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도 너무 잘해주면 자기가 최고인줄 알까요.
1. ᆢ
'21.3.24 4:57 PM (211.205.xxx.62)세나개에서 그런 개들 많던데
주인이 개 눈치보고2. ...
'21.3.24 4:57 PM (61.77.xxx.189)아뇨 그건 사람의 생각이죠.
반복되는 일이 습관과 학습이 될뿐 자기가 최고다 그런 의식은 없어요3. 저는있다고봄
'21.3.24 5:04 PM (1.230.xxx.102)본가 시베리안 허스키가 그래요.
첨 왔을 때는 주눅들고 겁에 질려 있었어요, 자존감이라고는 없어 가여웠죠.
온 가족이 공들이고 이뻐하니 두 돌 지난 지금은 내가 제일 잘 나가... 하는 표정에 생기발랄해졌어요.4. ....
'21.3.24 5:08 PM (61.77.xxx.189)사랑받아서 밝아진거랑 자기가 최고인줄 아는거랑은 다르죠.
겅어지와 인간사이에서 서열은 없데요. 상황마다 인간이 그렇게 해석하는것뿐이죠5. ..
'21.3.24 5:11 PM (110.70.xxx.107)아뇨 강아지는 아기랑 지능이 비슷한 생명체에요
아기한테 잘해준다고 자기가 최고라고 생각하지 않잖아요6. ㅇㅇ
'21.3.24 5:23 PM (14.38.xxx.149)당연 상전노릇하죠
개가 사람하고 사니 지가 사람인줄 알고
개랑 살다 개인 줄 아는 사람도 있구요
얼마전에 개를 너무 사랑한 나머지
개 똥꼬 냄새도 맡아준다는 글보고
틀린말은 아니다 싶어요7. ... ..
'21.3.24 5:24 PM (125.132.xxx.105)자기가 최고라면 서열 1위 말씀인가요?
이건 잘해주는 거랑 조금 다른 거 같아요. 견주가 잘못 키우는 거고요.
대부분 강아지는 오냐 오냐 예뻐해주면 엄청 영리해지고 온종일 애교부려요.
말도 잘듣고 애교부리고 까불고 예쁜짓 많이 해요.8. ㄷㄷ
'21.3.24 5:29 PM (221.149.xxx.124)네 장난 아니에요.
우리집 멍멍이 어릴때부터 오냐오냐 짖어도 어이구 이쁘다 해줬더니...
사람들 볼때마다 짖고 ㅠ
우리집에서도 껌딱지처럼 들러붙는 한 사람 빼놓고는 다 왈왈댐 (다 잘해주는데도 ㅠ)
성깔 나면 흉 지게 물고요... 절대 말 안 들음... 근데 다 알아듣는 거 알아요. 똑똑하거든요.
솔직히 저렇게 똑똑한 애가 딴 집 가서 오냐오냐 귀여움 안 받고 군기 잡혀서 교육받았으면
얼마나 잘 자랐을까 싶기는 함...9. 그냥
'21.3.24 6:07 PM (1.239.xxx.128)상전 대접 해줘요~
전 늘 떠받들었어요.
떠나고나니까 더 극진히 모실걸 하고 후회돼요.
짧게 곁에 있다 떠나는데
네가 최고야 이러면서 살아도 잠깐인데
안돼!기다려!맴매...등등 교육,훈련
이런거 하기엔
세월이 너무 짧아요.
저는 손! 이것도 안시켰어요.
그래도 사납고 버르장머리 없고 이러지않고
온순하고 착하게 잘 지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