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후에...있을곳이 어디가 좋을지 자식들에게 미리 유언을 남기려고요.
1. ..
'21.3.30 3:44 PM (58.231.xxx.114)헐 ~
죽으면 안 외로워요2. ..
'21.3.30 3:44 PM (125.128.xxx.118)전 수목장이 좋을거 같아요
3. ...
'21.3.30 3:45 PM (68.1.xxx.181)납골당이요. 아파트처럼 칸칸히 되어 외롭지 않아요.
사실 저희 할머니 시골에 선산있고 거기에 할아버지 묘를 이장까지 하시고도
본인 수의를 맞추고 묘자리까지 알아보시고도 돌아가시기 전
1년 사이에 납골당으로 바꾸셨어요. 그래야 자손이 더 찾아온다고
이 정도로 자식들이 자주 찾아올 만한 가까운 지역으로 원하시더군요.4. ㅇㅇ
'21.3.30 3:46 PM (175.119.xxx.134)사후까지 생각치마시고 지금 외롭지않을 방법을 찾아보세요
5. ^^
'21.3.30 3:56 PM (1.177.xxx.76)전 죽고 나서도 멀리 있는 아이가 자주 못찾아 오는거 맘 불편해 할까봐 흔적도 안남기고 싶은데....화장해서 훨훨~~
심지어 나 죽으면 연락 하지 말라고...^^;;
살아 있을때 보면 되지 죽고나서 본들.
살아 있을때 열심히 만나고 사랑하고 죽으면 끝.6. ㅇㅇ
'21.3.30 3:58 PM (5.149.xxx.222)175 119님 의견이 좋네요.
7. 지금
'21.3.30 3:59 PM (211.36.xxx.36)지금사는것도
아둥바둥
사후고민까지 ㅠㅠㅠㅜ8. 납골당
'21.3.30 4:07 PM (222.108.xxx.152) - 삭제된댓글좋아요 다닥다닥 붙어서 외롭지않을거 같아요 ㅋ
그리고 산은 밤에 더 무서울거 같구요
주차장있고 관리해주면 좋잖아요 자식들도 부담없구요
별로 높지않은 경기도쪽 선산에 갔다가 산입구에서
멧돼지 발자국보고 혼자 산에 다니는거 무섭더라구요9. 죽으면
'21.3.30 4:12 PM (198.13.xxx.229)끝이지 뭘 외롭기까지요
다닥다닥 모여앉아서 누구 자식 오네 안오네 허지말고 화장하세요10. 에효~
'21.3.30 4:12 PM (112.167.xxx.92)죽으면 끝나는거지 죽은 후에까지도 외로움을 생각을 할 생각을 한다는게 차라리 상담을 지금 가봐요 상담이 시급하구만 님은
살아있기에 외로움도 있는거지 죽음은 생의 종결이잖아요 남은 자의 처분인거고 형편따라 가는거죠 남는 자의 몫일뿐임
저기 윗님댓글처럼 지금 사는 동안 덜 외로울 것이 뭣이 있는지를 스스로가 찾아가는게 우선이에요~~~~11. 흠
'21.3.30 4:22 PM (210.99.xxx.244)저도 아이가 부담되지않게 그냥 훨훨 강이나 바다에 뿌렸으면 ㅠ
12. ..
'21.3.30 4:26 PM (180.69.xxx.35) - 삭제된댓글얼마나 외로우면 이렇게 까지...
사실 저도 엄청 외로워서 이런 생각해봤는데
전 그냥 완전히 사라졌으면 해서 화장하고 어딘가에 뿌려서 없어졌음 좋겠다 생각했어요
근데 현실은 그냥 시가 가족 납골당? 그런곳에 신랑가족들이랑 같이 안치될거 같아요
작성자님도 남편이랑 두분 가족 납골당 잡으시면 어떼용13. ㅋ 대단하세요
'21.3.30 5:33 PM (59.8.xxx.235) - 삭제된댓글나 죽으면 연락 하지 말라고 222
차라리 상담을 지금 가봐요 22214. ㅇㅇ
'21.3.30 7:09 PM (125.184.xxx.101)남편과 합장시켜달라 하세요. 어디든 안 외롭게....
15. ᆢ
'21.3.30 9:44 PM (121.167.xxx.120)부모님 공원 묘지에 모셨는데 산중턱이라 앞이 뻥 둟리고 호수도 보이고 일년에 두번 가는데 산소앞에 돗자리 깔고 한시간씩 앉아 있다 와요
부모님 직접 만나는것처럼 포근하고 그리움도 해소돼요
납골당은 그 앞에 앉을 자리도 없고 삭막한것 같아요
내가 죽고 나면 자식이 알아서 하게 어디다 어떻게 하라는 말은 안하고 있어요
남겨지는 자식들 몫이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