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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친이 엄청나게 큰 잘못을 헀을 때

jki 조회수 : 4,240
작성일 : 2021-03-10 13:25:55
남친이 누가봐도 저한테 몹쓸 짓을 했어요.
의도한 건 아닐 수도 있지만, 저한테 그냥 아는 애라고 속이고 전여친을 제 사업장에
알바로 채용하려고 했었거든요. 그 둘은 지금은 친구사이고요. 저때문에 둘이 이젠 연락안해요.
말로는 용서한다고 했는데 생각할수록 분하고
심장이 두근거리고 눈물이 막 나려고 하는데..
4개월 째 제가 이러고 있습니다.
남친한테 말하면 다 자기 잘못이다.
자기는 진짜 친구라고 생각했고 그냥 아무생각이 없었다.
(실제로 둘이 친구사이인건 3년치 카톡을 보고 확인했어요)
이말만 하는데...저도 상처받지만 계속 상처받았다고 하는것도
듣는 사람이 지치겠죠
좋아하는 마음이 아직 커서 헤어질 수는 없는데 어찌해야할까요..
IP : 220.149.xxx.10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헤어질 수 없으면
    '21.3.10 1:27 PM (73.52.xxx.228)

    결국 원글님 본인마음이 문제인거죠.

  • 2. 헐~
    '21.3.10 1:30 PM (222.234.xxx.68)

    그 남자 웃기고 이상함
    평범하지 않음
    그 여자도...

  • 3.
    '21.3.10 1:30 PM (59.15.xxx.34)

    남친이든 남편이든 전여자에 대해 아는건 내인생이 피곤해지는거에요
    아마 몇년은 더 괴로울 겁니다. 저도 경험담이예요.
    남편도 아니고 남친인데 신뢰가 깨졌는데 참고 사귄다는거 아마 어쩄든 날 괴롭히는 일이예요. 날 잡아먹는 일.
    그리고 계속 상처받았다 어쩄다 얘기해봐야 지금이나 미안하다 하지 좀 지나면 오히려 피곤하다고 짜증내며 미안하다했으면 됬지 어쩌라는거냐고 할거예요.

  • 4. .....
    '21.3.10 1:30 PM (118.235.xxx.196)

    별 미친놈 다보겠네요 바람난 여자 자기남편사업장에 애인 아는동생이다 소개시켜 채용 한 경우봤는데 (그땐다 그런줄) 둘이 20년넘게 바람피고있..
    솔직히 전여친을 친구네 뭐네 만나는것도 별로인데 현여친 일터에 알바라니 결국 둘이 뒤통수친다고 봐야됨

  • 5. ...
    '21.3.10 1:35 PM (61.77.xxx.59) - 삭제된댓글

    알면서도 그 남자를 정리 못하는 원글님 자신을 탓하세요.

  • 6. ...
    '21.3.10 1:35 PM (221.151.xxx.109)

    사귀었다가 친구로 지내는 거 이상해요

  • 7. 미친놈
    '21.3.10 1:36 PM (203.251.xxx.221)

    끊어내버지리 못하겠나요?
    미친놈이에요.

  • 8. 그지같은
    '21.3.10 1:36 PM (175.120.xxx.219) - 삭제된댓글

    미련한 사람아....세상에 널린게 남자요.

  • 9. .....
    '21.3.10 1:37 PM (1.233.xxx.68)

    그 남자 ... 무지 이상 함.

  • 10. 저라면
    '21.3.10 1:37 PM (183.98.xxx.201) - 삭제된댓글

    남친과 헤어지겠습니다. 이상한 nom.

  • 11. 남녀
    '21.3.10 1:37 PM (182.216.xxx.172)

    남녀관계에 있어서
    정도는 각자의 마음이 기준입니다
    이게 원글님을 괴롭히면
    유죄죠
    저야
    아무생각 없었다 해도
    그런 생각조차도 안드는 사고를 가진 모지리가 왜그리 좋을까? 궁금하지만요

  • 12. 오마이갓
    '21.3.10 1:38 PM (175.120.xxx.219) - 삭제된댓글

    지금 내 눈을
    찌르시오...당장!

  • 13. 덴장~~
    '21.3.10 1:38 PM (175.120.xxx.219) - 삭제된댓글

    똥을 밟아도 뭐 저런 설사똥을 ....

  • 14. 키aaaa
    '21.3.10 1:40 PM (119.67.xxx.22)

    남자없이 못사세요?
    당장 헤어지고 연락 차단해요. 보통 평범함 사람 같으면요.

    쓰레기 떠안고 같이 쓰레기매립지에 가서 살고프세요?

  • 15. 감사하시기를
    '21.3.10 1:41 PM (118.221.xxx.161)

    지금 남친이라는 점에서요, 만약 남편이라면,,정말 머리아프죠

  • 16. 미친 놈
    '21.3.10 1:42 PM (203.254.xxx.226)

    자기 전 여친 살리자고
    현여친 무시했네요.

    싹수가 노래요. 개념 없는 인간이니
    그냥 손절하세요.

  • 17. ㅁㅊㄴ
    '21.3.10 1:42 PM (112.145.xxx.70)

    결국 그 여사친과 계속 연락하려는 거죠..
    상당히 이상한 사고방식이에요
    (지들 딴에는 쿨하니 어쩌니 하겠지만
    결론은 둘이 연결된 끈을 놓고 싶지 않은거에요)

    반대로 님이 옛남자친구를 지금 남친 업장에 알바로 쓰게 햇다면?

    그 남자는 다 이해한데요??

    똥은 피해야 합니다.
    헤어지세요

  • 18. ㅡㅡ
    '21.3.10 1:43 PM (58.123.xxx.210)

    남녀사이를 떠나서 사람과 사람사이에 신뢰가 금이간다면 그 관계는 힘든거같아요.
    대부분 신뢰를 깨트린 사람은 원래 그렇기에 점점 별일 아닌게 되지만 당한 상대방은 계속 힘든경우가 많더라구요.

  • 19. ....
    '21.3.10 1:45 PM (211.179.xxx.191)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상식적이지 못한 사람은 다른 것도 그래요.

    얘들은 그게 이상한지도 몰라요.

    그냥 아 귀찮게 됐네 그렇게 생각할걸요.

    그걸 취직하려는 여자나 취직 시키려는 님 남친이나 비정상인데 그걸 참으려니 힘든거죠.

    대체 그걸 왜 참고 있어요?

  • 20. 웃기네요
    '21.3.10 1:47 PM (183.98.xxx.201) - 삭제된댓글

    전여친과 갈 데까지 간 사이일 것 같은데 연락을 꾸준히했다는 게 별로네요. 친구라고? 남자 진짜 별로네요. 몰랐으면 계속 그런 사이 유지했겠죠.

  • 21. 미친
    '21.3.10 2:00 PM (175.211.xxx.81)

    욕나오네요
    싸이코쓰레기입니다
    분명히 헤이지시길 바래요
    상식이 통하지 않는사람은 위험물입니다

  • 22. ㅇㅇ
    '21.3.10 2:01 PM (106.248.xxx.154)

    상식밖... 현재친구사이여도 전여친인건 말했어야죠

  • 23. 좋아한다면
    '21.3.10 2:05 PM (1.11.xxx.115)

    끝까지가보세요
    하지만
    지금 헤어지면 그놈에게 벌을 준거고
    지금 안헤어지면 나에게 벌을 준게 됟ㄴ끝까지가보세요
    하지만
    지금 헤어지면 그놈에게 벌을 준거고
    지금 안헤어지면 나에게 벌을 준게 된다는것.
    무한신뢰를 잃은 남친에게 뭐가 기대되나요??

  • 24. ㅇㅇㅇ
    '21.3.10 2:14 PM (203.251.xxx.119)

    남친도 손절하세요

  • 25. 20년전
    '21.3.10 2:14 PM (1.11.xxx.115)

    제 친구도 이렇게까지 심한건 아니지만 비슷한 일이 있었어요
    걔도 그남잘 넘 좋아해서 끊어내지 못하고 힘들게 끝까지 갔는데요
    계속 그 남잘 괴롭히게 되어 남자가 자살시도까지 하고 그랬어요.
    별로였어요 사귀는 내내. 서로에게 못할짓.

  • 26. ...
    '21.3.10 2:15 PM (58.226.xxx.7)

    고민할 걸 고민하세요 ㅜㅜ

  • 27. ㅁㅁ
    '21.3.10 2:17 PM (110.13.xxx.92)

    제 전남친의 경우
    첫 여친과 계속 연락을 유지했더라구요
    첫여친과 5년을 사귀고 집안반대 + 본인들 성격충돌로 결국 헤어졌죠.
    그리고 그 첫여친은 몇달 후 다른 남자와 결혼을 했는데도 둘이 계속 친구로 남아서
    정말 친구인 거는 맞는데 본인 남편에게는 비밀로 했더라구요
    왜냐면 그 남편은 제 전남친과도 지인으로 원래 알고 있었고 어떻게 질질끌다 헤어졌는지 과정을 알고 있어서 자기 아내 오랜시간 망가지게 하고 괴롭힌 쌍놈으로 알고 있거든요
    저랑 사귀고 헤어지는 과정에서 제가 전남친 폰을 보면서 지난 사정을 다 알게 됐죠.
    첫여친과 친구로 지낸 건 맞지만
    그집 남편이 출장간 사이 집에 가서 만나기도 하고 밖에서도 만나고 그랬더라구요. (그집 어린애들도 있음)
    카톡내용상 이게 정말로 친구사이였다고는 해도 신뢰는 끝이더라구요.
    헤어진 사람들을 인생의 가족같은? 긴 인연으로 계속 가지고 간다는 자체가 참
    이해하지 못할 사고방식이고
    저같으면 나 스스로 떳떳하고 그러고 싶은 경우가 있다 해도 뒷사람을 생각해서 끊을거 같은데
    아 정말 나랑은 관념이 다른 사람이구나
    앞으로 다른 문제에서도 정말 기준이 다를거 같다 싶더라구요.

  • 28. 중요한 건
    '21.3.10 2:20 PM (218.50.xxx.179)

    본인이 그걸 넘길 수 없는 거잖아요.

    그럼, 누구 잘 잘못을 따지기 전에, 그냥 서로 인연이 끝난거죠.

  • 29. ㅁㅁ
    '21.3.10 2:21 PM (110.13.xxx.92)

    그 문제로 더 대화를 하면서 그랬죠.
    전여친과 정말로 떳떳하게 친구를 하고 싶으면
    차라리 나와 사귀던 중 나한테 터놓고 '정말로 친구로 지내고 싶다'라고 했으면
    내가 직접 그 여자분 영업하는 가게 가서 인사도 트고 다 친구되게 해서 지낼 수도 있었다고.
    나와 사귀는 몇년이나 계속 숨기고 그 집 남편에게도 떳떳치 못한데
    이게 어떻게 친구냐..
    나에게 안들켰으면 앞으로도 둘이 비밀친구인건데 이게 무슨 관계냐.
    어찌보면 여친보다 더 끈끈한 유대관계로 둘이 무슨일 있어도 끊지 않을 우정 아니냐.
    더 찝찝하고 그집 남편한테 이제라도 오픈하고 남편까지 다 만날 수 있는 사이 아니면 난 안된다
    하게 됐죠.

  • 30. ㅁㅁ
    '21.3.10 2:22 PM (110.13.xxx.92)

    해외에서는 남자연예인이 엑스와이프와 현 와이프 두명 대동해서 여행도 가고
    사진 인스타에 올리고 그러는데 열어놓고 생각하면 안되냐고 합리화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래, 다 가능한데 나한테 먼저 양해 구했으면 가능했던 거고
    그 집 남편한테 오픈할 수 있으면 가능한거라고 했죠.

  • 31. ...
    '21.3.10 2:28 PM (114.203.xxx.84)

    근데 헤어졌다 다시 연락되어(혹은 헤어진 이후에도
    계속 연결고리가 있는) 경우엔 언제라도 다시금 연인이 될
    확률이 높단 글을 어디서 봤어요
    실제로도 그런 커플을 본 적도 있고요
    여튼간에 한번 깨진 신뢰는 다시 복구되기가 참...;;

    그리고 ㅁㅁ님~
    완전 헐이네요...
    남편이 출장에 간 사이에 집에 가서도 만나다니요...

  • 32. 흠..
    '21.3.10 2:36 PM (211.227.xxx.207) - 삭제된댓글

    좋아하는 마음이 더 커서 아직 헤어지지 못하면 별수 없는거죠.

  • 33. 쿨할 수 없나요
    '21.3.10 3:32 PM (125.184.xxx.67) - 삭제된댓글

    프렌즈는 넘 많이 봤나ㅎ

  • 34. 쿨할 수 없나요
    '21.3.10 3:34 PM (125.184.xxx.67)

    프렌즈를 넘 많이 봤나ㅎ
    외국애들은 매일 연락하면 스토커라고 소름 돋는다고 이해를 못하던데 한국 연애는
    서로를 너무나 옥죄는 것 같아요.
    새 시대의 젊은이들은 좀 다르게 연애 할 수 없을까나 ㅎ

  • 35. 으음
    '21.3.10 4:00 PM (110.13.xxx.92)

    미리 말을 했어야 쿨할 수 있죠 ㅎㅎ
    그들이라고 다 쿨하지 않아요

    그들 어차피 또 언제 다시 연락할지 몰라요
    그냥 헤어지시는게 나아요

  • 36. 그럼에도
    '21.3.10 4:15 PM (39.115.xxx.138)

    불구하고 왜 아직까지 그런 잡놈이랑 만나고 있나요? 헤어지면 되잖아요~~

  • 37. 설사
    '21.3.10 4:43 PM (47.136.xxx.199) - 삭제된댓글

    서로 친구라우겨도
    술한잔 마시고 정신줄 놓으면 어느때고 몸섞을 수 있는 관계 아닌가요? 여친에 대한 예의가 없네요.

  • 38. 누가봐도
    '21.3.10 6:26 PM (110.70.xxx.237)

    몹쓸 짓??
    미리 말하지 못한 걸로 싸울 순 있겠지만
    남친이 그렇게 큰 잘못을 했다는 생각은 안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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