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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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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 아니면 교회라도 추천 부탁드려요

..... 조회수 : 1,300
작성일 : 2021-03-21 15:44:31
고민하다 글 올립니다. 

전동휠체어 타는 중증장애인이고 청각언어장애도 있습니다. 

심적으로 고통이 크고 힘들어 신앙에 의지하고 싶어 동네 큰 성당에 찾아갔는데, 청각장애있다하니 좀 난감해 하더라고요. 사람들과 같이 교리공부 받고싶어 자막이나 필담 봉사자 부탁드릴 수 있나 신부님께 여쭤보았는데, 통신교리 공부 사이트를 쪽지에 적어 쥐어주고 자리 피하시는데 안되겠구나 싶었습니다.

그분도 저같은 장애인은 아마 처음이라 난감하셨겠지만 저 역시 젊은 신부님 첫인상이 너무 안좋아서 저으기 놀랐습니다. 집안에 목사나 권사도 있어서 사역자에 대한 환상이 딱히 없음에도 천주교 사역자 가까이 대면한게 처음인데 뭐라 꼬집어 말하기 힘든 안좋은 느낌이더라고요..

천주교로 개종하고 싶은데 통신교리를 받아도 미사 드렸다는 스탬프를 제출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보충교리를 오프라인으로 또 따로 받아야한다고 하네요. 결국은 통신교리를 받아도 오프에 나가야 한다는 뜻인데, 부산쪽 (가급적이면 해운대에서 가까운..) 에서 자막시스템이 갖추어진 성당은 없을까요..

장애인화장실이 갖추어진 곳도 찾아봤는데 이건 포기하고 성당 근처의 병원이나 다른 건물 장애인 화장실을 이용하려고 하는데 신부님 강론같은거 듣는건 제가 뭘 어찌할 수가 없네요..

정 안되면 교회라도 나가보려고 합니다. 장애인화장실이나 자막이 갖추어진 교회라도 괜찮으니 조언 부탁드립니다. 집에서 너무 멀면 안되고요. 거동이 불편해서.. 하지만 가급적이면 성당에 가고 싶습니다. 

-. 그리고 개인적으론 천주교 & 개신교 신자분들의 각성도 촉구드리고 싶습니다.

장례식장까지 갖추고 온갖 성화, 성상으로 안팎을 아름답게 꾸미면서도 장애인을 위한 화장실 하나 갖추는데 인색한데는 성직자들뿐 아니라 성도들의 무관심도 한 몫한다고 생각합니다. 한마리 양도 소홀히 하지 않으신다고 하셨는데, 극소수에게 뭐하려고 예산 쓰냐고 하신다면 그게 성경 말씀을 따르는 것일까요..

장애인 화장실에 대해 검색하다 아래같은 기사를 읽었는데, 그 큰 서울 성당에서 대변기에 손 씻는 같은 장애인 성도들 보고 무관심 한 것에 실망을 금치 못했습니다. 

http://www.catholic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2039

교회도 장애인차별성 발언을 서슴치않게 하고 (그래서 교회가기가 솔직히 두렵습니다) 온갖 방송시스템을 호환찬란하게 갖추면서 청각장애인을 위한 자막은 도입하지 않는것도 그렇고요..

종교가 앞장서서 사회적 약자, 소수자를 위한 피난처가 되어주어야 하는데 사회에 인식을 못따라가고 배제하는 것이 2020년대에도 여전한 것 같습니다.




IP : 58.126.xxx.21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
    '21.3.21 3:50 PM (211.196.xxx.185)

    유투브 미사 보세요 자막기능이 있어서 잘 안들리시는 저희 부모님 아주 잘 이용하고 있어요

  • 2. ..
    '21.3.21 4:05 PM (220.89.xxx.227)

    마장역 인근 에파타성당은 청각장애인을 위한 성당입니다. 가까우면 현장 미사 참례하시고 유튜브에 에파타 성당 검색하시면 자막, 수화로 미사 진행되어요.
    하느님을 만나는,길에 선한 인도자를 많이 만나게 되길 기도드립니다.

  • 3.
    '21.3.21 4:08 PM (125.180.xxx.23)

    주모경 바칠게요...

  • 4. 박민서신부
    '21.3.21 4:12 PM (223.62.xxx.155) - 삭제된댓글

    찾아 상담해 보세요.
    http://www.ephatha.org/
    서울에 에파타성당인데 가톨릭농아선교회 게시판도 있어요.
    해운대쪽 방문할 수 있는 미사 있는지 알아 보세요.

  • 5. ..
    '21.3.21 4:22 PM (183.98.xxx.5)

    저도 에파타 성당 추천하는데 신부님도 청각 장애가 있으셔서 아마 도움 될 것 같네요
    자세한 것은 검색하시면 나옵니다.

  • 6. ....
    '21.3.21 4:24 PM (58.126.xxx.211)

    위에 댓글들 감사합니다.

    유튜브 있는거 아는데, 글내용에도 적었듯이 오프라인 미사 참여 후 확인도장 및 오프라인 보충교리를 받아야 세례를 받을 자격이 갖추어진다고 하니 저에겐 당장 소용이 없습니다. 그리고 저는 부산 해운대쪽인데 서울을 말씀하셔도 도움이 안되고요..

    박민서 신부님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상담해볼게요..

  • 7. ..
    '21.3.21 5:15 PM (180.69.xxx.35)

    글에 해운대라고 적혀있는데 왜 서울에 있는 성당을 추천해주시는지.. ㅠㅠ

  • 8. 인생은
    '21.3.21 6:24 PM (210.123.xxx.252)

    다른 지역이라 도움이 안 되시겠지만 오랜 신자로서 말씀드릴께요.
    아마도 수화로 미사진행하는 일반 성당 찾기는 힘드실거구요, 미사 진행을 화면에 띄우는 성당은 있을 법 합니다.
    저희성당도 미사진행을 빔프로젝트로 쏴주시거든요.
    매일 미사 어플 보면서 미사참례하시면 강론은 못 들어도 어찌어찌 미사에는 참석 가능하실 거 같아요.
    그리고 비치되어 있는 주보를 보시면 그 주의 말씀에 관련된 여러 강론이 들어 있으니 그 내용으로 묵상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근처 사시는 분이면 제가 도와드리고 싶은데 안타깝네요.
    혹시 본당에 가셔서 사무실에서 부분으로라도 도움 받을 수 있는 지 한 번 문의 가능하실까요?

  • 9. 성당이나 교회
    '21.3.21 7:44 PM (121.154.xxx.40)

    예전에 지으,ㄴ 건물은 장애인 시설 거의 안되어 있어요
    최근에 지은거나 제대로 만들어져 있죠

  • 10. ....
    '21.3.21 9:48 PM (58.126.xxx.211)

    수화는 할 줄 모르고 지체장애로 팔도 불편해 수화를 배우지도 못합니다. 그래서 자막통역 시스템을 원하는거고요..필담이나 문자소통요.

    미사진행을 프로젝트로 쏴주면 아래 자막이 나오는지요..?

    성당 사무실에 방문해서 거기 계시는 분께 사정 설명하고 도움 요청했는데 그 분도 난감해하다 신부님 부른거라서요.. 뭔가 도움을 청하기 어려운 분위기라 쥐어주는 쪽지 받고 바로 나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 성물방에서 성경도 구입하고 싶었는데..

  • 11. 인생은
    '21.3.21 10:12 PM (210.123.xxx.252)

    미사 진행 모든 것이 자막으로 나오는 건 아니구요, 드라마 대본처럼 나오진 않아요.
    매일미사 책 정도 입니다
    매일미사 라는 어플 깔아보셔요.
    성물은 봉사자가 있는 때 가셔야 해요. 주로 주일미사 전 후로 계십니다.

  • 12. 사시는지역의
    '21.3.22 2:30 PM (124.50.xxx.74)

    교구에 문의하시는게 낫겠어요
    신자들은 거주지 본당에 가게 되어있어서 타 본당 사정을 잘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예요
    검색하시면 돼요 서울이면 서울대교구
    부산이면 부산 이런식으로요
    거기 대표번호로 문의하시는게 나을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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