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출결이 엉망인 고등아이 어떻게 해야하나요?

두통 조회수 : 1,130
작성일 : 2021-04-07 15:41:43
작년에 이어 올해는 좀 나지길 기대했는데
3월 들어 결석 두번 지각 두세번 입니다.

이주간 온라인 수업하고 나서 오늘 대면수업 재개되는 날인데 아침에 학교 안왔다는 연락이 오니 다시 가슴이 철렁.
회사에서 아무리 전화를 해도 안받고 겨우 동생 통해서 연락하니 가겠다고만 하고 안가네요.

공부에도 관심없고 친구도 없고 우울증으로 약도 먹고 (상담은 받다가 본인이 필요없데서 안받고 있어요) 하는 상황인데 앞으로 다른 길을 찾도록 해보자.. 대신 출결은 멀해도 발목에 족쇄가 될수 있으니 관리하자..
라고 타일러도 보고 회유도 하고 있는데 지 기분 좋을때는 알아듣는 것처럼 보여도 조금 기분 나빠지면 다시 아무 의욕도 없어요

애들 아빠는 본인은 차라리 신경 안쓰고 싶다고 (무책임하고 불성실한 태도를 절대 이해 못하고 우울증도 핑계라고 생각하는 등 미운 마음이 많은거 같아요) 하고 저 혼자 발 동동 구르고 있으니 하루종일 일도 손에 안잡히고 울고 싶어요

알아서 하라고 냅두면 저렇게 퍼져있을거 같고 혹시 나쁜 마음 먹을까봐 강하게 하지도 못하겠고. 남편은 제가 이해가 안간답니다.
애를 바로 잡지 않아서 이리 된거라고 나중에 성인되도 같은 상황이면 어떻게 할거냐고.

알아서 학교 잘 다니고 큰 문제 없는 자식 둔 부모님들은 이해못하시겠죠. 저도 애들 어렸을때는 이런 어려움이 일어날줄 상상도 못했어요.

제가 애를 어떻게 해야하나요 ㅜㅜ
우울증이니 그냥 냅두고 보둠기만 하기엔 저도 불안하고 걱정스러워서 일관성 있는 태도로 대하는게 쉽지 않아요


IP : 223.39.xxx.17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울증
    '21.4.7 3:46 PM (223.39.xxx.248) - 삭제된댓글

    아이가 마음이 아픈거네요
    마음이 아픈 아이한테 정상적인 기준을 대면 안되죠...
    아이는 아픈데 챙겨주는 사람은 없는거네요......
    아이가 연령대가 어찌되냐에 따라 다를 것 같아요..
    대학생 우울증을 봤는데.... 너무 생각이 부정적이라 답은 없었어요... 사랑한다고 더 많이 해주고 기다려줘야 하지 않을까요..

  • 2. 밖에
    '21.4.7 3:49 PM (218.157.xxx.171)

    나가서 햇볕을 받게 하고 일대일 운동을 시키세요. 신경과 우울증 약이 잘 안들으면 한의원에서 우울증 약하고 침맞는 것도 해보시구요. 그대로 두면 졸업하고 성인 히키코모리로 평생 속썪이게 되기 쉬워요.

  • 3. 두통
    '21.4.7 3:50 PM (223.39.xxx.176)

    운동을 시작했는데 그것도 계속 다니다가 말다가..
    또 하나의 갈등 원인이 되네요

  • 4. ㅠㅠ
    '21.4.7 3:57 PM (220.87.xxx.173)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워킹맘이신가요?
    저 같으면 생계에 아주 지장이 가지 않는다면 잠시 일을 쉬고 아이와 시간을 가질 것 같아요.
    마음이 아픈 아이이니 공부나 출결이 지금 중요한 게 아닌듯.

  • 5. ㅡㅡㅡ
    '21.4.7 4:08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그 심정 저도 잘 알아요.
    저희 아이도 중학교때 그랬어요.
    정신과 진료 받고 약도 먹고
    아빠가 진짜 노력 많이 했어요.
    고등가면서 많이 좋아졌구요.
    공부도 관심없고 친구도 없고 우울증까지 있으면
    진짜 학교 가기 싫지 않을까요?
    수시로 대학 갈거 아니면 출결이 뭐 그리 중요하지도 않아요.
    일단 공부보다 아이 우울증부터 해결을 해야할 것 같아요.
    약도 바꿔보시고, 아빠엄마가 많이 보듬어주고 함께 하는 시간을 많이 가지면 좋겠어요.
    운동도 잠깐 걷기나 산책이라도
    아빠엄마랑 같이 하시고요.
    힘내시길 바래요.

  • 6. ..
    '21.4.7 4:09 PM (1.239.xxx.164)

    저는 원글님 일 그만 두는 거 반대에요
    님이 일까지 관 뒀는데 해결이 안 되면 멘탈이 더 무너질 거예요

    무척 답답하시겠지만 아이 일은 어느 정도 내 버려두는 건 어떠실지요.; 아이가 방황할 때는 뭘 해도 안 돌아오더라고요.
    님이 할 수 있는 건 그냥 아이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 맛난 거 챙겨주시는 거라 생각해요.
    이 얘기는 아이를 포기하라는 건 아니고요
    원글님 너무 속 끓이지 말고 마음을 편안하게 내려 두시길요

  • 7. 돌아올건지...
    '21.4.7 4:23 PM (61.83.xxx.219)

    저희 아들도 친구들과 동떨어진 학교를가더니 물론 집에서 학교간의 거리도 버스두번 갈아타야하구여 1시간 넘게걸리는학교 다니고있거든여.. 가까운학교에 전학신청도 해놓은상태인데 전학도 쉽지가 않더라구여 출석률도 안좋으면 타학교에서도 잘 받아주지않는다고 하더라구여. 친구들이라도 있음 그나마 위로삼아 다닐텐데 친구도없고 낯설어서인지 1학년때 지각이며 무단조퇴 해가며 겨우 1년을 지냈는데 2학년올라가서도 똑같네여.. 선생님의 부름에 학교가서 상담해보고했는데여. 출석률도 안좋으면 강제전학이 된대여.. 그래서 내린결론이 일단 가정학습신청해놨구여 그기간동안 잘생각해서 학교를 잘다니던지 아님 직업학교를 권하드라구여. 그래서 공부할맘은 없는것같고해서 직업학교를 알아보고있네여..
    언제나 철이들어서 제정신으로 돌아올련지 저희도 참 막막하네여..

  • 8. 님이
    '21.4.7 4:24 PM (211.250.xxx.224)

    멘탈관리 잘 하실수 있나요. 잘못하면 엄마가 집에서 애만 보다가 님이 더 팍팍해져서 아이의 스트레스를 가중시킬수도 있어요.

  • 9. 휴..
    '21.4.7 5:53 PM (211.219.xxx.1)

    그 마음 저도 잘 알아요.. 회사 다니면서 일도 손에 안잡히고 머릿속이 얼마나 복잡하겠어요.
    저도 그래서 회사 관두기만을 희망하다가 기회가 생겨 관두었지만, 오히려 더 힘들어지더라고요.. 방에서 나오지 않는 아이랑 대치하면서 지내자니..
    아이랑 이야기 해보셨나요? 이유가 있지 않을까요.. 요즘은 자퇴도 많이 하던데, 학교생활이 정 힘들다면 자퇴하고 다른 길도 찾아볼것 같아요. 요즘 그런 아이들도 많이 있으니깐요.. 조혜련 딸도 전교1등 하다가 자퇴하고 1년을 어두운 방에서 지내다가 지금 알바하면서 기운내고 있다고 들었어요.
    힘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90573 복직하고나니 너무 힘들어요 ㅜㅜ 7 복직 2021/04/13 3,263
1190572 야채 가득 샌드위치 9 ㅇㅇ 2021/04/13 2,821
1190571 안양이나 군포쪽 구안와사 4 웃자 2021/04/13 997
1190570 요즘 초중고딩들 아예 학교 안가나요? 아님 일부만 가나요? 5 ㄴㄱㄷ 2021/04/13 1,455
1190569 건어물은 정말 중부시장이 제일인가요? 5 ooo 2021/04/13 2,119
1190568 다이슨 vs LG 코드제로 청소기 20 워킹맘 2021/04/13 3,900
1190567 불가리스가 코로나 치료한다? 18 질병청 2021/04/13 3,447
1190566 코인 이제 13 .... 2021/04/13 3,437
1190565 아이 돌보는게 지긋지긋하네요 28 ... 2021/04/13 7,042
1190564 맘카페 후기 등도 조작 가능하네요. 5 ㅁㅈㅁ 2021/04/13 1,314
1190563 자가진단키트 승인 신청도 없데요 13 아마 2021/04/13 1,847
1190562 나이들수록 이혼하기 어렵나요? 평생 족쇄인 친정아빠...ㅠ 4 한숨 2021/04/13 3,555
1190561 서울부시장자리는 논공행상으로 따먹는넘이 임자 1 예화니 2021/04/13 724
1190560 신경치료 중인데 치과 바꿔도 될까요 5 오로라리 2021/04/13 2,356
1190559 팬텀싱어 보시나요? 14 ㄷㄷ 2021/04/13 2,136
1190558 나빌레라..오늘 마지막 장면 엉엉 울었어요 ㅠㅠ 16 나빌 2021/04/13 6,341
1190557 나빌레라... ㅠㅠ 1 ... 2021/04/13 2,098
1190556 님들은 남친 남편이 누굴 만나든 신경 안쓰이세요?? 11 멍충새 2021/04/13 3,574
1190555 종아리 앞부분 살이 패이는 현상 7 닭발러브 2021/04/13 3,648
1190554 오세훈 찍은 사람들아 설명 좀 37 그러니까 2021/04/13 2,912
1190553 박형준 참석, 부산시장 취임감사예배... '방역수칙 위반 논란'.. 13 환장하네 2021/04/13 2,030
1190552 강수정 전 아나운서 이쁘네요 2 새댁 2021/04/13 6,353
1190551 사주에서 이동하지말라는 때 이동하면 안 좋은가요 2 2021/04/13 1,322
1190550 고등학생 위장장애 어떻게해야 나을까요? 7 고2맘 2021/04/13 1,253
1190549 샌님같은 큰 아들ㅎㅎᆢ 1 우하하하 ㅎ.. 2021/04/13 1,6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