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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스탕을 해체했습니다

오늘 조회수 : 4,127
작성일 : 2021-03-09 20:56:40
무스탕은 가위로 잘라도 마감이 필요없다는 장점이
있지요
새로 사진 않겠지만 이미 구입한 옷은 끝까지 입어보려
합니다.
한동안 유행했던 디자인인데
이젠 못입겠어요. 검정색인데 카라부분만
은색털이고 지퍼가 사선으로 있는 디자인이예요
허리라인도 좀 잡혀있구요. 길이는 무릎위 10센티정도예요
두껍지 않은 무스탕이예요.
우선 목부분을 재봉선 따라 잘라줍니다
은색털이 없어지면서 네크라인이 좀 파인 스퀘어가 되었
어요. 목이 파인 디자인이니 봄에 입어야겠어요.
다음은 길이를 줄일거예요. 골반위쯤으로 자르려구요.
그러다 보니 지퍼가 걸리네요
지퍼도 자를거예요. 잠그진 못하겠죠 앞으로.
주머니도 속부분 없애주고 원하는 라인따라 과감하게
잘랐어요. 주머니 입구가 중간에 잘려서 벌어지네요.
있다가 꿰매보려구요.
소매도 접지 않고 입도록 잘라줍니다.

걸쳐보니 봄에 입기좋은 무스탕 자켓이 되었어요.
주머니부분 벌어지는 것도 나름 괜찮아서 그냥 두기로 합니다. 목이 파이고 길이가 짧아져서. 경쾌한 봄자켓이 되었네요.
쌀쌀한 아침저녁에 딱이예요. 마치 가죽자켓처럼 보이네요.
내일 입고 출근하려구요~~

잘라낸 아래부분은 두었다가 겨울 실내화 만들거예요
이미 하나 신는 게 있어서 낡으면 만들려구요
잘 오려서 겨울 부츠 안에 깔아도 좋아요
IP : 125.187.xxx.3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1.3.9 8:57 PM (5.149.xxx.57)

    저는 제목만보고는 무스탕 잘라 버리셨다는 줄 ㅡ ㅡ ㅎㅎㅎ

  • 2. ㅡㅡ
    '21.3.9 9:26 PM (175.223.xxx.171)

    와우 금손이시네요

  • 3. aa
    '21.3.9 9:35 PM (39.7.xxx.175) - 삭제된댓글

    ㅎㅇㅎㅇ개성이죠 뭐

  • 4. 오 실내화
    '21.3.9 9:47 PM (116.41.xxx.141)

    까지
    대단한 테일러이신듯 ㅎ

  • 5. gg
    '21.3.9 9:49 PM (112.214.xxx.134) - 삭제된댓글

    제가 그런짓좀 가끔하는데요,,
    결론은 버리게되요^^;;
    뭔가 허접하긴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멀쩡한 제철 다른옷 입게되더라는..

  • 6. 아깝
    '21.3.9 9:54 PM (188.149.xxx.254) - 삭제된댓글

    다시 무스탕의 시절이 오던데.
    요즘건 예전것보다 훨씬 못한 재질이고 털도 짧고 가격은 무식하게 비싸고요.
    남편것 내것 아직도 가지고 있답니다...

  • 7. ㄹㄹ
    '21.3.9 11:24 PM (59.20.xxx.176)

    너무 궁금하네요. 줌에 좀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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