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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저녁을 먹어버렸어요.

돼지 조회수 : 2,144
작성일 : 2021-03-10 20:09:41
진짜 돼지가 됐거든요.
나이 들어 분명 양은 적어졌어요. 밥 한공기도 배부른 정도.
뭐 이것저것 쬐끔씩 많이 먹긴 하지만 공식적인 밥은 안 먹어요.
특히 저녁은 안 먹기로 강하게는 못 하고 약하게 결심했는데
33데이라나 뭐라나 삼겹살 목살 세일하길래 잔뜩 사놓고, 오늘 저녁에 목살 한 팩 딱 500g 구웠는데 남편, 중딩 하나, 초딩 하나 셋이 그걸 다 못 먹네요. 진짜 나만 빼고 다 말랐음.
막내는 밥까지 좀 남겼길래 그들이 떠난 자리에 앉아 남은 밥과 고기, 쌈까지 싸서 야무지게 클리어 했습니다.
저녁만 차려놓고 떠났어야 했는데 부엌이 지저분하길래 정리 좀 하느라 부엌 언저리에 머물다가 그만...
나름 해보겠다고 츄리닝 벗어던지고 단추 잠그는 불편한 바지 하루종일 입고 있었는데ㅜㅜ
IP : 223.62.xxx.9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집콕에 요리 요리
    '21.3.10 8:13 PM (121.179.xxx.201)

    울집도 저만 돼지
    이 요리 저요리 하면 쬐끔먹고 남기고
    한번먹고 안먹고
    저는 밖에서 입는 바지도 허리 고무줄 바지
    입은지 꽤되요.

  • 2. ㅇㅇ
    '21.3.10 8:13 PM (49.142.xxx.14)

    에이..
    셋이서 고기 500그램 구워 먹고 남겨봤자 얼마나 남겼겠어요.
    그리고 고기 구우면 지방 빠지고 수분 날라가 절반밖에 안남잖아요..ㅎㅎ
    얼마 안남겼을텐데... 남은거 먹고나니 괜히 많이 먹은것처럼 느껴지시는거겠죠..
    그냥 윗몸일으키기나 몇번 하고 주무세요 ㅎㅎ

  • 3. 전 무조건
    '21.3.10 8:13 PM (1.238.xxx.39) - 삭제된댓글

    라떼를 한잔 마셔요.
    그럼 배불러서 안 먹고 싶어짐.
    (말은 이래놓고 저도 오늘 라면 반개로 라볶이.
    김말이에 삶.달도 추가..)

  • 4. ㅇㅇ
    '21.3.10 8:20 PM (5.149.xxx.57)

    헉 그렇다고 삼겹살을 남기나요!
    먹어야죠. 잘하신거에요.

  • 5. ..
    '21.3.10 8:23 PM (180.69.xxx.139)

    전 그릭요거트가 넘 맛있어서 저녁 대신 한개씩 두달 째 먹다가 배고픔은 얼마든지 참을 수 있는데 탄수화물이 오랜 시간 섭취가 안되니 머리가 너무 멍해서 오후 다섯시에는 참크래커나 치즈샌드 작은 낱개 포장 한개, 일곱시에 그릭요거트 한개 이렇게 먹으니 괜찮네요. 저는 살도 살이지만 저녁이 소화가 안되서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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