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유치원...
그냥 졸부들이 다니는 유치원인건지..
1. 시간이
'21.3.10 12:09 AM (175.193.xxx.206)아이들이 유치원에서 지내는 시간은 한정 되어있고 교육청커리큘럼은 어차피 비슷하고 선생님 잘 만나는건 아이 복일거고 하지만 특별활동, 시설투자, 비싼 체험들은 차이가 있겠죠.
사립 보내다 병설 보내고 오후에 조금 더 특별한 예체능 시키는 엄마들은 병설이 데리고 다니기 불편한점 빼고 나쁜점을 모르겠다고 하고
저는 시골살때와 서울살때의 유치원 장단점이 있더라구요.
지금은 숲유치원이 된 시골 그 유치원 원장선생님이 처음에 엄청 삐까뻔쩍한 계획을 가지고 오셔서 개원하고 바로 우리 아이가 가게 되었죠.
원복도 이쁘고 수영을 비롯한 다양한 특별활동 준비해서 진행하려했는데 주변 수요층 부모들은 비싼거 시킬 생각 자체가 없다보니 하나하나 생략해 가더라구요. 그래도 선생님들 잘 만나서 그 안에서 자연과 함께 할 다양한 체험들은 많이 하며 아이들끼리 재밌게 노는 맛이 있었죠. 정장원복보다 체육복 입고 다닌날이 더 많았고 오디 따먹고 옷이 시커매져서 오고 고구마 밭도 유치원안에 있어서 물주고 캐고 그랬죠.
이사오고 울 유치원은 프로젝트수업부터 그당시 유행하던 좋다는건 다 시키더라구요. 아이 성향과 아이가 느끼는 행복감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다보니 그냥 저냥 장단점이 있더라구요.
유치원도 결국 생님 잘 만나는게 젤 큰 복이고 돈이 많은 유치원이 교사 복지에 좀 더 신경쓰면 결국 아이들에게 돌아가는데 원장님만 배부르면 선생님들이 갑자기 사라지곤 한답니다.2. ㅡㅡ
'21.3.10 1:21 AM (124.58.xxx.227)신도시 영유 다니게된 조카 .
워낙 이름대면 대단한 곳이라 구경가봤는데.
엄마들 혹할 아이템? 키즈카페.도서관. 등 그런 시설이
짱 멋지긴하더라구요.
우리애 이런데 다녀~요런 느낌.
막상 조카 하원차 몇번갔는데.
교실은 협소하고. 자유롭게 활동중? 아니고 경직된?느낌에 아이들도 쫌 그렇고...각잡힌 원복입고 안타까웠...
다 그런 것은 아니겠죠?3. 돈만큼
'21.3.10 6:58 AM (218.232.xxx.78) - 삭제된댓글아이에게 오지않아요.
원장 배만 불리는거지.
보기좋은 허울에 놀아나는거에요...
알거든요 어떤 퍼포먼스가 그런 엄마들에게 먹히는지..4. ...
'21.3.10 8:07 AM (182.231.xxx.124)시켜보니 그래도 돈 들인데가 달라요
다들 그만한 돈을 지불할 가치가 있으니 하는 거구요
사람들이 얼마나 계산적이고 약았는데 그냥 지갑 열겠습니까5. ....
'21.3.10 8:33 AM (180.230.xxx.69)183.231님.. 오.. 그렇긴하죠
아니면 그비싼유치원진작에 망했겠지만 아직도 유지도고있는걸보면요..
근데 강서구어딘가 100 마넌도 넘는 유치원..
부실유치원에다.. 애들음식도쪼꼼주고.. 고발프로그램에 나왔더라구요..6. 음
'21.3.10 8:33 AM (114.205.xxx.84)윗분처럼 생각하는 분들있어서 돈장사가 된다고생각함다.
아이들 유지원 즈음에는 세상 경험없는 엄마들도 많아서요.7. ㄷㄷ
'21.3.10 9:34 AM (59.17.xxx.152)유치원 뿐 아니라 대부분이 비싼 돈만큼 가치를 하기가 쉽지가 않아요.
흔히 말하는 가성비 좋은 항목 자체가 드물어요.
그렇지만 싼 옷보다는 비싼 옷이 그래도 나은 것처럼, 돈값까지는 아니어도 돈을 더 들이면 질적으로 조금이라도 나은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유치원의 경우는 공립보다 영유나 사립이 교사당 학생 수가 훨씬 적은 것만 해도 좋은 거죠.
그 돈을 들일 만큼 충분한 가치가 있냐는 건 다른 문제지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