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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후에...있을곳이 어디가 좋을지 자식들에게 미리 유언을 남기려고요.

... 조회수 : 2,782
작성일 : 2021-03-30 15:42:26
어릴때 학창시절도, 대학 졸업후 직장을 다닐때도, 
결혼하고 남편이 있을때도, 아이낳고 아이를 키울때도,
지금 아이가 대학으로 떠나서 혼자있을때도.....넘 넘 외로워서.....
늘...친구가 많은 분들을 부럽다 못해 존경까지 하게 되더라고요..
음...제가 죽고 제 뒷처리를 자식들한테 해야하는데...
죽어서 다소 덜 외로우려면 어떻게 제가 있어야할까요?
매장, 수목장, 화장..등...전..제가 있는곳이 붐비고, 번잡하고, 
그러면서 다소 시끄러워도 외롭지 않은곳이면 좋을것 같아서요...
IP : 24.85.xxx.19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3.30 3:44 PM (58.231.xxx.114)

    헐 ~
    죽으면 안 외로워요

  • 2. ..
    '21.3.30 3:44 PM (125.128.xxx.118)

    전 수목장이 좋을거 같아요

  • 3. ...
    '21.3.30 3:45 PM (68.1.xxx.181)

    납골당이요. 아파트처럼 칸칸히 되어 외롭지 않아요.
    사실 저희 할머니 시골에 선산있고 거기에 할아버지 묘를 이장까지 하시고도
    본인 수의를 맞추고 묘자리까지 알아보시고도 돌아가시기 전
    1년 사이에 납골당으로 바꾸셨어요. 그래야 자손이 더 찾아온다고
    이 정도로 자식들이 자주 찾아올 만한 가까운 지역으로 원하시더군요.

  • 4. ㅇㅇ
    '21.3.30 3:46 PM (175.119.xxx.134)

    사후까지 생각치마시고 지금 외롭지않을 방법을 찾아보세요

  • 5. ^^
    '21.3.30 3:56 PM (1.177.xxx.76)

    전 죽고 나서도 멀리 있는 아이가 자주 못찾아 오는거 맘 불편해 할까봐 흔적도 안남기고 싶은데....화장해서 훨훨~~

    심지어 나 죽으면 연락 하지 말라고...^^;;
    살아 있을때 보면 되지 죽고나서 본들.
    살아 있을때 열심히 만나고 사랑하고 죽으면 끝.

  • 6. ㅇㅇ
    '21.3.30 3:58 PM (5.149.xxx.222)

    175 119님 의견이 좋네요.

  • 7. 지금
    '21.3.30 3:59 PM (211.36.xxx.36)

    지금사는것도
    아둥바둥

    사후고민까지 ㅠㅠㅠㅜ

  • 8. 납골당
    '21.3.30 4:07 PM (222.108.xxx.152) - 삭제된댓글

    좋아요 다닥다닥 붙어서 외롭지않을거 같아요 ㅋ
    그리고 산은 밤에 더 무서울거 같구요
    주차장있고 관리해주면 좋잖아요 자식들도 부담없구요
    별로 높지않은 경기도쪽 선산에 갔다가 산입구에서
    멧돼지 발자국보고 혼자 산에 다니는거 무섭더라구요

  • 9. 죽으면
    '21.3.30 4:12 PM (198.13.xxx.229)

    끝이지 뭘 외롭기까지요
    다닥다닥 모여앉아서 누구 자식 오네 안오네 허지말고 화장하세요

  • 10. 에효~
    '21.3.30 4:12 PM (112.167.xxx.92)

    죽으면 끝나는거지 죽은 후에까지도 외로움을 생각을 할 생각을 한다는게 차라리 상담을 지금 가봐요 상담이 시급하구만 님은

    살아있기에 외로움도 있는거지 죽음은 생의 종결이잖아요 남은 자의 처분인거고 형편따라 가는거죠 남는 자의 몫일뿐임

    저기 윗님댓글처럼 지금 사는 동안 덜 외로울 것이 뭣이 있는지를 스스로가 찾아가는게 우선이에요~~~~

  • 11.
    '21.3.30 4:22 PM (210.99.xxx.244)

    저도 아이가 부담되지않게 그냥 훨훨 강이나 바다에 뿌렸으면 ㅠ

  • 12. ..
    '21.3.30 4:26 PM (180.69.xxx.35) - 삭제된댓글

    얼마나 외로우면 이렇게 까지...
    사실 저도 엄청 외로워서 이런 생각해봤는데
    전 그냥 완전히 사라졌으면 해서 화장하고 어딘가에 뿌려서 없어졌음 좋겠다 생각했어요
    근데 현실은 그냥 시가 가족 납골당? 그런곳에 신랑가족들이랑 같이 안치될거 같아요
    작성자님도 남편이랑 두분 가족 납골당 잡으시면 어떼용

  • 13. ㅋ 대단하세요
    '21.3.30 5:33 PM (59.8.xxx.235) - 삭제된댓글

    나 죽으면 연락 하지 말라고 222
    차라리 상담을 지금 가봐요 222

  • 14. ㅇㅇ
    '21.3.30 7:09 PM (125.184.xxx.101)

    남편과 합장시켜달라 하세요. 어디든 안 외롭게....

  • 15.
    '21.3.30 9:44 PM (121.167.xxx.120)

    부모님 공원 묘지에 모셨는데 산중턱이라 앞이 뻥 둟리고 호수도 보이고 일년에 두번 가는데 산소앞에 돗자리 깔고 한시간씩 앉아 있다 와요
    부모님 직접 만나는것처럼 포근하고 그리움도 해소돼요
    납골당은 그 앞에 앉을 자리도 없고 삭막한것 같아요
    내가 죽고 나면 자식이 알아서 하게 어디다 어떻게 하라는 말은 안하고 있어요
    남겨지는 자식들 몫이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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