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만만하게 보는 사람에게 어려운 사람되고 싶네요
자기보다 윗사람도 받아주는 사람한테는 반말처럼 짧게 말하고
기분 나쁘면 표정관리 안 되어서 정색하니 사람들이 뒤에서
욕 많이 하고 그거 알고 좀 조심하고 덜 하려고 하더라구요
A가 기가 쎈 사람인거죠
또 다른 동료 B가 있는데, b가 a에게 함부로 대해요
둘이 가깝게 지내다가 a가 멀리 하니까 갈구더라구요
B가 약간 여왕벌 스타일이라서 A는 싫어도 참고 있어요
A가 힘들어 할 때 위로해주고 친절하게 대해줬더니
자신 속 얘기해서 저랑 가까워졌다고 생각하는지
제가 생각할 때는 예의없고 나를 만만하게 보는 것같이 느껴지는
말과 행동을 보여요
원래 좀 무례한 사람인데, 다른 사람에게는 조심할 것도
자기딴에는 제가 편한지 하고 싶은대로 하는거죠
시사적으로 세상돌아가는 건 완전 관심없고
자기 먹을 거 입을 거만 신경쓰니까
대화도 잘 안 통해서 말도 많이 나누기 싫어요
그런데 싫은 내색도 못 하고 그러냐고 매번 받아주는데
한 번은 다른 의견 냈더니 쏘아붙이듯이 말하더라구요
편식도 심해서 점심 먹을 때마다 투덜거리면서 맛 없다고 하니
그 소리 듣는 게 제일 싫은데
하도 맛없다길래 남이 해주는 거 그냥 맛있게 먹는다는 식으로
대답했더니 그래도 맛없는 건 맛 없는 거죠! 라고 발끈
같이 엮이기 싫은데 자꾸 다가오니
이미 편하고 쉬운 상대가 된 것 같은데
어려운 사람이 되고 싶네요
1. 그래서
'21.3.30 6:29 AM (111.118.xxx.150)님이 a인거에요?
2. ..
'21.3.30 6:33 AM (218.157.xxx.61)그냥 직설적으로 얘기해주셔야 알아들어요
절 너무 만만하게 대하시는 것 같아서 불쾌해요 뭐 이런 얘기를 껀수 잡아서 하세요3. ㅇㄱ
'21.3.30 6:33 AM (222.238.xxx.137)저는 그냥 원글이고
기가 쎈 A는 더 기쎈 B에게 눌리고
저에게 하소연하는데 받아줬다가
A가 저를 만만히 대하는 것 같아서요4. ...
'21.3.30 6:34 AM (211.227.xxx.118) - 삭제된댓글글 속에 답이 있네요
위로하고 친절하게 대했다고..
반대로 하세요. .뭘해도 뚱하게 대답말고 불친절하게 하면 떨어져 나가겠지요5. ㅇㄱ
'21.3.30 6:36 AM (222.238.xxx.137)거리두면서 냉랭하게 대할까 했는데,
정년이 있는 직장이라서 20년은 봐야해요
남편이 오래 볼 사람이니 맞춰가고 참는 게 낫다는데
스트레스 받아서 아침부터 글 썼네요6. 오래볼거면
'21.3.30 6:37 AM (218.157.xxx.61)초장에 알려줘야지 정정안하시면 몇십년 지금처럼 하셔야 해요
7. 그리고
'21.3.30 6:38 AM (218.157.xxx.61)그 분이 나쁜 사람은 아닐거에요
다만 님은 그렇게 해도 되는 사람인거죠
그러니까 관계정립을 현명하게 다시 해보세요8. ...
'21.3.30 6:39 AM (211.227.xxx.118) - 삭제된댓글스트네스 받아가며 왜 받아주나요?
20년 받아주다 병 나겠네요
똑같이받아치세요9. ...
'21.3.30 6:46 AM (218.156.xxx.164)계속 맞춰주면 님은 남은 20년 그사람 감정쓰레기통 됩니다.
대놓고 냉랭하게 하지말고 무슨 이야기 하면 그러게 라고 답하세요.
B때문에 너무 짜증나요.
그러게요.
이거 진짜 맛없어요.
그러게요.
ㅇㅇ씨 일하는 거 보면 짜증나요.
그러게요.
왜 맨날 그러게요라고 답해요?
그러게요.
항상 웃는 얼굴로 답해주세요.
한 일주일만 하시면 됩니다.
그렇게 사적인 관계는 철저히 차단하고 공적인관계가 되세요.
점심도 식사시간 조절해서 따로 먹고 같이 먹더라도
투덜거리면 아예 대답을 하지 마세요.
이사람이 나를 더이상 받아주지 않는구나를 느끼게 해야죠.10. ㅇㄱ
'21.3.30 6:47 AM (222.238.xxx.137)다른 동료들은 예의있고 상식적으로 대화할 수 있어요
A는 자기가 정색하고 말투가 비호감인데,
어려운 사람에게는 많이 조심하느라 안 그래요
저 포함 편하게 대하는 몇 명이 있는데,
그 분들은 그다지 신경 안 쓰고 그러려니 하는 것 같아요
투덜대고 불평하는데 아무 말도 없이 있으려니 어색하고
다른 의견 말하면 쏘아붙이듯이 말하니
그냥 그러냐, 그러냐 식으로 맞춰줬는데 피곤하고
특히 점심시간이 괴롭네오ㅡ11. 음
'21.3.30 6:48 AM (111.118.xxx.150)글 쓰신것도 보면 모호하게 하는게 성품인 듯.
남이 나 몰라줘요.
표현 제대로 안하면...12. ㅇㄱ
'21.3.30 6:50 AM (222.238.xxx.137) - 삭제된댓글저는 그냥 괜찮은데 이 사람 맞춰주느라 같이 투덜거린 것도 있어요
웃으면서 그러게요라고 말하기 실천해보겠습니다 감사해요!!13. neyon
'21.3.30 6:52 AM (222.238.xxx.137)맞아요 저는 괜찮은데 이 사람 맞춰주느라 같이 투덜거린 적도 있어요 제가 맞춰주는 거 동료는 모를 것 같네요
웃으면서 그러게요라고 말하기 실천해보겠습니다 감사해요!!14. A는 나름
'21.3.30 7:06 AM (112.150.xxx.190)원글이와 회사내 절친이라고 생각할껄요.
A가 힘들어 할 때 위로해주고 친절하게 대해줬더니 222222222222222222
A는 당장 자기 감정조절, 말 예의있게 하는거 이런거 하기 짜증나고 귀찮아서...기분 나쁜거 팍팍 표출하는데~~차후 미래평판 이런거는 안중요하고 당장 자기 기분 상하는거 주위에 배출하잖아요.
근데 원글은 20년은 더 다닐 직장이니 참느니 어쩌니 그러고 있으니까 만만하게 보이는거죠.
눈에는 눈, 이에는 이로 대응해야죠.15. A는 나름
'21.3.30 7:10 AM (112.150.xxx.190)원글을 좋아할거예요. 원글이 달라지면, 자기나름 배신당했다 우울하다 난리일껀데....
그래서 사람들이 기본예의 없는 사람과 상종하기 싫다하고 멀리하잖아요. 사회인으로서의 기본예의 말이죠.
저런 사람에게 잘해줘봤자 이딴 꼴이나 당한다구요.16. 선을 정확히
'21.3.30 7:22 AM (121.162.xxx.174)동료는 동료로만 대하심이 ㅜ
위로도 일의 범위 안에서 하시고
밥 먹는 앞에서 맛 없다 할때는 빤히 처다보고 그냥 맛있게 드세요
혹 다음에 같은 식당이나 메뉴 고르면 그거 맛없다고 했는데 다른 거 먹어
세상 다정한 투로 기억 상기 시키시구요17. 답답
'21.3.30 7:31 AM (125.130.xxx.219)"싫은 내색도 못 하고 그러냐고 매번 받아주는데"
----> 싫은 내색을 하고 반박하며 매번 받아쳐버림.
이러면 만만하게 보지 않고, 어려워해요.
아무것도 안 바꾸면서 만만히 보지 않게 하는 방법은 없음.
호구들은 기가 약해서 욕먹을까봐 바른 소리를 못하는 사람들임=모지리18. 직장이어도
'21.3.30 7:57 AM (222.234.xxx.222)싫으면 싫은 내색을 해야 만만히 보지 않아요.
좋게좋게 넘어가려는 사람, 싫은 내색 안하는 사람을 오히려 자기 아래로 보고 만만히 생각하더라구요.19. ㅌㅌ
'21.3.30 7:58 AM (42.82.xxx.97)님은 본인이미지를 너무 신경쓰네요
이미지 생각하면 계속 그렇게 하시고
본인이 속상하면 좋은 이미지 포기하고
하고싶은대로 그냥 말하세요
그런데 아마 님은 하기 어려울듯..
두손에 떡을 다 가지기 힘들어요20. 그리고
'21.3.30 8:01 AM (222.234.xxx.222)세상 모든 사람들이 나를 좋아할 순 없어요.
싫어하려면 싫어하든지.. 나와 맞는 사람도 있지만 적이 되거나 사이가 틀어져도 어쩔 수 없다 생각하면 나 편한 대로 행동할 수 있어요.
다른 사람 기분 맞추며 스트레스 받을 필요 없어요.21. ㅇㅇㅇ
'21.3.30 8:15 AM (121.187.xxx.203)누군가 나의 약한 패를 읽고
함부로한다면 패를 바꾸어야지요.
지금까지
미소였는데 차갑고 무표정으로
친절이였다면 무관심으로
부드러움이었다면 미간을 찡그리며 짜증스러운 표정으로22. 제발
'21.3.30 10:04 AM (211.206.xxx.52)일하러가서 누구와 친하게 지내려하지마세요
직장에서 절친이 왜 필요한가요
업무로만 상대하시고 불필요한 개인적 사담 나누지 마세요
그거 하나로도 님 만만하게 안봅니다.23. 아고
'21.3.30 11:48 AM (218.236.xxx.115) - 삭제된댓글앞으로 20년 더 봐야한다면 더더더 단호하게 대처해야 해요. 20년간 질질 끌려다니며 홧병나기 싫으면...그런 사람은 제대로 무섭고 대차게 성깔 한번 제대로 보여줘야 다시는 함부로 못해요. 경험담입니다.
24. 아고
'21.3.30 11:49 AM (218.236.xxx.115) - 삭제된댓글앞으로 20년 더 봐야한다면 더더더 단호하게 대처해야 해요. 20년간 질질 끌려다니며 홧병나기 싫으면...그런 사람은 무섭고 대차게 성깔 한번 제대로 보여줘야 다시는 함부로 못해요. 경험담입니다.
25. 그냥
'21.3.30 2:37 PM (223.38.xxx.42)쎄 ----------한 분위기 연출하면
저런 사람들은 슬슬 눈치 보는데
그런거 못하는 분은 못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