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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용량 부심 있는 분 계세요? 맛들이니 중독되었어요.

저요 조회수 : 2,032
작성일 : 2021-03-26 18:41:53
뭘 사도 대용량으로 사야 뿌듯해요. 원래 가격대비 용량 따지는 편이었는데

작년 코로나 처음 집콕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어요.



고추장 된장 세제 심지어 랩까지.



그러다 보니 전부 인터넷에서 삽니다. 모조리 업소용.



가격은 말도 안되게 싸고 아주 퍽퍽 넣어 먹어요.



이거 한번 맛들이까 마트에서 파는건 자취살림같아요.



과일 양파 상추등도 업소용으로 박스채 사요.



상추 4키로 박스채 사서 썩을까봐 1주일 내내 저녁메뉴 상추 산더미처럼 넣은 상추비빔밥. 덕분에 숙면 취하고 있네요.



문제는 넣을 공간이 집에 늘 부족.



처음에 이것때문에 남편이 반대했는데



아무래도 내가 마음이 허한가보다고 사고 싶은거 다 사래요.



본인이 어떻게든 넣어 보겠다고요.






IP : 223.39.xxx.212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3.26 6:45 PM (125.128.xxx.128)

    부심 뜻을 잘못 아시는듯

  • 2. ..
    '21.3.26 6:45 PM (180.69.xxx.35)

    저도 님처럼 구매하고싶어요
    요즘 냉장고 문4칸씩 나오잖아요
    한칸은 냉동, 한칸은 김치냉장고, 나머지 두개 냉장고 이런식으로...
    유튜브보면 코스트코에서 고기, 해산물, 버터, 야채 왕창 사다가 소분 저장하는 팁 많더라고요

  • 3. 그러지마심.
    '21.3.26 6:59 PM (188.149.xxx.254)

    그러다가 다시 조금씩 사요.
    집에 저장하는게 돈 버리는 짓 같아요.
    냉장고 김냉 텅텅 비우고 있어요.
    그래도 워낙 저장음식들 쌀 잡곡들이 김냉 한 칸 다 쓰고 있지만요.

  • 4. 업소용
    '21.3.26 6:59 PM (14.32.xxx.215)

    양념류는 소매하는것과 성분 자체가 달라요
    안좋은거 많이 들어갑니다 ㅠ

  • 5. ..
    '21.3.26 7:07 PM (223.38.xxx.76)

    에고 뭔가 안쓰럽네요.
    남편분은 착하고.

  • 6. 근데
    '21.3.26 7:09 PM (58.143.xxx.27)

    이분 미국 가셔야겠어요.

  • 7. 111
    '21.3.26 7:13 PM (106.101.xxx.247)

    소스 양념 많이 먹는거 건강에 너무 안좋은듯요
    상추 야채는 드실수있음 괜찮겠지만요

  • 8. 글쎄요
    '21.3.26 7:20 PM (39.118.xxx.120) - 삭제된댓글

    식구가 몇인데 상추를 박스로 살까요.
    그리고 썩을까봐 1주일 내내 상추를 먹는다니... 왜 굳이 그렇게 살아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상추 좋아하시는 분이면 모를까...

  • 9. 세제나
    '21.3.26 7:28 PM (211.110.xxx.60)

    화장지면 모를까~음식은 필요한만큼만 사세요~

    상추한박스 ㅠㅠ 상추 한묶음도 힘겹던데...

  • 10. wii
    '21.3.26 7:29 PM (175.194.xxx.46) - 삭제된댓글

    아무래도 내가 마음이 허한가보다고 사고 싶은거 다 사래요. 본인이 어떻게든 넣어 보겠다고요.

    -> 남편분이 최고인 듯.~

  • 11. wii
    '21.3.26 7:32 PM (175.194.xxx.46) - 삭제된댓글

    아무래도 내가 마음이 허한가보다고 사고 싶은거 다 사래요. 본인이 어떻게든 넣어 보겠다고요.

    -> 남편분이 최고인 듯.~

    저는 대용량 딱 질색이고 최소용량만 사던 사람인데, 코로나로 집콕하면서 갑자기 안 하던 살림을 시작함. 요리 dna없는 집안이라 조금만 잘하면 반응이 폭발적임. 신나서 불고기 제육 볶음 la 갈비 재서 동생들 싸주기 시작. 그러다 보니 간장 1.8ㅣ 여러병 사고고추장도 1킬로 2킬로 짜리 여러개 사요. 전에는 고추장은 500그램짜리 여러개 사서 먹었어요. 압권은 세제였는데, 8리터짜리 엘지 테크 사서 소분해 쓰다가 성질 급한 동생이 그냥 작은 병으로 쓰라며 던져 주고 갔어요.

  • 12. wii
    '21.3.26 7:35 PM (175.194.xxx.46) - 삭제된댓글

    저는 대용량 딱 질색이고 최소용량만 사던 샀음. 고추장 1킬로 사면 곰팡이 나거나 냉장고에 너으면 굳어서 500그램만 사던 사람임, 코로나로 집콕하면서 갑자기 안 하던 살림을 시작 함. 요리 dna없는 집안이라 조금만 잘하면 반응이 폭발적임. 신나서 불고기 제육 볶음 la 갈비 재서 동생들 싸주기 시작. 그러다 보니 간장 1.8ㅣ 여러병, 고추장도 2킬로 짜리 여러개 사기 시작.
    압권은 세제였는데, 8리터짜리 엘지 테크 사서 소분해 쓴다고 설치니, 그거 덜던 동생이 짜증내면서 2.5리터 통 세제 던져주고 갔어요. 이렇게 살지 말라며.

  • 13. wii
    '21.3.26 7:36 PM (175.194.xxx.46) - 삭제된댓글

    저는 대용량 딱 질색이고 최소용량만 샀었음. 자취생이라 고추장도 1킬로 짜리 사면 곰팡이 나고 냉장고에 넣으면 굳어서 500그램만 사던 사람임, 코로나로 집콕하면서 갑자기 안 하던 살림을 시작 함. 요리 dna없는 집안이라 조금만 잘 하면 반응이 폭발적임. 급 신나서 불고기 제육 볶음 la 갈비 재서 동생들 싸주기 시작. 그러다 보니 간장 1.8ㅣ 여러병, 고추장도 2킬로 짜리 여러개 사기 시작.
    압권은 세제였는데, 8리터짜리 엘지 테크 사서 소분해 쓴다고 설치니, 그거 덜던 동생이 짜증내면서 2.5리터 통 세제 던져주고 갔어요. 이렇게 살지 말라며.

  • 14. ..
    '21.3.26 8:18 PM (218.39.xxx.153)

    업소용은 내용물이 달라요 하물며 새우깡도 대용량은 중국에서 수입하더만요 처음 알았어요 생쥐 새우깡 나온게 중국에서 원료 수입해서 쓰는거란거..

  • 15. 가을여행
    '21.3.26 8:29 PM (221.164.xxx.231)

    식구가 몇이길래?
    아파트바로앞 걸어서 5분거리에 농협,식자재마트
    있어서 절대 미리 많이 안사요
    농협 마트가 내 냉장고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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