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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호창님도 협박을 받으셨군요

ㄱㅂ 조회수 : 3,020
작성일 : 2021-04-06 07:28:42
일년 남짓 온갖 협박을 받았다. 국세청직원을 사칭하는 전화도 받았고, 회사로 직접 전화를 걸어 직원에게까지 협박을 했다. 다짜고짜 욕설을 들어야 하는 것이 다반사였다. 그래서 지금도 낯선 전화가 오면 무조건 받지 않는다.
몇몇 학부모는 ‘문빠학원’이라 소문을 내서 학생들도 떨어져 나갔다. 상담을 하다가 ‘혹시 어디서 뵌 듯한데..’라는 말을 하면, 행여 정체가 탄로날까봐 얼른 화제를 돌러야 했다.



페이스북에 악플을 달던 이들은 끝까지 따라다녔다. 아이들 입시분석하는 유튜브까지 찾아내 조롱을 해댔다. 오늘도 ‘이 미친놈의 관종아 너가 입시를 얼마나 알어?’라고 하는 유튜브의 댓글을 마지막으로 지웠다. 하루에도 서너개의 악플을 무덤덤하게 지운다.



대한민국 사람들은 머리가 좋아서, 온갖 기발한 방식으로 상대편에게 모욕을 주고 상처를 준다. 생태탕을 생떼탕이라는 조수진씨의 발상도 참신하고, 흰바지 사진들을 올리며 조롱하는 이준석씨의 글도 그럴 듯하다. 온갖 두려움에 떨며 용기를 낸 것에 대해 블랙코미디라고 하는 진중권씨의 ‘제편 감싸기’수법도 제법이다.



남미에 갔을 때, 못 배운 동네 아이들이 졸졸 따라다니며 인종차별을 한다. 배운 것이 없으니 그게 얼마나 나쁜 짓인지 모르고 무식한 애가 하는 짓을 더 무식한 애가 따라한다. 저 배우지 못한 청맹과니들의 한심한 짓들이야 그럴 수 있다고 치더라도, 배웠다는 개새끼들이 저런 짓을 하니 참 눈물이 난다. 일년 동안 이 수모를 받고도 잘 버텨왔는데, 앞으로 저 못 배운 호로자식들이 저러고 다니면, 더 못 배운 애들은 조수진, 이준석, 진중권의 혐오를, 그게 잘못인지도 모르고 따라할 것 아닌가.




오늘자 조선일보에는 생태탕집이 과거 벌금 낸 것까지 찾아냈다. 그리고 그 증언이 얼마나 헷갈리는 증언인지 시시콜콜 분석해놓았다. 아마 그 기자는 내 글이 쓸모가 있으면 이렇게 제목을 뽑을 것이다. ‘조국 옹호한 입시전문가, 이제는 생떼탕 주인 옹호해’



썪은 동태눈깔로는 니편내편, 누구편이 유리한가 외에는 안보이겠지. 그저 사실을 이야기해도 그게 불리하면 사실을 말한 이도 철천지 원수가 되어버리겠지. 그저 사실을 말했을 뿐이라고 아무리 항변해도, 그 생태탕집 아들은 이제 기본적인 인권개념조차 없는 저 악다구니들에 의해 산산히 찢겨버릴 것이다.



그래 니들이 이겼다. 저렇게 마구 선을 넘는 이들과 그것이 잘못인지도 모르고 히히덕거리며 따라하는 이들 때문에 심한 우울증이 왔다. 유튜브를 찍다보니 나름 아이들에 대한 책임감이 조금씩 생겨 일주일에 두세편씩은 꼬박꼬박 촬영을 했는데, 저 기세등등한 악플에, 그리고 저 기발한 조롱들에 일주일을 쉬었다. 아무것도 못했다. 한번도 두려움이 없었는데, 이젠 두렵다. 당신들의 paint it, black.

ㅡㅡㅡ
국짐에 불리한증언은 목숨걸고 나서야하나봐요
IP : 211.209.xxx.26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게
    '21.4.6 7:30 AM (223.38.xxx.34)

    2021년 현실이라니..ㅜㅜ

  • 2. 저자들의
    '21.4.6 7:31 AM (39.7.xxx.64)

    실태에요,.

  • 3. 민주당이
    '21.4.6 7:32 AM (125.178.xxx.135)

    앞으로 할 일 중 1순위는
    언론개혁입니다.
    거짓을 얘기하면 무조건 망하게 하는 강력한 법안 촉구!!

  • 4. 도대체
    '21.4.6 7:33 AM (180.68.xxx.100) - 삭제된댓글

    새ㅓ대한민국은 언제 국짐당 독재에서 벗어 나나요?

  • 5. 화가난다..
    '21.4.6 7:35 AM (93.160.xxx.130)

    무식한 애가 하는 짓을 더 무식한 애가 따라한다........
    =====================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 사실을 이야기하는데 도대체 왜 생계의 위협을 받고, 조롱을 당해야 하는지.

  • 6. ...
    '21.4.6 7:37 AM (1.253.xxx.29)

    진짜 못되고 나쁜


    악마같은 것들이네요 ㅎ

  • 7. 하!!
    '21.4.6 7:44 AM (123.213.xxx.169)

    이것이 악마들이 한 짓이지...
    정말 저런 썩은 것들 정화 시키지 않으면 이런 일 계속 나올 것,

    애들 열심히 키워서 저런 자들의 공격에 견디지 못한다...이건 뿌리를 뽑아야 한다,,악마들..

  • 8. 그수법
    '21.4.6 7:47 AM (125.130.xxx.222)

    대깨문한테 배운거죠.
    지들이 해온 짓은 생각 못하고
    당해보니 아픈거 암? 으이구..인간아..

  • 9. 홍이
    '21.4.6 7:48 AM (203.234.xxx.128)

    멍청한애둔 따라하는 애들이 누구일까요?어떤 존재들일까요?
    지금도 독립운동히는 기분으로 살아야하나요,?

  • 10. 125
    '21.4.6 7:50 AM (218.234.xxx.103)

    놀고있네
    나쁜 버르장머리는 고치는게 어때요

  • 11. 전문용어로
    '21.4.6 7:54 AM (223.38.xxx.45)

    양념질이라고
    문재인대통령께서 이미 승인하신 행동들임.
    엄살 떨고싶음 청와대로.

    근데 김호중이 뉴규?

  • 12. 김호창
    '21.4.6 7:55 AM (118.235.xxx.186)

    누군지도 모르는데 갑자기 나타나 웃기는구만요

  • 13. 김호중 아니고
    '21.4.6 7:56 AM (223.38.xxx.45)

    김호창이네 이사람은 뉴규?

  • 14. ...
    '21.4.6 8:02 AM (112.152.xxx.34)

    참 좋으신 분인데 쾌차하시길 바랄게요..

  • 15. 다른가
    '21.4.6 8:07 AM (124.5.xxx.197)

    미성년자 학생 가르치는 분이 편향된 정치색 보이는 것도 좋지는 않죠. 학생이 누구 뽑았냐고 물으면 안 가르쳐주고 정치, 종교, 페미나 남성우월주의적 언급은 안하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 16. ...
    '21.4.6 8:13 AM (175.193.xxx.242)

    저렇게 마구 선을 넘는 이들과 그것이 잘못인지도 모르고 히히덕거리며...

    여기서 자유로운 친문 드물걸요.
    신상공개 조롱 많이들 했죠.
    상당히 내로남불 발언 같네요.
    김호창이 누구인지 몰라도요.

  • 17. ...
    '21.4.6 8:14 AM (175.193.xxx.242)

    미성년자 학생 가르치는 분이 편향된 정치색 보이는 것도 좋지는 않죠. 학생이 누구 뽑았냐고 물으면 안 가르쳐주고 정치, 종교, 페미나 남성우월주의적 언급은 안하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2222

  • 18. 전형적인
    '21.4.6 8:18 AM (115.164.xxx.227)

    메세지를 공격 못하겠으면 메신저를 공격하라 이거죠 뭐
    이 사람이 무슨 정치색을 표했나요?
    조국 딸의 표창장 합격에 대해 반론을 제기 했을 뿐인데
    이 모든 사태 뒤에는 개ㅆㄹㄱ 언론이 있다고 봅니다.

  • 19. 그러게요악마들짓
    '21.4.6 8:20 AM (123.213.xxx.169)

    메세지를 공격 못하겠으면 메신저를 공격하라 이거죠 뭐
    이 사람이 무슨 정치색을 표했나요?
    조국 딸의 표창장 합격에 대해 반론을 제기 했을 뿐인데
    이 모든 사태 뒤에는 개ㅆㄹㄱ 언론이 있다고 봅니다.222222222

  • 20. 다른가
    '21.4.6 8:22 AM (124.5.xxx.197)

    조국 옹호만 하셨는데 생태탕 동태탕 이야기는 왜 하시는지요.

  • 21. 125 한심
    '21.4.6 8:22 AM (49.174.xxx.41)

    살림살이 나아졌나
    양심 팔아먹고
    저급 알바 티 내지말아라

  • 22. ..
    '21.4.6 8:25 AM (223.62.xxx.13)

    대깨문들 했던대로 돌려받네
    뿌린대로 거두는 거야

  • 23. 역시 내로남불
    '21.4.6 8:26 AM (218.153.xxx.223)

    저렇게 마구 선을 넘는 이들과 그것이 잘못인지도 모르고 히히덕거리며...

    여기서 자유로운 친문 드물걸요.
    신상공개 조롱 많이들 했죠.
    상당히 내로남불 발언 같네요.
    김호창이 누구인지 몰라도요.
    2222222

  • 24.
    '21.4.6 8:27 AM (221.159.xxx.15) - 삭제된댓글

    민주당이 내로남불이라고
    선관위가 인정했다지요.
    그 지지자들도 내로남불.

  • 25. 상식적으로
    '21.4.6 8:27 AM (39.7.xxx.242)

    상식적으로
    입시전문가가 조국 옹호가 되나요????
    어떤 학부모가 찾아가겠나요
    조국 사태로 학부모들이 젤 흥분했는데요

    아예 정치를 하지ㅉ

  • 26. 인과응보
    '21.4.6 8:38 AM (39.7.xxx.235)

    대깨문들 했던대로 돌려받네
    뿌린대로 거두는 거야
    222223

  • 27. 역겹
    '21.4.6 8:51 AM (112.153.xxx.104)

    할수있는 더러운 표현 몇개 갖고 무식한 조롱질해대는 국짐 수준하고는.

  • 28. ㅇㅇ
    '21.4.6 8:56 AM (223.39.xxx.37) - 삭제된댓글

    김호창님이 누군지도 모르면서 무슨말을하시나요?
    더민주에서 했던데로 돌려받았다고 하시는데 더민주에서 무슨일을 했는데요? 어찌 돌아가는지도 모르면서 덮어놓고 우기지 마세요.
    김호창님은 조민씨 대입시절의 상황이 어땠는지 딱 고거만 얘기하신 분이예요.
    그시절 대학 보내보신분들은 다 아시잖아요.
    어떤분위기인지...
    언론에서 하도 웃기지도않은 얘길하니까 오랜입시 관계자로써 그당시 이랬는데 하는걸 페이스북에 올리신분이예요. 정치색없는 분이시구요.
    뭘알고나 얘기하길

  • 29. ..
    '21.4.6 8:57 AM (223.62.xxx.229)

    얘는 무슨 듣보인데 협박호소인인가

  • 30. ㅇㅇ
    '21.4.6 9:01 AM (223.39.xxx.37) - 삭제된댓글

    윗분 조국사태로 학부모가 흥분요?
    누가 흥분했나요? 다들 언론에서 떠드는거 어이없어 했죠.
    그위치에서 특혜와 편의를 누린것도 아니고 듣보잡 동양대 표창장 하나 잡아서 위조했다고 우기기나하고 밝히지도 못하고..
    포토샵 쫌만 할줄알아도 다알아요.. 그거 그 결과물로 위조못한다는거.. 궁금하면 직접해보세요 되나안되나

  • 31. 이러다
    '21.4.6 9:16 AM (223.62.xxx.180)

    나팔국빼고 온국민이 다 대깨되겠어요

  • 32. 여기
    '21.4.6 9:23 AM (185.69.xxx.116)

    익명과 유동 아이피 뒤에 숨어 온갖 저주를 품으며 생태탕집 아들 기자회견도 취소한 쫄보라고 비웃는 사람들 보면 헛웃음이 나지요.
    정작 자신은 줌 인 줌 아웃에 아이디도 못 까면서...
    솔직히 나라면 라디오 취재도 백 번 망설였을 거에요

  • 33. 특혜죠
    '21.4.6 9:26 AM (39.7.xxx.216)

    저는 흥분했는데요
    부모 스펙으로 실력없는 학생이
    의전원 가서요
    미트 성적도 낮고요
    그 부모가 아니었음 의전원 못갔죠

    교수들 입시 비리 흔했으면
    조국은 정의로운 척이나 말든가요

  • 34. 저도
    '21.4.6 9:45 AM (124.5.xxx.197) - 삭제된댓글

    저도 학부모인데 많이 흥분했어요.
    그 당시 입시가 전부 개구멍찾기 대회였나봐요.
    개구멍찾기 극소수 성공자들은 다 그랬다고 할지 몰라도
    대다수 정문으로 들어간 애들 바보만들지 마세요.

  • 35. 저도
    '21.4.6 9:46 AM (124.5.xxx.197) - 삭제된댓글

    저도 학부모인데 많이 흥분했어요.
    그 당시 입시가 전부 개구멍찾기 대회였나봐요.
    개구멍찾기 극소수 성공자들은 다 그랬다고 할지 몰라도
    (그 찾는 방법들도 별로 대중적이고 특정 부모들처럼 능력없음 힘듦)
    대다수 정문으로 들어간 애들 바보만들지 마세요.

  • 36. ...
    '21.4.6 9:51 AM (58.123.xxx.13)

    무식한 애가 한 짓을
    더 무식한 애가 따라한다~~~

    메세지를 공격 못하겠으면
    메신저를 공격하라~~~

  • 37. 나도 학부모다
    '21.4.6 9:59 AM (114.205.xxx.84)

    지금이 어느때 입니까
    문정부 민주당 180석 시대인데도 이분이 이렇게 고통을 받고 협박을 받네요.
    대체 이분을 협박하는 실체는 얼마나 질기고 악독하고 뿌리 깊은지!
    이전 정부라면 목숨이나 부지했을지요.
    이분의 용기와 정의로움을 응원합니다.

  • 38. 쓸개코
    '21.4.6 10:51 AM (121.163.xxx.102)

    그들이 가만히 있을리 없죠.

  • 39. 쓸개코
    '21.4.6 10:51 AM (121.163.xxx.102)

    듣보잡인데 굳이 뭐하러 댓글다는 정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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