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은 국민을 모시는 사람들인데 여기 글 보면 받들어 모시는 사람들이 참 많더군요.
여튼 현재 일본의 민주당은 10% 지지도 받지 못하고 있어요.
그들도 우리처럼 민주당이 국민들에게 70 %의 지지를 받은 적도 있습니다. 한국보다 더 대단했죠.
그러다 민주당이 사회적 문제에 관하여 자민당과 다르지 않은 태도를 보이거나 우왕좌왕하는 것을 보며 한 10 여년에 걸쳐 지지자들이 줄어드는데 70% 에서 10% 아래라니 놀랍지요?
한국도 이렇게 될 수 있어요.
자민당은 극우정당으로 일본국민들 머리 속에 원래 그런~ 의식이 있어서 강성지지자 빼고는 점점 자멸의 길로 갈 것이다, 그랬대요.
그런데 민주당이 윤리적으로 올바르지 못한 짓을 하면 "위선"이라는 프레임에 갇혀 더 많이 돌을 맞는다(혹은 맞았다) 이거죠.
민주당이 할 일은 국힘당을(일본이라면 지만당을) 아예 맥을 못 추게 만드는 것이 시대적 소명이었는데 자기 권력에 취해서 자기들이 맥을 못춘거죠.
한국도 내리내리 국짐당만 몇십년 정권 잡다가 잠깐 다른 당(일본은 사회당)이 하다가 또 국힘당으로 넘어갈 수 있어요.
유권자들이 할 일은 정치인을 모시고 감싸는 것이 아니라 감시하는 것입니다.
82 에서도 지금의 민주당 지지하지 않지만 국힘당이 점점 득세하는 것에 불안해하는 분들 많을 거예요.
(국힘당도 좋다, 하시는 분들은 패스)
일단 민주당은 강남좌파의 패셔너블한 정체부터 까버리고 다시 시작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