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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빼액 소리지르는 아이 훈육법 좀 나눠주세요ㅜㅜ

... 조회수 : 969
작성일 : 2021-04-01 08:33:10
1학년입니다
자기 마음에 안드는 일이나 불합리하다고 생각되는게 있으면
(예를들어 누나가 뭘 이르거나 지적하거나)
소리를 질러요. 난 안그랬다고오!!!!!! 아니라고!!!!!!!
물론 아닌거 알았다고하고 수용해주고 최대한 잘잘못을 객괜적으로 가리려고 하는데요
문제는 소리를 지르면서 얘기한다는거에요. 이걸 혼내느라 엄마 아빠도 언성이 높아지고 결국 모두가 소리를 빽빽 지르는 형국이 되버려요. 낮고 무서운 목소리로 혼내다가도 애가 얼굴 터지도록 소리지르며 말하니까 같이 언성이 또 높아지더라구요
오늘 아침에도 또 똑같은 상황이 발생되니까 너무 힘드네요ㅜㅜ
잘 설명해줬어요 소리지르지말고 니 생각말해도 다 알아듣는다..애가 좀 불같은(?)면이 있는것 같아 앞으로 걱정이 너무 큽니다ㅜㅜ
자기 분노를 표현하는 좋은 방법은 뭘까요?
어떤 조언이라도 좋으니 훈육방법 좀 나눠주세요
IP : 180.230.xxx.24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제 유퀴즈에
    '21.4.1 8:39 AM (223.39.xxx.242)

    위기대처전문가라는분 하시는 말씀이
    격해있을때 진정하라고 하지말래요
    이해한다는 말도 하지말고...
    화가 많이 났구나 얘기를 들어보자
    그렇게 말하래요
    화가 많이 났구나라고 말하면
    내가 더 이상 화를 낼 필요가 없어지니까요

  • 2. 00
    '21.4.1 8:43 AM (223.38.xxx.131) - 삭제된댓글

    주변에 침착하게 감정 콘트롤 하는 사람을 못보고 배워서 그래요.
    소리 지르면 잠시 기다리고 절대 괴성에 반응하지 말고 지스스로 그치면 ㅇㅇ가 소리 지를 만큼 회가 나는 구나 마음을 읽어주고 그렇게 화 안내도 말로 네 마음을 잘 표현 하면 더 좋을것 같아 대체로 악쓰고 분노 표출하면 거기에 대응하고 또 불쌍하니 나중에 요구 다 들어주죠. 그러니 안고쳐져요. 화내면 되는구나 인식되죠. 태도가 좋지 않음 절대로 들어주심 안되고 화내지 않고 기다리면서 단오하게 하셔야 해요.

  • 3. 00
    '21.4.1 8:44 AM (223.38.xxx.131) - 삭제된댓글

    원래 기질상 화가 많은 아이가 있어요 ㅎㅎ 센드백같은거 사놓고 스트레스 풀어주세요.

  • 4. 비전문가
    '21.4.1 8:44 AM (183.96.xxx.113) - 삭제된댓글

    저는 비전문가여서 제 말이 맞다..라는 확신은 없지만

    아이들이 흥분했을때.......... 하지마라, 왜 그러느냐, 그러면 안된다, 소리치지말고 조용히 이야기해라 등등
    이렇게 조언을 하는 말은 안들려요

    이때는 아이가 흥분이 가라 앉을때 까지 기다리는것이 필요해요
    아무 말 말고,,,,,,,, 너가 흥분을 가라 앉히면 이야기 하겠다 딱 이말만 하고 기다렸다 흥분이 가라앉으면 그 다음 훈육의 과정을 넘어가야해요

  • 5. 방법
    '21.4.1 8:49 AM (39.122.xxx.59)

    두가지가 이유가 생각나네요
    첫째는 좋게 말하면 부모가 귀기울이지 않는다는 어떤 믿음이 있는것, 둘째는 어떻게 좋게 말해야 하는지 방법을 모르는 것.
    의외로, 부모가 원하는 방법을 모르는 것일수 있어요
    소리지르지 말고 좋게 말해라 에서 포인트는 소리지르지 마라에 있지 좋게 말하는 것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라는 것인지 모르는거죠
    그러니 소리지르지 말고 엄마, 제 생각 들어주세요, 라고 말머리를 시작하자고 아예 문장을 정해서 약속을 하는 거예요
    그 문장은 부모와 아이 사이의 어떤 신호 같은 것이 되는 거죠.
    부모는 이때, 아이가 저 말을 하면 무조건 하던 행동을 멈추고 귀을 기울여야 해요. 그리고 처음에는 가능하다면 아이가 원하는걸 들어주세요.
    아이가 소리지르는 것보다 저렇게 말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것을 깨달으면 소리지를 필요가 없어져요.
    반면 아이가 기껏 좋게 말했는데 부모가 귀기울여 듣지 않거나 반론을 제기하고 거절한다면 좋게 말하는 것이 의미없다고 생각하겠죠.
    그러니 소리지르는 것을 고치려면 1) 좋게 말하는 방법을 약속하고 2) 그 내용이 무엇이든 일단 귀기울여주고 최대한 그 아이 의사를 존중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방적으로 아이 성격이 이상하다 여기지 마시고 양쪽 다 노력한다고 생각하시면 변화가 있을겁니다. ㅎ

  • 6. ㅇㅇ
    '21.4.1 8:49 AM (175.207.xxx.116)

    화가 많이 났구나 얘기를 들어보자
    ㅡㅡㅡㅡ
    저희 집에 해당하는 넘 좋은 문장입니다.
    우리 애가 어려서부터 주장이 강했는데 부모와 의견이 다르면
    목소리가 커지고 급기야 화를 내는 지경에 이릅니다
    왜 화를 내? 하면서 대화를 중지하면
    자기가 언제 화냈냐고 더 화를 내요.

    목소리가 커졌네, 할 말이 많은가 보다, 얘기를 다시 들어볼게
    이런 식으로
    말하면
    우리 애는 조용하게 얘기할 거 같아요

  • 7. ...
    '21.4.1 8:57 AM (61.77.xxx.189)

    이런애는 좀 엄하게 해줘야하지 않나요?
    원래 이렇게 화가 많은 애들은 그 화가 어떤 결과를 야기하는지 미리 보여줄 필요도 있어보여요. 더 크기 전에.

  • 8. ...
    '21.4.1 8:58 AM (61.77.xxx.189)

    화가 많은 애들에게 그 애가 원하는대로 조용히 말해주면요..
    그애는 화를 냈기 때문에 본인이 원하는걸 얻었다고 생각해요.
    아주아주 안좋은 훈육법이에요.
    점점 더 화를 내게 되고 더 폭력적으로 변할수 있습니다.

    화를 내는게 문제해결이 안된다는걸 보여줘야해요.
    니가 원하는건 화를 내서는 받을수 없다는걸 보여줘야죠.

  • 9. 조금크면
    '21.4.1 9:27 AM (1.225.xxx.38)

    더 말통하고 이성적으로 설명이 가능해요.
    화가많다고 감정적이어서 그런것은 아닐수도 있어요
    오히려 너무 이성적이기 때문에 말이 안되는 상황에 대해 급한 성격이 참지 못해서 욱 하는 것이라면
    제 아들이 그런데요
    이제고학년되서 버럭질하는게 정말 좋아졋어요.
    엄마도 그렇게 대해서는 안되는 사람이라는 것도 알게 되고요
    계속 이야기해주세요
    절대 그렇게 화내선 안되는거다.
    혹은 같이 버럭! 소리지르면서 확인해주세요 거울요법도 효과있었어요

  • 10. ....
    '21.4.1 10:00 AM (106.102.xxx.50)

    제가 가장 걱정되는게 61.77.xxx.189 님이 말씀하신 부분입니다. 지금은 어린애지만 더 커서 큰 문제가 될까봐요. 눌러주는게 좋은지 좋은말로 들어주는게 좋은지..두가지 다 써봐도 정답을 모르겠어요

  • 11. ㅡㅡㅡ
    '21.4.1 2:12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아이 속에 뭔가 분노가 쌓여서 그런거 같아요.
    같이 소리지르는건 효과가 없는거 같으니
    신체활동이나 관심있는 일에 집중하면서
    에너지를 발산하게 해 보시고.
    억누르는건 안됩니다.
    언젠가는 폭발해요.
    발산을 하거나 속으로 스르르 사그라들어야지
    쌓이면 안되요.
    왜 화가 났는지 엄마한테 말해 줄래?
    소리지르지 말고,
    말 할 준비가 되면 언제든지 엄마한테 말해도 돼.
    하고 기다려 보세요.

  • 12. ㅡㅡㅡ
    '21.4.1 2:13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아이 속에 뭔가 분노가 쌓여서 그런거 같아요.
    같이 소리지르는건 효과가 없는거 같으니
    신체활동이나 관심있는 일에 집중하면서
    에너지를 발산하게 해 보시고.
    억누르는건 안됩니다.
    언젠가는 폭발해요.
    발산을 하거나 속으로 스르르 사그라들어야지
    쌓이면 안되요.
    왜 화가 났는지 엄마한테 말해 줄래?
    소리지르지 말고,
    말 할 준비가 되면 언제든지 엄마한테 말해도 돼.
    하고 눈길을 다른데 두고 다른일 하면서
    기다려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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