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명상하고 새인생 사시는 분 계신가요?
여기서 추천한 불교 정신과의사 6개월 가까이 대기하고 찾아갔더니 교만이 똘똘 뭉쳐있고
마음공부 여기저기 좀 들여다보니 운영자가 교묘하게 가스라이팅하고
사람들 어려운 마음 다독이는 척 짜집기 글쓰거나 강의하면서 돈 밖에 모르더라구요
세상 사람들은 모두 선하다며 혼자 우주에 사는 척 하고..
살인자도 착하다 하고
떠오르는 생각들 정리하려면 명상이 나을 듯 한데
섣불리 깊게 들어가는 건 마음에 걸리긴 해요
내몸이 내가 아니다
어려움이 있어도 마음이 평온에 가깝다
명상으로 이 정도 근접하게 느끼고 누리며 사시는 분들 계시다면..
짧게라도 그리된 과정을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1. 저는 기도로
'21.3.30 3:05 PM (110.12.xxx.4)10년 넘게 걸려서 제자신을 객관화시키면서
저를 좀 알게 됐어요.
문제는 주변이 아니라 내 행동이 바뀌어야 된다는거
호구도 내가 했고
진상짓도 내가 했고
내가 깨달으면 내가 변하고 주변 사람들도 좋은 사람으로 물갈이 하는 안목도 생깁니다.
그러니 삶이 편해졌어요.
모든 문제는 내 안의 결핍이 이상한 사람들과 연을 맺게 한다는거
사람 잘못 사귀면 인생이 망한다는거
하나의 좋은 사람은 백명의 좋은 사람을 데려오고
악인 한명이 백명의 악인을 데려온다는2. ..
'21.3.30 3:15 PM (223.62.xxx.157)저는 기도로님
저도 호구짓하던 인간관계는 다 정리했어요
이제 사람 쉽게 옆에 안 두니까 알 것 같아요
결국 나 자신만 들여다보면 된다는 깨달음이셨나봐요3. ...
'21.3.30 3:26 PM (58.123.xxx.13)명상~~~
4. 선공부
'21.3.30 4:41 PM (176.158.xxx.127) - 삭제된댓글어디서 마음공부를 하셨는지는 몰라도 이치에 밝은 선생을 찾는 것도 운이 따릅니다..
목적지를 향해 향해를 하는데 바르게 길을 인도해 줄 스승이 중요해요.
말씀하시는 불교 정신과의사가 어느 분인지 알겠습니다.
그 분은 미얀마까지 다녀오신걸로...
그 분 책도 읽고 했지만 그 분의 영적 경험에 대해서는 제가 경험한 바가 아니기에 모르겠으나
초기 불교 이론에 틀이 짜여 교학적??인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저도 마음공부를 하고 있지만 살인자를 착하게 보면 안돼죠.
살인자는 당연히 법대로 제대로 처벌을 받아야 하죠.
제가 지금까지 이해한 바로는 선과 악의 꽉 짜여진 기준에 심적 장애가 더 이상 되지 않다는 거겠죠.
쉽게 말하면,
어떤 한 상황에서 보통 사람들처럼 분노가 훅 따라 일어나
남을 미워하게 되거나 마음이 어지럽혀지지는 않다는 것이겠죠.
화를 참거나 없애는 게 아니예요.
명상으로 그런 의지 통제나 억제가 있다면
언젠가는 어처구니 없는 곳에서 무너지고 맙니다.
겉으로 화가 나도 화가 더 이상 화가 안됩니다.
화가 '공'하다는 말이 하루하루 꾸준히 공부하다 보면 언젠가는 수긍이 갈 거예요.
우선, 체험하셔서 깨어 나세요.
깨어나면 그동안 제자리를 못찾은 퍼즐 한 개가 마침내 자기 자리를 찾아 나머지 퍼즐 조각들이
별 노력없이(무위) 자동으로 맞춰지는 격으로
모든 것이 있는 그대로였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머리로 이해 말고요.
이것을 알려고 명상이나 기도까지 해야하나 싶네요.
단, 명상이나 기도가 마음이 혼란하거나 어두운 분들을 위해
방편으로써의 효과를 무시하는 거는 아닙니다.
노력한 거에 대해서는 당연히 좋은 결실을 맺겠죠.5. 마음공부
'21.3.30 4:54 PM (176.158.xxx.127) - 삭제된댓글어디서 마음공부를 하셨는지는 몰라도 이치에 밝은 선생을 찾는 것도 운이 따릅니다..
목적지를 향해 향해를 하는데 바르게 길을 인도해 줄 스승이 중요해요.
말씀하시는 불교 정신과 의사가 어느 분인지 알겠습니다.
그 분은 미얀마까지 다녀오신걸로...
그 분 책도 읽고 했지만 그 분의 영적 경험에 대해서는 제가 경험한 바가 아니기에 모르겠으나
초기 불교 이론에 틀이 짜여 교학적??인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저도 마음공부를 하고 있지만 살인자를 착하게 보면 안돼죠. 살인자는 살인자로.
보통 사람들이 마음공부에 대해 오해하는 부분이 바로 원글님이 지적하신 부분입니다.
살인자는 당연히 법대로 제대로 처벌을 받아야 하죠.
제가 지금까지 이해한 바로는 선과 악의 꽉 짜여진 기준에 심적 장애가 더 이상 되지 않다는 거겠죠.
쉽게 말하면,
같은 일이나 상황에서도
보통 사람들처럼 분노가 훅 따라 일어나 남을 미워하게 되거나 마음이 어지럽혀지지는 않습니다.
절대 화를 참거나 없애는 게 아니예요.
명상으로 그런 의지 통제나 억제가 있다면
언젠가는 어처구니 없는 곳에서 무너지고 맙니다.
마음공부를 하다보면, 겉으로 화가 나도 화가 더 이상 화가 안됩니다.
화가 '공'하다는 말이 하루하루 꾸준히 공부하다 보면 언젠가는 수긍이 갈 거예요.
우선, 체험하셔서 깨어 나세요.
깨어나면 그동안 제자리를 못찾은 퍼즐 한 개가 마침내 자기 자리를 찾아 나머지 퍼즐 조각들이
별 노력없이(무위) 자동으로 맞춰지는 격으로
모든 것이 있는 그대로였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머리로 이해 말고요.
이것을 알려고 명상이나 기도까지 해야 하나 싶네요.
단, 명상이나 기도가 마음이 혼란하거나 어두운 분들을 위해
방편으로써의 효과를 무시하는 거는 아닙니다.
노력한 거에 대해서는 당연히 좋은 결실을 맺겠죠.6. 00
'21.3.30 5:22 PM (211.196.xxx.185)법륜스님 유투브가 제일 괜찮아요
7. wii
'21.3.30 5:32 PM (175.194.xxx.46) - 삭제된댓글저는 상담도 받고 정토회 깨달음의 장도 다녀오고 심리 관련 책도 30-40권도 넘게 읽고 했는데,
결정적으로 스승이라고 할만한 스님을 만나서 비약적으로 좋아졌어요.
내 불편함을 해소하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해서 평생 처음으로 충만하다는 것이 이런 구구나 하는 느낌을 1년 반전에 느꼈고 그 이후에 객관적으로는 아버지도 편찮아 지셨고 좋다고만 할 수 없는 상황임에도 평점심이나 충만함이 변함이 없어요. 이 정도면 내가 단단해졌구나 그릇이 커졌구나 그런 것을 느끼고 있고요.
저도 인생에 두세명의 진상들이 있었는데, 그렇게 가깝지도 않은 사이인데 왜 못 끊어내거나 안 끊었을까를 지켜보고 반복해서 들여다보고 하면서 첫댓글님 처럼 그들의 문제는 그들의 문제고 나에게 어떤 문제가 있는지를 정확하게 들여다 보려고 노력했어요. 그 부분들이 완벽하게 좋아졌다고는 못하지만 빈셋으로 정확하게 문제를 집어낼 만큼은 되어가고 있어요.
아버지와 내 나름대로는 괴로운 사춘기를 실게 보냈는데 그 부분도 거의 해소되고 응어리가 녹았다는 생각 들고요. 이렇게 된 것도 1년 반전부터 시작해서 작년쯤에 거의 끝났구나 합니다.
정통 불교교리나 책은 거의 안 읽었는데 계속 내 문제를 들여다보고 결론 비슷하게 뿌리를 찾아가면 불교나 옛고전에서 이미 다루고 있는 부분이더라구요.
저는 스승님을 만나 조금 수월하게 갔다고 생각합니다. 스승복이 있는 편이구나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