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패딩안식교 공식 대변인 시나몬입니다
추운 겨울 패딩과는 (조금은)상관없는 글로 여러분을 뵙고 난 후 지금까지 꽤 격조했습니다
그리하여 먼저 신자님들의 하회(X), 하해와 같은 이해와 용서를 구합니다
지금 이 글은 쥐포 두어 장(사실 한치까지 세 장)진로 두꺼비 파랑소주 1병과 함께 하고 있음을 고합니다
경건해야 할 패딩안식교 안내글에 제가 이렇게 소주 1병을 까고 쥐포 2장을 구운 것은 날씨가 하!
차암 제 맘 같지 않아서도, 너어무나 인생이 제 뜻대로 안 되어서도 아닙니다
사실 그간 생활인으로서 너무나 바빴습니다
패딩 빨 사이도 없이 바빴으나 항상 이 시기, 제 손 끝은 차고 시리고 그리고 뭐 하나 쥔 것 없이
아 어뜩하지? 같은 단어들입니다
여기서 신세가 한탄이 길어지면 82쿡 관리자님께 눈칫밥을 먹을 수도 있겠지만
관대한 관리자님은 패딩안식교가 방 한칸 얻어쓰고 있음을 너그러이 눈 감아 주시겠지요
(그렇다고 딱히 월세를 내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만)
(시스템상 낼 수도 없으니 신자 여러분들은 지금 시도하려 하고 있는 계좌이체를 멈춰 주세요! 페멘~)
일단 여러분께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패딩안식교의 매해 패딩 세탁 공식개시일, 그리고 공식활동종료일은 매해 4월 10일 입니다
이는 패딩안식교 교주님이신 '패딩요정'님이 대층(X), 대략적으로 예언하신 날로
우리 모두는 이 날 (때국물)로 얼룩진 우리들의 패딩을 세탁소로 혹은 세탁기로 보내며
모두 입춘이 마침내 대길함을 축복했던 날입니다 패렐루야~
그러나 이 모든 것은 코로나 이전의 세상의 일 입니다
코로나는 우리 모두의 일상을 마비시키며 패딩안식교의 고작 하나 뿐인 길일(吉日)까지 훼방 놓고 있습니다
고작 흥한 지 얼마나 되었다고, 제가 잘하면 정규직 대변인이 될 수도 있는 그런 기회를
코로나 19는 날씨와 세상과 인심을 흉흉하게 변덕시키며 패딩안식교의 (제) 앞 길을 막고 있습니다
그간 여러분들이 4월 10일은 너무나 모자르다, 4월 15일 식목일로 하자
아니다 이왕이면 민족정기 충무공 탄신일인 4월 28일로 하자
내 알바 아니다 난 어차피 놀다가 지치면 옆집이 보든 말든 여름 한 복판 에어컨 바람 불 때 빨겠다 등
(아예 안 빨겠다 는 제외합니다, 드러워요)
그나마 몇 없는 (3600명-1800명)추정 신자 여러분들의 민심을 동요케 하고 이반시켰으나
올해는 아직 패딩요정님의 부재가 길어지고
눈치 없는 저 따위는 기상 이변 및 날씨를 가늠하기 힘들어
패딩안식교의 패딩 안식일을 공개적으로 신자 여러분의 투표에 부치고자 합니다
답글로 간단하게 남겨주시면 됩니다
1.기존 패딩안식교의 기본과 풍습이 있다' 4월 10'일로 하자!
2.관례가 어디 있냐 세상 혹은 날씨 돌아가는 대로 하자 그래서 말인데' 4월 이전 토요일!!'
3.그러다 니네들 진짜 후회한다 무조건 '4월 15일(이나)이후'로 하자!
소주 1병 까면서 (아직 안 깟습니다 두꺼비가 아우 아주 무섭게 생겼네요)
결코 졸지 않으면서 신자 여러분의 의견을 소중하게 취합하겠습니다 그리고 결과를 게시판에 공개하겠습니다
이렇게 패딩 민주주의는 만세입니다 그럼으로 부디 미얀마의 회복과 평안을 빕니다 더 이상의 희생은 없어야 합니다
패딩안식교는 민주주의와 세계 평화를 지향합니다 패딩은 사랑입니다 페멘~
자 여러분, 그럼 투표해 주세요! 답글로 남겨주시면 소중한 여러분의 한 표를 소중히 받들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