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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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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대표 뉴스공장 인터뷰

... 조회수 : 1,245
작성일 : 2021-04-01 11:07:21
https://tbs.seoul.kr/cont/FM/NewsFactory/interview/interview.do?programId=PG20...

▶ 김어준 : 그런데 지금 민주당 선거 분위기가 밝을 수가 없습니다. 그렇죠?

▷ 이해찬 : 지금 이제 한 일주일 정도도 안 남았는데 지금부터가 이제 각자 지지 세력이 결집할 때라서 아주 중요한 시기입니다.
사전투표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나오느냐, 또 어떤 사람들이 나오느냐에 달려 있는데 아마 수요일 날이, 본투표를 하는 수요일 날은 공휴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장인들이 사전투표를 얼마나 하느냐, 그게 중요한 관심사라고 생각이 들어요.

▶ 김어준 : 30~40대, 특히 40대의 지지율이 높은 편인데 사전투표가 높다면 유리하다고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

▷ 이해찬 : 아니, 사전투표를 누가 하느냐.

▶ 김어준 : 아, 그중에서 특히 또 누가 하느냐.

▷ 이해찬 : 누가 하느냐에 달려 있는 거죠.

▶ 김어준 : 그렇죠. 연령대도.

▷ 이해찬 : 그러니까 이제 우리 지지층이 강한 데가 대개 40대 50대 중반까지거든요. 그분들이 어느 정도 하는가를 보면 대개 짐작이 가죠.

▶ 김어준 : 알겠습니다. 현안 이슈 관련해서 몇 가지 여쭤보자면, 오세훈 후보 관련해서는 처음부터 지금까지 계속 내곡동 관련 이슈 제기인데요. 오세훈 후보는 일관되게 본인은 측량에 참석하지 않았고 그리고 그린벨트 해제에 처가의 땅이 포함됐다는 사실도 몰랐고 그리고 모든 사안은 주택국장이 전결했다, 이 입장을 여전히 고수하고 있거든요.

▷ 이해찬 : 그건 그린벨트에 관한 건 거의 금기사항입니다. 실제로 옛날에 한보사태가 났을 때, 수서 사건. 그때 그린벨트 함부로 풀었다가 막 많이 구속되고 왕창 터졌잖아요. 그 뒤부터는 그린벨트 푸는 건 국장 수준이 아니고 시장이 직접 챙기는 사안이 됐기 때문에 아마 제가 보기에는 오세훈 후보가 처음부터 관계없는 거라고 이야기를 하다가 보니까 자꾸 거짓에 거짓을 낳고 자꾸 이렇게 수렁에 빠져 들어가는데 좀 안타깝다고 느껴져요. 차라리 시인을 하고 그때 개발이익이 생겼으니까 그걸 차라리 내가 기부채납을 했으면 참 좋았을 걸 그렇게 못 한 게 미안하다, 이렇게 솔직하게 나왔으면 이게 큰 이슈가 안 됩니다. 그런데 자꾸 거짓말을 하다 보니까 이제는 기억 앞에 겸손하다고요? 시민 앞에 겸손해야지 어떻게 기억 앞에 겸손합니까? 기억 앞에 겸손하다는 건 뭐냐 하면 변호사들이 흔히 말하자면 재판장에서 변론할 때 피고인한테 권고하는 말이에요. 기억이 나지 않는다.

▶ 김어준 :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처음에 설사 그런 일이 있었다 하더라도 처음에 사과하고 그랬으면 깔끔하게 끝났을 일을 본인이 끌고 갔다고 보시는?

▷ 이해찬 : 그렇죠. 왜냐하면 이게 다른 사람 재산에 피해를 준 건 아니잖아요.

▶ 김어준 : 그렇죠.

▷ 이해찬 : 자기가 이득을 취한 거지.

▶ 김어준 : 그리고 투기를 한 것도 아니죠.

▷ 이해찬 : 투기한 것도 아니고. 그러니까 이익을 취했기 때문에 그건 시장으로서는 이건 내가 개인 소득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되겠다. 기부채납을 하겠다. 이랬으면 정책적으로도 깔끔해지잖아요.

▶ 김어준 : 그중에 그 말씀의 연장선상에서 이야기하자면 부인 부분만, 처가 쪽은 어쩔 수 없다고 치고. 자기 재산이 아니니까. 부인 부분만 그렇게 처리했어도 금방 끝났을 수도 있겠네요.

▷ 이해찬 : 가족들이 한 거니까 같이 처리를 해야 되겠죠. 그러나 최소한 부인 것만이라도 그렇게 해야 되겠죠.

▶ 김어준 : 그랬으면 더 좋았을 뻔했다.

▷ 이해찬 : 저도 시에서 해 보면,

▶ 김어준 : 아, 서울시에도 계셨었죠, 참.

▷ 이해찬 : 그린벨트 문제 푸는 건 시장도 굉장히 고민을 합니다. 故박원순 시장하고 제가 여러 번 그린벨트 푸는 것 가지고 협의를 했는데 정말 노심초사합니다. 풀긴 풀어야 되는데 큰 명분이 이게 허파이기 때문에 손대면 안 된다는 큰,

▶ 김어준 : 허파라는 건 녹지니까.

▷ 이해찬 : 예, 녹지기 때문에. 그렇기 때문에 굉장히 고민하는 사안입니다. 국장이 어떻게 그걸 전결한단 말이에요?

▶ 김어준 : 행정 서류상으로는 국장으로 되어 있지 않습니까?

▷ 이해찬 : 아니, 국토교통부에다가 제안서를 낼 때 그때는 반드시 시장의 결재가 나야 되는 거예요. 행정 업무상으로 서류에만 그렇게 되어 있는 거지 실제는 정책 결정을 하는 거거든요. 더군다나 한두 평도 아니고 한 30만 평, 40만 평 이렇게 큰 덩치를 푼다는 건 얼마나 어려운 일인데요. 저는 공직자가 정책 결정을 어떻게 하더라도 거짓으로 답변하는 건, 그게 더 나쁜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지난번에도 말씀을 드린 것처럼 박찬종 후보가 유신 찬양했다고 글을 썼다가 자기 이름을 도용한 거라고 하니까 부산대학교 사서가 좌담한 사진을 보내 줬거든요. 그걸 제시함으로써 거짓말한 게 드러났기 때문에 1995년 시장선거에서 조순 후보한테 진 것 아닙니까?

▶ 김어준 : 그러니까 앞서가던 당시 박찬종 후보가,

▷ 이해찬 : 그때 박찬종 후보가 한 15% 내지 20% 앞서가고 있었어요.

▶ 김어준 : 그러니까 유신 찬양을 했다고 공격을 받으니 안 했다고 했다가 증거가 나와서 역전됐다는 말씀이신 건데. 그러니까 유신 찬양을 했기 때문에 떨어진 게 아니라 유신 찬양 안 했다고 거짓말해서 떨어졌다는 취지의 말씀이신 거고.

▷ 이해찬 : 거짓말했기 때문에 떨어진 거예요. 그래서 TV로 중계를 하다가 방송을 중단을 시켰거든요. 방송 사고가 났었어요.

▶ 김어준 : 그 증거가 나오는 바람에.

▷ 이해찬 : 예.

▶ 김어준 : 증거가 제시되는 바람에. 그런데 내곡동 측량에 설사 오세훈 후보가 참석했다고 해도 이게 서울시장 취임 이전의 일이기 때문에.

▷ 이해찬 : 그때는 참석한 것 자체는 이해 상충이 아닙니다. 충돌이 아닌데, 이 결정을 할 때는 시장 때 결정을 한 것이기 때문에 그건 이해충돌이 되는 거죠.

▶ 김어준 : 그래서 연결되는 사안이라고 보시는 거고. 이거 하나만 여쭤보겠습니다. 오세훈 후보가 “용산 참사 본질은 임차인의 폭력적 저항이다.” 이런 표현을 했습니다. 여러 가지 말들을 많이 했는데 이 대목은 본인 시장 시절에 있었던 일이라서 이 대목은 해명을 한 것 같습니다.

▷ 이해찬 : 그 대목을 제가 TV에서 직접 보지는 않고 뉴스로만 봤는데 그걸 보면서 참 시민에 대한 애정이 없는 사람이다, 그런 생각을 참 많이 해요. 왜냐하면 그때 용산 참사 났을 때 거기 서울경찰청에 특별공격조가 있습니다.

▶ 김어준 : 특별공격조요?

▷ 이해찬 : 남태령 거기서 훈련받는 말하자면 테러리스트를 잡는 부대가 있거든요. 그걸 투입을 한 겁니다, 그 당시에.

▶ 김어준 : 아, 그래요?

▷ 이해찬 : 예. 그 사람들은 비상 대기를 하다가 말하자면 테러리스트를 잡을 때.

▶ 김어준 : 테러리스트 진압용.

▷ 이해찬 : 예, 진압용 부대거든요. 그 사람들은 방어용 부대가 아니에요. 헬기 타고 이렇게 밧줄로 내려 와 가지고 빌딩으로 습격해 들어가는 그런 부대거든요. 그 부대를 거기다 투입한 거예요, 그 당시에. 그래서 사고가 난 거거든요. 저는 그 부대를 투입했다고 나중에 확인을 했는데 그건 의도적인 거였는데 이번에 오세훈 후보 같은 경우는 그 사실 자체를 하나도 잘 모르고 있는 것 같아요.

▶ 김어준 : 그러니까 방어를 하다가 우발적으로 난 사고, 그러니까 워낙 당시 시민들이 격렬하게 저항을 해서 방어하는 과정에서 우발적 사고였지 지금 말씀대로라면 사실 공격조가 투입된,

▷ 이해찬 : 공격조입니다, 거기는. 아주 특수 훈련을 받은 그런 테러리스트를 진압하는 경찰특공대라니까요.

링크보시면 이후에도 인터뷰내용 계속됩니다

IP : 180.65.xxx.50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4.1 11:09 AM (121.133.xxx.97)

    전혀 문제되지 않는 인터뷰를 문제로 만들고 싶은 기레기들과 이상한 사람들이 있죠?
    이해찬대표님이 계셔서 든든합니다.

  • 2. 오늘 인터뷰
    '21.4.1 11:12 AM (223.38.xxx.55)

    기레기가 아닌
    직접 인터뷰가 신뢰가 가죠!

  • 3. 이제부터 시작
    '21.4.1 11:13 AM (180.65.xxx.50)

    명쾌한 분석이고 예측인데 맥락끊고 또 일부만 가지고와서 조리돌림 시작이네요
    이해찬 대표와 이낙연 대표 민주당 한마음 한뜻으로 움직이는 모습 보기좋아요

    서울 1번 박영선
    부산 1번 김영춘
    서울시장 부산시장
    기대됩니다

  • 4. 이해찬전대표까지
    '21.4.1 11:13 AM (223.38.xxx.55)

    이용해서
    박후보지지율 깎아 내리려는 사람들,
    너무 티나더라구요.

  • 5. 그러게 말입니다.
    '21.4.1 11:15 AM (223.38.xxx.55)

    어떻게든 꼬투리 잡으려고 안간힘들 쓰지만
    이제 안 통하죠!

    서울 1번 박영선
    부산 1번 김영춘
    응원합니다!!

  • 6. 나무
    '21.4.1 11:17 AM (118.235.xxx.70)

    아침에 직접 들었는데 생각보다는 아직 정정하더라구요
    화면에 비치는 얼굴만 봐서는 많이 늙었다고 생각 했거든요
    논라도 좋구 분석력이나 말투도 나쁘지 않았어요

  • 7. 나무
    '21.4.1 11:18 AM (118.235.xxx.70)

    논리로 수정요...

  • 8. 용산참사
    '21.4.1 11:28 AM (220.72.xxx.77) - 삭제된댓글

    공격조 투입해서 철거민 학살.

    당시 티비 생중계 ㅠ

    사람들 학살하고 한 일.

    ✔MB 청와대, 용산참사 덮으려 ‘연쇄살인범 강호순 이용’ 지시

    http://naver.me/GSp5kjU8

    ✔서울시장 오세훈
    ✔홍보기획관 박형준

  • 9. 거짓말오세훈
    '21.4.1 11:34 AM (210.179.xxx.97) - 삭제된댓글

    입술 동그랗게 모으고 주둥이 내밀고 얘기하는거
    나 지금 거짓말과 억지스는거야 라는거


    말하는 모습도 재수없더군요

  • 10. 별로
    '21.4.1 11:34 AM (121.154.xxx.40)

    보고 싶지 안호은 사람

  • 11. 유튜브로 보시려면
    '21.4.1 11:51 AM (180.65.xxx.50)

    https://m.youtube.com/watch?v=kdGvGz9j2AY
    재보궐 선거, 사전투표·지지층 결집이 중요!(이택수,박시영,윤희웅)/“오세훈 내곡동 땅 의혹, 시민 앞에 겸손해야” (이해찬)│김어준의 뉴스공장
    이해찬 대표 인터뷰는 10분36초부터요
    물론 앞에 여론조사기관 대표들 분석도 좋고요

  • 12. 이제부터 시작
    '21.4.1 12:14 PM (106.101.xxx.121)

    1번 박영선
    꼭 승리하시고
    시민들 위한 진정어린 시정
    기대하겠습니다

  • 13. 이해찬 재수
    '21.4.1 12:31 PM (203.218.xxx.252)

    이해찬 왕재수..
    그치만 서울시장은 꼭 박영선되길

  • 14.
    '21.4.1 12:47 PM (119.203.xxx.252)

    해골찬은 꺼지세요
    제발 면상 좀 그만 봤으면
    정치판에서 영원히 사라지길...

  • 15. 이해찬 무섭겠다
    '21.4.1 12:54 PM (180.65.xxx.50)

    상대편에서 보면 얼마나 겁나겠어요
    이해찬 대표 존경하고 지지합니다

  • 16. 1번
    '21.4.1 1:29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박영선김영춘 응원합니다.
    꼭 당선되세요.

  • 17. //////
    '21.4.1 2:06 PM (14.39.xxx.160)

    엑스맨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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