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계모 학대 피해 도망친 삼남매..친부는 협박

... 조회수 : 1,843
작성일 : 2021-04-07 16:47:27
13년간의 결혼생활로 슬하에 삼남매를 둔 A씨 부부는 2017년 협의 이혼했다. 아이들의 나이 14살, 11살, 9살 때였다. 양육권을 가진 아버지 A씨 대신 삼남매를 주로 양육하게 된 건 내연녀 B씨였다.

아이들은 이후 계모의 학대에 시달려야 했다. 계모는 자신의 지시를 조금이라도 어기면 뺨을 때렸고, 아이들은 “거의 매일 맞았다”고 토로했다. 그뿐만 아니라 배, 옆구리, 다리 등도 여러 차례 걷어차였고, 화장실을 못 가게 하거나 식사를 하루 한 끼만 제공하는 체벌도 받았다고 했다. 또 계모는 아이들의 머리채를 잡고 서로 부딪치게 하는 폭력도 행사했다고 아이들은 전했다.

1년 반 동안 이러한 학대 속에 살던 삼남매는 동네 지인들의 도움을 받아 친모에게로 도망갈 수 있었다.

아이들에 따르면 친부는 이런 학대현장을 목격하고서도 계모에게 “어지간히 때려라”라고만 말하며 적극적으로 만류하지 않았다. 또 아이들이 친모에게 도망간 것을 알자 집을 찾아가 “거짓말했으니 징역 가야 한다”고 삼남매를 협박하기도 했다.

계모 B씨는 아동학대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지만, 친부는 직접적인 학대 행위에 대한 증거가 부족해 재판에 넘겨지지도 않았다. 친권과 양육권을 가진 친부에게 삼남매가 다시 돌아가야 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결국 친모는 대한법률구조공단의 도움을 받아 친권과 양육권을 넘겨받는 소송을 제기했다. 광주가정법원 성재민 판사는 친모의 청구를 전부 받아들였다.

성 판사는 “아이들의 의사, 나이, 심리상태, 계모의 형사사건 등을 고려하면 친권과 양육권을 친모에게 변경할 이유가 상당하다”고 판단했다. 또 삼남매가 성인이 될 때까지 1인당 매월 40만원씩 양육비를 지급하라고 결정했다.

친모를 대리해 소송을 진행한 법률구조공단의 박준환 변호사는 “친부모나 가까운 친척에 의한 아동학대로 끔찍한 사건들이 빈발하는 가운데 삼남매가 무사히 친모의 품으로 돌아가 다행”이라고 전했다


https://news.v.daum.net/v/20210407155915061


IP : 175.223.xxx.25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4.7 4:47 PM (175.223.xxx.250)

    https://news.v.daum.net/v/20210407155915061

  • 2. 양육비 안주려고
    '21.4.7 5:18 PM (222.110.xxx.136) - 삭제된댓글

    애 맡았구만.

  • 3. ..
    '21.4.7 5:18 PM (117.111.xxx.61)

    동네 지인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 4. 미친놈
    '21.4.7 5:48 PM (58.120.xxx.107)

    딱 보니 양육비 주기 싫어서 데리고 있었던 것 같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87142 사람 볼줄 모르네 4 시골 2021/04/07 842
1187141 불과 1년전에 7 .. 2021/04/07 844
1187140 국힘당은 LH폭로 변호사들에게 4 .... 2021/04/07 1,091
1187139 수준에 딱 맞는 시장을 선택했으니 할말 없네요.. 34 대구사람 2021/04/07 2,356
1187138 민주당 사람들 LH탓이라며 떠넘길텐데 9 .... 2021/04/07 776
1187137 폭행 당하는 공무원 안쓰럽네요. 뉴스영상 ㆍㆍ 2021/04/07 706
1187136 오세훈 남성 승리 / 여성 승리 / 강북동권 승리 / 강북서권 .. 6 ㅎㅎ 2021/04/07 1,227
1187135 우리 언론 하나 만듭시다. 이번 선거는 언론 때문에 진거에요. .. 10 oo 2021/04/07 834
1187134 아기 동영상 유튜브 노출 어떻게 하셨나요? 7 ㄴㅇㄹ 2021/04/07 1,404
1187133 민주당은 심기일전의 기회로 삼고 정비해야죠 13 .. 2021/04/07 861
1187132 다들 고생했네요 5 .. 2021/04/07 508
1187131 정인이 5차공판 기사도 봐주세요 3 ... 2021/04/07 874
1187130 허수아비시장 4 손발 묶인 2021/04/07 726
1187129 서울 전지역 우세네요. 16 ... 2021/04/07 3,855
1187128 그런데 사전투표는 왜 안 합친거죠??? 3 개짜증 2021/04/07 1,379
1187127 이낙연도 한몫했죠 30 ㅇㅇ 2021/04/07 3,050
1187126 민주당 왜저래 8 엄훠나 2021/04/07 1,867
1187125 1년 뒤 몰아냅시다. 4 ... 2021/04/07 809
1187124 역사의 시계는 거꾸로.. 8 ㅇㅇ 2021/04/07 747
1187123 쪽빠리들 좋아죽네요 24 .. 2021/04/07 1,558
1187122 워..괜찮아요.. 3 이 시각 2021/04/07 668
1187121 손톱에 검은 세로줄 5 .. 2021/04/07 1,868
1187120 아 오세훈이 저 면상 10 ㅎㅎㅎ 2021/04/07 1,840
1187119 실질 투표에선 더 벌어질거에요. 6 압승 2021/04/07 1,674
1187118 민주당은 이제 깨문이들을 버리셔야 삽니다 5 ㅇㅇ 2021/04/07 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