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버럭을 해야지만 말을 듣는 4살 아이
횡단보도를 2번 건너야하는데
아침부터 킥보드를 끌고 가겠다고 해서
어린이집 갔다와서 타자고 위험해서 안된다고
계속 달래다가
급기야 엘리베이터가 왔고
첫째 유치원 스쿨버스 시간때문에 더 이상 지체할수 없어
킥보드 지금 타는거 안된다구!!! 하고 버럭 한번 큰소리 냈더니
그제서야 울면서 엘리베이터를 타네요
그전엔 절대 아무말도 안들어먹히구요..
큰소리 내고싶지않은데 정말 그 전에는 상황이 절대 종료가 안되는 아이...
어떻게 해야 맞는건가요?
아침부터 버럭해놓고 죄책감에 우울합니다ㅠ
1. 우울해하지말아요
'21.4.8 9:42 AM (121.130.xxx.17)안 그런 아이가 있을까요? ㅎㅎ
그런 걸로 우울해 하지 말고 곱게 말해서 안들으면
버럭! 하기도 하고, 맴매도 하고 그래야죠.2. 자아가
'21.4.8 9:44 AM (1.225.xxx.30)마구마구 자라 주장하는 시기라 그래요.
집에서 나가기 전 부터 미리미리 당부하고
뭔가 히든 카드 하나쯤 주머니에 넣고
꿩대신 닭에 시선을 빼앗는 거죠.
다섯살만 되어도 나아집니다
만 세 살 반에서 네 살이 대환장파티인듯.3. ...
'21.4.8 9:45 AM (106.102.xxx.53)말투나 목소리도 중요하더라구요
버럭하기전에 마지막 경고를 아주 낮고 단호하고 무서운 목소리로..최후통첩처럼 눈을 쳐다보며 얘기하니 애도 눈치를 채긴하더라구요.. 한번쯤은 오늘처럼 버럭하는것도 필요해요. 너무 죄책감 가지지 마세요..부모노릇하기 참 힘들죠ㅜㅜ4. 해지마
'21.4.8 9:46 AM (218.38.xxx.188)도닦으면서 키워야한다는 말이있잖아요. 게다가 아이는 이제 4살이고. 나중에 친구같은 부모자식같이되려면 되도록 큰소리는 안내시는게 좋을것같네요. 4살이면 아이도 엄마도 힘든시기긴해요.
5. 20분 빨리깨워요
'21.4.8 9:53 AM (211.36.xxx.49)그래서 킥보드 타고 앞마당에서
잠깐 놀게 한 다음 가세요.
몇번만 해서 풀어주면
됩니다. 순간적으로 킥보드를
너무너무 타고 싶을 뿐인거죠.6. //
'21.4.8 10:13 AM (121.159.xxx.158)윗님....그대로 이거 쭉 타고 갈거야로 더뒤집어지던데요
토씨 하나 안틀리고 그대로라서 바쁜데 써요 ㅠ
아침엔 안되는건 안된다고 한 번 버럭 하는게 나아요.
빨리깨면 또 잠투정 징징징징이고
그래서 전날에 일찍 재울라면 잠 올때 재워야지 잠도 안오는데 재우려고 들면 더 오래걸리고 징징징
그냥.....내 관점에서 존중해준다 배려해준다 하니 더 한없이 요구하고 또해서
이젠 적당히 눌러주며 키웁니다.....
차라리 좀 죄책감들어서 잘해주는게 낫지
내 한계까지 첨부터 들어주고 맞춰주고 고갱님 모드해두면
그 이상 요구할때 터지더라고요
그냥 한 번 쯤 버럭해도 돼요.
때리거나 욕만 안하면요.
그러면서 규칙배우는거라.
집에서 오냐하다가 밖에서 규칙배우고 안돼 소리들으면 더 충격받더라고요7. 저는
'21.4.8 10:40 AM (106.101.xxx.175)이부분 심리상담 치료중인 7.4세 엄마예요
제가 매우 억압된 환경에서 자랐고
사춘기도 없었는데
아이둘 낳고 키우면서 너무 괴롭네요
그래서 도움 받고자 상담받으면서 육아해요
그냥 버럭은 그것도 평소에 잘해주다 갑자기 발현은 아이한테 상처가 될것 같아요 유아기때 기억못하더라도 다 남아요ㅠ
죄책감 갖지말란 말도 그냥 엄마 위로만하는거
안되는 일이면 안돼
단호하지만 무섭지 않게 시간이 걸려도 아이 기다려주기
밖에서 충격 안받으려면 집에서 엄마랑 훈련해야죠
적절한 만족
적절한 좌절
둘 다를 알아야 불안하지 않고 불안하지 않은아이가 안정적으로 자라요
저는 제가 불안하고 예민하게 커서 참 힘들었어요
그래서 아이들한테만큼은 무한한 사랑을 주되 적절한 좌절도 함께..통제된 범위안에서 안정적으로 크길 바래요
육아 너무 힘들죠
힘내요 우리8. 다케시즘
'21.4.8 10:41 AM (117.111.xxx.52)근데 그 버럭 하는 거 습관되면 계속 강도가 올라가요.
애 키우는 거 참 쉽지 않아요 ㅠㅠ9. 앞으로
'21.4.8 11:00 AM (210.217.xxx.103)점점 더 버럭해야 말 들을 텐데..어쩌시려고요.
뭔가 다시 시작해야 할 거 같은데10. 안전
'21.4.8 12:03 PM (119.67.xxx.192)안전에 관련된 건 긴박하기 때문에 전 버럭합니다.
언제 설명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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