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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연세가 80쯤에 돌아가셔도 자식입장에서 후회되는일 많은편인가요.???

.. 조회수 : 3,797
작성일 : 2021-04-07 13:38:48

제목그대로요 .전 이게한번씩 궁금할때 있거든요

저희 엄마는 63세 돌아가셨고 그때가 제나이 32살. 제동생 31살이었거든요 ...

제동생은 30대 초반에 자리잡고 .. 부동산 재태크이면 잘해서 자기 나이에 비해서 많이 부유하게 잘살아요

자기 기술가지고한 사업도 잘된편이구요 ...

친척들이 하늘에서 엄마가 많이 도와주시나보더라고 할정도로.. 엄마 있을때하고는 경제적으로는

저희 둘다 많이 여유로워진 편이죠 ..

저도 뭐 집있고 돈에 대해서는 별로 아쉬움건 없이 사니까  뭐 그럭저럭 사는편이구요

근데 한번씩 성공한 남동생 못보고간 엄마 생각이 날때 있거든요

엄마가 지금 우리 사는거 보면 참 좋아하셧을텐데 ..그리고  해줄수 있는것도 많을테고

저희 엄마는 경제적으로 좀 많이 고생한편이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한번씩 그부분때문에 더 엄마가 생각이 나는것 같아요

그래서 오랫동안 사시다가 한 80대 넘어서 돌아가신 분들 자식들도 저런 후회가 되는게 많은편일까 궁금해요

그때쯤 되면 자식들도 다들 자리잡고 사는경우도 많고 하잖아요

손주들도 봤을테구요 ... 저희 엄마는 하나도 못보고 가서 그런지 조카를 봐도 ..

엄마가 조카라도 좀 보고 가시지 하는 생각 들고 .. 그렇네요


IP : 222.236.xxx.10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1.4.7 1:41 PM (39.7.xxx.82)

    네 88세 돌아가셨는데 후회되요ㅠ 그전일도 다 생생이 기억나고 ㅠ 내가 못한것만 생각나고 ㅠ 제나이 50이 넘어도 가슴 절절하고 우울증도 오더라구요ㅠ

  • 2. ..
    '21.4.7 1:41 PM (222.237.xxx.88)

    100세에 돌아가셔도 후회되고 아쉬운게 있죠.

  • 3.
    '21.4.7 1:43 PM (1.225.xxx.224)

    그런 생각 하지 마세요
    인생사 힘든데 빨리 가시는 것도
    아버지 뇌졸증와서 소대변 갈아주어야 해서 3년 요양병원 계셨어요
    자식이 나 가도 괜찮다면 오래 안 살고 저런 힘든생활 안 하고 싶어요
    돌아가신거 일찍가서 다행이다 생각하세요.

  • 4. ...
    '21.4.7 1:43 PM (222.236.xxx.104) - 삭제된댓글

    전 저희엄마가 경제적으로 고생을 많이 한 사람인지.. 그냥 돈 부분에서 가장 생각이 많이 나요..ㅠㅠ

  • 5. ...
    '21.4.7 1:44 PM (222.236.xxx.104)

    전 저희엄마가 경제적으로 고생을 많이 한 사람이라서 . 그냥 돈 부분에서 가장 생각이 많이 나요..ㅠㅠ

  • 6.
    '21.4.7 1:48 PM (70.49.xxx.41)

    네 후회되요ㅠ 그전일도 다 생생이 기억나고 ㅠ 내가 못한것만 생각나고 ㅠ 제나이 50이 넘어도 가슴 절절하고 우울증도 오더라구요ㅠ - 22222222222

    저 혼자만이 아니라는데 대해 위로를 받습니다.

  • 7. ㅇㅇ
    '21.4.7 1:50 PM (218.49.xxx.93)

    지금 상황이 너무 안좋은 친구는
    부모님이 60에 돌아가셨는데
    그땐 돌아가셔서 슬프다 이정도 생각했는데
    지금은 우리엄마는 자식 고생안시키려고 병나고 빨리돌아가시고
    가만생각해보면 엄마한테 고맙다는 생각도 든다고 하더라구요
    지금 같은 안좋은 상황이라면 내가 먹고살기 힘들어서 부모도 챙기지도 못할것같다고

    나이 50되서 자식조금 크면 그때부터 양가부모 아프기시작
    돈은 돈대로 나가고 병원모시고 다녀
    부부는 부부대로 여기저기 몸고장나 .....

    80에 건강하고 자식 부담안주고 돌아가신다면
    조금더 사시지 생각은 할것같아요

  • 8. ...
    '21.4.7 1:53 PM (112.220.xxx.98)

    에고
    일찍 돌아가셨네요...
    저희 아부지 72세때 돌아가셨는데 ㅜㅜ
    티비에 아부지 나이보다 많은 할아버지 나오면
    눈물나고 그래요

  • 9. ...
    '21.4.7 2:12 PM (175.223.xxx.89)

    언제 돌아가셔도 마음 아픈 거 다 있는 거 같아요. 고생 많이 하신 부모님이셨으면 돌아가시고 나서 더 마음 아프지요. 가신지 몇 년이 지나도 아직 눈물 나고 가슴 아파 힘들어요. 부모님이 가시면서 가장 좋은 걸 자식에게 물려주시고 가신다는 말이 있던데 원글님 남매 잘 되셨다니 너무 잘된 일이네요.

  • 10. 어차피
    '21.4.7 2:15 PM (223.39.xxx.48)

    자식돈 부모가 못써요. 특히 남동생돈은요

  • 11. ...
    '21.4.7 2:25 PM (222.236.xxx.104) - 삭제된댓글

    제동생이 그런 캐릭터는 아니예요 ... 누나인 저도 재태크 같은건 걔도움을 많이 본편인데 하물며 누나인 저한테도 그정도로 해줬는데 엄마한테는 더 잘해줬겠죠 .. ㅋㅋㅋ

  • 12. ...
    '21.4.7 2:26 PM (222.236.xxx.104)

    제동생이 그런 캐릭터는 아니예요 ... 누나인 저도 재태크 같은건 걔도움을 많이 본편인데 하물며 누나인 저한테도 그정도로 해줬는데 엄마한테는 더 잘해줬겠죠 .. ㅋㅋㅋ그리고 남동생까지 갈 필요도 없이 그냥 소소하게 해줄수 있는건 제입장에서도 좋은거 맛있는거 많이 해드릴수 있는데 .. 그래서 그생각이 종종 들어요..

  • 13. ㅇㅇㅇ
    '21.4.7 3:19 PM (59.15.xxx.230) - 삭제된댓글

    아버지 89세에 돌아가셨는데 원체 자기중심인
    분이고 본인 원하는 대로 하신 양반이라
    잘 사시다 가셨네 하는 생각 들었지
    후회되고 아쉽고 그런거 없었어요

  • 14. ...
    '21.4.7 3:40 PM (180.230.xxx.233)

    몇살이시든 고생만 하고 가시면 아쉬움이 남을테고
    이기적이시고 자식 고생 시키시는 분이면 몇살에 가시든 아쉬움이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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