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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문글 , ㅆㅂ에 싸다구와 물고문이 효과가 있나요?

휴.. 조회수 : 1,791
작성일 : 2021-04-01 11:38:57
그 원글님 심정은 이해가요. 저도 아들이 처음 엄마한테 지가 어쩌고 하고 달겨들 때 받았던 충격을 기억하거든요. 존댓말 쓰는 아이였으니까요

근데 욕하는 애한테 뺨을 때리고 멱살잡아 찬물 끼얹으면 애가 정말 변하나요?
초장에 이렇게 잡았더니 인간되더라 하는 경험담이 있는지 궁금하네요.
다들 잘했다 초장에 잡아야 된다 하는데 진짜 그렇게 애가 바르게 잡힌 예가 있나요?

저도 지나간 일이지만 아들과 전쟁 많이 치뤘는데 , 애한테 심하게 한거 너무 후회해요. 초장에 잡아서 아들이 좋아진 것 보다는 그냥 녀석이 이제 컸구나 싶고 , 어련히 크는 애를 내가 너무 조급하게 몰아세웠다는 생각만 드는데 ...

무엇보다 뺨을 어떻게 그렇게 쉽게 때릴수 있는지 .. 너무 모욕감 느낄 것 같은데... 다른 방법으로 난리굿을 피우는게 더 낫지 싶은데 애 얼굴에 손대는 것보다...
다른 방법으로 하시지...
IP : 220.84.xxx.181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4.1 11:40 AM (180.65.xxx.50)

    아동 폭력입니다

  • 2. 분조장
    '21.4.1 11:43 AM (223.38.xxx.24)

    분노조절장애 엄마와 대리만족 느끼는 다른엄마들.

  • 3. ...
    '21.4.1 11:44 AM (211.36.xxx.8) - 삭제된댓글

    한 인간이 얼마나 완벽할 수 있겠어요.
    그 글에 댓글 달지 뭐 하나 관심 몰린다 싶으면 새글들 파시는데 오십보백보 같아요들.

  • 4. 분노조절장애
    '21.4.1 11:45 AM (59.8.xxx.220) - 삭제된댓글

    맞아요

    아들이 엄마 닮은듯

  • 5. 따귀
    '21.4.1 11:47 AM (1.230.xxx.102)

    따귀 때릴 생각을 평생 해 본 적도 없고,
    옆에서 따귀 맞는 것도 본 적 없어요.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장면이었고,
    생각만 해도 손이 덜덜 떨립니다.

    어떻게 애 따귀를 때릴 수 있는지... 끔찍합니다.
    그걸 또 초장에 잘 잡았다고 칭찬하는 댓글도 개어이없어요.

  • 6. ..
    '21.4.1 11:47 AM (175.223.xxx.50)

    폭력가정에서 자란 아이가 나중에 폭력쓴다는 말이 괜히 나온 말이 아니예요.

  • 7. ,,,,,
    '21.4.1 11:50 AM (115.22.xxx.148)

    남편이 아이 끌어다가 개수대 처박고 물 뿌렸다고 글올라오면 다들 그남편 옹호하실지...미친놈이라고 난리났을듯..

  • 8. 남이 c발이라
    '21.4.1 11:52 AM (59.8.xxx.220)

    해도 따귀 때리고 머리채 씽크대에 처박아놓지는 못하겠네

    내 소중하고 귀하고 어여쁜 자식을ㅎㅎ
    이런 애가 그런소리 했으면 반성을 먼저하게 되고 그러면 저런 행동이 나올리가 없어요
    걍 분풀이일뿐
    그 아이는 불쌍하게 태어난 인생인거예요

  • 9. ㅁㅁ
    '21.4.1 11:55 AM (110.70.xxx.172) - 삭제된댓글

    어릴때 형제가 말로는 내가 널 못이긴다
    이유없아 무릎꿇고 빌어라 ,하길래
    네가 날 부모대신 키워준것도 아니고 엄연히 현재 부모생존이시고
    일단 내가 뭘 잘못한게없어 무릎 안꿇는다 ,했더니
    지 성질 못이겨 다짜 고짜 싸대기 올려요

    그때 앞이빨 나가 양 쪽 두개 갈아 씌우기 시작한게
    나이 50줄에 틀니 신세
    (물론 본인은 몰라요 말 안해서 )

    난 기본적으로 극단적성격 질색

    저게 효과볼수도
    아니면 힘달려질때 맞는 부모 예약일수도

    암튼 폭력은 노우

  • 10. 진심
    '21.4.1 12:03 PM (112.154.xxx.39)

    입장바꿔 부모가 나한테 그렇게 했다고 생각해 보세요
    내가 엄청 큰잘못했구나 다신 안그래야지 반성을 할까요
    아님 맘속에 반발심이 크게 생길까요
    저렇게 폭력적으로 대하면 반성은 커녕 부모욕 안보는데서 더 심하게 하겠죠

  • 11. 한심해뭐가잘했다구
    '21.4.1 12:07 PM (182.221.xxx.181) - 삭제된댓글

    아이가 불쌍하네요
    엄마를 잘못 만나서 아이 인격이 그리 만들어 진거예요
    엄마가 아이를 사랑 하는 맘이 티끌도 없어 보여요
    아이에게 그런짓을 하고도 후회도 미안함도 없는 악마가 따로 없네요

    님!
    싸다구와 물고문이 효과가 있나요?
    이걸 질문이라고 해요
    아동학대예요 이제 중2 라잖아요
    다큰 자식인들 그 폭력은 정당할수 없죠

  • 12. 윗님 !
    '21.4.1 12:15 PM (220.84.xxx.181)

    하도 잘했다는 댓글이 많길래 그렇다면 결과가 좋은 예가 있기는 하냐고 , 그런 경험담이라도 있다면 그 댓글을 동의는 못하지만 이해하겠다는 늬앙스로 쓴거예요.

    뭐 잘못먹었어요? 왠 시비예요?

  • 13. 182.221
    '21.4.1 12:17 PM (220.84.xxx.181)

    독해력이 없음 댓글을 쓰지를 말지 ㅉㅉ

  • 14. ㅡㅡㅡ
    '21.4.1 12:18 PM (115.90.xxx.98) - 삭제된댓글

    저도 잘했다는 사람들 많아서 기절할뻔.
    사람 따귀때리는 것도 못할 짓인데
    멱살잡고 끌고가서 머리처박고 물뿌리는 행동을
    어떻게 상상이나 할 수 있나요?
    아동폭력에 학대에요.
    애가 너무 불쌍.

  • 15. ......
    '21.4.1 12:21 PM (175.123.xxx.77)

    엄마가 그렇게 과격하게 반응하면 아이가 속으로 놀라면서 아 이유는 모르겠지만 이 행동은 하면 안 되겠구나 하고 프로그래밍이 됩니다. 저도 아버지 앞에서 화가 나서 문 쾅 닫았다가 호되게 혼나고 나서는 다시는 그런 짓 안 했습니다.
    아이 때리는 게 아동 폭력이라는 분들, 제발 개차반 아이들을 만들어내지는 마세요.

    엄한데서 소리 질르고 뛰어다니는 애들 보면 제3자인 제가 두들겨 패고 싶습니다.

  • 16. ....
    '21.4.1 12:23 PM (110.70.xxx.27)

    나이, 부모라는 권위, 돈, 내가 더 힘이 셈
    이런걸로 아이를 찍어누르는건데
    아이가 크면 고스란히 다 돌려받아요
    그때가서 피해자 코스프레나 안했으면 좋겠네요

    돌려받는 방법이 두 가지인데
    그래도 심성이 착한 애는 수동 공격합니다
    부모를 죽일 수는 없으니 방에 틀어박혀서 히키코모리 되거나
    절대 부모 말 안 듣고 속 썩이는 부류

    하나는 직접 공격형
    자기가 힘이 세지면 부모가 했던 것처럼 힘으로 찍어누름

  • 17. 네..
    '21.4.1 12:26 PM (118.235.xxx.219)

    윗님 경험처럼 ‘호되게’는 동의해요....

  • 18. 그 대문글
    '21.4.1 12:34 PM (58.121.xxx.215)

    다들 잘했다는 댓글일색이라서
    저도 놀랐어요
    순간 내가 뭔가를 잘못생각하고 살았나 싶었는데

    82가 이상하게 극단적으로 치우치는 경향이 많은듯

  • 19. ㅇㅇ
    '21.4.1 12:36 PM (182.229.xxx.119)

    아이도 부모 행동 보고 배워요.
    저도 댓글들 보고 깜짝 놀랐네요

  • 20. 다른건
    '21.4.1 12:36 PM (210.117.xxx.5)

    모르겠고
    저렇게 하는엄마 저게처음 아닐듯
    한번도 안하다 저렇게하기 쉽지않아요.

  • 21. 오은영박사말이
    '21.4.1 12:39 PM (210.117.xxx.5) - 삭제된댓글

    다 맞는건 아니지만 문쾅닫고 들어가는거 당시는 화도나고 하겠지만 냅두랬어요.
    우리도 성질나면 그러지않나요?
    대신 나중에는 이야기하구요 그행동에 대해.

  • 22. 오은영쌤 말이
    '21.4.1 12:46 PM (210.117.xxx.5)

    다 맞는건 아니지만 문쾅닫고 들어가는거 당시는 화도나고 하겠지만 냅두랬어요.
    우리도 성질나면 그러지않나요?
    대신 나중에는 이야기하구요 그행동에 대해.
    애들도 감정이 있다이거죠.
    애들은 화나도 삭히고 찍소리도 안하고 아무짓도 안해야한다는건데...

  • 23. ..
    '21.4.1 12:47 PM (80.222.xxx.11)

    말로 설득을 못하니까 행동으로 하는구나, 자기 분풀이구나 싶었어요. 너무 하나같이 그 엄마가 잘했다는 반응이라 충격이었네요. 폭력은 더 큰 폭력으로 되돌아옵니다.

  • 24. 아이가
    '21.4.1 12:47 PM (61.100.xxx.37)

    최악의 경우는
    아이가 깨닫겠죠
    다음에는 ㅅㅂ 이 아닌
    더 큰 액션과 힘이 필요하겠구나
    그땐 어떻게 하려고

  • 25. ....
    '21.4.1 12:56 PM (39.7.xxx.83)

    아이도 나와 꼭 같은 감정과 영혼을 지닌
    하나의 인간이라는 걸 왜 모를까요
    아이도 화가 나죠 공격성 미움 분노 인간이기에
    당연히 느끼는 감정이고요

    게다가 서투른 인간이죠
    요동치는 호르몬에 자극받는...

    아이가 욕하는 거 당연히 교정되어야 하지만
    하면 안되는 일을 어떻게 이끌어줄 것인가 고민해야지

    솔직히 싸대기 올려붙이고 개수대에 물 부어버리는거
    니가 나한테 개기냐 싶어서 완력으로 제압하고
    굴욕 줘서 자기한테 굴종시킨 화풀이죠

  • 26. 요즘
    '21.4.1 12:58 PM (121.141.xxx.171) - 삭제된댓글

    애들은 그런 욕이 일상적인 언어던데 조금 심하기는 했어요

  • 27. 조용히
    '21.4.1 1:20 PM (58.230.xxx.148)

    저는 아주 평화적으로 돈 안주고 밥 안해주고 조용히 나가서 며칠 있다가 들어와요. 데미지가 있어야죠.
    뭘 10분으로 마상주며 해결해요. 그건 그냥 마상일뿐

  • 28. 정신과가면
    '21.4.1 1:23 PM (14.32.xxx.215)

    저 엄마 탓에 저런 아이가 나왔다고 할겁니다

  • 29. 폭력에
    '21.4.1 1:50 PM (118.32.xxx.120)

    동의하는 댓글들은 부모가 아닐거 같아요.
    그냥 지나가는 사람들이 참견하는 거겠죠.
    중2면 쎈척해도 아직 아이인데 따귀도 모자라 물에 얼굴을 넣는다고요? 진짜 드라마에서 바람피운 개막장 남편한테 하는 행동 아닌가요.

  • 30. 잡기는 뭘
    '21.4.1 2:35 PM (125.184.xxx.67) - 삭제된댓글

    잡는다는 건지.. 부모자식이건, 선후배건, 상사건 인간관계에서
    저딴 위계를 대입하는 건 진짜 후진적이고 미개한 거라고 생각하네요.

    저거 일종의 아동학대에요. 분명히 생채기 남겨요.
    나중에 부메랑 맞겠죠 모. 때란 자기가 맞든, 그 자식의 자식이 맞든

  • 31. 잡기는 뭘
    '21.4.1 2:36 PM (125.184.xxx.67)

    잡는다는 건지.. 부모자식이건, 선후배건, 상사건 인간관계에서
    저딴 위계를 대입하는 건 진짜 후진적이고 미개한 거라고 생각해요.

    저거 일종의 아동학대에요. 아이 마음에 분명히 생채기 남겨요.
    나중에 부메랑 맞겠죠 모. 때란 자기가 맞든, 그 자식의 자식이 맞든

  • 32. ..
    '21.4.1 2:38 PM (115.140.xxx.145)

    동의하는 사람들은 그러고 사는 사람들이겠지요
    근데 나중에 똑같은 이유로 당할수도 있어요
    아이가 저리 폭행당하면 아..그러지말아야지..한다구요. 절대요.
    부모폭행하는 아이들..폭행당하고 성장한 아이들이예요.
    서로 패륜하는거죠. 대를 물려가며

  • 33. ..
    '21.4.1 2:55 PM (210.223.xxx.224)

    조용히 님.. 남편도 다른 가족들도 조용히님.. 의견을 존중해서 며칠 안들어와도 되는건가요?
    남편이 반대하거나, 다른 자녀가 눈에 밟혀 못하는 경우도 있거든요
    그리고 그 기간에 호텔에 계시는거예요?

  • 34. 조용히
    '21.4.1 4:09 PM (118.235.xxx.176)

    네. 다른 자녀 없고요. 혼자 놀러가버려요.
    친구집, 친정집, 호텔 갈 곳은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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