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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간 작은 애가 힘든가봐요..

김태선 조회수 : 7,007
작성일 : 2021-03-26 22:58:50

어제 수료식 후 운전병이라 군수학교 1교육대 강원도 홍천으로 갔어요.

얘가 지난 주 금요일부터 전화가 계속 없어 걱정이 되어 캠퍼에 전화다오 편지를

3일 연달아 썼죠..게속 전화도 없었어요.이번주 목요일 수료식하고 군수학교로 갔습니다.


오늘 육군군수학교 홈피 보고 전화하니 담당자 분이 1교육대 전화해보고 전화주신다고

해서 기다리니 오후에 처음 보는 전번으로 왔는데 제가 회의중이라 못 받았어요..

이후 전화하니 제 아이가 받아 일주일만에 듣는 목소리라 이것 저것 물어보니 중대장님

폰으로 전화받는다고 했습니다.

애가 감기가 걸려 콧물과 목소리가 엄청 안 좋아 중대장님 폰으로 약을 부탁한다고 하니

약도 주셨나 봐요..우리애가 추위를 엄청 탑니다..

어제 홍천으로 와서 낮선 환경에서 힘들언나 봅니다..

헤아려준 중대장님 너무 감사했습니다.


저녁에 운동하고 있는데 둘째 애가 전화와서

목소리가 울먹하네요..

훈련소에서 고등 절친이랑 같이 있다가
둘다 찢어지고 낯선 환경으로 오니 힘드나 봐요.

낮에 중대장님 폰으로 통화할 때는 목소리가 그냥 감기든 목소리인데

저녁에 국군전화로 할때는 애가 울먹해요...

어째요.....제가 해 줄말은 교과서적인.....애야 그기도 사람이 사는곳이고 어디든 지

너 하기 나름이고

너가 먼저 사람에게 다가가고 그래도 힘들 때는

 윗상사에게 말을 해라고만 했습니다.

운전병이라 군수학교에 4주 훈련후 자대배치 받는데

애보고 자대 배치 이후 더 힘드니 너가 스스로 다가가고 열심히 하면

 선임병들도 다가올것이다..애야....잘 될거다......라고만

말을 해줬는데 통제되고 규율적이고 계급적인 곳에서 애가

힘들겁니다..


전화 통화로 애가

어머니..일주일 정도 지나면 괜찮을거예요..

훈련소에서도 일주일정도 힘들었는데 지나니

어느 정도 적응이 되었어요...말만 하고

5분정도 통화후 이제 끊어야 한다고..



저도 힘드네요..

작은 애가 생일이 늦어 거의 20살입니다...


초등 1학년 때 제 생일을 기억하고

점심 급식에 나온 햄버거 조금 먹고

공책을 찢어 고이고이 엄마 생일 선물이라고

싸온 착한 애 입니다..


82님들..작은 애가 군에 잘 적응 하도록 기도를 모아 주시고

대한의 아들들이 군대를 의무적으로 안가는 날들을 간절하게

바래봅니다..

잘나가는 bts도 가기 싫어해요..군대.....

IP : 221.161.xxx.242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1.3.26 11:00 PM (39.7.xxx.222)

    저도 곧 갈 애가 있어 맘이 아프네요 잘 적응할수 있도록 기도할게요

  • 2. ㅇㅇ
    '21.3.26 11:06 PM (112.161.xxx.183)

    몸이 아프니 더 힘든가보네요 매일 통화해보시고 용기 주세요

  • 3. ㅡㅡ
    '21.3.26 11:06 PM (116.37.xxx.94)

    제아들도 훈련소에서는 괜찮았는데
    홍천 야수교(지금은 명칭바뀐거같은데)가더니 아프더라구요 거기서 애들이 못견디고 많이 퇴소?한다고 하더라구요
    잘다독이는수밖에 없어요

  • 4. ..
    '21.3.26 11:06 PM (116.39.xxx.162)

    우리 애도 처음엔 힘들어 했어요.
    훈련소에서 동기들과 친해지니까
    자대로 배치되어 다들 뿔뿔이 흩어지고...
    부대에서 다시 낯선 동기들과 생활하고
    임무 익히는데도 힘들어하더니 적응하고
    이제는 상병이 되어서 다음 주 두 번째 휴가를
    나옵니다.
    조금 더 있으면 익숙해질 거예요.
    몇개월은 숙소도 선임들 없이 동기들하고 지내더라고요.
    조금만 지나면 잘 적응할 거예요.
    힘내세요.

  • 5. ㅇㅇ
    '21.3.26 11:08 PM (122.35.xxx.11)

    걱정하지 마세요
    거기가 제1야수교라고 하는데 군생활중에서 제일 편한곳이예요
    야라다이스라고 하더군요
    야수교랑 파라다이스 합쳐진 말이래요
    저희아들도 거기 갔었는데 거의 수련회간거랑 비슷하다고
    훈련도 없고 전화도 매일 할 수있어요
    피엑스도 자주 갈 수 있고 아주 자유롭다고 하더라고요
    곧 적응할거예요

  • 6. 그래도
    '21.3.26 11:11 PM (1.229.xxx.210)

    전화통화라도 할 수 있으니 얼마나 다행인가요..

    애기가 그렇게 어른이 되는 거죠. 잘 이겨낼 겁니다.

  • 7. 에고
    '21.3.26 11:16 PM (97.70.xxx.21)

    초딩 저희애도 몇년있으면 닥칠일이라 남일같지않네요.
    시간이 지나면 적응되서 좋아질거에요
    건강하게 무사히 제대할때까지 잘 지내길 바랍니다

  • 8. ㅇㅇ
    '21.3.26 11:16 PM (106.102.xxx.226)

    의무적으로 군대 안가도 되는 날이 속히 오기를
    원글 둘째 아드님 적응 잘 해서 밝게 웃으며 전화오고
    더 건강해진 멋진 모습으로 제대하는 모습 떠올리며
    화살기도 했어요 ~~

  • 9. 아고
    '21.3.26 11:17 PM (121.129.xxx.84)

    얼마나 걱정되시겠어요...아들이 낯설고 추운곳에서 감기까지 들었나보네요.. 아드님 잘 적응하고 제대할때까지 건강하게 군생활 잘할수 있길 기도할께요~~

  • 10. ㅜㅜ
    '21.3.26 11:17 PM (211.104.xxx.198) - 삭제된댓글

    에구 안쓰럽네요
    운전병은 좀 쉽다고 들었는데 그렇지도 않나봐요
    초창기라 그럴까요?
    친구랑 동반입대도 있다던데 왜 헤어지게되었을까요
    아드님이 잘 적응하시길요

  • 11. 한달수료하고
    '21.3.26 11:26 PM (110.12.xxx.4)

    자대배치 받아야 되니
    열심히 배우라고 하세요
    거기서 또 헤어지니 너무 정주면 힘들어요.
    가서 자기 할일만 열심히 하면 됩니다.
    서로 자기 몸사리기 바쁜곳이 군대라는 조직이라
    짬으로 서열정리 되는거니까 살갑게 굴필요도 없어요.
    저는 매일 아들하고 1년을 넘게 아이가 그날 있었던일을 미주알 고주알 들어주다가 너무 힘들었어요.
    그거라도 안해주면 아이가 견딜수 없을꺼 같아서 심리상담하듯이 그냥 들어주면 아이가 마음을 시원하게 비우면 자기가 어떻게 처신해야 되는지 답을 찾아 갑니다.
    잘보이려고 애쓸필요도 없고 자기 할일만 잘하면 된다고 해주세요.
    4개월 있으면 전역 하는 쫄보 아들 맘이라
    아드님 마음도 헤아려 지고 어머님 마음도 헤아려 집니다.
    국방부의 시계도 매일 돌아 전역하는 날이 오더군요.

  • 12.
    '21.3.26 11:26 PM (211.57.xxx.44)

    아이야, 잘 지내렴 ㅠㅠㅠㅠ
    이모가 기도해줄게.......

  • 13. 화이팅
    '21.3.26 11:36 PM (175.192.xxx.113)

    힘내세요..
    엄마도 아드님도..
    며칠있다 씩씩한 목소리로 전화올겁니다.
    화이팅!!!

  • 14. 푸르른물결
    '21.3.26 11:37 PM (115.137.xxx.94)

    에고 얼마나 맘이 아리실까요. 저도 큰애 논산훈련소에선 잘 지내더라구요.멘토같은 형도 만나 좋은얘기도 많이듣고요. 얘도 조종수라 3주 후반기 교육받느라 전라도쪽 산속에 있는곳에서 훈련받는데 와~~저 기가 빨리는 느낌이었어요. 맨날 콜렉트콜로(핸폰 사용 안되었어요)로 전화해서 갖은 짜증내고 결국 후반기 교육끝날때 제가 직장다니며 아팠는데 기차타고 택시타고 가서 펜션 하루빌려서 밥 시켜먹이고 지 핸폰 가져다주고
    밤에 올라왔어요. 그날 아파서 저는 하루종일 쫄쫄 굶다 기차역에서 겨우 밤에 한술 떴어요. 그리고 자대배치받고 거기서도 툴툴거리더니 시간이 해결해줬어요. 코로나로 남들 휴가 두번나올때 4번 알차게 나오더니 담달 드뎌 전역하네요.
    남은 한달도 훈련이 줄줄이고 조종수부족으로 자기도 참여가 필수라고 어찌나 투덜 대던지 ....하지만 늘 다독이고 힘들겠다고 동감해줘요.결론은 시간이 해결해줄테지만 잘 이겨내라고
    저도 빌어요. ^^에구 저도 또 올해 신검받을 둘째가 또 있네요.

  • 15. ,,,,
    '21.3.26 11:38 PM (182.217.xxx.115)

    저도 얼마 있으면 군대 가야할 아이가 있는 엄마로서 마음이 아프네요.
    지금은 힘이 들겠지만, 잘 이겨내고 씩씩한 아들로
    돌아오길 기도할께요.

  • 16. 힘내세요
    '21.3.26 11:40 PM (125.142.xxx.31)

    엄마생각하는 마음이 유독 큰 둘째라 그런지 더 마음이 짠하네요
    2년간 군생활 무사히 잘 마치고 일상으로 돌아오길 기도할게요

  • 17. 에고..ㅠㅠ
    '21.3.26 11:41 PM (125.142.xxx.236)

    제 조카도 작년 5월에 군대가서 코로나때문에 10개월만에 오늘 첫 휴가 나왔습니다.
    훈련소에서는 잘적응하던 씩씩했던 아이가 자대가서 처음에 너무 낯선환경에 심리적 압박이 심해 병원상담까지 본인이 원해서 받고 그랬었네요
    그소식 듣고 너무 마음이 아프고 걱정돼서 가족끼리 울면서 마음 졸였는데 곧 적응하고 지금은 너무 잘 지내요
    오늘 얼굴보니 너무 밝고 이제는 잘적응하고 지낸다 하더라고요

    많이 걱정되시겠지만 아드님 금방 적응하고 잘 지낼거에요
    너무 걱정마세요 토닥토닥..

  • 18. ..
    '21.3.26 11:42 PM (59.5.xxx.112)

    저도 늘 기도할께요
    아들 무사무탈하게 잘 지내다 오거라
    편지 가능하다면 많이 써주세요
    짧게라도 매일 매일

    사랑한다
    너는 우리나라를 위해 청춘을 봉사하고 있으니
    그 복이 다 돌아온다
    네 덕분에 우리가 안전하고 맘 편하게 산다
    고맙다

    나중에 핸드폰 받으면 아침마다 의식치루듯
    카톡에 써주기도 했네요

    이름은 모르지만

    울이등병아들!
    고마워
    네 덕분에 우리가 잘 지내고 있어
    늘 응원할께
    화이팅!
    사랑한다 아들

  • 19. 파란하늘
    '21.3.26 11:50 PM (59.1.xxx.144)

    기도 드립니다.
    아들아 무사히 마치고 엄마품에 잘 돌아오렴

  • 20. 행복나눔미소
    '21.3.26 11:59 PM (1.225.xxx.107) - 삭제된댓글

    둘째라서 더욱 짠하시죠 ㅎ
    아드님이 잘 해낼거예요^^



    2001년생 막내아들도 작년 9월에 군대가서
    홍천 야수교를 거쳐 자대배치 받았어요.

  • 21. 홍천출신으로
    '21.3.27 12:27 AM (112.145.xxx.157)

    올해 전역한 아들이 걱정하지마세요 하네요.
    첫1주는 적응하랴그렇지만 야라다이스 라 합니다. 잘 해쳐나갈겁니다!

  • 22. ....
    '21.3.27 12:48 AM (121.168.xxx.239)

    아고 눈물나네요 ㅠㅠ
    얼마나 힘들까요
    에휴

  • 23. 에고
    '21.3.27 1:02 AM (61.81.xxx.191)

    눈물나요.
    아드님이 건강하고 행복한 군생활 할수있도록
    맘속으로 빌었어요

  • 24. ..
    '21.3.27 1:31 AM (218.149.xxx.188)

    눈물 납니다.
    일주일 잘 버티고 더 의연하게 보내길 빌어봅니다.

  • 25. ...
    '21.3.27 2:20 AM (58.123.xxx.199)

    아들이 22일 훈련소 입소했어요.
    아들 생각에 눈물 흘리다 이 글 보니
    걱정이 한가득이네요.
    우리 군인 아들들 조금만 덜 힘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저 위 10개월만에 휴가 나왔다는 댓글보니
    안타깝네요.

  • 26. ㆍㆍ
    '21.3.27 8:43 AM (223.39.xxx.50)

    몇달 지나야됩니다. 지금이 젤 심난할거에요. 조금만 참으세요.

  • 27. 힘내세요
    '21.3.27 10:53 AM (112.170.xxx.42)

    아들 3주전에 홍천1야소대 거쳐 양양으로 자대배치 받았어요. 신병교육대있다 야소대 간 몇주가 가장 힘들었다고 했어요. 오히려 자대배치 받으니 안정된 느낌입니다. 윗분들 말씀처럼 시간이 지나면 좋아질거에요. 조만간 밝은 목소리로 전화올거에요. 힘내세요~

  • 28. 에고
    '21.3.27 12:20 PM (175.223.xxx.177) - 삭제된댓글

    1월에 입대한 아들.카톡으로 왜 알바생 뽑을때 군필우대인지 알겠다네요.자기가 보기엔 불합리한게 많나 봅니다.
    그래도 참고 따라야한다는게 좀 힘든가봐요
    저한테 사회생활 지금까지 어떻게 했냐며 고생했다고 은퇴하래요.
    이제 조금씩 철이 드나봅니다.

    여전히 투덜투덜 거리지만,저도 그냥 맞장구 쳐주고,기 살려주려고 립서비스 많이 하네요.
    지금 열심히 복무하고 있는 아들들 건강하게 전역할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아들들 화이팅!!!

  • 29. 블루
    '21.3.30 3:46 PM (211.34.xxx.52)

    저도 같이 응원해요. 아들들 군대 가는 것이 참 쉽지 않은 일이예요.
    저도 보내보니 이제 알 것 같아요.
    아드님이 아프니까 더 마음이 힘들 수 있을 것 같아요. 어서 나아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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