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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속이좁은걸까요? 부부모임관련.

조회수 : 6,234
작성일 : 2021-04-03 01:17:36
남편 대학친구들 모임인데
넷중 리더격인 남자가 자기는 집에서 아무것도안한다. 주말엔 골프 야구 모임놀러다닌다 애는 와이프가 다키운다 이딴소리를 매번 길게도 하고 주변 남자들은 부럽다 제수씨 최고다 등등 그얘기 나올때마다 그 와이프분 칭찬에 다른남자들 엄청 부러운 분위기 자기는 집에서 머슴이고 그렇게 대접못받는다며 은근히 다른 와이프들 나쁜x 만드는 분위기 모임때마다 매번 이러는데요. 이런 남자들 많은가요?
그 와이프라는 분은 제가 보기에도 성격이 정말 좋으시긴해요.
진짜로 애키우고 남편 서포트하는거에 보람느끼는 현모양처타입이라 남편이 그런소리해도 말한마디없이 조용하고 여튼 부부사이 본인들이 좋다니까 다른 여자들도 거기다대고 딱히 뭐라 할말이..;없구요;
근데 그집 애가 셋인데도 남편이 집에서 손하나 까딱안한단 소리를 하는걸 들어주고만 있자니(애들도 어린데) 그거 자랑아니라고 한번쯤 말하고싶은맘이 엄청 굴뚝같은데요
그래도 조용히 듣고만 있어야겠죠
제가 속이좁은건지 진짜 꼴사나워요
IP : 110.70.xxx.38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쉿
    '21.4.3 1:26 AM (175.207.xxx.41)

    그쪽 부부는 그럴 사정, 환경이고 님은 아니고예요.
    그리고 그쪽 남편 때문에 님 남편이 님께 변화를 요구하면 그때 당당히 말씅하시면 돼요. 제가 그래요. 부부모임에서 다른 부인이 남편이 음쓰 버리는 걸 본인은 끔찍히 싫어서 직접 버리고 단 한번도 버리게 한 적 없다고!!! 남편이 음쓰 버리는 걸 점점 투정부리기 시작했고. 전 단호하게 그집처럼 인스턴트나 배달로 먹고 싶냐고 따지고 마무리 했어요. 거기에 움츠리거나 덜대 타협하시면 휘말리게 됩니다. 힘 내세요. 당당하세요.

  • 2. 그집이
    '21.4.3 1:38 AM (202.166.xxx.154)

    그집이 하하호호하면 그걸로 됐죠. 와이프가 뒤에사 하고연 하는것도 아니고..

    요즘 남자들 그래도 대부분 어르신 허락 받아야 한다, 돈이라도 버니 밥이라도 얻어 먹는다 죽는 소리 하는 사람들도 많아요. 허세떨면 귀엽던데요. 잘해주는 게 있으니 와이프랑 사이가 좋겠죠

  • 3. 저라면
    '21.4.3 1:42 AM (149.248.xxx.66)

    그런 부부랑은 같이 안어울려요. 가치관 자체가 다른사람들인데 뭐하러 어울리며 스트레스릉 받나요. 남편이 좋아하면 남편만 보내고 저는 안갈거같아요.
    계속 앉아있다간 한소리하고 다신 얼굴 안볼사이 될듯.

  • 4. 불쌍하네요
    '21.4.3 1:47 AM (154.120.xxx.247)

    어떻게 저런들 감당하고 사세요?
    한마디 날리세요
    님은 남편이 다 해주고 위해 준다 자랑하세요
    그럼 됨 분위기를 그쪽으로 끌고 가는게 맞죠

  • 5. @@
    '21.4.3 2:13 AM (61.73.xxx.83)

    무식한 자들이네요...우물안 개구리....

  • 6. 111111111111
    '21.4.3 5:34 AM (58.123.xxx.45)

    그런소리 할때마다 아내를 공격하세요 대단하시네요 엄청난 희생하고 사시네요 저는 죽었다깨나도 못할일인데 테레사수녀급이네요 ㅎㅎ 웃으면서 너 그러고 사는거 자랑아니고 무식한 희생이니까 집구석에선 어떻게 사는지 알바아니지만 여기선 니 남편 입좀 닥치게 해줄래 해버리던가.
    그런소리 할때마다 듣기싫다는 행동으로 큰소리로 전화받는척하기나 갑자기 일어나서 화장실가기. 아니면 누구나 관심있을듯한 주제로 화제 돌리기어떠세요 ㅋㅋ
    이도저도 안되면 썩소 지으며 영혼없이 듣고 있어야죠

  • 7. 오십대지만
    '21.4.3 6:05 AM (124.53.xxx.159)

    글만 봐도 짜증나네요.

    자랑에 재미들려 여기저기 가는데마다 자랑하겠는걸요?
    집에서 제왕이든가 말든가 여자가 발바닥까지 핥아주든가 말든가
    집나와서 그걸 자랑이랍시고 떠벌이는 남자를 저는
    머리가 상당히 나쁘거나 푼수라 치부해요.
    불편해 할거 뻔한데 말리지도 않는 그 와이프 역시 같은 부류겠죠?
    안하는것은 부부 두사람 합의사항인가 몰라도
    그걸로 자랑질이라니...어이없네요.

  • 8. ...
    '21.4.3 6:05 AM (112.133.xxx.43)

    뭔 개소리라는 눈빛으로 봐주시면 돼죠
    뭐라하면 분위기 깨잖아요

  • 9. 부러워말고
    '21.4.3 6:14 AM (119.204.xxx.215) - 삭제된댓글

    다 믿지도 마세요. 남자들 말은 반은 구라예요.
    그런모임은 아무말 대잔치예요.
    남이야 어찌살든말든 내중심잡고 사는자가 윈입니다.
    모임일은 거기에 두고 오세요.

  • 10. 부부모임
    '21.4.3 6:23 AM (223.62.xxx.217) - 삭제된댓글

    그게 부부모임 특징 아닌가요
    남의집 사는 얘기 듣기 싫어도 들어야 하고
    남들 어찌사나 우리집과 비교하고
    자기 뚫린 입으로 자랑하는 걸 어떻게 막아요
    눈꼴시어도 어쩔 수 없죠
    부부모임 몇번 해보니 세상 쓰잘데 없는 시간 죽이기 같더군요

  • 11. ㅁㅁㅁㅁ
    '21.4.3 6:38 AM (119.70.xxx.198)

    애가 셋인데 미쳤나...

  • 12. ㄷㄷ
    '21.4.3 7:42 AM (122.35.xxx.109)

    와이프가 능력없어서 집에서 살림만 하는게
    뭔 자랑이라고 ㅉㅉ

  • 13. ,,,,
    '21.4.3 8:43 AM (121.162.xxx.174)

    내 남편도 아닌데
    내가 말해서 들을 것도 아니고,
    님이 싫으신 건
    그 사람들이 우와 하는 분위기라 속다 하시는 거 같은데
    한마디 한다고 그 분위기 바뀔 거 같지 않네요
    한번도 아니고 거퍼 그랬다면
    그 남자들은 집에서 이렇게? 대접 받아 하는 가치관 멤버들인데요?

  • 14. ,,,,
    '21.4.3 8:43 AM (121.162.xxx.174)

    아 속다
    가 아니라 속이 좁다 에요
    수정이 안되서 ㅜ

  • 15. ...
    '21.4.3 8:48 AM (39.7.xxx.201)

    안쓰런 표정으로 와이프에게 어머.. 힘드시겠다.. 대단하세요 애셋인데.. 이말만 반복하세요.
    그게 사실이라면 집에가서 두부부 싸우게 되있음.

  • 16. 그것밖에
    '21.4.3 8:56 AM (121.190.xxx.146)

    어머나...남자가 그것밖에 내세울 게 없는 남자인가봐요. 그 남자 자기 아내보다 좀 모자라죠? 집안이던 돈이던? 보통 아내한테 꿀리는 게 있는 남자들이 밖에 나와서 그러더라구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윗님처럼 그 남자가 그 말 할때마다
    안쓰런 표정으로 와이프에게 어머.. 힘드시겠다.. 대단하세요 애셋인데.. 이말만 반복하세요.2222222
    님도 짜증나는데 그 와이프는 얼마나 짜증나겠어요? 아마 모르긴 몰라도 차곡차곡 쌓아두고 있을 듯 싶네요.

  • 17. 그것밖에
    '21.4.3 9:01 AM (121.190.xxx.146) - 삭제된댓글

    아 그리고 모임 끝나고 집에 오면서요, 남편한테 아주 걱정된다는 투로 그 남자 얘기를 하세요.

    누구누구씨 집에서 기죽어 사나봐. 사람들이 그러는데 보통 그런 사람들이 밖에 나와서 자기가 얼마나 대접받고 사는지 자랑한대. 자기가 듣기 싫어도 좀 참고 들어줘. 만나기만 하면 그 자랑밖에 안하는게 영 안쓰럽더라. 애가 셋이라 대접 못받고 산다해도 다들 이해할텐데.....

    라고 자꾸 밑밥을 깔아주세요. 절대 화내면 안되고 아시죠? 빙쌍처럼 레알루 걱정하는 표정으로...
    다른 분들 부인들이랑 같이 하면 대박인데.......아님 다른 분들 부인이랑 통화할 일 있음 저 멘트 고대로 읊어주셔도 되고,...

  • 18. 그것밖에
    '21.4.3 9:03 AM (121.190.xxx.146)

    아 그리고 모임 끝나고 집에 오면서요, 남편한테 아주 걱정된다는 투로 그 남자 얘기를 하세요.

    누구누구씨 집에서 기죽어 사나봐. 사람들이 그러는데 보통 그런 사람들이 밖에 나와서 자기가 얼마나 대접받고 사는지 자랑한대. 우리동네 누구엄마도 그집 사정 뻔히 아는데 나와서는 꼭 자기가 엄청 대우받고 산다고 자랑하거든. 자기가 듣기 싫어도 좀 참고 들어줘. 우리도 누구엄마 만나면 그래. 얼마나 고단하면 나와서라도 저러냐고. 만나기만 하면 그 자랑밖에 안하는게 영 안쓰럽더라. 애가 셋이라 대접 못받고 산다해도 다들 이해할텐데.....

    대충 이렇게 자꾸 밑밥을 깔아주세요. 절대 화내면 안되고 아시죠? 빙쌍처럼 레알루 걱정하는 표정으로...
    다른 분들 부인들이랑 같이 하면 대박인데.......아님 다른 분들 부인이랑 통화할 일 있음 저 멘트 고대로 읊어주셔도 되고,...

  • 19. 나는나
    '21.4.3 10:07 AM (39.118.xxx.220)

    바깥에서랑 안에서랑 다른 경우 많아요. 다 믿지 마시고, 윗님들 말씀처럼 속 긁는 방법 추천합니다.

  • 20. .'
    '21.4.3 10:46 AM (14.47.xxx.152)

    에고..누구누구씨 대단해요~.
    남편은 좋겠네~

    일단 입에 침 바르고 칭찬한 뒤

    근데 내가 딸이 있으면 그렇게 살라고 못하겠네.
    요즘 젊은. 남자들 마누라 위하고
    애들 잘 봐주는 거 너무 보기 좋던데....

    이러고 돌려까주세요.


    마누라 위하고 아이 잘 보는 젊은 남자가
    아닌

    그 남자들
    구닥닥리 마초가 얼마나 고물같은 놈인지
    알란가 모르겠지만...

  • 21. 그냥 두세요.
    '21.4.3 10:49 AM (222.236.xxx.135) - 삭제된댓글

    세월이 말해줍니다.
    시부모 모시고 사는 장점에 대해 열변하며 이상적인 가정인양 자랑하던 지인 몇년후 사네마네 합디다.
    그집 남편이 아내를 엄청 치켜세우며 합가안한 집은 불효라도 하듯 남편들 자극하더니 몇년후 그 문제로 심각했어요.
    애도 많은데 주말까지 밖으로 돌면 애들과 애착관계는요?
    사춘기되면 뿌린대로 거두게 됩니다

  • 22. ㅇㄷㅁ
    '21.4.3 11:44 AM (97.70.xxx.21)

    그런 쓸데없는 부부모임은 왜하세요?
    남자들끼리 만나라고 하세요.
    내친구도 아닌데 즐겁지도 않은 얘길 왜 들으러 모이시는지.'

  • 23.
    '21.4.3 3:41 PM (112.169.xxx.222)

    애셋중 딸 없나요? 걍 웃으면서 딸은 아빠랑 비슷한 사람 만난다는데 어머 똑같은 사위 얻으심 딸 좀 힘들겠어요 해보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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