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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는 집에 있어서 행복해요

반대편 조회수 : 4,141
작성일 : 2021-03-13 12:15:16
전업이고 아이도 없어요
82에서 간혹말하는 잉여 백수죠
직장은 대학때 알바부터 거의 쉬지않고 47세까지 다녔어요
어는순간 나를 찾는데도 없고 딱히 하고싶은 일도 없어서 그냥 놀기로 했어요
살림도 둘만 있으니 청소 요리 기본만 해요
남편 출근하고 조용한 집에서 나름 잘 놀아요
주식 조금 하고 드라마 덕질하고 음악 듣고 커피 마시고 반찬하고 낮잠자고.
직장에서 얻는 성취나 사회성 다 좋은데
이제 체력도 능력도 안되서인지 딱히 ..
히키코모리 성향인데 억지로 다녔었나봐요
집에 있게 해준 남편 고마워~ ㅎㅎ
아래 어느분처럼 내가 대견하진않은데 아무튼 지금 행복합니다.






IP : 211.205.xxx.62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밑에 적은 맘
    '21.3.13 12:17 PM (119.203.xxx.70)

    밑에 스스로 대견해 하는 글 적은 사람입니다. 각자의 삶 각자가 선택할 뿐입니다. 가장 궁극적 목적은

    행복한 삶이니까요.

  • 2. ㅇㅇ
    '21.3.13 12:18 PM (49.142.xxx.14)

    계속 별다른 일 없이 행복하시길....

  • 3. ..
    '21.3.13 12:18 PM (222.237.xxx.88)

    내가 행복하면 된겁니다.
    남들의 왈가왈부는 어줍잖은 오지랖이에요.

  • 4. ...
    '21.3.13 12:18 PM (211.227.xxx.118)

    충분히 즐기시면 됩니다..한편으로는 부럽네요

  • 5. ...
    '21.3.13 12:18 PM (14.138.xxx.241)

    각자 사는거죠 아마 전업사이에서도 애가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또 갈릴거같아요

  • 6. ㅇㅇ
    '21.3.13 12:20 PM (221.149.xxx.124)

    저도 집에 있어서 행복..
    친정에서 물려받은 거 많아서 내가 알아서 돈 잘 쓰면 됨..

  • 7. ...
    '21.3.13 12:27 PM (223.39.xxx.139)

    그게 행복하심 된거죠^^

  • 8. 행복하시길
    '21.3.13 12:34 PM (118.223.xxx.136) - 삭제된댓글

    남들 말은 내 삶에 아무 영향력 없어요
    내 줏대대로 살면 됩니다

  • 9. 행복하면 된거죠
    '21.3.13 12:36 PM (211.184.xxx.28) - 삭제된댓글

    전 일하는 건 그럭저럭 하겠는데
    집에 있으면 넘 지겨워요.
    특히 청소, 빨래, 요리 어휴 다 싫어요
    웃긴 건 맞벌이 하면서는 집안일을 바쁘게 하고 있다는 거에요
    바빠서 지겨울 틈이 없어요--;;;

  • 10. ㅇㅇ
    '21.3.13 12:41 PM (223.38.xxx.252)

    47까지 일하셨으면
    조기 은퇴하신거죠 뭐 전업이라고 보기보다요
    은퇴하신 삶인거에요

  • 11. ..
    '21.3.13 1:18 PM (1.225.xxx.185) - 삭제된댓글

    전업이든 뭐든 스스로 만족하고 행복하면 되죠
    내 삶을 왜 남이 재단합니까. 내가 만족하고 내 가족이 인정하는데
    잊을만하면 올라오는 전업 대 직장맘 글 아이고....
    스스로 동안이라고 날씬하다고 이쁘다고 돈 많아서 만족한다고 올리는
    글들하고 뭐가 다릅니까 이런 종류의 자기만족글 올라오면 비아냥일수에. 그런 의미에서 원글님 부럽습니다 자기만족 인정합니다
    저는 객관적으로 많이 좋은 조건이지만, 남들 부러울건 없지만
    불만가득한 나날입니다

  • 12. 원글님
    '21.3.13 1:39 PM (222.121.xxx.16) - 삭제된댓글

    비슷한 나이신 거 같은데
    부럽네요...
    애셋맘이라ㅠㅠ

  • 13. ...
    '21.3.13 1:48 PM (14.37.xxx.27)

    솔직히 할수만있다면 전업주부하고싶어요
    돈때문에 일하는거지..자기성취는 괜한소리예요 ㅠㅠ

  • 14. ㅎㅎ
    '21.3.13 2:03 PM (39.7.xxx.184) - 삭제된댓글

    무엇보다행복이 중요해요
    20대 30대에 아이도 없이 전업이라면
    조금 이상할 수도 있지만,
    지금 원글님은 글에서 행복과 편안함이 묻어나요

    저는 아이 둘인데
    시댁,친정이 다 부유한 편이고 남편도 괜찮은 연봉이라
    만족도 높은 전업이에요
    오전엔 운동가고 오후엔 아이들 돌보고 있어요

    코로나 전엔 제 친구모임, 운동모임,학부모 모임등으로
    점심 식사할 때 보면
    뷰 좋은 식당, 메뉴 맛있는 식당엔 전부 여자들이었어요
    전업도 능력이고 좋은 환경에서 엄마 손길 받으며
    아이들 자라는 것도 복이라 생각하는 1인입니다.
    지역이 강남이라 그런지 학벌도 좋고
    예전엔 좋은 직장 다녔던 엄마들이 아이들
    학업 뒷바라지 위해서 전업으로 돌아선 사람들 많아요
    저도 그렇구요
    지금 40대인데 더 이상 직장 다니고 싶지 않아요.

  • 15. 움...
    '21.3.13 2:17 PM (58.124.xxx.104)

    2년뒤 저의 모습일꺼 같아요 저는 45살까지 일하고 원글님 처럼 살꺼 같아요~ 쭈욱 행복하세요.ヽ(^Д^*)/.

  • 16. 남편이
    '21.3.13 2:32 PM (223.38.xxx.38)

    열심히 직장 다니다가 힘들다고
    47세에 은퇴하고 집에서 이렇게 지내면
    어떤 댓글이 달릴까 궁금하네요..

  • 17. ..
    '21.3.13 5:04 PM (61.77.xxx.136)

    47세까 일하셨음 한번 쉴때도 되셨네요. 그상황 다이해해주는 남편 가지신거 축하드리고 계속 행복하세요~

  • 18. ....
    '21.3.13 7:44 PM (122.35.xxx.188)

    제 지인이 테슬라로 떼돈벌고 남편 은퇴하라고 말했대요. 당신도 집에서 쉬라고...
    일하는게 진정 좋기만 하다면 왜 미국에 조기은퇴족이 점점 늘어나겠나요...
    일하는게 진절머리나게 싫은데 먹고사니즘 해결을 위해 할 수 없이 집에 못 있는 사람들도 많은거죠.
    집에 있을 수 있어서 행복감 느끼는 사람들 많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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