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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어렸을 때 이야기예요

.. 조회수 : 3,112
작성일 : 2021-03-24 19:51:15
그 동네에는 아이들이 많았어요.
개들도 아이들 숫자 만큼 많았지요.
신작로에는 개들과 아이들이 섞여서 놀았어요.
그러다가 응가가 마려우면 적당한 곳에서 바지내리고 대충 일을 봤지요
그러면 개들이 볼일 보는 아이 똥을 실시간으로 받아 먹습니다.
얼마나 맛있게 먹는지 그 장면이 아직도 잊혀지질 않아요. 개들이 그 똥 받아 먹으려고 줄도 서 있어요.
그리운 시절이네요. 매일매일 즐거웠지요

IP : 58.233.xxx.24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3.24 7:54 PM (223.38.xxx.77)

    연세가 어찌되세요?
    60인 저도 보지못한 풍경인데요?
    어린 시절이 그립고 즐거웠던 때는 맞네요.

  • 2. 미니꿀단지
    '21.3.24 7:59 PM (39.118.xxx.37)

    그래서 똥개 이군요.... 뭔가 때묻지 않은 순수한 그 시절 이군요.

  • 3.
    '21.3.24 8:00 PM (183.96.xxx.167) - 삭제된댓글

    헉 똥을 받아먹어요?
    왜일까. 맛있을리는 없잖아요

  • 4. 봄햇살
    '21.3.24 8:00 PM (118.33.xxx.146)

    그 똥개는 목줄없이 돌아다녔나요? 그러다 저녁이면 집으로 들어가고.... 저 어릴적 외가집 개가 집을 나갔다 임심해서 들어온기억이. ㅋㅋ

  • 5. ..
    '21.3.24 8:01 PM (58.233.xxx.245)

    저는 50초반 훨씬 아랫동생인데요. 제가 놀던 동네엔 개들이 유난히도 많았어요. 그래서인지 고양이 봤던 기억은 전혀 없어요. 그 시절엔 도사견 같은 맹견 아니면 다 풀어 놓고 키웠으니까요. 똥개라는 말이 그래서 나온걸로 알아요. 지금은 아주 해괴한 일이겠지만 그 당시엔 아이들 모두 깔깔대며 즐거워하던 이벤트였답니다

  • 6. 저도
    '21.3.24 8:17 PM (121.165.xxx.46)

    대학때 강원도 갔다가
    그거 보고 기절
    따끈해 먹나그랬는데
    회충이 많겠네 싶었어요

  • 7.
    '21.3.24 8:28 PM (223.62.xxx.105)

    개들도 그렇게 힘든시절을 보냈지만
    그시절 인간들도 쓰레기통 뒤지던
    시절 아닙니까
    전혀 아름답지 않은데 추억인가요
    글쓰신 이유가..

  • 8. ㅋㅋㅋㅋㅋ
    '21.3.24 8:30 PM (1.225.xxx.38)

    아......
    어머니 ㅎㅎㅎㅎㅎ
    넘 재밋는.에피소드에요
    도시서 태어나고자란 40대 초반인 저에겐 너무나 생경한 풍경이네요

  • 9. 쓸개코
    '21.3.24 8:44 PM (118.33.xxx.83)

    줄까지 서다니요 ㅎㅎㅎㅎ
    저도 꼬꼬마때 시골 친척집에 갔다가 화장실이 무서워 마당에 볼일을 봤는데 누렁이가 와서 해결한 경험 있어요.

  • 10. ...
    '21.3.24 9:04 PM (58.123.xxx.13) - 삭제된댓글

    깡통 들고 거지들이 밥달라고
    집집마다 돌아다녔죠.

  • 11. 배고파
    '21.3.24 10:46 PM (1.127.xxx.62)

    개들이 활동량이 은근히 많이 열량소비가 은근 있나봐요
    집에서 새끼 낳았는 데 강아지니 어미개가 자꾸 먹어 없애더라구요 ㅡ.ㅡ 잘먹여도 습관적으로 ㄸ 먹는 개 종종 고민 올라오더라구요. 옛날엔 배고파서 그랬을 거예요

  • 12. ..
    '21.3.24 10:49 PM (119.206.xxx.5)

    사람 변에 있는 어떤 성분이 개한테는 맛있는 어떤 그런 거라던....

  • 13. ...
    '21.3.25 7:33 AM (189.121.xxx.50)

    개는 배고프면 똥먹어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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