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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0대 뭘 해서 돈을 벌 수 있을까요

조회수 : 26,185
작성일 : 2021-03-14 22:34:35
친정엄마가 아프세요.
암으로 투병중이시죠. 그 와중에 시어머니도 수술을 하게 됐는데 진행되는 속에서 남편한테 참 서운하네요.
뭐 다 각자 부모님이 더 중요한건 당연지사지만
제가 시어머니한테 가는건 당연하고 의무이고
사위가 친정엄마한테 가는건 늘 고마운일이네요.
남편 태도도 제가 양가를 왔다 갔다해야하니 너무 힘든데 자기 집은 마치 당연히 저까지 가야하는 태도인데 막상 저희집엔 저 혼자 가고 자기가 가게 되면 저희 엄마는 사위까지 왔다고 미안하고 고맙다고 난리세요. 친정 엄마 아프시니 내 수중에 돈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겠네요. 일하다 퇴직하고 모아둔 쌈지돈까지 홀딱 까서 비상금 하나 없이 남편 주고 완전 개털인데 엄마한테 뭐하나 해드릴려도 남편 주머니에서 나와야하니 너무 속상하고 부부간에도 돈이 권력이란 생각을 하게 되요. 남들이 뒷주머니 하나 안차고 사냐고 바보라고 했는데 어리석게도 부부사이 비밀이 어디있냐는 허당같은 소리만 했는데 너무 후회되요. 중간 중간 엄마 간호까지 해가며 도대체 이제 어디가 돈을 버나요. 내 땀흘린 돈을.
수학강사도 한적있었는데 그건 출판사 다니기 전 얘기고 이젠 할 수 있는 일이 없네요.
IP : 39.7.xxx.231
6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3.14 10:38 PM (108.41.xxx.160)

    이런 무의식 속 사고가 완전히 바뀌려면 2세대는 더 지나야 할 거 같습니다.

  • 2. ...
    '21.3.14 10:39 PM (182.217.xxx.115)

    원글님 마음이 요즘 딱 제 마음이네요.
    저도 이제야 정신차리고 돈 좀 벌어볼려니 여의치가 않네요.
    50대에 뭘 할 수 있을까요..
    저도 궁금하네요..

  • 3. ㅇㅇ
    '21.3.14 10:40 PM (58.123.xxx.142) - 삭제된댓글

    글자 하나하나 너무 공감되서 저도 속상하네요 ㅠ

  • 4. 어휴
    '21.3.14 10:41 PM (114.203.xxx.20)

    비상금까지 왜...
    너무 안타깝네요

  • 5. 각자
    '21.3.14 10:42 PM (223.62.xxx.164) - 삭제된댓글

    부모 챙기면서 사세요
    나이먹어 양가 노부모 챙기는거 힘들죠
    사위가 꼭 친정엄마한테 가야 하나요 얼굴 비추는게 다일텐데..
    님도 시집에 마찬가지고요
    자기 자식 얼굴 보고 싶지 않겠어요
    친정엄마 불편하게 남편은 뭐하러 자꾸 달고 가요 ㅠ

  • 6.
    '21.3.14 10:42 PM (39.7.xxx.43)

    닥체 왜 비상금까지
    대체 왜???그냥 일반 알바지요
    편의점 빵집

  • 7. 맞아요
    '21.3.14 10:45 PM (39.7.xxx.231)

    각자 자기 부모 챙기며 살아야하는데 며느리가 시어머니 챙기는건 의무인데 사위가 장모님 챙기는건 고마운 일이더군요.

  • 8.
    '21.3.14 10:46 PM (121.167.xxx.120)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 저학년 등하교 알바요
    동네에서 하면 차비는 안들고 나가는 돈이 없어요

  • 9. 수학
    '21.3.14 10:46 PM (218.239.xxx.173)

    수학강사 했으면 초등수학과외 하심 어때요

  • 10. 절실함이
    '21.3.14 10:47 PM (223.62.xxx.164) - 삭제된댓글

    있으면 뭘 해서라도 벌 수 있어요
    아직은 그닥 절실하지 않은거죠
    남편에게 약간 빈정 상한다.. 그 정도가 다인거.

  • 11. ..
    '21.3.14 10:49 PM (223.62.xxx.174) - 삭제된댓글

    인강 관리교사하세요 오전이나 주말시간 활용할수있고 급여도 괜잖아요

  • 12. ㅇㅇ
    '21.3.14 10:49 PM (49.142.xxx.14)

    이렇게 얘기해도 뭐 전업이 더 좋은 이유 백가지 드는 사람도 있으니 어쩔수 없는거고,
    원글님도 이렇게 될줄 모른거겠죠.. 다른 분들도 경제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이글 읽고 아셨으면 좋겠고요....
    집에서도 공부해가며 주식 하는 분들 계시든데, 원글님 입장에선 그런건 어렵겠죠 아무래도?
    저도 30여년 직장생활 한 사람인데, 어떻게 보면 일해서 돈을 버는건 바보같은 일이였던것 같아요 ㅎㅎ
    요즘 오르는 부동산 보니..
    일해서 벌려면 아무래도 몸쓰는 일정도 남아있을거에요.
    아님 아이들 등하교 도우미 같은거라도... 괜찮을것 같은데......... 그게 또 코로나라서 어렵긴 하겠어요..

  • 13. . .
    '21.3.14 10:50 PM (116.39.xxx.162)

    일하다 퇴직하고 모아둔 쌈지돈까지 홀딱 까서 비상금 하나 없이 남편 주고 완전 개털


    ---원글님도 참 그래도 비상금은 가지고 계셔야죠.
    어디서 들었는데 자게인가? 사위 자식 개자식이라고.....진짜 그런듯.

  • 14. ㅡㅡㅡ
    '21.3.14 10:50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아파트 입구 게시판에 등하원도우미 구하는거 보니까
    6시~9시반, 오후 5~7시
    시간당 만원, 협의가능

    이렇게 써 있어요.

    시간이 애매하긴한데
    오전이든 오후든 몇시간씩 하면
    한달 몇십만원은 벌수 있으니
    나머지 시간활용할 수도 있고.
    아파트단지 게시판이나
    지역카페에서 알아 보세요.
    꼭 일도 하시고 돈도 버시고
    친정어머니 쾌유바랍니다.

  • 15. 치사하지만
    '21.3.14 10:51 PM (223.62.xxx.164) - 삭제된댓글

    그놈의 며느리 의무 돈벌면 벗어나요
    돈버는라 바빠서 시집에 봉사의무 할 틈이 없거든요

  • 16. 따끔한 댓글
    '21.3.14 10:53 PM (39.7.xxx.231)

    공감해주시는 댓글 다 감사드려요.
    인강 관리 교사라는게 있군요. 알아볼께요

  • 17. 다른
    '21.3.14 10:53 PM (39.7.xxx.231)

    알바도 적극적으로 찾아볼께요

  • 18. ㅇㅇ
    '21.3.14 10:56 PM (14.49.xxx.199)

    부부사이 나쁘지 않아 비상금까지 다 남편줬을텐데
    신뢰가 있는 사이라면 저라면 님의 이런 마음을 맥주나 와인한잔 하면서 말해볼것 같아요
    따지듯 말하는게 아니라 이 글 그대로 읽는 것처럼 말해보면 어떨까요

  • 19. 햐.
    '21.3.14 11:01 PM (112.166.xxx.65)

    내 부모한테 쓰는 돈도.내 맘대로 못쓰는 자괴감....

  • 20. ㅡㅡㅡ
    '21.3.14 11:08 PM (70.106.xxx.159)

    수학까지 하셨음 아이돌보미 하세요

  • 21. ..
    '21.3.14 11:11 PM (124.54.xxx.2) - 삭제된댓글

    처음부터 일자리가 한꺼번에 보이지는 않을거예요. 동네마다 환경이나 님의 경력을 쳐주는 수요가 다르므로. 따라서 하원도우미 등 가능한 것들 하나씩 찾다보면 또 다른 길이 보일거예요.

  • 22. dd
    '21.3.14 11:14 PM (121.141.xxx.138)

    맘시터 자리 있을거같구요
    교육청 들어가서 구인란 보세요.
    인강관리교사는 저도 솔깃하네요.
    아무튼 화이팅입니다!!

  • 23. ....
    '21.3.14 11:22 PM (61.99.xxx.154)

    종잣돈 있음 주식하심 좋은데...

  • 24. ..
    '21.3.14 11:27 PM (123.111.xxx.65) - 삭제된댓글

    요양보호사 따서(한 달 소요) 생활지원사.

  • 25.
    '21.3.14 11:28 PM (211.243.xxx.238)

    저윗님
    남편한테 이제 말해봐야 소용없구요
    양심있음 비상금까지 턴돈을 어찌받나요
    너도 나모르게 필요한돈있을텐데 비상금이라도 챙겨놓으라고 했어야죠 남편이

  • 26.
    '21.3.14 11:36 PM (222.109.xxx.155)

    알바몬,알바천국 들어가서 집에서 가까운 거리로
    찾아보세요
    힘들지만 있을거에요

  • 27. ..
    '21.3.14 11:42 PM (180.68.xxx.100)

    50대에 양가 부모를 어떻게 챙겨요.
    각지 챙겨야지.
    내 몸이 힘들어서 우린 자기 부모 자기가 챙겨요. 경제 민주화라고 단 돈 몇십만원이라도 벌면 스스로 힘이 세집니더. 이제라도 안 늦었어요.
    제일 쉽게 구할 수 있는 일은 등하원 도우미일거예요.

  • 28. ..
    '21.3.14 11:48 PM (211.34.xxx.81) - 삭제된댓글

    가장 잘하는 일을 시작해보세요.
    이 글을 쓰면 어디선가 누군가 나타나서
    "이거이거 냄새가 나는데, 이 여자 맞춤법 틀리는 국어강사잖아요. 환불녀~"
    라고 하실 분이 있어서 그렇지만 ㅋ

    저도 늦은 나이에 일 시작했어요.
    과외하다가 학원 차렸고
    나이가 있으니 그 다음을 생각해야했고
    그래서 학원하면서 글을 쓰고 있어요.
    남편 수입이 적은 건 아니지만, 나도 버니까 정말 좋아요.
    아이들이 크니까 돈이 더 드는데
    적어도 아이들이 하고싶어 하는 것에 돈 걱정은 안하고 지원할 수 있어서 좋아요.

    노동의 가치가 하락되었지만
    힘이 되는 막강한 자산이 없다면
    노동력이 힘의 원천이 됩니다.
    일단 노동으로 돈을 벌면
    그 다음엔 돈이 돈을 벌고 시간을 벌어줄 거예요.

    그러나 여기에서 추천하는 직업들을 보면 안타까움이 생겨요.
    아무리 우리 나이가 있다 해도 너무 미래가 없이
    시간으로 돈을 벌되 그 다음이 없어서요.

    아이들 가르치고 글 쓰는 것도 학벌과 능력이 있어야하는 것 아닌가 하실 분들이 있을 거예요.
    만약 제가 글 쓰고 가르치는 능력이 없었다면
    아마도 저는 김밥집에서 김밥 마는 알바를 했을 거예요.
    그러다가 아주아주 작은 나의 김밥집을 시작으로 식당을 운영하기 시작하겠죠.

    그게 아니고 아이를 돌봐주는 일을 시작한다면
    그 일을 열심히 하면서 지역 사회 씨터 플랫폼을 운영할 겁니다.

    또는 청소일을 한다면 그 돈에서 조금씩 주식을 하고 공부하고 배울 거예요.

    그게 무슨 일이든
    내가 가장 잘하는 일을 골라서
    당장은 일도 하고 돈도 벌며 조금씩이라도 키워나가려고 할 거예요.

    그러나 일단 뭐든 시작하세요.
    그 길이 아니다 싶어도 그 길에서 만난 다른 길이 열릴 거예요.

  • 29. ㅇㅇ
    '21.3.14 11:58 PM (222.237.xxx.33)

    원글님 남편 돈 아닙니다
    원글님 떳떳하게 쓰셔도 됩니다
    양쪽 병원ㅇ가고 병간호 하기도 바쁘실텐데~~
    당당하게 쓰시길 바래요
    전업이여도 권리있습니다
    움츠려들고 눈치보지미세요

  • 30. 나중에
    '21.3.15 12:24 AM (217.149.xxx.110)

    후회말고 이젠 딱 친정엄마만 챙기세요.

  • 31. 훈풍
    '21.3.15 12:40 AM (61.74.xxx.64)

    50대 뭘 해서 돈을 벌 수 있을까... 공감 가는 글입니다.
    내 심신은 노화되어가니 힘든데
    자녀 양육과 서포트 기간은 점점 더 길어지고
    양가 부모 챙기기도 버겁게 다가오는 나이인 것 같아요 ㅠㅠ

    일단 뭐든 시작하세요.
    그 길이 아니다 싶어도 그 길에서 만난 다른 길이 열릴 거예요.

    귀한 조언이네요. 감사히 참고할게요.

  • 32. 제가
    '21.3.15 12:49 AM (183.98.xxx.95)

    그래서 남편이 미워죽을지경이라 마음이 괴로워요
    친정도움 받고 살았는데 아무것도 한게 없는 남편
    다 지나갔지만
    친정에 뭔가불효한것만 같은 마음이라서...
    시댁에 하지말아요

  • 33. 원글님
    '21.3.15 1:08 AM (49.143.xxx.114)

    마음이 어떤 마음인지 이해가요.
    우리집이 그러네요.
    결혼 후 얼마안되어서 친정아버지께서 갑자기 편찮으셨어요.
    경제력이 없었던 그 시절. 참 많이 울었어요.
    이제 51.
    아이들 다 키우고 일 시작한지가 제법 되었어요.
    큰돈은 안되지만 친정에 소소하게 쓰거나 아이들에게 해줄 수 있는 것들을 제가 해주니 너무 좋아요.
    저는 힘이 들더라도 늦게까지 일 할거에요.
    퇴직금도 있으니 소액이어도 기분은 좋아요

  • 34. 감사
    '21.3.15 1:20 AM (124.216.xxx.58) - 삭제된댓글

    점 세개님 마인드가 좋아요

  • 35. ......
    '21.3.15 1:22 AM (121.143.xxx.82)

    편집 알바하세요. 다니던 출판사에 교재작업 없냐고 운 띄워보세요. 다니던 고 아니라도 외주 없냐 전화해보세요

  • 36. 동글이
    '21.3.15 1:34 AM (91.113.xxx.30)

    맞아요 돈이 권력이에요 부부가 사랑인가요 다 비즈니스 관계죠 진짜 돈땜에 치사하고 드러워요 시댁에 하는건 당연한것두 우리나라는 남존여비 너무 심해요 특히 4050세대는 머 ㅜㅜ 지금이라도 돈벌어서 비상금 마련하세요 ~~ 응원합니다

  • 37. 내손에서
    '21.3.15 1:55 AM (118.235.xxx.168)

    돈이 떠나는 순간 그건 남의꺼더라구요 남편도 자식도 심지어 부모도 마찬가지..내가 내손에 꼭 쥐고 있어야 나에게 힘이 생겨요.수학강사하셨으면 파트타임으로 일할수있는곳 알아보시던가 과외도 생각해보세요 출판사 일 오래하셨으면 국어나 논술강사쪽은 안되려나요 그래도 해봤던거 하시는게 낫죠.아님 요양보호사라도 후딱 따셔서 어머니도 돌보시고 파트타임 일도 하시던가요

  • 38. 폴링인82
    '21.3.15 6:48 AM (115.22.xxx.239)

    생활지원사
    주5일 근무 하루 5시간 월 112만원

  • 39. 미미
    '21.3.15 8:12 AM (220.117.xxx.45) - 삭제된댓글

    베이비시터나 초등저학년 하원도우미+숙제도우미 추천드립니다
    서울기준 일 9시간 주5일 시터하시면 월230 받던데요

  • 40. 에구구....
    '21.3.15 8:21 AM (118.220.xxx.115) - 삭제된댓글

    남편분과의 사이가 그리 나쁘지않으셨던거같은데
    서운한맘 그대로 표현을 한번하세요 시어머니한테 가는게 당연한게 어딨어요 님도 남편만 가라해보세요 친정엔 님만 가시구요 그걸 불편해하거나 서운해하면 나도 똑같은 자식이라고 내부모도 중요하다고 말씀하세요 남편분 사고방식이 한순간 바뀌진않겠지만 나중에 후회로 남아요 이제 나이 50인데 눈치볼게있나요?그정도 신뢰도 없으세요?

  • 41. ㅍㅎㅎㅎ
    '21.3.15 8:22 AM (118.220.xxx.115) - 삭제된댓글

    남편분과의 사이가 그리 나쁘지않으셨던거같은데
    서운한맘 그대로 표현을 한번하세요 시어머니한테 가는게 당연한게 어딨어요 님도 남편만 가라해보세요 친정엔 님만 가시구요 그걸 불편해하거나 서운해하면 나도 똑같은 자식이라고 내부모도 중요하다고 말씀하세요 남편분 사고방식이 한순간 바뀌진않겠지만 나중에 후회로 남아요 이제 나이 50인데 눈치볼게있나요?그정도 신뢰도 없으세요? 남편이 받아들이든말든 눈치보지마시고 님이 하고싶은데로 하셔요

  • 42. 원글이에게
    '21.3.15 8:30 AM (223.62.xxx.132)

    딱 친정엄마만 챙겨라 하는말 말도 안되요. 그럼 남편도 딱 시가만 본인 번걸로 드려야죠. 그리고 돈벌고 친정에 소소하게 챙겼다는 많은데 남자는 돈 안벌어 소소하게 시가 챙기는거 욕먹었어요?
    독립못한다 남리치고 노후자금 안모았다 난리 치니 못하는거죠

  • 43. 보통
    '21.3.15 8:30 AM (203.142.xxx.241)

    이런분들이 부부금슬이 좋다고 생각하는 분같아요.. 저희 형님 보니까, 사회복지사 자격증따서 작년부터 일 하세요.. 정확한 명칭은 뭔지 모르겠지만 복지관에서 노인분들 관리하는일같아요.. 올해 나이가 54살

  • 44. 당당하세요
    '21.3.15 9:14 AM (175.208.xxx.235)

    남편분이 친정 안챙기는 대신 돈으로 챙긴다고 생각하세요.
    당신이 바쁘니 내가 알아서 챙겨드릴께, 돈만 줘~~ 이러면 되는거 아닌가요?
    왜 원글님은 양가 몸 움직여가며 챙기는데, 돈까지 벌어서 챙겨 드려야 하나요?
    알바 할수 있다면 하면 좋구요. 그돈으로 원글님 하고 싶은거 하면 되고요.
    친정부모님 챙겨드리는것도 남편이 벌여온 돈에서 하세요.

  • 45. gh
    '21.3.15 9:17 AM (1.235.xxx.12)

    한글나라 같은거 경험 있으시면 온라인으로 우리 애들 강의 해주시면 좋겠어요.
    하루 30분에 6천원 x 5일 x 2 명
    애들이 엄마말은 안듣는데 온라인 강의는 열심히 들어요.
    만 나이 4세, 6세 입니다.
    진지하게 관심 있으시고 할 수 있으시면 댓글 주세요.

  • 46. ...
    '21.3.15 10:58 AM (203.255.xxx.108)

    원글님이 일을 안하니 시어머니 돌보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것 같아요.

    파트타임이라도 알아보시고 지금부터 비상금 열심히 모으세요.

  • 47. ..
    '21.3.15 11:18 AM (14.37.xxx.27)

    부부사이도 돈이 권력맞아요 친정이 잘살면 몰라도 돈을 계속 벌어야하는 이유예요

  • 48. 다른형제가
    '21.3.15 11:28 AM (175.194.xxx.16) - 삭제된댓글

    없나요?

    양쪽 어른 모두 편찮으신데 일을 어떻게 하겠어요?
    아니면 돌보지 않고 일해도 별로 영향이 없는 상황인가요?

    50대에 일이라야 푼돈에 몸상하고 ..얼마못가 그만둘텐데
    남편하고 알아듣게 잘 상의하는게 더 나을것 같네요.

  • 49. 구체적인 도움
    '21.3.15 11:48 AM (175.223.xxx.172)

    주시려 댓글 주신분들 감사해요.
    친정부모님이 노후대책이랑 병원비 준비 안되신 분들은 아니예요. 부자는 아니시지만. 일단 급한 대로 남편과 담판을 지을 생각이구요. 윗님들 말씀하신대로 여태 금슬이 좋다며 착각하고 살은걱 같아요. 지금 고2아이 초등6학년까지는 동네에서 과외도 하고 했었으니 그쪽으로 다시 해볼까도 싶네요. 그나마 잘하는거 하라셨는데 잘 되려나모르겠어요.

  • 50. 병원비는
    '21.3.15 11:51 AM (175.223.xxx.172)

    있으셔도 선뜻 못하시는 비타민 주사 맞으시는 것 부터 비싼 약들 당신 돈으로는 절대 못사시는 건조기 이런거 사드리고 싶어요.

  • 51. ...
    '21.3.15 12:21 PM (14.39.xxx.74)

    저도 덕분에 좋은 알바자리 저장요

  • 52. ...
    '21.3.15 1:39 PM (221.139.xxx.7)

    경력이 있으시니 초등 학원 강사 자리도 이력서라도 보내보세요. 사고력 학원 교과 전담 이번에 새로 오신 경력 선생님 자녀분이 대학생이라더군요. 큰 학원이 오히려 더 채용되기 쉬울수도 있어요.

  • 53. 맞아요
    '21.3.15 1:58 PM (112.152.xxx.59)

    대형학원 관리강사ㅡ초등ㅡ50대초반도 있어요
    젊어보이시긴한데 애들 다 키우고 연륜있고 좋아보이더라구요

  • 54. ...
    '21.3.15 2:53 PM (125.187.xxx.5)

    50대인데 암투병 중이신 염마보며 아직 남편과 시댁눈치 본다는게 이해가 안돼요. 지금 상황은 각자 부모 챙겨야죠..남편이 경제 활동 하지만 원글님도 나름 가정을 위해 일했잖아요..나중에 후회하지 마시고 친정 엄마 신경 쓰세요.. 그거 뭐라 그러면 사람이 아니죠..잘 드실수 있게 반찬 좀 해드리고 마음 편하게 해드리고..돈도 중요하지만 맘껏 사랑 표현해 주세요..사실 암환자는 치료비보다 그외의 것이 더 많이 들어가요..여유있으시면 목돈을 좀 주면 좋을거같은데..남편분이 참.. 오십대에 종일 근무는 쉽지 않을거같으니 파트로 하는 일이 좋을거 같아요..다 언급 되었지만 저도 학원강사나 과외 아님 아파트에 아이들 등하교 도우미도 구해요..코로나 시즌이라 어떨지 모르지만..

  • 55. ...
    '21.3.15 2:53 PM (125.187.xxx.5)

    염마오타요 엄마

  • 56. 단디헬퍼
    '21.3.15 3:37 PM (220.73.xxx.14)

    찾아보시면 일자리 종종 올라와요
    등하원도우미나 가사도우미요
    저 54인데 음식도우미 다녀요

  • 57. 제친구는
    '21.3.15 6:30 PM (112.161.xxx.166)

    어린이집 영어강사로 알바해요.
    55세고요.
    원래는 윤 ㅅㅅ 학습지교사 했어요.

  • 58. 등하원
    '21.3.15 9:10 PM (125.184.xxx.238)

    도우미요
    지역맘카페에 구인글 종종 올라오던데
    수학강사였던거 어필하시고 유아나 초등은
    학습지 사놓으면 하원하고 같이 풀리겠다 하면
    인기 있으실듯 해요
    오전 오후 두세시간씩 하고
    시급도 만원이상 되구요

  • 59.
    '21.3.15 9:24 PM (61.84.xxx.134)

    남편한테 돈을 홀랑 줬을 정도면 서로 믿음이 있다는건데..
    왜 돈 달란 말을 못하죠?
    돈달란 소리 못하는 사이였다면 내돈을 줬으면 안되죠.
    참 이상하네요.
    그냥 달라고하세요. 답답~

  • 60. 글 지우지마세요~
    '21.3.15 10:24 PM (125.186.xxx.155)

    좋은 직업들 많아서 도움되네요
    글 지우지마세요~
    수학 강사 이력이 있으시니 방과 후 아이 돌보미등 구직 활동에 큰 도움 되실거에요
    원글님의 이력이 부러운 사람들도 있다는 것 잊지마시고 남편에게 의지하지 마시고 대차고 멋지게 사세요

  • 61. ...
    '21.3.15 10:45 PM (122.36.xxx.161) - 삭제된댓글

    양가에 드리는 돈은 서로 상의해야된다고 생각해요. 시집, 친정 모두 다요. 남편분이 돈관리 하신다면 당연히 친정에 얼마 보내고 싶다고 당당하게 말씀하시고 남편보고 친정계좌로 직접 보내라고 시키세요. 전 뒷주머니 차고 몰래 보내는 것이 더 이상해보이고, 친정이 어려울 때 외면하는 것도 말이 안된다고 생각해요.

  • 62.
    '21.9.9 4:57 PM (124.216.xxx.58) - 삭제된댓글

    중년 일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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