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미술 문외한 1인 어디서부터 시작하면 될까요?

.... 조회수 : 1,423
작성일 : 2021-03-16 15:57:10

그림이라고는 학교 졸업하고 전혀 그려본 적 없고 볼 줄도 모르는 1인입니다. 
다른 쪽 (글)으로 예술적 기질이 없는 편은 아니랍니다. 근데 그림은 문외한입니다. 

몇년 전부터 뭔가 어떤 상황이 머릿 속에서 그림으로 상징적으로 떠오르거나 하는 일이 많아서 그냥 메모만 따로 해두고 있었어요. 이런 아이디어가 참 좋을 텐데 뭔가 워낙 못 그리니 직접 그릴 자신은 없고. 일단 메모만요. 

우연히 연초에 여행을 갔다가 그림 그리는 클래스가 있어서 들었어요. 그냥 강사가 앞에 그림 하나 두고, 따라 그리는거 돕는. 이젤, 아크릴 물감, 캔버스 이런걸 써본 거 자체가 태어나서 처음이었거든요. 근데 뭔가 그리는 내내 힐링이 되고, 시간가는 줄도 모르겠는게 참 좋더라고요. 저랑 맞다고 느꼈어요. 

재미도 있겠다, 생각해둔 그리고 싶은 아이디어도 있는데 사실 너무 문외한이라서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그냥 제가 떠오르는 그림을 그리고, 집에 텅 빈 벽이 많으니 그런데 걸어두고 하면 좋겠다 정도 생각하고 있어요. 

그냥 캔버스랑 물감이랑 사서 집에서 그냥 그리면 될까요? 학원을 다녀야 되나요? 그럼 무슨 반을 들어야 되나요? 데셍반 이런 것이 기본인가요? 특별히 일반적으로 따르는 정해진 과정이 있는지도 궁금하네요. 스케치 - 데셍? - 정물화 - 풍경화 - 캔버스 이런거 같은? 어릴 때 학교 다니면서 쓰던 물감이랑 아크릴 물감은 다른거겠죠? ㅎㅎㅎ 
IP : 171.241.xxx.15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3.16 4:01 PM (220.116.xxx.18)

    학원 다니지 마세요
    그냥 스케치북이나 캔버스나 아무거나 하나 사다가 일단 막 그려보세요
    그리다가 표현이 안되는 테크닉이 있는 것 같으면 그때 화실가서 테크닉만 배우세요
    재료 다루는 방법은 요즘은 유튜브에서 배울 수 있을 거예요

    원글님처럼 영감이 솟아나서 그리는 경우는 배워서 그리면 아이디어가 테크닉에 갇혀버릴 수 있어요

    어차피 지금 그려서 대 화가가 되거나 미대가서 돈벌이 할 생각은 아니잖아요
    느낌 가는대로 막 그림 안될까요? 제발....

  • 2. ..
    '21.3.16 4:02 PM (125.176.xxx.90) - 삭제된댓글

    요즘은 드로잉으로 많이들 그림취미 시작하시니까
    드로잉으로 함 검색해보세요
    코로나 전엔 드로잉 취미반 모집 이런 곳 많았는데
    지금은 좀..

  • 3. ..
    '21.3.16 4:07 PM (125.176.xxx.90) - 삭제된댓글

    요즘 드로잉 교육은
    각자 그리고 싶은대로 그리게 놔두고
    재료 준비라던가 그레이드 업 지도 하는 편이예요
    예전처럼 조각상 그리게 하고 그러지 않아요
    괴발새발 그려도 개성으로 자기 그림선 확실하면
    그대로 밀고 나가게끔 하고
    도구 쓰는거 가르쳐 줍니다 물감이나 색연필 등등

  • 4. ..............
    '21.3.16 4:10 PM (183.108.xxx.192)

    스케치, 데생, 정물, 유화 이런 것 배울 필요 없어요.
    전 미술 전공했고 그림 강의도 간간이 하지만 교육받지 않은 사람들에게
    아카데믹 교육 시키진 않습니다. 잘 해야 수 세기 전 인상파나 입시 미술을 접할 뿐이에요.
    전공자들 뒤를 하염없이 따라할 뿐이죠.

    바로 그림의 본질인 조형언어의 구성을 배우면 되는데 그런 선생 만나기 쉽지 않으니
    혼자 차라리 해보세요.
    원글님이 갖고 있는 감성과 이미지들이 어떤 것인지 알 수 없지만
    나이브 아트 검색해 보시고 마음에 드는 스타일 따라 그려보시고.
    granma moses, 현대 미술 드로잉, pinterest 등등 찾다보면 이거다 싶은 거 나올거에요.

    캔버스 유화보다는 아크릴물감과 켄트지, 로얄보드지 추천합니다.

  • 5. 183님 감사
    '21.3.16 4:19 PM (211.178.xxx.251)

    나이브 아트 검색, 마음에 드는 스타일 따라하기
    granma moses, 현대 미술 드로잉, pinterest 등 검색
    캔버스 유화보다는 아크릴물감과 켄트지, 로얄보드지 추천

  • 6. ...........
    '21.3.16 4:35 PM (183.108.xxx.192)

    우리나라 화가 중에 노석미 그림이 따라하기 쉽고
    모던한 감각을 배우기 좋아요. 쉽긴 하지만 대단한 작가입니다 ㅎㅎ
    또 핀터레스트로 검색하다보면 비슷한 그림을 추천해 주니까
    여러 가지 검색어 넣어보시고 찾아보세요.
    그림에 입문한다는 것은 굉장한 축복이라 생각해요.

  • 7. ............
    '21.3.16 4:38 PM (183.108.xxx.192)

    김중석 작가가 순천 할머니들과 그림책 그림 수업을 하고 전시회를 했었어요.
    그 드로잉들도 굉장합니다.
    그리는 과정이란 정말 별 거 없어요.
    끈기 있게 자꾸 그려보는 것. 그게 다죠.

  • 8. 포슬린아트
    '21.3.16 4:39 PM (211.110.xxx.60) - 삭제된댓글

    하는데 드로잉 작업이 어려워요. 안배우고 소질이 없으니.. .

    보고 베끼는것도 힘들어요 스트레스 만땅..어디다 촛점을 두는지 몰라

    저는 좀 배워서 기본기 갖췄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9. ....
    '21.3.16 7:21 PM (118.70.xxx.36)

    조언 감사합니다. 혹시 유투버 중에 추천해주실 만한 것이 있을까요? 혼자 그리는거면 추천해 주신 사이트나 그림들을 따라 그리고 하면서 스스로 발전시키면 되는건가요? 켄트지는 스케치북 맞지요? 켄트지에 아크릴 물감을 추천하시는 이유가 있나요? (이게 초보자가 쓰기에 제일 편한 건가요?)

  • 10. ㅁㅁ
    '21.3.16 7:42 PM (61.85.xxx.153)

    켄트지가 그림에 쓸만한 종이중에 제일 싼거라서 학원생들 많이 써서 그런거 같아요 저렴이 스케치북 맞고요
    일단 색칠을 해보고 싶은거면 수채화로 시작하는거 좋아요 수채는 재료비용도 저렴하고 한번 사면 진짜 오래쓰니까요
    아크릴은 유화 흉내 내보고 싶으시면 해보면 돼요

  • 11. .............
    '21.3.16 8:25 PM (183.108.xxx.192)

    수채화가 다루기 쉽기 때문에 초보자가 쓰긴 편해요.
    그런데 아크릴이 훨 더 전문적이죠.
    그림을 좋아해서 푹 빠질 준비가 되어 있다면 처음부터 아크릴 쓰는 것을 추천합니다.
    작가들 그림은 스케치나 가벼운 드로잉이 아닌 작품, 페인팅은 수채화가 거의 없어요.
    유튜브는 본 적 없어서 모르겠네요.

  • 12. .............
    '21.3.16 8:32 PM (183.108.xxx.192)

    말로만 설명이 좀 아쉽긴 한데......

    스케치북 사서 선을 그려보세요.
    여러가지 도구를 써서 선을 표현하되 아주 천천히 선의 느낌을 내보시고요.

    면 하나를 잡아서 면을 그려봅니다.
    아웃라인을 만들어 속을 채우는 칸 메꾸기는 절대 금물,
    한 면을 한 색으로 여러가지 방법의 붓질로 색면을 만들어보는 겁니다.
    색면 하나만 멋지게 칠해도 작품이 되어요.

    뛰어난 가수가 아~~~ 하고 몇 초만 불러도 가슴이 울리는 것처럼
    좋은 그림은 선만 보아도
    면 하나만 그려도 좋은 법이거든요.
    그 몇 개의 면과 선을 구성하면 작품이 되지요.

  • 13. .........
    '21.3.16 10:45 PM (183.108.xxx.192)

    좋은 그림 따라 그리기 요령은
    무엇을 그렸는지 관심 두지말고
    붓질을 어떻게 했나
    선을 어떻게 그엇나
    물감 두께, 어떻게 겹쳤나 등
    물감을 종이 위에 올리는 행위를 따라하시고
    익숙해지면
    그 기법으로 다른 아이템을 그려보세요.
    건투를 빕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80742 강아지 산책이 운동이 될까요? 10 다이어터 2021/03/19 3,148
1180741 펜트하우스가 아니고 뽀뽀하우스네요. 4 ㅇㅇ 2021/03/19 3,825
1180740 초등 학교 영어 수업 zoom 합반합니다. 7 영어 2021/03/19 2,034
1180739 형을 부리는 동생 어찌 하나요? 20 aa 2021/03/19 4,404
1180738 청소년 요금으로 가입하는 게 유리한가요? 1 스마트폰 2021/03/19 744
1180737 대학생 아이 층간소음 때문에 힘들어해요 4 ㅇㅇ 2021/03/19 2,904
1180736 대문에 내집값 오르니 30년 지인이 변하더라 18 반대던데 2021/03/19 5,711
1180735 와클 먹어봤는데 예전맛 그대로입니다 4 와클 2021/03/19 1,365
1180734 한 번 들으면 싹 다 외우는 사람들 보셨나요. 30 .. 2021/03/19 8,188
1180733 감사합니다 1 환경호르몬ㅠ.. 2021/03/19 1,118
1180732 여동생이 매일 몸이 붓고 소변을 안봐요 8 여동생 2021/03/19 5,487
1180731 호르몬불균형으로 1 봄봄봄 2021/03/19 1,349
1180730 상암 미디어단지, 6호선 고대역 이용하는 가족이 살기좋은 곳 5 동네 추천 2021/03/19 1,167
1180729 소개팅 3일 차 오늘은 연락이 없네요 8 ........ 2021/03/19 5,122
1180728 10시 다스뵈이다 ㅡ 박영선, 김영춘,이해찬 vs MB .. 11 그렇다고요 2021/03/19 855
1180727 한국은 왜 사대를 한걸까요 33 ㅇㅇ 2021/03/19 3,268
1180726 남편 은퇴후 점심만 안차려도 좋을듯요 27 궁금 2021/03/19 6,457
1180725 소개팅 원피스 좀 봐 주세요 21 ㅇㅇㅇㅇ 2021/03/19 5,320
1180724 지금 신비한 레코드샵에 처복지왕 세사람 나왔네요 3 ㅇㅇ 2021/03/19 1,150
1180723 풍등처럼 생긴 조명기구 이름이 뭘까요 5 전등 2021/03/19 1,493
1180722 스니커즈 뭐가 예쁜가요? 8 추천좀 2021/03/19 3,236
1180721 저희엄마(52년생) 가 방광이랑 직장이 흘러나올 것 같대요 18 ㅇㅇ 2021/03/19 6,954
1180720 엘시티 앞 '18억 조형물' 판매회사도 박형준 부인 관련 12 금호마을 2021/03/19 2,310
1180719 봄꽃이 어디쯤 오고 있나요? 25 ㅇㅇ 2021/03/19 2,032
1180718 박형준 전처자식들은 심정이 복잡하겠어요 45 복잡하다 2021/03/19 19,1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