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뭘보면 애가 잘할앤지 알수있나요
저는 애가 초3이고 하나라서 비교상대가 없어 애가 잘하는건지 못하는건지 모르겠어요
어떤아이들이 대체로 잘할까요?
1. 음
'21.3.24 9:30 AM (116.120.xxx.103) - 삭제된댓글숭부욕, 집중력, 성실한면, 부모말을 잘들음.
2. dd
'21.3.24 9:31 AM (122.39.xxx.223)똘망똘망함, 예의바름
3. 어릴때
'21.3.24 9:32 AM (183.96.xxx.113) - 삭제된댓글책을 읽을때 보면 집중해서 딱 읽어요
옆에서 사촌들이 난리를 쳐도 책 읽을때는 집중해서 읽고 물어보면 정확하게 책 내용을 이해
오래 읽지 않고 놀때는 놀아요 그런데 읽을때는 집중4. ㅇㅇ
'21.3.24 9:34 AM (61.74.xxx.243)할일을 미루지 않고 알아서 하는 태도?
쌍둥인데 초3쯤부터 갈리는거 같아요.
한놈은 뭘 시키면(숙제등) 네~ 하고 대답하고 최대한 미루고 팽팽 놀다가 못하거나 그거 했니? 물어보면 아맞다!
다른 한놈은 새벽에 일어나서 공부하니까 너무 좋다고 안깨워도 6시에 일어나서 지 할일 다 해놓고 낮엔 편히 놀아요.
운동도 아맞다 선생은 처음 며칠만 열심히 하다가 흐지부지..
새벽에 일어나서 공부하던애는 운동도 새벽에 일어나서 하고 있더라구요..5. ...
'21.3.24 9:35 AM (121.143.xxx.82)아이를 오래보면 보이기는 해요.
저도 보이기는 하는데 느낌인거니 객관적 기준은 없어요.
굳이 따지자면 저는 수학하는 사람이니 그 관점에서 보면
어려운 문제를 즐기고 틀려도 그런가보다 해요.
더 배우는 것을 좋아하고 모르는게 나와도 스트레스 안 받아요.
여러가지로 푸는데 여러가지 풀이 주면 신기해해요.6. 음
'21.3.24 9:35 AM (116.120.xxx.103) - 삭제된댓글승부욕, 집중력, 성실한면, 부모말을 잘들음.
7. 나는
'21.3.24 9:39 AM (218.55.xxx.74)목표의식과 목표를 달성하기위한 노력여부요.
작은것부터 시작입니다.
예를들어 딱치치기를 잘하고 싶다고 생각하면, 그시점부터 계속해서 연습을 합니다.
연습을 하면서 연구를 해요. 어떻게 하는 것이 딱지를 뒤집는데 효과적인지. 다방면으로
이런 패턴이 자리잡힌 아이가 공부에 목표를 설정하면 공부를 잘하는 것이고 다른 분야에 목표를 설정하면 그 분야에서 어는정도 이상의 성과는 볼 수 있는것 아닐까요.
참 단순하고 당연한 얘기지만 의외로 목표없는 사람 아니면 목표는 있지만 실천을 위한 노력하지 않는 사람 많답니다.8. ㅡㅡㅡ
'21.3.24 9:41 AM (70.106.xxx.159)눈빛에 총기가 있고
하나를 말해주면 열을 추론해내는 아이가 하나씩 있어요.9. 음
'21.3.24 9:44 AM (122.34.xxx.30)집중력이죠. 그닥 공부에 시간 많이 쓰지 않아도 배워야할 거는 놓치지 않고 인지해서 집중할 줄 아는 거요.
이거, 가르친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타고 나는 부분이 큰 것 같ㅊ아요.
우리 형제가 다 단과 학원 한번 안 다녔으나, 10시만 되면 자야되는 잠탱이었으나
여기 엄마들이 부러워하는 서울대 나왔습니다.
뭐 그 대학 나왔다고 신통방통한 인간이라고도 1도 생각 안합니다.ㅋㅋ10. ㅇㅇ
'21.3.24 9:49 AM (222.101.xxx.167)부모들은 타고난 성격이나 자질을 보지만 학원이나 학교는 또 달라요. 많은 학습량을 소화해나가는 과정을 보면 딱 나와요. 허덕허덕 간신히 하는지, 체계적으로 처리하는지, 여유있게 해치우는지, 즐기먄서 파고드는지 등등 아이가 가진 능력치가 보이더군요
11. ㅇㅇ
'21.3.24 9:51 AM (222.101.xxx.167)허덕허덕 간신히 하더라도 끈기있게 버티면 좋은 대학 갈 수있어요. 그러나 보통 그 상태를 못 견디죠
12. ......
'21.3.24 9:53 AM (222.113.xxx.75)수학문제 하나를 푸는것봐도 알죠.
13. ,,,
'21.3.24 10:04 AM (118.42.xxx.65) - 삭제된댓글하나를 가르치면 그 하나도 겨우 이해하는 아이가 있는가 하면
둘, 셋을 깨우치는 아이
열을 깨우치는 넘사벽 아이...개인마다 다르죠
공부 그릇은 타고 납니다.14. 그냥
'21.3.24 10:07 AM (58.226.xxx.114) - 삭제된댓글공부좀 했다 하는 엄마들은 알거같아요
저도 공부좀 했다는 엄마인데 제 딸 수학 가르쳐보면 알아요.
아 얘는 수학은 특출나긴 틀렸다......라고
제가 수학을 잘했던 아이였어서 그냥 알아요 ㅠㅠ 저는 수학은 하나 가르키면 열을 아는 아이였는데 하나 가르키면 하나만 알더라구요.......
그래도 부모를 닮긴 닮았나 제가 공부도 좀 하고 미술도 좀 하고 아이 아빠가 음악을 좀 하거든요
공부는 몰라도 미술, 음악은 잘 하네요 -_-;;;; 하지만 그 길로 나아갈만큼 수준은 아니라는것도 보면 알죠..ㅠㅠ15. ㅡㅡ
'21.3.24 10:16 AM (1.236.xxx.4) - 삭제된댓글어릴때 하나를 가르치면 둘셋 아니라 열을 깨우치고
이정도는 머리가 좀좋다 정도구요
귀찮고 싫은걸 참고 끝까지 해내는지가 더 중요한듯요
저 두가지가 같이 있어야지
둘중 하나로는 안되더라구요16. 알아서
'21.3.24 10:25 AM (203.81.xxx.82)하는 애요
부모든 선생이든 시켜서 하는거 말고 지가 좋아서 알아서 하는 애들요17. peace
'21.3.24 11:00 AM (180.66.xxx.199)승부욕, 집중력, 끈기 성실 할일을 미루지 않고 알아서 하는 태도
18. ..
'21.3.24 11:17 AM (49.181.xxx.149)시키지 않아도 어릴때부터 숙제를 꼬박꼬박 해요.. 집중력도 좋고..
19. 자매인데
'21.3.24 11:30 AM (1.229.xxx.169)큰애는 영특하고 뭐든 빠른 애였어요 동네에서 누구하면 아 그 잘하는 애 똑똑한 애라고 통하는. 연대경영갔는 데 서울대는 안되더라구요. 작은애는 언니에 비해 처진다고하나 느리다고 하나 뭐든 힘들게 느리게 습득하는 애였는데 음악줄넘기를 시켰는데 쉬는 시간에도 구석에서 줄넘기하고 집에와서도 잘 안된다고 또 하더라구요. 몸치니 그럴수밖에요. 꾸준히 시키면서 6개월넘어가니 학교에서 하는 줄넘기 대회상을 휩쓸더라구요. 지금 고3인데 내신 1점초반에 치대 학종준비하고있어요. 과외시킴 숙제가 인간이 할수없는 분량을내줘도 어떻게든 다 해내더라구요. 집중하는 동안 만큼은 밥먹어라 불러도 못들어요. 머리좋고 빨랐던 지 언니보다 고등와서 잘 하네요. 중학교때까진 평범 그 자체였어요
20. 오오
'21.3.24 1:23 PM (121.141.xxx.52) - 삭제된댓글윗분 둘째 그릿이 대단하네요. 근성은 타고나는 부분도 있나봐요..과제집착력이랑 자기이해지능 높으면 성공한 사람이 될 확률이 높다해요.
21. ...
'21.3.24 2:03 PM (112.214.xxx.223)남의 아이니까 객관적으로 보이는거지
자기 아이 몰라요.
중고딩이
초딩 수학조차 제대로 못 푸는데
내 아들은 머리는 좋은데 공부를 안한다는
엄마들이 대다수예요. ㅋ22. 할거하는 애
'21.3.24 2:43 PM (112.149.xxx.254) - 삭제된댓글밥먹어야될때 밥먹고
잘때 자고
놀때 놀고
공부할때 공부함.
미루거나 밀치는거 없음.
놀고싶으면 밥먹고 놀아라하면 먹기싫은 음식 있어도 비우고 놀러가고
숙제 아무리 못하고 안되는 만들기 그리기라도 시늉이라도 양채우고 하고싶은거 합니다.
게임 아무리 좋아해도 두시간 하기로했으면 딱 두시간 알차게 하고요.23. 휴우...
'21.3.24 4:34 PM (112.221.xxx.67)혹시나했더니 역시나...저희애는 하나도 해당이....또르르르르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