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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엄마 이야기

.. 조회수 : 4,736
작성일 : 2021-03-16 22:17:25
밖에서 맛있는 디저트 있으면 엄마 먹어보라고 사가거든요
엄마는 집에서 과일을 깍아도 항상 자기 것만 깍아먹고 제가 먹으려고 하면 손 아프니까 깍아달래요
저는 그런 말 없을 때도 제 것 먹으면서 반은 엄마 줬구요

밖에서 만났는데 캐릭터샵 구경하면서 본인 것만 사서 나와 속으로 놀란 적이 있거든요
저라면 두 개 사서 딸 하나 줄텐데 가까이 있어도 자기만 생각하는구나?싶어서요..

어릴 때 부터 제가 뭘 하면 깍아내리기 급급하구요

평소에 운동이라고는 안 하는데 넌 얼마나 걷냐고 해서 2시간 걷는다 하니 30분 걷는 것도 힘들다던 사람이 그 때 부터 2시간 이상 걸어요
이상한 에너지 아닌가요?

어릴 때 친구가 놀러와서 제가 인기 많다니
엄마 표정이 딱 질투하는 또래 친구 표정이었어요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다 이런 생각으로 써요
저는 당연히 엄마 보다 강아지를 더 좋아합니다
이젠 소소한 것도 전혀 안 챙길 거구요

사랑 많은 엄마 밑에서 자란 분들이 제일 부러워요


IP : 223.38.xxx.204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진짜
    '21.3.16 10:23 PM (221.143.xxx.37)

    나이먹었다고 다 어른이 아니듯이 애 낳았다고 다
    엄마는 아닌것같아요. 정말 안쓰러워요ㅜㅜ

  • 2. ....
    '21.3.16 10:25 PM (119.149.xxx.248)

    진짜 그런 엄마가 있는지 놀랍네요 혹시 착각아닐까요? 보통 대부분 엄마는 자식을 본인보다 소중히 여기거든요 연령대가 어떻게 되시나요?

  • 3. 그니까요.
    '21.3.16 10:28 PM (36.39.xxx.102)

    엄마라고 해서 다 희생적이고 배려하는게 아니에요.
    자식 입장은 생각지 않고 오로지 자기 입장만 생각하는 분들 있어요. 이기적인 성품인거죠.
    저희 엄마는 아빠가 무능해서 고생하며 자란 자식들이 착실한 남편들 만나 결혼하고서 전 엄마가 "너네들이라도 좋은 남편 만나서 다행이구나"라고 할 줄 알았는데 하시는 말씀이 "너희들은 남편 잘만나서 월급도 잘갖다주고 편하게 살지 않냐"며 도리어 질투하시는 거보고 기가 막혔어요.
    전 항상 제자신보다 부모님을 챙겼는데 엄마는 항상 당신 챙기기 바쁘고 자식들은 안중에 없어요.
    저도 이젠 기본만 하고 더이상 마음을 안줄 겁니다.

  • 4. ..
    '21.3.16 10:29 PM (223.38.xxx.200)

    착각이라니요
    작년 처음으로 사주 봤는데 가정사 관련 질문 하나도 없이 엄마랑 왕래하지 말라고 했어요
    저 도움 줄 사람 주변에 없다고 만나서 좋을 게 하나도 없다네요
    전 30대 엄마는 60대입니다

  • 5. 잉?
    '21.3.16 10:31 PM (110.70.xxx.78)

    "너희들은 남편 잘만나서 월급도 잘갖다주고 편하게 살지 않냐"며 도리어 질투하시는 거보고 기가 막혔어요.
    ㅡㅡㅡㅡㅡㅡ

    이게 질투인가요?

  • 6. 어제 오늘
    '21.3.16 10:37 PM (124.53.xxx.159)

    이상한 엄마글이 많네요.
    엄마들은 본능으로 자식이 먼저인데 ...
    참 절래절래 스럽네요.
    보통 하나를 보면 열이 짐작 된다고들 말하죠.
    아마 그것뿐 아니겠지요?
    절대 불변, 그 절대적인 사랑의 경험은 부모만이 유일한데 ...
    하지만 신은 공평해서 다른 쪽으로 보상이 있으리라 생각해요.

  • 7. ..
    '21.3.16 10:41 PM (223.38.xxx.155)

    보통 하나를 보면 열이 짐작 된다고들 말하죠.
    아마 그것뿐 아니겠지요?
    ㅡㅡㅡㅡㅡㅡㅡ
    그럼요 너무 많아요

    신은 공평해서 다른 쪽으로 보상이 있으리라 생각해요.
    ㅡㅡㅡㅡㅡㅡㅡ
    감사합니다
    멘탈관리하느라 힘들었는데 항상 그런 건 아니지만 단단한 편이에요

  • 8. 잉?님
    '21.3.16 10:42 PM (36.39.xxx.102)

    그렇게 말씀하시는 엄마 표정이나 말투를 못보셔서 이해가 안가시나 보네요.

  • 9. 참나...
    '21.3.16 10:47 PM (174.53.xxx.139)

    착각이라면선 엄마는 자식이 먼저라는분 ...
    오늘 82 첨 오셨나요? 자게 눈팅만 몇달해도 엄마가 다 같은 엄마가 아니구나... 내가 우물안 개구리였구나... 아실텐데요.

    원글님 위로드려요. 저도 그렇고 참 세상엔 다양한 인종 만큼이나 다양한 엄마가 있죠... 어쩜 저럴까 싶은 사람도..차마 엄마라고 부르기 민망한 엄마도...

    본인이 겪어보지 않았다고 다른 사람의 경험을 착각이라는둥, 그런일은 없을거라는둥.... 그렇게 살지 마요. 그것도 구업짓는거예요.

  • 10. 인호야
    '21.3.16 11:14 PM (118.176.xxx.17)

    자식에 대한 부모의 사랑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던 것과는 다르게, 절대적인 사랑은 아니라고 하더라고요. 부모도 부모나름이라는 말.
    반대로 부모에 대한 자식에 사랑은 절대적인 무조건적 사랑에서 시작되는 거고요.

  • 11. ..
    '21.3.16 11:36 PM (210.179.xxx.245)

    원글님께 위로를 보냅니다. 주변에 원글님 엄마같은 여자있어 알아요. 딸을 대놓고 질투하는데 충격받음.

  • 12. 호이
    '21.3.16 11:52 PM (218.234.xxx.226)

    구미 여아살해 보고도 엄마라고 다 같은 엄마아니란걸 모를 수가...
    계모에게 살해당하는 경우 친모가 방조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살려달라고 목숨걸고 탈출해 친모찾아갔더니 택시태워 계모에게 돌려보내 죽고
    뉴스에 안나와 그렇지 얼마나 더 많을까요

  • 13. ...
    '21.3.17 12:01 AM (221.151.xxx.109)

    친엄마는 확실한 거죠 ㅠㅠ

  • 14. ...
    '21.3.17 1:47 AM (39.7.xxx.188) - 삭제된댓글

    딸 질투하는 엄마 진짜 있어요. 친모 아니면 좋겠지만 친모라는 게 더 슬프죠. 살다보면 남자든 여자든 못된 사람 있잖아요. 자식한테는 천사일까요? 아마 그들중 일부는 제 새끼한테도 못됐을 겁니다.

  • 15. Dd
    '21.3.17 4:22 AM (73.83.xxx.104)

    매우 상대적인 사랑이죠.
    모성 본능도 인간이기 때문에 동물만도 못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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