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국인들은 만나면 이름부터 말하는거 궁금해요..
내이름부터 얘기하고 상대방 이름도 먼저 물어보던데,
우리나라는 친해지면 서로 이름을 얘기하쟎아요..
악수하거나 인사하면서
‘Just call me 톰~’
이렇게 먼저 말하던데 문화적차이라고 생각하지만
궁금하더라구요...
1. 그러네요
'21.3.14 10:08 AM (61.253.xxx.184)저도 원글에 이어
왜 자기 이름이 있는데
자기를 뭐로 불러달라고,,뭐라고 부르라고
(영어를 잘몰라 예를 못들겠는데...예를들면 줄리아 라고 하면,,,줄리라고 부르라든가....
예가 적절하진 않지만,,,)
그런건 왜그럴까요
우리는 홍길동이면 홍길동이지....홍이라고 부르라...이렇게 하지는 않잖아요2. 다른문화
'21.3.14 10:08 AM (175.192.xxx.113)영화나 드라마아닌 실제생황에서도 첫만남에서 이름먼저 말하나요?
미스,미스터아무개 라고 하면
꼭 just call me Tom...이런 식으로 알려주더라구요.3. ㅁㅁ
'21.3.14 10:08 AM (183.96.xxx.113) - 삭제된댓글우리나라는 나이먼저 물어보죠
그다음 형 언니 오빠 동생으로 불리우니 이름이 그닥 불필요4. 다른문화
'21.3.14 10:10 AM (175.192.xxx.113)아 그러네요..
우리나라는 만나면 나이먼저 물어보네요..
서열문화라 그런가..
이름보다 나이..5. ㅇㅇ
'21.3.14 10:10 AM (175.207.xxx.116)줄리는 친한 사이,
줄리아는 사무적인 관계에서만 통용되는 이름?
넌 나를 친하게 여겨도 된다, 나는 너와 친하고 싶다..
이런 의미 아닐까요..6. ....
'21.3.14 10:12 AM (135.12.xxx.250)외국은 이모 삼촌 고모 또는 실장님 대리님 사장님 회장님 같은 호칭으로 부르지 않고
이름을 부르기 때문에 상대방의 이름을 기억해야 하거든요7. 그러네요
'21.3.14 10:15 AM (61.253.xxx.184)아.......우리는 이름을 몰라도
넘어갈수 있는데
외국은 이름을 알아야하는군요 ㅋㅋㅋㅋ8. 네
'21.3.14 10:28 AM (82.1.xxx.72)누구든 일단 만나면 이름부터 말해요. 이름이 한국처럼 간단하지 않고 길거나 복잡한 경우가 많아서 줄여서 불러도 된다고 미리 말해주기도 하구요. 꼭 친한 관계 아니라도 대부분 그러는 듯. 재미있는 건 영국이 미국보다 더 리버럴해서 웬만하면 다 퍼스트 네임으로 불러요. 친구 부모님도, 지도 교수도 다 퍼스트 네임..학교 선생님이 꼭 미스 미스터 줕이는 얼마 안 되는 직업군이네요. 미국 사람들이 와서 오히려 당황하는 경우도 있어요. 뭐 이렇게 예의가 없냐 하면서 ㅎㅎ 친족 관계는 이름만 부르지는 않고 안트 루시 엉클 톰 이런 식으로 부르죠. 부모님이나 조부모님 이름 부르는 경우는 없는데 스탭 파더나 스탭마더는 이름 부르기도 하더라구요.
9. 네
'21.3.14 10:29 AM (82.1.xxx.72)줕이는-붙이는
10. 그러네요
'21.3.14 10:32 AM (61.253.xxx.184)아...이름이 복잡하고 길어서 그러는 경우도 있군요 ㅋㅋ
11. 실제로
'21.3.14 10:33 AM (202.166.xxx.154)실제로 불리우는 이름이 따로 있기에 줄리아도 줄리로 불리우면 그냥 줄리라고 불러달라고 하고
빌 게이츠도 윌리엄,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도 서류상 이름은 제프리 그러니 처음 본 사람이 서류 보고 이름을 부르면 그냥 빌이라고 불러달라 그러는 거죠.
한국에서도 나이들어 사람들 만날때(동호회나 지인들의 지인과의 모밈) 같은 곳에서 이름부터 물어보잖아요. 이름 물어보는게 당연한 거 아닌가요?12. ....
'21.3.14 10:33 AM (135.12.xxx.250)Just call me Tom 이렇게 얘기하는 건
아이들이 어렸을 때 부모들이 긴 이름 대신 간단하게 불리던 사람들이
나이 먹어서도 그렇게 불리기를 원하는 경우가 대부분인 거 같아요
또는 자기가 불리고 싶은 이름을 말하는 경우도 있구요
우리도 영준이를 준으로 부르는 부모님들이 있듯이요
다만 우리는 사회에서는 영준으로 이름을 쓰고
직장이나 친구들에게 준이라고 불러줘
이렇게 안할 뿐인거죠13. 영준이를
'21.3.14 11:10 AM (121.165.xxx.112)준으로 부르는건 경상도 부모님이시죠.
경상도에서는 이름의 끝만 부르는데
다른 지역은 안그렇더라구요.
오히려 왜 그렇게 부르냐고 이상하다는 반응... ㅎㅎ
로버트는 밥, 토마스는 톰, 매들린은 매디
그런 애칭이 서양인들에게 익숙한 만큼은 아니예요.14. 000
'21.3.14 11:20 AM (124.50.xxx.211)줄여서 부르는게 약간 덜 격식적인 표현이에요. 세바스찬-샘, 토마스-톰, 줄리아-줄리 등.
일상생활에서 친구끼리 “야 토마스 우리 어디 가자”하면 어색한 느낌. 그냥 톰으로 부르죠. 그런것처럼 편하게 알게 된 상황이라든가 우리 앞으로 편하게 지내자 이런 뜻에서 “그냥 톰이라 불러줘” 하고 말하는거죠. 이렇게 말해도 다들 원래 이름이 뭔지는 다 알고요.
그냥 친근함의 표시 및 일상생활용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애칭이 아니라.15. 서유럽에
'21.3.14 11:21 AM (119.207.xxx.82) - 삭제된댓글살았었는데 아파트입구 우편물함도 모두 101호등 호수대신 사는 사람들 이름들이 적혀있지요.불리기도 물론 몇 호분 대신 누구씨(성)나 누구씨부인등..
학교에서도 몇 학년 몇 반 대신 어느 샘 반으로..
이런 것들이 가능한 게 이름은 같은 사람들이 많아도 성은 겹치는 경우가 많지않아서겠지요.
우리는 김, 이, 박,정씨등 같은 성들이 넘 많잖아요.16. ...
'21.3.14 11:42 AM (1.241.xxx.220)그러고보면 저도 모르게 영어회화 시험보면 그러고 있어요.
내 한국이름은 xxx 지만 발음하기 어려우니 영어이름 xx라고 불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