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국짐 서울시장 후보가 '셀프 특혜' 논란이 불거진 내곡동 땅을 두고 "존재와 위치를 알지 못했다"고 해명했지만, 서울시장이 되기 전인 초선 국회의원 때 재산신고 내역에 포함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거기에 더해 오 후보가 서울시장이던 2007년에 한 재산신고에도 이 부동산은 포함돼 있다. 초선 의원 때부터 서울시장 재임시까지 줄곧 재산 내역에 포함시켜온 부동산인데, 시장 시절 이 땅의 존재 자체를 알지 못했다는 오 후보의 해명은 납득하기 어렵다. 재산 내역은 선거 때에도 기본적인 검증 사안이 되기 때문에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라면 관심을 두지 않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