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들 무슨 취미가 있으세요?
라디오듣고 공상 멍때리기 ㅠ
예전엔 책 읽기 좋아라 했었는데
공부는 너무 못하지도 않아 명문대 대학원에 결혼전에는 대기업 좋은 직장도 다녔어요.ㅠ 가진 능려보다 팔자가 좋은건지..한심한건지
진짜 취미 있으신가요?
전 구경하기에요. 옷구경. 사람살이 구경등등 전부 다..
그런데 너무 놀라워 하는 분이 계셔
영화보기라고 매너상 말학니다. ㅠ
1. 휴
'21.4.1 3:38 PM (121.133.xxx.125)여행은 좋아해서 십녀쯤 해외로도 자유 여행은 지겨울 만큼은
아니어도 할만큼 했어요. 쇼핑도요. ㅠ2. ..
'21.4.1 3:38 PM (115.140.xxx.145) - 삭제된댓글레고해요
착착 레고 쌓다보면 기분이 좋아요3. 예전에
'21.4.1 3:39 PM (121.132.xxx.60)너무 열심히 살아서 이젠 여유가 필요하신 거 아닐까요? 구경하는 것도 뭐.. 취미라 할 수 있을 거구요
전 넷플 드라마도 보고
영화보고 책읽고 등산도 하는데 아주 열정적이기보다
그냥 편하게 즐깁니다. 취미라면 취미죠~4. ...
'21.4.1 3:41 PM (211.104.xxx.198) - 삭제된댓글학창시절 어느선생님왈
취미라는건 돈과 기술이 들어가야 취미라할수있는거다
그러니 독서 영화감상 쇼핑 이런건 취미가 아니다
전 이 의견에 동감하진 않아요
그런데 딱히 기술이나 돈드는 취미를 갖고있지도 않네요
요즘 그림그리기나 악기 연주를 하고 있는데
유튜브보면서 배우니 돈도 거의 안들고
아이가 지금 안쓰는 악기랑 그림 도구들
버리는게 아까워서 제가 하거든요5. 저도
'21.4.1 3:42 PM (106.101.xxx.244)일하다 쉬고 있는데 참 취미가 없다는걸 새삼 느껴요
시간이 많아도 정말 못논다ㅋㅋ 취미라면 기껏해야 영화보기죠 근데 참취미가 없는사람이 많아요 취미를 유지하려면 돈과 시간이 많이 필요한데 특히 돈투자하는게 꺼려져서 그럴지도 모르겠네요..6. 돈과 시간
'21.4.1 3:44 PM (110.12.xxx.4)취미가 고급질 수록 돈이 많이 든다는
누구는 걷기
누구는 골프
확 티가 나죠잉 돈의 차이7. ...
'21.4.1 3:45 PM (42.23.xxx.250)팔자가 좋으십니다.^^최고죠.저는 책도 별로고 학벌도ㅠㅠ 돈도 그닥없고 치열하게 살아본적이 없어 그게 제일 한스럽네요
8. 휴
'21.4.1 3:45 PM (121.133.xxx.125)한번도
치열하게는 아니었더 같아요.
애들 키우면서 힘은 들었지만요.
여유로운 요즘
취미를 갖고 싶은데
길고양이 밥주기 외에는 딱히 흥미로운 것도 없고
그동안 우울했었는데
우울의 원인도,알겠고 터널을 지나오는 중이에요.
마치 냉동인간이 10년만에 깨어나면 지금 상태일거 같아요.
아무리 둘러봐도
저빼고는
다들 바뻐보이는데
저만 잉여의 인간인거 같아 답답합니다.
개미세상에서도 일 잘하는 개미는 3 밖에 없다는데
제가 열외의,인간이었을까요? ^^;;9. ..
'21.4.1 3:46 PM (124.171.xxx.219) - 삭제된댓글우울증때문에 뜨개질 배우기 시작해서 꽤 잘 하게 되었고
요즘은 피아노 배우고 있는데
안 배운 것보다는 좋지만
전 우울증이 있어서 그런지 취미 있다고 특별히 좋고 그렇지는 않아요.10. 짬짬이
'21.4.1 3:46 PM (175.197.xxx.81)82쿡 들어오는게 취미예요ㅎ
11. 오늘
'21.4.1 3:47 PM (211.177.xxx.223)재주없는 나는 영화보기와 책읽기가 취미이자 특기 같애요. 책은 온갖 종류의 책 다 좋아하고 너무나도 재밌어요. 초등학교시절부터 다 늙은 지금까지도 책없는 세상 상상도 못해요. 요즈음은 츠바이크의 발자크 전기문 읽는데 또 엄청 재밌어요.또 따라서 고교때 읽은 발자크의 소설도 다시 읽기시작. 좋은 책 만났을 때의 행복감 이루 말할 수 없어요.
12. 휴
'21.4.1 3:50 PM (121.133.xxx.125)골프배우는데
운동을 싫어하고 못해서인지
진짜 재미,없어요.
그래도 조금 먼 훗날
필드에 있을 절 생각하고 꾹 참고 레슨도 받고요.
그러고 보니
여행빼고는 돈이 안드는것만 했어네요. 참 쇼핑. 여행에 어마어마는
아니지만 제 기준 많은 돈을 썼군요.
취미가 명화사기. 선박사기. 자가요 뱅기사기 이런건 아니지만요.13. ...
'21.4.1 3:54 PM (220.116.xxx.18)돈과 기술이 들어야 취미라...
일견 맞는 말이긴 하네요
근데 꼭 그게 맞지는 않아요
전 한때 돈 없이, 아니 최소한의 돈으로 취미생활하기에 골몰했던 때가 있었거든요
한창 대출 갚느라 숨이 턱에 찰 때라...
온동네 걷기길 섭렵하기, 유명 등산코스 섭렵하기, 동네, 시장 구석구석 걸어다니기,, 도서관, 대형서점에서 책보기, 박물관, 미술관 다니기
돈들인 취미생활은 각종 운동 배우기, 드라이빙, 전국 여행 다니기.
지금은 영화보기
영화보기도 돈과 기술이 꽤나 많이 들고 노력과 시간이 많이 드는 일이거든요
배우 전작 다보기, 감독 전작 다보기, 원작있는 영화 원작과 함께 보고 비교 등등 각종 테마 잡아 보자면 혼자 취미삼아 해볼 방법이 무궁무진 다양해서요
보고나서 감상 써보기까지하면 진중한 취미가 되죠 요즘 제 취미예요14. 82쿡
'21.4.1 3:55 PM (121.133.xxx.125)여기 출입 저도 취미에요.^^
고전읽기는 새로이 도전하려고요.
얼마전 누가 취미를 물었는데
진정한 딱 이거다 하는게 없더라고요.
남편은 노래부르기. 기타. 골프 .만들기 좋아하는거 많거든요.
좌뇌형이라 그런지..
동지분들 있어 진심, 반갑습니당. ^^15. 저는
'21.4.1 4:04 PM (124.216.xxx.58) - 삭제된댓글딱히 취미라기 보다 시간나는데로
책읽기 냉장고 관리 매일 만보 이상 걷기
절에 가서 소리 없이 찔찔 울면서 가혹한
내 운명에 대해 몸부림하기
커피 마시기 온갖 잡동사니로 가득찬 집 정리
근데 요즘 젤 열심인거는 주식 공부16. 주식공부
'21.4.1 4:14 PM (121.133.xxx.125)도전하고싶어요.
요즘 유튜브강의도 많아서 저도 다시 도전해보려고요
청소.정리도 취미면 좋겠어요. 귀찮지만.,.싫은것도 10프로씩 섞어봐야겠어요.17. wii
'21.4.1 4:18 PM (175.194.xxx.187) - 삭제된댓글2,3년전에는 주식이었고.
요즘은 요리요. 연예인 팬질하는 기분으로 하나만 성공하면 가슴이 벅차오르니 이 정도면 이건 생활이 아니고 취미인 거 같아요.18. 요리
'21.4.1 4:23 PM (121.133.xxx.125)그건 좀 하는데
빵.과자나 퓨전 몇 개 주종목으로 해볼까요. 플레이팅까지 추가해서
그러고 보니 아주 없는건 아니었네요., 물어보길 잘 했어요.19. ㅎㅎ
'21.4.1 4:34 PM (223.38.xxx.189)취미라고하긴 챙피하지만
요즘 보석십자수에 매진하고 있어요 ㅎㅎ
싱글인데 퇴근하고 집에와서 드라마 다시보기하며 보석박아요.잡생각없어지고 좋더라구요20. ....
'21.4.1 4:38 PM (118.235.xxx.137) - 삭제된댓글저는 취미가 가드닝이에요..
무념무상, 노동, 땀, 예쁜 꽃,
사계절 내내 보고 즐기기에
좋아요. 가을도 좋고 겨울은 더 좋아요.
타는게 유일한 단점이에요.21. 57세
'21.4.1 4:52 PM (112.164.xxx.211) - 삭제된댓글만화책 읽는거요
22. ㅇㅇ
'21.4.1 5:56 PM (175.223.xxx.163)양재 그림 10년째 배우고 있어요
23. 포슬린페인팅요
'21.4.1 6:55 PM (211.110.xxx.60)첨에 도자기 만드는거 배우려다가...
포슬린 페인팅으로 급전환...
어릴적 그림 못그린거에 대한 한~입니다. 친구들 미술학원다니며 엄청 멋진 그림 그릴때 그쪽으로 대학갈거 아니니 학원 근처도 못가고 난 소질이 없어 짱난다했어요 부럽기도하고..살리에르같은 느낌
그래서 시작했는데..열심히 그리니 재밌어요~~
표현해내는데로 나오는데...역시 드로잉을 잘했으면 좋았겠다합니다~24. 저는
'21.4.1 8:05 PM (218.48.xxx.98)수준급 악기 3개 다루고 ,그림은 전공..
25. 커피
'21.4.1 10:13 PM (219.248.xxx.248)천피스퍼즐맞추기. 여행..
근데 코로나땜시 일년넘게 여행은 못하고 있고 원래 커피광이라 집에서 반자동머신으로 커피내리고, 심심하면 가내로스팅도 하고..근데 혼자 하려니 뭔가 부족한 듯 싶어 주민센터에서 하는 바리스타수업 오늘 첨 하고 왔어요.
특별한 걸 배운건 아니지만..커피에 대해 한발짝 다가간거 같아 보람찬 하루..26. ^^
'21.4.2 12:09 AM (220.72.xxx.200)전 한 20년간 열심히 달렸어요
지금 되돌아보면 어떻게 그렇게했나하는 생각이 들정도에요
직장 동료가 저 열심히 사는 거 보고 자기도 따라서 열심히 살았다고 감사하다고 하네요 ㅋ
각설하고
요즘은 그냥 빈둥거려요
넷플릭스보고 책읽고 각종 영화제 수상작들 챙겨보고
집 정리하고 청소하고 코로나로 외식은 못하니 맛집 음식 주문해서 먹고
인테리어 바꾸고 이것저것 사고 싶은거 사들이기 등등요
여행 자주 갔는데 어서 코로나 끝나고 여행 가고 싶어요27. 휴
'21.4.2 9:49 AM (121.133.xxx.125)비슷한 분들이 있어
나만 찌질이 같고..좀 다운 되었는데
힘이 좀 나네요.
그러고보니 요리.여행.독서.영화감상 등으로 포장되는군요.^^;;
눈에보이는 여럿이 즐기는 취미가 아니라 딱 떠오르지 않았나봅디다.
내향적 성격도 한 몫 하고요.
취미가,없는건 아니었어요. 혼자하는 취미생활이었을뿐요.
다들 취미도 개발해 더 즐겁게 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