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큰 상가가 있는거리를 다녀올일이 있어서
기분좋게 다녀오는 길이었습니다.
평소에는 집밖에 잘 안나갑니다.
코로나로 점점 안나갑니다.
동네에 프렌차이도 아닌데
오래된 맛난 빵집 창가에
고로케빠처럼 튀긴
핫도그 빵 모양안에
노오란 양배추 사라다를 넣은 사라다 빵이 있는겁니다.
주로 아이를 데려다주러 오후시간에 다니는 거리라서
그빵은 처음봤습니다.
일찍 일어나는 새는 밥을 잘 얻어먹나봅니다.
뱃살은 그득하기에
반만 먹어야지 하고 샀습니다.
맛있습니다.
그래도 불굴의 의지로
반만 먹으려고 했는데
양배추가 신선하여 아작아작하고
그 안에 얇게 져며진 긴 오이가 중간중간 깔려있어
저의 의지와 상관없이
진도를 나가게 됩니다.
ㅜㅜ 그래서 다 먹었습니다.
에잇...배부릅니다.
양배추샐러드빵 해먹기 귀찮았는데
먹고 싶던 빵을 먹었으니
부지런해서 덕본거겠죠?
(엊그제 노는 언니 재방에서 광주 사라다빵을 보고 맘에 담았던것의 후유증인게 이제 생각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