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부모님이 늙고 병 드니 이상한 감정이 생겨요

30대 조회수 : 3,688
작성일 : 2021-04-08 06:58:45
부모님이랑 원래 사이가 안 좋은데
늙고 병 드니 매우 우울한게

이제 제가 원망하고 그럴 수가 없잖아요
분명 엄마 아빠 젊을 때 나한테 폭언도 하고 한 번이지만 아빠는 저를 무자비하게 발로 차기도 했고....
같은 사람들인지 아님 제가 어리광 부리고 싶어서 꾸며낸 과거인지 헷갈려요...

사실 아빠는 볼 때마다 갑자기 돌변해서 나를 때릴까봐 무서운 마음이 남아 있고
제가 뭘 할 때마다 비아냥 대는 엄마 목소리가 들리는데

부모가 늙고 병 들어버리니
그냥 제가 못되어서 거짓말 하고 다니는 느낌이예요
나도 마음에 받은 상처가 있는데
내가 알아주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은가봐요

경제적으로 부족하지는 않게 해줬는데
제가 너무 유약하고 바라는 것만 많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다른 사람인양 훌훌 털고 제 일에 집중하고픈데

며칠째 너무 우울하고
어디 털어놓기도 어렵고
일도 쉬고... 집안일도 냄비며 그릇에 곰팡이가 필 때까지 다 방치하고 있네요
IP : 39.7.xxx.13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닥토닥
    '21.4.8 7:00 AM (124.54.xxx.73) - 삭제된댓글

    부모에게서 진정한 정신적 독립이 되어
    객관화가되는거겠죠
    진정한 어른대 어른으로

    정힘들면 심리치료받아보세요

  • 2. 모든 것은
    '21.4.8 7:04 AM (121.130.xxx.17)

    모든 응어리를 푸는 것은 결국 용서가 아닐까 합니다...

    말처럼 쉬운 것은 아닙니다만...

  • 3. ...
    '21.4.8 7:53 AM (118.235.xxx.24)

    원글님이 못된 것도, 거짓말을 하는 것도 아니에요. 경제적으로 부족하지 않게 해주신 건 충분히 대단한 일이고 감사한 일이지만 그렇다고 원글님이 받은 상처와 퉁칠 수는 없는 거예요.
    이게 내게 주어진 인생이라는 걸 받아들여야 하는 거죠.
    받아들이면 그걸 넘어서는 건 좀 더 쉬워질 거라고 믿어요.
    힘내세요.

  • 4. 아직 심리적으로
    '21.4.8 10:10 AM (1.229.xxx.210)

    독립이 안된 거죠. 이래서 가정폭력이 무서워요..

    치료 받으세요. 적극적으로 이제부터 내 인생 살아야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88501 제가 꾼 신기한 꿈 좀 봐주세요;; 5 ... 2021/04/08 1,476
1188500 서울시장 지지율은 강남구와 서초구가 22 Oc 2021/04/08 2,055
1188499 수시준비 고3인데요 1 abso 2021/04/08 1,183
1188498 아무도 안 듣는데 혼자 궁시렁거리는 사람은? 3 ㄴㄴ 2021/04/08 1,384
1188497 동네 미친년으로 살기힘드네요.. 38 129 2021/04/08 30,209
1188496 Lg v40만족하며 사용하신 분 계신가요 4 ㅇㅇ 2021/04/08 903
1188495 개쓰레기요일이라는 말 아세요? 4 늙었나 2021/04/08 2,735
1188494 서울에서 자취하고 있는 취준생인 저희 아이가 정신과 상담 예약을.. 13 정신과상담 2021/04/08 3,122
1188493 나이가 많으면 밥 값 잘 내시나요? 39 음.. 2021/04/08 4,380
1188492 세계에서 가사노동 시간이 가장 짧은 나라가 어디인지 아시나요? 8 통계 2021/04/08 1,611
1188491 공공임대와 재건축에 대해 궁금한거 있어요. 15 .. 2021/04/08 889
1188490 2007년대선.. 그리고 부동산 19 후리지아향기.. 2021/04/08 1,302
1188489 미국에서 모데나 백신 맞아도 되나요 16 유학생 2021/04/08 1,493
1188488 [단독] 국민의힘 현직 의원 부인 숨진 채 발견 6 . 2021/04/08 4,921
1188487 "세 모녀 살해범' 김태현, 큰딸 고문한 뒤 살해했을지.. 9 사형이답 2021/04/08 6,013
1188486 이명박을 뽑은 업보를 처절하게 받고 있듯 박과 오를 뽑은 27 ... 2021/04/08 1,637
1188485 세미빌트인 냉장고 이삿짐 업체에서 옮겨주나요 냉장고 2021/04/08 596
1188484 부동산의 근본문제는 왜 아무도 나서서 34 .. 2021/04/08 1,855
1188483 중학생 건강검진 문진표 3 2021/04/08 1,298
1188482 대1이 고1에게 책 물려줘도소용이 있나요? 1 고1에게 2021/04/08 601
1188481 밥주는 길양이 중 다홍이 똑달은 양이가 있어요 4 쮸비 2021/04/08 1,418
1188480 20대 여성들의 일반적인 생각 22 ㅇㅇ 2021/04/08 5,129
1188479 이혼의사를 제대로 전달하려는데요, 이혼서류를 법원에서 받으면되.. 1 이혼 2021/04/08 1,469
1188478 친정 갔다 오시면 뭐라도 챙겨오세요? 23 8888 2021/04/08 3,194
1188477 염소치즈 맛있게 먹는 방법이 있을까요 3 이거 2021/04/08 1,6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