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저 참 해결 안되네요
남편이 하자 하곤 좀 지나면 코골고 자거나 귀찮아 하면
자존심 상해 아무말 안했고 세월지나니
리스인 이유가 제탓이 되어 있더라고요. 결혼하고 20번은 했나???
그것도 신혼때 한게 다고 아이 낳고 1번인가 기억도 안나요.
결혼 15년 지나니 제탓은 맞을겁니다. 10년 넘게 아무일 없이 지내다
갑자기 아침에 동한다고 하자 하면 저도 싫더라고요 어색하고
저도 성격이 다정한 성격 아니고
남편은
항상 부정적이면서 교과서적인 사람
어제도 약육강식에 대해 아이는 세상의 섭리가 그런데
얘기하며 아이는 이건 섭리지 잘잘못이 아니다
그러니 남편은 그렇다고 그게 맞냐 하고 따지는겁니다
아이는 자연에 섭리를 맞냐 아니냐 따지는건 무의미 하다
하고 둘이 날카롭게 대립하더니
이야기 마무리 하고 각자 방가고 제가 어제 있었던
아이 잘못된거 얘기 하고 있으니 남편이 그냥 두라고
지말대로 도태 되겠지 자연의섭리니까 이렇게 빈정거립니다
제가 이렇게 말하면 저렇다하고
제가 저렇다 하면 이렇다하고 대화할때 딱 주관 하나는 확실해요
어이에게도 따뜻한 눈빛 한번 한적없고
어릴때 이것 때문에 진짜 많이 싸웠어요
아이 하나 놀아주지도 웃어 주지도 않고 타박만 하니..
마누라 말 반박 하는거...나중에 마무리는 너도 참 여자치곤 인정머리 없다 입니다. 맞아요. 저도 따스하고 인정 넘치고 그러지 않아요
저희 시모처럼 평생 사고친 아버님 돈도 한푼 안번 시부를
하늘같이 섬기고 하는거 발꿈치에도 못따라가고
글쓰다 보니 서로 잘못 만난건가 싶네요
1. ..
'21.3.9 5:06 PM (112.158.xxx.44) - 삭제된댓글결혼은 너무 위험한 거네요. 사람들이 다 연극배우 같아요
2. 슬프네요.
'21.3.9 5:39 PM (125.182.xxx.65) - 삭제된댓글저도 비슷한데 왠만하면 그냥 말을 길게 안해요ㅜㅜ
어딜가나 칭찬받고 사랑받았었는데 남편눈에는 나는 무슨 결격있는 사람이니까. 기대를 안하니 싸울일도 없고 니가 그런인간이지 속으로 하고 말아요.애정욕구는 아이들에게서 얻는데 정상은 아니죠.아이들이 떠난후에 아이들에게 너무 집착하지 않게 마음수련중이에요.인생은 결국 외롭고 내가 헤쳐나가야하니.그런데 다행이 저는 완벽하진 않아도 훌륭한 부모님밑에서 컸고 사랑받았고 아이들이 너무 착하고 결혼 기간 좀 되니 경제적으로도 어느정도 안정되었고 감사해요.다 가질 수는 없죠.내가 가진 꽃밭의 흙이 옥토가 아닐지라도 열심히 일구며 사는 수 밖에요.3. 아 힘들겠어요.
'21.3.9 5:48 PM (124.53.xxx.159) - 삭제된댓글삭막,건조한 느낌..아기자기자하고 평안한 일상이 빠져버린거 같아요.
하지만..그렇지만 ...그런다 해도
이미 많이 해 보셨겠지만 님이라도 그동안의 태도를 바꿔서
노력해 보셔야 겠네요.
교과서적인,진짜 재미없고 숨막혀요.
가끔은 차라리 철없는 푼수같음(겉으로 )이 훨씬 나을때도 많아요.4. ㅡㅡ
'21.3.9 5:51 PM (223.62.xxx.243) - 삭제된댓글다 가질 수 없다 생각하면 편할까요
5. ㅡㅡ
'21.3.9 6:50 PM (58.176.xxx.60) - 삭제된댓글미친척하고 애교떨면 안되나요?
저도 삭막하고 차가운 여자인데 옛다하고 미친척 웃기게 애교떨어버려요. 근데 내용은 남편 비판하는 내용 ㅋ
그러면 남편이 빵터집니다
저도 기분이 풀리고요
유머를 회복해보세요
관계..저도 애낳고 2년간 리스였는데 건강 뉴스같은데 ㅅㅅ를 꼭 주기적으로해야 젊음이 유지된다기에 오로지 저 자신을 위해 ㅅㅅ를 시도하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정말 하고나면 엔돌핀나와서 이뻐지고 젊어지더군요. 그래서 주기적으로 제가 먼저 하자고 제안해요. 오랜만에 하는날은 저도 어색하고 (묵은 감정도 있어서) 서먹하기도한데 그냥 또 미친척하고 웃기게 안겨버려요.
제가 이렇게 안했으면 남자들이 말도못걸 차갑고 무서운 여자거든요...그래서 저라도 먼저 이렇게 나갑니다.
그래야 제 삶이 좀 윤택해지더라구요 어차피 매일 보는 얼굴 이러나 저러나 웃으면 더 낫잖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