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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요즘 탈북자 방송 많이 봐요

그냥 조회수 : 2,160
작성일 : 2021-03-23 22:46:13
유튜브에 어쩌다 떠서 보게 됐는데 이제만나러갑니다 라는 프로로 시작해서 거기 나온분들이 따로 유튜브도 많이 하시더라구요.(이런거 울 아버지가 열심히 보시던건데 저도 나이들었나봐요 재밌더라구요)
그래서 이것저것 보게 됐는데 그간 북한에 대해 어렴풋이만 알던것들...탈북민에 대한 선입견들 많이 없어지게되었고
유난히 공산권 출신 사람들 떽떽거리고 불친절하고 사나워보이던게 그런 삶에서 살다보니 그럴수밖에 없었겠구나 이해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너무너무 처참한 북한생활실태도 자세히 들었고 이게 앞으로 통일이 되면 어찌 두 문화를 융화해나갈것인가 너무 벌어진 괴리에 좀 답이 안나오는 면도 있네요.
보다보니 정말 북한여자분들 생활력하나는 끝내주는것같아요. 울 시어머니가 이북분이신데 항상 본인입으로 이북에서 내려온 사람들 억척스럽다고 하셨는데 신기하게 다 비슷해요.
암튼 그런 탈북민들 경험 북한생활 듣다보니 너무 안일한 제 생활이 반성도 되고 살만하다고 퍽퍽 쓰고 버리던 물건들 좀 아껴쓰려고요.
IP : 149.248.xxx.66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봄나츠
    '21.3.23 10:49 PM (122.34.xxx.122)

    저도 가끔 보는데요 한국에 정말 고마워하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대한민국이 발전하는데 기왓장한개 보탠적도 없는데 살 터전을 마련해줘서 고맙다고
    그러구요 북한의 생활을 적나라하게 많이 얘기해줘서 관심있게 봤어요

  • 2. ...
    '21.3.23 10:53 PM (14.52.xxx.158)

    어떤 것 보세요? 저도 관심이 생기네요. 추천 부탁드려요.^^

  • 3. ...
    '21.3.23 10:58 PM (59.5.xxx.90)

    저도 요즘 강은정 티비 보는데~~
    아버님이 넘 귀여우시구~
    딸이 부모님한테 어찌 그리 살뜰한지...
    무뚝뚝한 저는 반성되더라구요.

  • 4. 음..저는
    '21.3.23 11:00 PM (149.248.xxx.66)

    김길선의 평양만사 거기에 여러 탈북자분이 나오셔요. 북한서 기자하시던 분인데 말투가 세서 처음엔 살짝 거부감 드는데 보다보면 진심이 느껴지고 좋아요.
    북한말도 자꾸 들으니 어찌나 정감가고 재밌는지 그분 게스트중에 이미자라는 분 완전 개그맨 저리가라..그분스토리 추천해요.
    그리고 하나 보다보면 추천영상이 자꾸떠서 지금 제 유튭 들어가면 죄 탈북자 유튜브만 떠요.ㅋㅋㅋㅋ

  • 5. ...
    '21.3.23 11:02 PM (14.52.xxx.158)

    추천 감사합니다. ^^

  • 6. ....
    '21.3.23 11:03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가끔 생각나면 한번씩 유튜브 아무거나 찾아봐요
    탈북인들 금방 남한 사람처럼 세련되게 외모 변하는거 보면 교류만 시작되면 금방 비슷해지지 않을까 싶고요

  • 7. ...
    '21.3.23 11:08 PM (1.237.xxx.189)

    가끔 생각나면 한번씩 유튜브 아무거나 찾아봐요
    탈북인들 남한 사람 따라해서 금방 세련되게 외모 변하는거 보면 교류만 시작되면 금방 비슷해지지 않을까 싶고요

  • 8. 이런저런
    '21.3.23 11:12 PM (149.248.xxx.66)

    생각해보는데 외모랑 말투가 급속도로 바뀌는게..그렇지않으면 한국사회에서 버티기 힘들지 싶어요.
    당장 이북말투 좀만 튀어나와도 어디출신이냐 조선족이냐 할텐데 대부분 호의적이지 않을테니까요. 말은 안하지만 오죽 험한소리 많이 들었을까 싶더라구요. 하다못해 같은 남한내에서도 어디출신 어디출신 차별하는판에 안봐도 비디오...
    이런 유튜브라도 통해서 미리미리 우리도 북한에 대해 적응할 시간도 갖는것도 좋은것같아요.
    그쪽분들...뼛속부터 사상이 많이 달라서 융화되기 정말 쉽지 않을거에요. 통일이 된다해도 많은 세월이 필요하겠다란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도 통일은 되어야 하는거고...오랜세월 세뇌가 되어그렇지 우리나라사람 그 특유의 부지런함 성실성은 어디 안가니까 금방 극복하리라 믿습니다.

  • 9.
    '21.3.23 11:15 PM (59.6.xxx.154)

    저두요.어쩌다 보게 됐는데 계속 보고 있어요. 탈북스토리도 눈물겹고 좋더라구요. 특히 정가는 안타까운 사람들도 있구요. 한수애라는 분 동남아 북한식당에서 한국남자와 사랑에 빠져 납치극을 벌려 온 분은 할저씨 팬덤이 어마어마하다는것도 놀랐구요. 암튼 의지가 대단한 사람들이라 자극도 되고 그러네요.

  • 10. ...
    '21.3.23 11:29 PM (110.13.xxx.119)

    저도 요즘 유트브에서
    배나무배나TV 탈탈탈 탈북자 스토리
    우연히 클릭했다가 각자 사연이 궁금해서 계속 찾아 보게됐는데
    똑똑한 사람들도 많고
    사연들이 하나같이 우리는 상상도 할수없는 온갖 힘든일은 다겪고 탈출하더군요
    https://www.youtube.com/watch?v=z0itLz4KjAc&t=4470s

  • 11. 근데요
    '21.3.23 11:39 PM (222.110.xxx.248)

    그 사람들 10에 9은 정치적 성향이 진보에 욕하고 박통 우러러 모시고
    지금 정부 엄청 욕합니다.
    아직 민주주의가 뭔지 제대로 모르면서 엄청 정치적이죠.
    좀 피곤한 사람들이란 느낌을 받았고
    많이 무식하더군요.
    북한의 교육자체가 김일성 집안 암기가 제일 중요한 게 되어서 그런지
    그것 외엔 별로 배운 게 없어서 그 나라 최고 대학을 나왔다는 사람도
    교양도 없고 전문 지식도 많이 부족하고
    통일되도 문제다 싶어서 통일보다 교류만 하는 게 좋겠다 싶어졌어요.

  • 12.
    '21.3.24 12:16 AM (116.120.xxx.103) - 삭제된댓글

    탈북자들은 본인들이 북한에서 살 수 없어 도망친 사람들도 있고 기타 등등 한국이 너무 가고 싶었다기보다는 도망친 사람들도 많더군요.
    그래서 그들은 통일을 싫어하던데요. 혹시나 통일되서 잡히면 어떡하나 싶은 사람도 있는것 같구요.
    또 한국에 넘어와서 잘사는 본인들이 엄청 뿌듯하게 생각하더라구요.
    통일을 원하는 느낌이 하나같이 없더라구요.
    그리고 교육수준은 하나같이 음...거의 못받았다고 보시면 되요.
    그런 그들을 학력 인정 다 해주고 무료로 대학까지 보내주고 정착하게 임대주택도 주는거 보면 정말 우리나라 정부는 할 만큼 한다 싶어요.

  • 13. 당연하죠
    '21.3.24 2:16 AM (149.248.xxx.66)

    민주주의 자본주의 체제에 대해 뭘 알겠어요. 와서 경험해본다한들 수십년 몸에 배인 사회주의 체제 사상 벗기가 쉽지 않을거구요. 우리나라 정치의 자유 사상의 자유가 있는데 진보욕하는 사람은 내려오면 안되나요? 우리나라 노인들 70대 이상 다 붙잡고 물어보세요 진보있나. 다 박통때가 좋았다 이러는 분들이 태반입니다. 통일은 바라는사람 안바라는 사람 우리나라에도 다양하죠.
    한국을 바래서 왔든 어쩌다 왔든 그래도 우리 민족이니 받아들여서 잘 정착시켜야한다고 봅니다전. 한국에 대한 증오심을 어릴때부터 세뇌시키기때문에 처음부터 한국행을 택하기 어려운것도 있고요.
    또 교육못받고 무식한게 그사람들 죄인가요? 김일성대학 나와도 영어는 배운적없어 영어한마디 모르는데 그걸갖고 무식하다 흉보는건 아니지요.

  • 14. 어머
    '21.3.24 5:58 AM (119.204.xxx.215) - 삭제된댓글

    요 며칠 저도 그랬어요.
    이성주? 되게 스마트하게 생긴 탈북자 청년이 뜨길래 넘 잘생겨서 클릭했다가 근 2시간 영상을 빨리감기를 끝까지 보고 다른것도 찾아보다 눈물콧물ㅜ
    이.만.갑에 중국에서 온 문강?이란 아들.엄마 보고 또 눈물.
    그전엔 방송 한번도 본적없고 관심 없다가 탈북자에 대한 생각도 바뀌고 원글님 같은 생각을 하게 됐어요.
    같은 지구에 태어났는데 다 같이 잘살고 도와줬음 좋겠습니다.

  • 15. 어머
    '21.3.24 9:37 AM (125.184.xxx.238)

    저두요
    탈북민들 요즘 유투브 엄청 많이 하는데
    북한실상 들어보면 기도 안차고
    우리현실에 감사하게 되더라구요
    저는 윤설미 강은정 심하윤 정유나 나민희 한서희
    이분들꺼 주로봐요
    첨에 강은정씨꺼 보다 푹 빠졌는데 다른분들과 함께 방송하는거보고
    채널이 더 늘었어요
    요즘은 장선비꺼도 봐요 엄청 똑똑하시더라구요

  • 16. 앗 저도
    '21.3.24 10:33 AM (125.138.xxx.190)

    이상하게 요새 가끔떠서 모르고클릭한번했더니 계속뜸..뭔가요? 박정희찬양에..별로보고싶지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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