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생리전 증후군 심해요 조언 구합니다

... 조회수 : 1,846
작성일 : 2021-03-13 09:32:29

한달에 2주는 호르몬 때문에 거의 일상생활이 유지가 안되는 수준이에요.
이 말은 곧, 제가 가임기인 동안은 일년의 반을 어딘가가 불편한 채로 산다는 얘기라...
정말 사는게 우울해요

신체적으로 아주 다채로운 크고 작은 불편함이 와요
잇몸이 붓고 피가 나고, 약한 치통이 은근히 계속 있어요
치과에 가면 특별히 충치가 있거나 치과적인 치료가 필요한 그런건 아니라고 하고요
피부 알레르기, 아토피, 건선, 지루성두피염 등 각종 면역력 연관된 피부 질환들이 한번에 오고
수족냉증은 한여름에도 털슬리퍼 신어야 할 정도고
근육통도 심하고 다리가 너무 부어서 밤에 약 먹고 자고요
소화불량, 편두통, 이석증, 이명, 저혈압 등등
물론 어마어마한 식욕과 감정적인 널뛰기는 기본이고요
이 2주동안 먹어야 하는 알레르기약, 편두통약, 근육이완제, 진통제와
일상적으로 먹는 기본 진통제에 증량하는 마그네슘, 비디, 비비 까지 챙겨먹으면
하루종일 알약 줏어먹고 누워서 앓다가 끝나는 것 같은 헛헛함

이 모든것이 배란기 전후로 시작되어 
생리가 시작되는 순간 사라집니다
대체 무얼해야 좀 사람답게 살 수 있을까요
용한 의원 아시는 분 소개 좀 시켜주세요
저 진짜 한의원 불신하는데 이제는 한의원도 가보고 싶어요

IP : 73.140.xxx.17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나다가
    '21.3.13 9:35 AM (67.170.xxx.116) - 삭제된댓글

    연령대가 어떻게 되시죠? 초경시작도 지금과 마찬가지 였나요? 아니면 점진적으로 이렇게 변해져 온건가요
    정기적으로 운동은 하시나요?
    하루 물섭취량과 식단은 어떻게 되시나요?
    참 문제네요. 이런경우 가끔들어요. 응급실 실려간다든지 아무일도 못할정도로 아파서 먹은 진통제도 듣지 않는다든지...

    평소 식단의 변화와 운동으로 완전히는 아니지만 바뀐 분들이 더러 있으세요.

  • 2. dbtjdqns
    '21.3.13 9:37 AM (118.235.xxx.162)

    저그래서 야즈먹어요 치통이 응급실갈수준 구역질두요ㅠ

  • 3. dbtjdqns
    '21.3.13 9:41 AM (118.235.xxx.162)

    근데 30대부터 그랬어요 그래서 노화같아요 여성생식기의 노화.피임여부 상관없이 호르몬먹어봤는데 없어지더라구요. 사타구니와 다리사이접히는부분도 엄청가려웠는데 한쪽만요 그것도 없어지드라구요 .

  • 4. ㅇㅇ
    '21.3.13 9:52 AM (223.62.xxx.82)

    저는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요
    일단 짜증과 분노와 슬픔이 막 솟구치고
    돈을 펑펑쓰게 되고, 자제가 잘 안돼요.
    피임약도 먹어보고 철분제 마그네슘 칼슘 프리패민 다 먹어봐도
    별 효과 모르겠어요

  • 5. 1ㅈ
    '21.3.13 9:52 AM (125.178.xxx.150)

    전 10대부터 그랬는데 선근증이 심해서 피임약 먹는 동안 괜찮았어요.끊으니 또 난리라 미레나 했더니 또 괜찮아요.

  • 6. 경험자
    '21.3.13 10:13 AM (39.7.xxx.187)

    요가중 합장합족 자세 부지런히 매일 하세요. 효과 짱!

  • 7. 여러가지
    '21.3.13 10:58 AM (124.51.xxx.14)

    좀 지겨울수 있는얘긴데
    위에 추천해준거해보고 개선안되면
    밥따로물따로 해보세요.
    유방통배란통(생리전증후군), 구취없어졌어요
    머리숱풍성해지구요.
    아이수능치고 한두달을 그냥 막먹었더니
    이번생리에 유방통이랑 생리시요통다시생겼어요. 이번주요..
    힘들다하시니 이것저것다해보세요
    저는밥따로물따로 두달하니 좋아지는게 보였어요

  • 8. 요가
    '21.3.13 11:06 AM (210.103.xxx.120)

    수년간 매일 해서 90프로 해결했네요 굽어진 어깨,등 틀어진 골반 부실한 코어근육 이 모든게 해결되니 혈액순환이 좋아지면서 증후군이 거의 사라졌네요

  • 9. ..
    '21.3.13 12:57 PM (180.71.xxx.240)

    저도 요가추천하러 로그인했어요.
    순환이 되면 하나씩 풀려요.
    원글님 적으신것 대부분이 해소될 수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82887 오늘 무슨 날인가요? 32 드글거려 2021/03/13 3,951
1182886 ADHD 남편과 아이...인생 쓴맛이네요. 26 ... 2021/03/13 10,364
1182885 일본산양파 쫙 깔렸네요 16 ㅡㅡ 2021/03/13 4,088
1182884 마스크가드 써보신분 1 마스크가드 2021/03/13 709
1182883 문통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안 맞는 이유가 46 00 2021/03/13 3,205
1182882 비메모리 반도체주 알짜배기 회사 알고 계시면 추천~~ 5 ^^ 2021/03/13 1,399
1182881 LH 사건 가족 전수조사는 없다. 흐지부지된 계획 24 점점 2021/03/13 1,996
1182880 대출금 날리고 빚더미에 이혼까지..주식 빠진 2030 부작용 심.. 25 ... 2021/03/13 6,286
1182879 윤스테이 재밌어요 20 ... 2021/03/13 3,655
1182878 아스트라백신 3천만도스 오하이오에서 대기중이래요 3 미국소식 2021/03/13 1,419
1182877 씨네 21 잡지 필요한 분 있나요? 4 ^^ 2021/03/13 741
1182876 괴물 정육점 주인이 박은혜가 예뻐진 것으로 보여요 9 정육점 2021/03/13 2,700
1182875 덮으려면 뭐가 터져야할텐데..뭘까? 20 뭐가 2021/03/13 2,158
1182874 타고난게 짱이란 글 보니 갑자기 가슴수술이 하고싶네요 7 갑자기 2021/03/13 1,561
1182873 심심한데 주식 얘기나 17 .. 2021/03/13 4,267
1182872 부동산 문제의 시작 28 ... 2021/03/13 2,120
1182871 3억 모았어요 12 밥심 2021/03/13 5,893
1182870 목살수육 하려는데 핏물제거요 5 ㅇㅇ 2021/03/13 686
1182869 잎차는 버려야겠죠 2 오래된 2021/03/13 810
1182868 내가 직장을 포기하지 않는 이유.... 56 직장맘 2021/03/13 8,217
1182867 최근 모임에서 생긴 억울한 뻔한 일... 81 어쩌면 2021/03/13 7,034
1182866 국립 안동대 사범대도 미달. 인문대는 반토막 수준 6 ㆍㆍ 2021/03/13 2,517
1182865 고민정 신문이나 봐라 LH특검구성만 한달 먼저 검찰조사ᆢ윤희숙 19 2021/03/13 1,007
1182864 지자체투기조사제의. 불쌍한 공무원 건드려서 뭐하냐 3 점점 2021/03/13 404
1182863 고로쇠물,효능 궁금합니다 3 50대 2021/03/13 1,4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