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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아이의 엄마를 향한 분노

고2아들 조회수 : 3,220
작성일 : 2021-03-26 22:26:04
학원을 수시로 빼먹습니다. 물론 변명과 거짓말로 선생님께 문자해서.

지금 다니는 학원 선생님은 그냥 넘겨주시니 빼고 보강시간잡고 이러니 다닙니다. 영어는 끊었는데..본인이 안가겠다했는데 선생님이 거짓말에 속아넘어가주지 않자 끊겠다고해서 끊고 현재 영어는 학원안다닙니다.

수학은 본인이 좋아하기도하고 선생님이랑 합이 맞아서 수학만 안빠지고 다니고있습니다. 네..알아요. 공부그릇아닌걸. 근데 다른길로는 못가요. 길이 없어요. 그냥 어떻게든 중하위권대학에 쑤셔라도 넣어야지 어쩌겠어요...

근데..공부에만 이러는게 아니에요. 평상시에는 엄마인 저를 들들 볶아요. 밥먹는시간도 맘대로. 먹다안먹다하고. 말꼬리잡고 늘어지고 말투같고 시비걸고. 한마디로 저를 무서워안해요. 만만해하고 규칙이란건 존재치않으니 멋대로합니다.

고1성적 하락의 이유가 저때문이라고 들들 볶아대요. 고1때는 지금보다 더 심했었어요. 침대에서 수업듣고 학교빠지고 학원이며 과외 또 맘대로 빼먹고. 엄마인 저에게 연락이 오니 심장병걸리기 일보직전이었죠. 그과정에서 혼내기도 많이했고 꾸지람도 했지만 속뜻은 정신차려라였지 공부손놓으라 했겠습니까??

이제와서 다 저때문에 성적떨어졌으니 성적얘기는 하지도 말라고 온갖 화를 냅니다. 치킨을 시켜달라길래 니가 주문해라라고 했다고 지×지×.성적얘기도 아니었지만 공부얘기만 입밖에 내도 지×



정말 꼴도 보기싫어서 맘도 떠났어요. 방에서 나오기칸해도 심장이 벌렁거릴정도에요. 저아이의 인생이 불쌍해서 고등졸업만 시키자며 제가 상담받아가며 살고있는데....더 못버틸것같아서요. 못보겠어요..제아들을..내려놓는건 둘째고 지금 당장이라도 집을 나가고싶어요. 동생데리고 집을 따로 나가살까요 ...아...증말 힘드네요....
IP : 125.177.xxx.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휴
    '21.3.26 10:30 PM (121.165.xxx.46)

    엄마는 아프고
    아이는 화가 났군요 ㅠㅠㅠ 어쩌나요

  • 2. ...
    '21.3.26 11:33 PM (222.112.xxx.195)

    저도 제가 집을 나가고 싶어요.갑자기 작년12월에 사춘기가 오더니 쇼미더머니만보면서 하루종일 랩을 부르며 짜증나.내가 알아서할께.싫어.이 세마디로 일상대화가 끝나요.처음엔 변해버린아이가 낯설어 슬펐는데 이젠 애틋한 마음도 없고. 아이가 공부를 잘해도 못해도 별감흥이 없어요

  • 3. ...
    '21.3.27 7:53 AM (73.140.xxx.179)

    뭐라 드릴 말씀이 없네요. 모쪼록 얼른 지나가기를 바랍니다.

  • 4. 00
    '21.3.27 8:48 AM (211.196.xxx.185)

    아이가 정떼는 중이군요 아기새가 날개짓하는 중이구나 생각하시고 법륜스님 즉문즉설 사춘기 검색해서 한번 보세요 나만 그런게 아니구나... 어느순간 마음이 탁 놓여지면서 편안해져요 꼭 보셔요

  • 5. 22
    '21.3.27 8:52 AM (175.209.xxx.92)

    울애도 그러다가 지금 고3인데 정신차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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