 안하게 되고
    연락 자주오는 사람에겐 저도 미안해서 자주 하고요.
    연락 서로 자주 안하다 보면 끓어지는 경우도 있고 뭐 그렇죠.

  • 20. . .
    '21.4.9 12:00 PM (203.170.xxx.178)

    연락을 아쉬운거 부탁할게있을때 하는거라는 마인드가 문제네요

  • 21. 연락 안하는
    '21.4.9 12:05 PM (110.12.xxx.4)

    사람이 보면 두사람으로 갈려요.
    재미가 없거나 피해를 입는다 생각하면 연락 안하게 되고요
    혼자서 잘 해결하면서 사니까 사람을 안찾게 되는거 같아요.
    서로 찾는다면 케미가 좋아서 자주 보고 싶어 하는거 같아요.

  • 22. 흠..
    '21.4.9 12:07 PM (211.227.xxx.207) - 삭제된댓글

    근데 싫어하든 말든 나의 길을 가면 상관없는거 아닌가요?
    그 사람이 싫어한다고 연락할것도 아니잖아요.

    연락안하는 사람 싫다하는 사람보고 뭐하는 글도 이해가 안감.

    사람마다 성향이 다르니 연락안하는 사람도 있을거고
    그런 사람을 싫어하는 사람도 있는거죠.

  • 23. 꼬마버스타요
    '21.4.9 12:08 PM (180.70.xxx.188)

    살면서 친구나 지인에게 부탁할 일. 아쉬운 일이 있을까요?

    아직은 그런 일이 없어서 제가 너무 건방진건지..
    ------------------------------------------------------

    저는 이 부분이 참 이상하게 느껴지네요. 친구나 지인을 부탁할 일, 아쉬운 일이 있어서 곁에 두고 있는 건가요?
    그냥 오늘 날씨가 너무 예뻐서 엄마가 마트 다녀 오시다 벚꽃이라도 봤는지 궁금하고 그러면서 엄마도 보고 싶은 거고... 오늘 갑자기 비가 내리는데 아직도 일 하시는 엄마는 우산을 챙겨서 갔는지 걱정 되는 마음... 그냥 아이가 상 타서 자랑하고 싶은 사람이 엄마고 그런거 아니에요? (물론 모녀 관계가 좋고 집 분위기가 원만할 경우요)

    친구도 그렇죠. 오랫 동안 못 본 중학교 친구지만 문득 궁금해서 보고 싶어서 연락 했다가 수다 떨고 "우리 밥 먹자~" 이랬다가도 집안일에 회사일에 바쁘고 아이 키우느라 또 한참을 못 봐도 갑자기 보고 싶은 친구요.
    저도 결혼해서 한 지역에 오래 살다가 보니까 유치원 시절부터 가족 모임이 지금까지 있는데... 그냥 날씨가 좋네, 요즘 학교에는 무슨 수행평가를 봐? 바쁠텐데 건강 챙겨... 코로나 많이 나아지며 우리 여행 가자.. 이런 그냥 얘기들이요. 그런 대화에서 따뜻함을 느끼지... 제 지인과 친구 중에 저한테 부탁할 일, 아쉬운 일이 있어야 연락한다고 생각하니까 너무 씁쓸하네요. 저마다 성향이 다르고 생각이 다르지만요.

  • 24. 연락이라는 게
    '21.4.9 12:10 PM (175.194.xxx.14)

    꼭 만나자는 것 말고도
    간단한 톡 정도도 괜 찮지요.
    안해도 좋은데. 자기 아쉬울 때 전화해서 부탁하거나
    뜬금없이 경조사 연락하면 괘씸하죠

  • 25. ...........
    '21.4.9 12:10 PM (112.221.xxx.67)

    ..전 전화는 안하는데 카톡으론 먼저 안부묻고 하거든요?
    그건 연락에 포함되는거에요 아닌거에요??

  • 26. 그러니까
    '21.4.9 12:15 PM (39.118.xxx.120) - 삭제된댓글

    살아보니 연락 문제가 이슈가 될 때는 정리 과정 중인 거예요.
    왜 연락을 나만 하냐... 현타가 올 때... 이미 정리에 들어간 상태란 얘기죠.
    제가 살면서 정리 당한 적도, 정리 한 적도 있는 입장에서 볼 때
    헤쳐모여 단계란 생각이 들구요.
    그렇게 정리되고 남은 관계에 집중하면서 남은 인생 사는 게 행복한 것 같아요.

  • 27. 그럼
    '21.4.9 12:17 PM (61.98.xxx.139)

    친한 친구들중 연락 안하다 죽고나서 부고문자
    받는다면 어떨것 같으세요?
    친한친구인데 나 아픈거 먼저 전화해서 얘기하는것이
    부담을 줄것같아 아픈친구도 연락을 못하는거죠.

    원글님 같이 절대 연락 먼저 안하는 분들에게 꼭
    묻고싶은 질문이었어요.
    저라면 너무너무 애석하고 미리 연락 안해본거 죄책감
    느낄거 같거든요.
    사는게 뭐라고 내 아집.고집 좀 내려놓고
    친하게 지내는 내주변 사람들 내가 좀
    챙기며 사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 28. 그리고
    '21.4.9 12:18 PM (61.98.xxx.139)

    인간관계는 일방적인건 없다고 생각해요.
    서로 노력해야 계속 좋은관계를 유지할 수 있지요.

  • 29. 그러니까
    '21.4.9 12:19 PM (39.118.xxx.120) - 삭제된댓글

    나만 연락하는 관계라도 내가 유지하고 싶으면 그 스탠스를 유지 하는 거이고
    용납이 안된다면 거기서 종료되는 관계일 뿐이죠.
    주고 받는 관계가 제일 좋지만 세상 모든게 자로 잰듯 딱딱 맞는 게 아니니까요.
    결국 아쉬운 사람이 연락하는 거예요. 딱히 부탁이나 용건 이외 정서적 이유로도 말이죠.

  • 30. ...
    '21.4.9 12:22 PM (211.207.xxx.189)

    저도 원글님과 비슷해요. infp고...
    비슷하네요~ ㅎㅎ

  • 31. ...
    '21.4.9 12:23 PM (222.236.xxx.104)

    카톡연락주고 받고 하는건 연락하는거죠.. 예를들어서 얼마전에 벚꽃이 너무 이쁘게 피웠잖아요 .. 그럴때 그게뭐 전화 할 거리는 아니잖아요 ... 벚꽃 너무 이쁘게 피웠다.... 너도 벚꽃 봤나.... 벚꽃 보니까 너 생각이 나네.. 뭐 이런 간단한 메시지를 굳이 전화할필요는 없죠.... 그런 카톡 받아도 전 너무 좋더라구요..ㅋㅋ

  • 32. 그런데
    '21.4.9 12:47 PM (219.250.xxx.76) - 삭제된댓글

    본인은 그렇게 생각안한다고해도요
    제주변 보면 상대를 배려할줄모르고 이기적인 내면이 있는 자기애가 강한사람이더라고요
    드러나게 나쁜사람은 아니고요

  • 33. ..
    '21.4.9 12:52 PM (106.102.xxx.12)

    연락을 부탁하는 걸로 생각하나요?
    연락은 서로의 안부를 묻는거지
    부탁하려고 안부를 묻는게 아니죠.

  • 34. 극과극은
    '21.4.9 1:01 PM (223.62.xxx.37) - 삭제된댓글

    통한다고
    연락을 전혀 안하는 사람만큼이나
    시도때도 없이 연락 하는 사람도 이기적이고 상대 배려 없기는 마찬가지더라구요
    어떻게 자기 내키는대로 연락을 해제끼는지 기함합니다
    적정선에서 맞춰가며 맘맞는 타이밍 맞는 사람끼리 즐겁게 살면 돼요

  • 35.
    '21.4.9 1:15 PM (223.62.xxx.30)

    이기적인 거죠
    근데 여기 그런 사람천지라 위로되실 거고
    그렇게 사는 거죠
    자식이 어떤 유형이면 좋겠어요?

  • 36. ㅁㅁ
    '21.4.9 1:21 PM (175.223.xxx.13) - 삭제된댓글

    관계에 전전긍긍인이들보면 딱함
    뭐 뻑하면 정리고 어쩌고

  • 37. ㅎㅎ
    '21.4.9 1:21 PM (122.38.xxx.57)

    궁금한 게요
    연락을 받기만 한 건 괜찮아요?
    니들이 하고 싶어했으니 내알바 아니고
    만나서 최선을 다했으니 됐다 생각하는 건가요?
    상호관계가 인간관계 기본이고
    누가 더 주도할 순 있어도 기본이 안된거 아닌가요
    니들 연락안해 끊겨도 아쉽지 않다니
    솔직함을 넘어서 재수탱이인데요
    윗 댓글처럼 자녀도 그렇게 살길 바라나요?
    이기고 뭐고 인간이 별로임

  • 38.
    '21.4.9 1:26 PM (70.49.xxx.184)

    저도 마찬가지에요.
    그리고 전혀 문제없어요.
    나이가 드니 연락해서 만나는것도 귀찮고
    또 만나도 할 말도 별로 없더라구요.
    인간관계라는게 누구를 막론하고 항상 일정한 선을 유지하는게 가장 좋더군요.
    아무런 문제없으니 그런걸로 고민하지 마세요.

  • 39. 근데
    '21.4.9 1:28 PM (118.235.xxx.239)

    좀 신기하네요
    저도 infp형이거든요
    원글님하고 거의 똑같아요
    그러니까 이건 기질적인 문제도 있는거 같아요

  • 40. ...
    '21.4.9 1:53 PM (39.124.xxx.77)

    싫어하거나 말거나 안내키면 마는거죠.
    굳이 피례를 준것도 아닌데 내성향 아닌걸 왜 하나요.
    자기 생긴대로 사는거에요..
    피해를 안주는 한에서는 인간은 원래 자기모습대로 살아야 제일 행복한겁니다.
    남이야 그러던 말던~~

  • 41. 연락을
    '21.4.9 1:56 PM (106.102.xxx.150)

    부탁할일 있을때만 하나요?
    저는 친분있는 사이에 안부묻고 잘지내는지 확인도 하고 걱정도 해주고 그런 연락은 하면서 살아야 된다고 생각해요

  • 42. 그냥
    '21.4.9 2:32 PM (210.96.xxx.17) - 삭제된댓글

    생긴대로 살아야죠
    정답이 어딨어요
    연락을 해야하고 안부를 물어야 하는 사람은 그렇게 살고
    그게 필요없다는 사람은 그렇게 살면 되죠
    연락없다가 청첩장 내밀고 부고 보내고
    그런 사람은 비양심이니 무시하면 되구요

  • 43. ㅎㅎ
    '21.4.9 2:49 PM (221.146.xxx.90) - 삭제된댓글

    부모 자식간에도 부탁할 일 있을 때만 연락하고 사세요
    절대 안부같은 거 묻지 마시고요~~
    할일 없고 시간 남아도는 사람들만 안부 문자 전화하고 사는 줄 아는 모양이네

  • 44. 원글
    '21.4.9 2:50 PM (220.124.xxx.197)

    꼬마버스 타요님께 답변 드리자면
    연락 안하는 사람들이 자기 아쉬우면 연락온다는 글들을 많이 봐서 쓴 말이예요.
    곰곰이 또 생각해보니
    저는 타인을 깊게 좋아하는 마음이 없는 사람인가봐요.
    정말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가끔 안부 전하고 살아야겠다는 생각은 항상 하는데
    카톡조차 보내는게 잘 안되네요.
    (나혼자 잘 지내지? 보내는건 어려운게 아닌데 대화를 주고받아야 한다는게 귀찮게 느껴지나봐요 ㅜ 결론은 제가 게을러서 그런듯)
    뒤돌아볼게요. 반성합니다.

  • 45. 원글
    '21.4.9 2:52 PM (220.124.xxx.197)

    아. 그리고 저는 경조사도 가족끼리 하는 문화를 바라는 사람이라서
    저는 다른 사람의 경조사에 기꺼이 참석하지만
    내 부모님 장례식장에는 내 부모님을 아는 지인들만 왔으면 좋겠고. 그렇거든요.
    쓸수록 제가 성격이 좀 모난것 같네요. ㅠㅠㅠ

  • 46. 저도 infp
    '21.4.9 3:10 PM (115.21.xxx.219)

    사람들이 연락 잘 안하는 사람들에게 이렇게까지 불쾌해하며 정리할 대상이라는 생각까지 하는줄 몰랐어요ㅠ
    저도 안부연락을 잘 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사람들의 반응에 놀랬어요ㅠ 실은 저도 INFP...기질적인게 있는것 같아요.
    절대로 용건의 유무에 따라 연락을 하고 안하고는 아니구요.
    사람들을 만나면 에너지를 얻기보다 지치는 타입이라 자연스레 먼저 연락하고 만나자고 안하게 되는것 같아요.
    하지만..늘 마음속에 생각도 하고있고, 막상 만나거나 연락이 오면 너무 반갑고 좋아요.
    제 주변 지인들 중에도 저를 “정리할 대상”으로 분류한 사람이 있을거라 생각하니 좀 무섭네요.
    사람관계에서 정리하고 안하고를 생각한다는게 좀 그렇네요ㅠ

  • 47. 흠..
    '21.4.9 3:39 PM (211.227.xxx.207) - 삭제된댓글

    근데 좀 궁금한게 성향이 연락을 안하는 사람들은 먼저 연락 절대 안하나요?

    아무리 연락 안하는 친구들도 일년에 한두번은 살아있냐 하고 연락오던데.
    저도 연락을 막 하고 그런스타일아닌데, 그래도 일년에 한두번, 분기별로 한번이라도 연락은 하거든요.

    딱히 연락안하고..1,2년 지나서도 계속 연락안하면, 자연스레 연락이 끊기게 되던데..
    누가 십년만에 전화오면 연락도 없이 왜 전화하지? 하고 안받게 되구요.

    마음속에서 늘 생각을 하는데 연락을 안하는게 더 신기한거 같아요.

    암튼 본인 성향에 맞는 사람들과 만나면 되죠..
    솔직히 연락 전혀 안한다는 이유로 그 사람이 안좋아하는 것도 어쩔수 없잖아요.
    님들이 성향타령하듯, 그 사람들도 그런사람 싫어하는게 성향이라 그래요.

  • 48. ..
    '21.4.9 4:28 PM (49.161.xxx.18)

    주변에 원글님 같은 스타일 있는데 솔직히 섭섭해요 왜 맨날 나만 먼저 연락해야하나 그래 이 정도 사이지..
    싶구요. 뭔가 선 긋는 느낌.. 가끔이라도 잘 지내니? 별일 없어? 하고 연락해주는 친구들한테 참 고맙구요

  • 49. ㅇㅇ
    '21.4.9 8:22 PM (110.8.xxx.17)

    저도 원글님과 비슷한 성격..
    아이 엄마들 모임에서 비교적 나이어리고 총무했던것도 비슷하네요
    애가 몇살인가요?
    내가 먼저 연락 안하는거..
    초딩때까진 아무 상관없었고 중딩때도 크게 문제 없었고
    고딩지나 애들 성인되니 인간관계 거의 정리되네요
    일없이 편하게 연락할 사람 없어요
    그 와중에 성격 핵인싸인 언니 한명이 꾸준히 연락해 줬는데
    어느순간 그 언니가 너무 고맙더라구요
    지금 그언니랑만 연락하고 만납니다
    저도 남편이랑 사이좋고 가족안에서 다 해결하고 살았는데..
    다시 돌아간다면 사람인연 소중한거 알고
    내가 먼저 연락도 하고 좀 더 둥글게 어울려 살고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92676 연금저축펀드 진짜 좋을까요? 11 노후대책 2021/04/09 3,113
1192675 항아리 소독할 때 안에 불 피우는 게 안좋은가요? 2 옹기소독 2021/04/09 1,044
1192674 저 ‘특급벼락거지’ 되었네요 31 .. 2021/04/09 25,291
1192673 어떻게든 생채기 내보려고 물고 있다가 선거 이기니 놔주네 - .. 3 조국무혐의 2021/04/09 548
1192672 중학교 입학전 문법 몇바퀴 돌려야 잘해요? 5 문법 2021/04/09 1,286
1192671 둘중어느삶이 나은거 같나요?? 13 11 2021/04/09 2,712
1192670 루이비통 앗치...이제 안 매는 분위기인가요? 3 2021/04/09 1,921
1192669 대구 지역구인데 서울에 '똘똘한 한채'..곽상도 말고 7명 더 .. 14 ... 2021/04/09 1,456
1192668 2-30대 남자들이 페미 싫어하는 이유 20 ??? 2021/04/09 5,263
1192667 상대방 외모 평가할때 8 wet 2021/04/09 1,608
1192666 펌)미라클! 기적의 약!렉키로나주! 7 내가좋아 2021/04/09 1,336
1192665 멍게로 무슨 요리를 할까요? 9 많음 2021/04/09 1,140
1192664 이낙엽 이라뇨...... 10 하아... 2021/04/09 1,622
1192663 김태현 노원구 살인범 얼굴 보니까.. 23 ... 2021/04/09 5,438
1192662 방탄팬만) 방탄 팬이 되었던 과정 좀 나눠봅시다 38 .. 2021/04/09 1,936
1192661 Naeronambul 뉴욕타임즈에 등장 7 ㅇㅇ 2021/04/09 1,020
1192660 상대가 연락안해서 싫음 쿨하게 손절하세요 20 2021/04/09 4,438
1192659 오세훈이가 집값 부양시키려고, 주택공급 틀어 막는건가요? 11 내곡동시장 2021/04/09 1,542
1192658 수원 화성둘레길 주변 키토 맛집 있나요? ... 2021/04/09 359
1192657 고덕동 택배건 기사 보니 사회가 점점 이기적으로 변하는것 같네요.. 7 ㅇㅇ 2021/04/09 1,606
1192656 넷플릭스 영화추천 25 ㄱㄴㄷ 2021/04/09 5,378
1192655 오세훈 "서울만의 방역책 필요" 반기에 정부 .. 59 오라가모 2021/04/09 3,334
1192654 문재인 대통령 기념사 중 한국형 차세대 전투기 11 ... 2021/04/09 542
1192653 미녀인 분들은 마스크 싫으시죠? 16 ㅇㅇ 2021/04/09 3,986
1192652 오재앙 싫다는 분들 이것 좀 봐주세요~~ 16 ㅋㅋㅋ 2021/04/09 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