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중딩이 연애하는데 걱정이에요.

십대들 조회수 : 2,725
작성일 : 2021-03-19 11:03:47
어제 있었던 일인데 갑자기 생각나서 써봐요.
집앞 호수에서 걷기운동 하고있었는데 앞에 고등 남학생과
여학생이 데이트 하고 있더라고요.
여학생 치마가 타이트하고 아주 짧아서(엉덩이만 겨우 가린 정도)
눈길이 가더군요. 화장도 정성스럽게 풀메해서
교복 안입었으면 20대아가씨로 보일 정도로 성숙해 보였고
남학생은 평범한 안경 낀 모범생타입의 학생이었는데
둘이 같이 손잡고 팔짱 끼고 걷다가 너무 자연스럽게
서로 허리며 엉덩이며 만지면서 걸어요.
뒤에 제가 있는거 봤는데도 계속 만지는데
제가 민망해서 앞질러 갔네요.
저 정도로 자연스럽게 서로 만질 정도면
이미 깊은 관계까지 갔을듯 한데 중고등 아이 키우는
저로서는 많이 우려되네요.
큰아이는 여친도 없고 오직 관심은 자동차밖에 없는 아이라
게다가 곧 성인될 아이라 그나마 나은데
작은아이는 중2인데 작년부터 사귄 여친하고 손도 잡고
그러는거 같더라고요. 제가 지나가는 말로
손잡는거 이외엔 안된다 학생답게 행동하라고는 했는데
어제 그 학생들 보니 너무 걱정되네요.
요즘 아이들 자유분방해서 부모말 잘 듣지도 않고
스마트폰에 노출되어 영향도 많이 받을텐데
저렇게 오랜시간 사귀다 결국 사고 칠까봐 걱정입니다.
처음에 잠낀 사귀다 말줄 알았는데 200일 가까이 됐고
서로 아직도 너무 좋아하고 애틋해요.
둘이 저러다 말겠지 하고 냅뒀는데 금방 헤어질것처럼
안보이니 억지로 끊어 놓을수도 없고
제 아이가 성격이 좋아서 여자친구 부모님이 하시는 편의점에
들락거리면서 미래의 사위라고 너스레 떨고 그러나봐요.
한잠 공부할 나이에 저러니 속상하고 답답합니다.
아이들 이성관계 어디까지 개입하고 단속 시켜야 할까요?
IP : 182.219.xxx.3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3.19 11:10 AM (223.38.xxx.66)

    저희 동네 학원가를 걷고 있었는데 딱 중학생으로 보이는 애들이 길거리에서 입을 맞추고 있더라구요???
    그냥 본인들을 제외한 나머지 세상은 마치 안 보이고 안 들리는것처럼. 길거리에 사람들 지나다니고 그러는데 무슨 드라마의 엔딩 장면처럼. 대낮에 이게 무슨 일인지. 교육 잘 시켜야겠다 싶었어요. 동네엄마들도 지나다니는 길인데 얼마나 많은 눈들이 봤을지;;;

  • 2. 에효
    '21.3.19 11:15 AM (222.100.xxx.14)

    큰아이는 여친도 없고 오직 관심은 자동차밖에 없는 아이라 -> 이래도 남자애들은 할 거 다 하고 다니더라고요
    여자아이는 엄마가 보는 모습 그대로인 경우가 그래도 꽤 많은데 남자애들은 그렇지 않은 경우 많아요
    그리고 요즘 고등정도 되면 다 깊은 관계 된다고 봐야하지 않을까요?? 대학 들어가면 너무 당연하구요..
    현실적으로 이젠 피임 교육이나 하는 게 맞는 시대가 되었지요

  • 3. 맞아요.
    '21.3.19 11:22 AM (182.219.xxx.35)

    어제 그 아이들도 저를 투명인간으로 봤는지 전혀
    개의치않더라고요.
    제 큰아이는 고3이라 학교갔다 야자끝나고 밤늦게 오고
    주말에도 집에서 과외하고 학원 갔다오는 동선이
    너무 투명한 집돌이예요.
    고딩들이 깊은 관계라니 제가 너무 고루한건지
    받아들이기 너무 어렵네요.
    작은아이 저러다 말겠지 했는데 슬슬 걱정돼요.

  • 4. 가을
    '21.3.19 11:23 AM (122.36.xxx.75)

    여학생들 교복 치마 길이 진짜 아슬아슬해요
    걷기도 불편할 정도로 딱 붙게 줄여서 진짜 팬티 보일정도로 짧게 올려 입더라구요

  • 5. ...
    '21.3.19 11:51 AM (1.221.xxx.115) - 삭제된댓글

    참 보기가 그러네요..애들이 그냥 막무가내로 그렇게 줄이고 입는건가요? 저도 이번에 중학교 입학시켰는데 생각보다 교칙이 엄하더라구요. 교복 무릎 위 벌점. 화장 색깔나는 입술 보호제도 벌점이구요. 그래서 생각보다 엄하네..싶기도 하고 다니는 애들도 벌점이 있으니 못하고 다니거든요..학교 나오자 마자 변신하는건가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76339 잘생겼는데 재미없는vs못생겼는데 유머러스한 31 . . . 2021/03/20 6,854
1176338 10만원으로 표를 사겠다고? 15 한심 2021/03/20 2,493
1176337 봉태규는 눈에 익으니까 멋진거 같아요 ㅋㅋ 17 .... 2021/03/20 4,555
1176336 서울날씨 트렌치코트 착용 괜찮은가요? 6 옷차림 2021/03/20 3,018
1176335 인스타 3 ... 2021/03/20 1,578
1176334 제로 칼로리 콜라 먹었는데 맛이 안나쁘군요. 6 2021/03/20 2,223
1176333 여기 알바들이 많구나 느낀 점 하나 96 ... 2021/03/20 9,812
1176332 나이드니 생리통이.. 4 2021/03/20 3,490
1176331 왜 임신이 안되나했는데 진실은... 5 25년만에 .. 2021/03/20 21,238
1176330 아이고 개검은 좋겠어요 8 개검쓰레기 2021/03/20 1,346
1176329 와 82쿡 머리색에 대한 “ 인식” 선입견 30 개성인 2021/03/20 4,303
1176328 남편하고 좋아도 양가 관계에서 자꾸 오해와갈등이 생겨서 15 ㅇㅇ 2021/03/20 3,772
1176327 한마디 못쏴줘서 열불나네요. 5 미친늠 2021/03/20 2,941
1176326 목숨걸고 정치하는 이유는 결국 22 여든야든 2021/03/20 3,569
1176325 장윤정 애 둘 낳고 남편이랑 잘사는 거 보니까 좋네요. 6 장윤정 2021/03/20 6,220
1176324 한명숙모해위증사건 무혐의 유지.조남관 총장직대 멋짐 22 어휴 2021/03/20 2,553
1176323 라라진과 피터 카빈스키는 입금전후 차이가 없나봐요? 1 나무늘보 2021/03/20 1,644
1176322 50대는 친구를 어떡해 사귈까요? 35 친구 2021/03/20 16,290
1176321 자기 얘기만 하는 친구 16 ㅇㅇ 2021/03/20 6,176
1176320 카톡 특정인과의 대화내용이 다 삭제되었어요. 5 davff 2021/03/20 2,941
1176319 아카이브 k 보는데 좋네요.. 3 좋네요 2021/03/20 2,057
1176318 치과의사 손씻기 14 치과 2021/03/20 5,427
1176317 오늘 괴물에서 1 이런거첨 2021/03/20 2,202
1176316 유행어 중에 이시간에 ~ 하는 내가 ~ 1 .. 2021/03/20 1,081
1176315 모해위증사건 ㅡ 불기소 결론 18 기가찬다 2021/03/20 1,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