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권석천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사표

기레기아웃 조회수 : 1,976
작성일 : 2021-03-10 17:15:53

ㅡ사측에 '쉬고 싶다' 의사 전달… 최근 칼럼 "수사·기소권 분리가 맞아, 수사의 질이 문제"


그는 오랜 법조출입 경력을 지닌 기자로서 언론이 '전지적 검찰시점'을 뛰어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9년 12월 '조국 보도를 되돌아보다' 세미나에서 발제를 맡았던 권 칼럼니스트는 언론이 검찰이 알리고 싶은 사실을 뛰어넘어 '유죄 예단'을 굳히지 않고, 수사 방향을 검증하는 기사를 써야 한다고 제언했다.


그는 최근 여당의 중대범죄수사처 신설 추진과 관련해 수사·기소권의 분리의 방향은 맞지만 수사의 질이 떨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권 칼럼니스트는 지난 1일 칼럼 에서 법조기자로서 목격한 검찰의 수사·기소권 남용사례를 언급했다. 그는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교훈은 두 가지"라며 "하나는 수사권, 구속영장청구권에 기소권까지 거머쥔 검찰이 그렇게 무서울 수 있다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실력없는 수사가 인간을 어떻게 괴롭히는지"라고 썼다.


이어 그는 "수사권과 기소권은 분리하는 게 맞다"며 "문제는 수사의 질이다. 기관이 새로 생긴다고 그들의 실력이 갑자기 업그레이드될 수 있을까"라고 물었다. 그는 "'범죄 수사 대응능력, 반부패 수사 역량이 후퇴해선 안 된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우려는 타당하다"며 "최소한 수사 역량이 더 낮아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같은 날 중앙일보는 "여당이 멀쩡히 작동하는 검찰 특수부를 해체하고 다시 중수청을 만들겠다는 발상이 어이없다"는 이미현 연세대 로스쿨 교수의 발언이 기사화됐다.

중앙일보는 검찰 수사권 박탈은 부적절하다는 윤석열 검찰총장의 '검수완박' 주장을 중점적으로 보도해왔다. 윤 총장 사퇴에 대해 5일 중앙일보는 사설에서 "여당 의원들은 중수청을 밀어붙이면서 윤 총장 표현대로 '검수완박'의 지경으로 몰고 간다"며 "이러고도 민주 정부라고 할 수 있나"라고 했다.



http://m.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7480


그나마 중앙일보의 송곳이었는데 ㅠ


IP : 175.211.xxx.20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기레기아웃
    '21.3.10 5:16 PM (175.211.xxx.201)

    http://m.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7480

  • 2. ...
    '21.3.10 5:30 PM (118.37.xxx.38)

    강제 쉼인듯...

  • 3. ㅇㅇ
    '21.3.10 5:58 PM (116.34.xxx.151)

    옳은 말하면 저렇게 처리되는군요 중앙

  • 4. 차라리
    '21.3.10 6:03 PM (218.53.xxx.6)

    차라리 중앙일보를 아예 재낄 수 있게된 거 같아요. 다른 데 가서 기자님 뜻을 펼칠 수 있기를. 권석천 기자 응원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78362 변창흠이 구여권시절 장관이었다면 2 ... 2021/03/11 927
1178361 변창흠, LH사장때 성과급 4천만원. 앞으로 1억5천 더 받을수.. ㅇㅇ 2021/03/11 1,056
1178360 지인의 백신걱정 8 백신 2021/03/11 1,598
1178359 민주당 의원들 개발 예정지 투기의혹이 슬슬 나오네요 33 문정부4주년.. 2021/03/11 1,738
1178358 중개소에 취업해보니 전세값 현상에 대해 3 초보직딩 2021/03/11 2,520
1178357 빈둥지 증후군 7 2021/03/11 3,332
1178356 동네 공원에서요 4 엄마 2021/03/11 1,939
1178355 지독한 사춘기 아이 겪어 보신분요~ 8 2021/03/11 2,487
1178354 화단옆 공간 방수작업 맡겼는데 일 끝나고 처음보다 50프로 더 .. 2 속터져 2021/03/11 1,049
1178353 층간 소음이 이럴 수도 있나요? 10 힘들구나 2021/03/11 2,503
1178352 평소 먹던 음식양의 절반만 먹거나 아님 3분의1 운동은 빨리걷기.. 9 다이어트 2021/03/11 3,314
1178351 쉬고 있어요. 4 흐잉 2021/03/11 1,081
1178350 세금 넘 오르고 의보도 많이 오르고 13 ... 2021/03/11 2,608
1178349 저렴한 실비보험 들려면 우체국이 좋나요? 6 ㅇㅇ 2021/03/11 2,639
1178348 근종이 만져지나요? 6 궁금 2021/03/11 2,919
1178347 요즘 뭐입고 출근하세요 입을옷이 없네요 6 ^^ 2021/03/11 2,899
1178346 신박한정리~ 13 궁금 2021/03/11 6,112
1178345 뒷목 등 ᆢ그쪽을 항상 따뜻하게 하는 방법은 없을까요? 4 아침먹고 살.. 2021/03/11 1,761
1178344 구미 3세 여아사건 넘 충격이예요 12 .. 2021/03/11 6,660
1178343 일본 코로나 신규 확진 이틀째 1천명대.."4차 대유행.. 4 ㅠㅠ 2021/03/11 1,616
1178342 최선어학원 레벨업은 힘든가요? 11 학부모 2021/03/11 12,318
1178341 은퇴를 몇년 앞둔 시점에 저축성 보험 어찌 생각하세요. 5 .. 2021/03/11 1,689
1178340 전세살고있는데 계약기간 만료전 집을 판다고했을경우 10 전세 2021/03/11 2,592
1178339 김어준의 뉴스공장 주요내용 3월11일(목) 4 ... 2021/03/11 749
1178338 전필건 기자가 말하는 동양대 총장님 12 ........ 2021/03/11 1,5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