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다 지나고 나서 하는 재보선 이야기

자유 조회수 : 750
작성일 : 2021-04-09 10:00:55
민주당은 당헌 당규 고쳤어야 하는가?
--> 네, 정당의 존재이유는 출마해서 국민의 선택을 받는 것이기 때문에 그 규정은 개정하는게 맞습니다.

민주당은 후보를 냈어야 하는가?
--> 당헌당규 고치더라도 이번에는 출마하지 않는 것이 옳았습니다.
더구나 열린민주당의 김진애 후보라는 아주 좋은 대안이 있었는데 안타깝습니다.
보궐선거의 책임을 지는 모습과 개혁세력간 연대라는 좋은 구도였을 것 같아요.

그렇게 했어도 국힘당의 오세훈이 당선되는 상황은 막을 수 없었겠습니다만
이번 야당 승리의 의미는 크게 줄어들었겠지요.

그렇다면 이런 최악의 선택을 한 이낙연 대표를 중심으로 한 당지도부의 책임인가?
그건 또 아닌거 같아요.
만일 이와 같은 선택을 하였더라도 책임론에서 벗어날수는 없었을 것입니다.
한마디로 이번 선거의 결과를 뒤집을 방법은 없었습니다.

그만큼 조국 사태가 뼈아팠고 부동산정책의 타격이 컸습니다.
정책결정에 오류가 없을수는 없겠습니만 문제가 발견되었을때 과감하게 그 오류를
시정하는 방향전환이 없었다는 것이 오만한 모습으로 비춰졌습니다.

부동산 정책의 오류를 인정해서 김수현과 김현미를 교체했었다면
공급제한과 대출규제에 기반한 정책에 효과가 없었음을 인정하고
과감하게 공급확대 정책으로 전환하였음을 선포했어야 하는데
정책실장 후임으로 부임한 김상조는 김수현의 정책과 그 어떤 차이도 느낄수 없었고
변창흠의 기용으로 공급을 확대하겠다는 메시지는 던졌지만
여전히 민간공급은 배제하고 공공 위주의 정책을 선택함으로써
초기 김수현이 마련한 부동산 정책상의 오류는 전혀 인정하지 않는 형국이 되었습니다.
이럴거면 국토부장관과 정책실장 인사 교체한 것이 마치 바꾸는 척만 하고
실제로는 바뀐게 없어 보이는 인식을 심어주었습니다.

거기에 LH 사태가 터져버렸습니다.
빵.
물론 LH의 잘못이 민주당과 청와대의 잘못은 아니지요.
관리 책임이 있을뿐 권력핵심의 비리와 부패가 아니라는 말도 당연히 맞구요.
그런데 그런거 관리 잘하라고 몰표를 던져준거 였거든요.
이런 핑계대는 모습은 더더욱 선거 참패의 길로 확실하게 가게 하였습니다.

지금도 국민의 질책을 뼈아프게 받아들이겠다고 하면서도
정책은 흔들림없이 밀고나가겠다고 하니 이건 반성하는 것도 아니고 오류를 인정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선거에 패배해서 가슴이 아프다는 감정의 표현이외에는 아무것도 아닌게 되어버렸습니다.

민주당이 전략적 사고가 뛰어나고 형국을 판단하고 태세 전환에도 능한 지략과 능력이 있는
정당이라고 봅니다. 그동안 연전연승한 선거에 다소 정신이 나태해졌고 어쩔 수 없이 오만하게 보여진 측면이 강합니다.
국힘당 후보들은 부정과 비리를 저질렀고
민주당은 부정과 비리에 대한 관리를 못했다는 식으로 투덜대지 말고
그냥 잘못했다고 하고 다 고치세요.

여전히 현 정책기조가 옳은 방향이고 추호도 바꿀 생각이 없다면 그렇게 하세요.
그런데 이런식으로 해서 정권을 잃더라도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21대 국회 임기가 종료하는 그날까지
올바른 법률 제정에 최선을 다하고 장렬하게 산화하겠다는 필사즉생의 각오로 하세요.
오세훈과 박형준의 문제를 지적하는게 팩트 체크일 뿐 네가티브가 아니라고 아무리 말해봐야 소용없습니다.

최순실 청문회 당시 도종환 의원님의 활약상을 기억해봅니다.
도종환 시인의 접시꽃 당신이라는 시도 참 좋아합니다.
도종환 비대위원장님의 건투를 빕니다.

IP : 121.190.xxx.152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89642 이낙연 지지자분들 솔직히 말해봐요 73 ??? 2021/04/11 2,823
    1189641 12억 사기꾼 고작 1년 반 구형... 3 .. 2021/04/11 1,556
    1189640 그것이얄고싶다 다시보기 어떻게 하나요? 5 ㅇㅇ 2021/04/11 1,524
    1189639 괴물에서 여진구 17 한주원경위 2021/04/11 3,976
    1189638 가려움 증 피부과 가야될까요? 갱년기? 9 2021/04/11 3,861
    1189637 대기업 다니는 분은 전문직이 아닌데도 재산이 꽤 되나요? 16 Mosukr.. 2021/04/11 6,085
    1189636 동향집 강 뷰를 선택하시겠어요? 28 무지개 2021/04/11 4,219
    1189635 초6 지금 딱 입는옷(적당히 얇은 긴팔 후드티..)어디가면 많을.. 7 ㅇㅇ 2021/04/11 1,561
    1189634 TV에 마스크 거꾸로 쓴 분 나오네요. ㅋㅋ 4 ... 2021/04/11 2,293
    1189633 마스크 쓰기 점점 힘들어지네요 8 2021/04/11 2,636
    1189632 국짐과 언론은 부동산 오른다고 정부를 잡아먹을려고 하더니 8 /// 2021/04/11 1,180
    1189631 과일 상한부분은 엄마가 다 먹었었는데 13 S 2021/04/11 6,118
    1189630 아파트10시부터 12시 넘어서까지 과외하는집 29 너로 2021/04/11 4,811
    1189629 ‘시민이 언론사에 직접 후원’ 미디어바우처 파격 제안 8 ... 2021/04/11 1,001
    1189628 천주교 냉담자가 다시 신앙생활 하려고 합니다 5 성당 2021/04/11 3,179
    1189627 이재명이 도지사 그만둔다는 소문이 있어요. 24 예언자 2021/04/11 19,582
    1189626 언론개혁할까봐 알밥들 난리났네 8 ㅇㅇㅇ 2021/04/11 1,294
    1189625 신문보조금 없애야 할듯 3 ㅇㅇㅇ 2021/04/11 1,258
    1189624 민주주의는 누가 지켜주는거 아닙니다. 2 ... 2021/04/11 604
    1189623 지정 생존자 이제야 봤어요! 2 왜 이제야 2021/04/11 1,501
    1189622 성당 자모회분 계세요 6 ㄱㅂㄴ 2021/04/11 1,734
    1189621 아이 방치도 강력하게 처벌해야합니다 5 .. 2021/04/11 1,683
    1189620 상급진주는 착용시 알아볼수있나요? 8 질문 2021/04/11 2,099
    1189619 씽크대배수관이 왜 뚫렸을까요? 5 신기하네요 2021/04/11 2,705
    1189618 부모로부터 정신적 경제적으로 독립한 미혼 자녀들 11 2021/04/11 4,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