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돌아가신 엄마생각에..힘드네요..
너무너무 건강하시고 운동도 잘하셨던 엄마가
70대 중반에 갑자기 암으로 돌아가셨어요.
암진단 받고 한달반만에..
건강식으로만 드시고 자기관리 철저하셨었는데..
전..엄마가 장수하실줄 알았는데..
그동안 못해드렸던 것 생각나서 괴로운건 당연한데
그것보다 너무 갑자기 가셔서...그 와중에 갑자기 나빠지셔서
마지막을 제대로 정리도 못하고, 작별인사다운 대화도 못나누고 헤어져서 가슴에 사무치네요 ㅠㅠ
엄마가 너무 불쌍하고ㅜㅜ
저도 생활이 잘 안되고 있어요.
잠도 잘 못자고 여기저기 아프고 외출도 거의 안하고 애들 밥도 겨우 주고 있네요.
정신차려야하는데ㅠㅠ
얼마나 더 지나야할지...
1. ㅜㅜ
'21.3.27 1:44 AM (118.235.xxx.208)얼마나 슬프고 힘드실지 ㅜㅜ
어머니 좋은곳에서 편안히 쉬고계실거에요.
힘내세요.2. 토닥
'21.3.27 1:48 AM (92.97.xxx.19)우리 같이 토닥토닥
저는 시어머님요.
전날 작은아버지 장례 다 다녀오시고 밤에 저녁 잘 드시고 새벽에 화장실에서 심정지되셨어요.
전날 잘 다녀오셨냐고 인사드리고 자고 일어나서 상복으로 갈아입었습니다.
저희 어머니 자식들 키우시느라 고생많으셨거든요.항상 호탕하시고 딸같이 여겨주셨는데...
시어머니라도 깊은 정이 들었나봐요.문득문득 생각나 흐느낍니다..3. 에고
'21.3.27 1:49 AM (125.139.xxx.247)뭐라 드릴 말씀이. .
원글님 힘내요..
그리고 어머님 하늘에서 편히 쉬세요 따님 씩씩하게 잘 사는 모습 보시면서 영면하소서..ㅜㅜ4. ...
'21.3.27 1:50 AM (58.122.xxx.168)어머님의 명복을 빕니다..
얼마나 힘드실까요.
최소 몇달은 더 지나야 서서히 나아지지 않을까요.
너무 힘드시면 혼자 앓지 마시고 약이나 상담 도움 받으세요.
어머님은 분명 딸이 슬퍼말고 잘 지내기를 바라고 계실 거예요.5. ᆢ
'21.3.27 6:06 AM (58.140.xxx.221)좋은곳에 가셨을거에요
엄마가 다니던 교회 시장등 여러곳을 다니면서 엄마생각하곤했어요
엄마산소도 자주 다니고요
지금생각하니까 그런행동들이 추모였고 집에 앉아서 슬퍼하는것보다 좋은 추모였다고 생각해요
지금 돌아가신지 4년재인데 조금씩 나아지고 있어요
이것도 시간이 약이더군요6. 00
'21.3.27 8:45 AM (67.183.xxx.253)그래도 님 어머니는 70중반까지 사셨네요..제 어머니는 갑자기 어느날 병원가서 암말기 판정받고 딱 3개월 투병생활하시다가 나이 68세에 돌아가셨어요. 전 엄마가 70중반까지만 사셨어도 이리 허망하진 않았을거 같아요. 게다가 전 해외에 산지 20년째라 엄마 암투병하실때 3개월 옆에서 매일 간병해드린거빼곤 같이 보낸 시간이 먾지 않아 더 허망했구요. 엄마 돌어가신지 올해로 8년됬는데 이젠 그리움은 짙지만 마음이 슬프고 힘들고 그러진 않네요. 엄마 돌어거신뒤 3~4년차까진 허망하고 엄마가 불쌍하고 맘이 힘들었어요. 이제 년차 쌓이니 힘든건 많이 없어졌어요. 근데 그리움은 계속 쌓이네요.. 얼귱이 구립고 목소리가 그립고 나 한국 벙문때마다 내기 좋아하는 비싼 음식 해주시던 그 정겨운 모습이요. 제 어머니는 어머니로서 완벽한 븐이샤서 더 그리워요. 그런 무조건적인 사랑을 제게 줬던있는 사람은 이 세성에 오로지 어머니뿐이란걸 너무 달 알아서요.
제가 님께 할수 있는 얘긴 시간이 모든걸 해결해준다와 그리우면 그리워하고 슬프면 슬퍼하라는거예요. 감정에 츙실하며 사간이 지나면 마음이 평온해지는 날이 반드시와요. 그때가 오기전까지 그저 어머니 그리우면 맘껏 그리워하세요. 슬프면 맘껏 슬퍼하시구요. 그래야ㅡ님도 나중에 감정의 찌꺼기가 남지않고 미련이 남지 않아요7. 시간이 해결
'21.3.27 11:09 AM (223.33.xxx.252)저희 엄마는 집도 아니고 바깥에서 원인도 모르게 쓰러져서 심정지 오고 중환자실에서 이틀만에 돌아가셨어요. 저는 외국에 살고 있었고 그날 밤 비행기 타고 새벽에 도착해서 엄마 임종은 지켰지만 이미 의식 없는 상태였구요. 건강하셨고 71세셨는데 원인을 모르지만 부검을 할 수도 없고.
제 인생의 큰 전환점이었고 삶의 가치도 그때부터 많이 바뀌었네요. 아직도 엄마 꿈꾸고 나면 힘들지만 그래도 살아져요. 힘 내세요.8. dd
'21.3.27 1:16 PM (180.226.xxx.68)저는 엄마가 2년저너 뇌출혈로 갑자기 쓰러지시고 병원에 계시지만 와상으로 누워계시고 저를 알아보시는지도 모르겠어요. 살아계셔도 살아계신것같지 않은 그런 상태에요...그래서 차라리 마지막 작별인사라도 나눌 시간이 있는 암환자분이 부러워요..자신의 삶을 정리할 시간이 하루라도 있다면 , 가족들에게 인사 할 수 있는 시간이라도 주어졌다면 ,,,이렇게 괴롭진 않을텐데...우리 같이 힘내요!
9. 저도
'21.3.28 9:06 AM (115.73.xxx.246)저희 친정아버지 작년말에 등산 하시다가 심장마비로 돌아가셨어요. 워낙 높은 산도 자주 가시던 분이 동네 뒷산에서.. 그렇게 건강하시던분이 하루아침에 돌아가셔서 아직도 믿어지지 않아요. 잘해드릴걸 매일 못한것만 기억나서 괴로워요. 저도 이번일로 생각이 많이 바뀌었어요. 돈 명예 때문에 아둥바둥 살지 않겠다 지금 내 가족들과 더 행복하게 더 서로 위하며 살겠다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