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엄마는 자식들한테 주는걸 아까워 해요.
그렇다고 우리가 안 사주는것도 아니고 이게 심하니 저도 안 챙기네요.
자식들 집에 와도 빈손으로 오고 뭔가를 사서 온적이 없어요.
명절날 사위가 30만원 주면 덥썩 받고 생신날 어버이날 사위가 챙겨줘도 거기까지
막상 사위 생일날 돈이나 이런거 없어요.
조카들 뭔가를 사주면 돈 먼저 걱정하더라구요.
누구한테 얼마 들었고 누구한테 얼마 들었구 등등이요.
자식들 주는것보다 너무 대놓고 자기 먹을거 먼저 챙기는거 보고 왜 저럴까 싶긴하더라구요.
어릴때 자식들에 대한 사랑을 많이 줬음 이렇게 글도 안 썼겠죠?
어린 시절 기억하면 엄마가 자식들이 무시하는거 당해도 싸다고 생각해요.
어제 엄마가 이번 명절에 자식들 누가 얼마 주고 이런걸 계산하고 있더래요.
남동생이 안주면 어떡할건데 했다고 하는데요.
사위들 오는걸 안 좋아해요.
아무 말도 안하고 본인도 이야기 하세요.
불편하다고? 일년에 1번 가는것도 그렇게 이야기 해요.
시댁에서 명절에 소고기 같은걸 보내셨어요.
뭔가 받음 보내야 하는데 그런것도 없어요.
걱정만 해요.. 뭘 보내야 하는지?
그러다가 안 보내요.
그런걸 알기에 굴비 보내자고 했더니 알았다고 하길래 제 돈으로 부쳤더니 엄마 본인 이름으로 안 부쳤다고 생각했는지
돈 안 줘도 되지? 하길래
왜? 그랬더니 엄마 본인 이름으로 안 보냈잖아? 하길래 뭔 소리야 엄마 이름으로 보냈지? 라고 했네요.
이건 따로 용돈 드리는거랑 틀리잖아요.
이 돈은 줘야지 했더니 알았다고 해놓고 아직까지 안 줘요.
굴비가 18만원 나와서 18만원 이라고 했더니 전화가 왔어요,
시장에 1만원짜리 굴비가 있는데 너무 비싸게 주고 산거 아니냐고?
이제 저도 나이가 있고 해서 이해 하려고 하지만 어릴적 그렇게 막말하고 사랑은 커녕 혼냈던 시절 생각하면
이제 잊을만한데...
가끔은 너무 짜증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