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우울하네요.
작성일 : 2021-03-18 16:23:05
3186967
오늘 실업급여를 신청하고 왔어요.
이미 몇 달 전부터 예정된 수순인데도
막상 닥쳐보니...직장(소속)이 없고
실업급여를 받는 신분?이 됬다는게
이리도 우울하게 느껴질 줄 몰랐네요.
이제 50대...한 분야의 30년가까이 되는 경력도
무색해지는 나이와,
여유있게 준비된 노후가 아니여서 아직
몇 년은 더 일을 해야한다는 처지까지....
바로 맞딱드리는 현실이 너무 우울하고 눈물까지 나오려 합니다.
힘든 날 매순가 혼자 스스로를 다독이며 씩씩하고
쿨하게 넘겨 왔는데 오늘은 그냥 무너지네요.
IP : 223.38.xxx.16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힘내세요.
'21.3.18 4:25 PM
(182.216.xxx.30)
-
삭제된댓글
상황도 모르고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의 위로가 큰 힘이 되지 않겠지만.... 그래도 힘내세요.
잠시 쉬어간다 생각하시고 힘내세요.
2. 끝없는욕심
'21.3.18 4:28 PM
(58.236.xxx.102)
-
삭제된댓글
30년 일하면 남자들도 은퇴할 나이니
받아들이셔야죠.
그동안 많이 버셨을텐데 그나마 실업급여도
받는게 어딥니까.
3. 일단
'21.3.18 4:31 PM
(58.231.xxx.114)
며칠 푹 쉬고
나중일은 나중에 생각해요
다 살아집니다
50대 아직 팔팔해요
좋은생각이 날 때까지 쉬어봅시다
그동안 애 많이 쓰셨네요
4. 폐업하고
'21.3.18 4:41 PM
(221.149.xxx.179)
실업급여도 없는 자영업자도 있어요.
급여 받는 동안 일 준비하라고
마련해 주는 돈이죠.
그냥 고맙게 생각하세요.
그 돈 마저 없으면 갑갑해져요.
5. 그정도
'21.3.18 4:45 PM
(118.235.xxx.181)
30년 일하셨으면 이제 조금 쉬실때도 되었다고 생각하세요
일한 경력이 있으니 나중에 언제라도 마음만 먹으면 재취업도 가능하실꺼라 생각합니다
기운내시구요
그동안 열심히 사시느라 수고하셨어요
6. 삶.
'21.3.18 6:37 PM
(220.121.xxx.194)
30년 일하셨다니 장하세요!
그동안 익숙한 일상이 없어지고는 그 허함을 이해합니다.
앞으로의 경제적 걱정까지한다면 힘드실 것 같아요.
그래도 힘내시고 건강 살피세요.
건강하면 뭐든 할 수 있을거라 봅니다.
7. 30년만에
'21.3.18 11:34 PM
(58.224.xxx.153)
30년만에 얻은 시간. 하고 싶었던 소소한 일상들 찾아서 해보세요
내일 출근안해도 되니 밤새서 영화도 보고
늦잠도 자고
맛난거 드시면서 기분 푸시고
실업급여로 예쁜 옷도 하나 사입으시고요
예쁜 24케이 반지 목걸이도 장만하시고
한텀만 마음편히 기분좋게 쉬고 또 몇년만 더 화이팅하세요
30년 정말 고생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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