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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들으면 귀가 마다하는 말투

... 조회수 : 5,668
작성일 : 2021-03-08 17:51:32
1. 미쳤다
뭐 맛있느거 먹으면 와 미쳤다
뭐 좋은거 멋진걸 봐도 와 미쳤다.
형용사 좋은말이 얼마나 많은데
나혼자 산다에서 화사가 툭하면 미쳤다 미쳤다 하는데 참 상스러워보이고 거칠어보여요
요새 20대들이 많이 쓰는 말투라는데,,

2. ~에 참 진심이다
뭘 하든 다 신경쓰고 진심으로 대하는걸
~는 ~에 진심이야 예능에서 여기저기 나오는데 
유난이다 싶은게


IP : 121.165.xxx.164
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1.3.8 5:52 PM (117.111.xxx.127)

    귀기 마다 한다,유난이다 싶은게 ...어투에서 글쓴이 60세 이상 봅니다

  • 2. ㅎㅎㅎ
    '21.3.8 5:53 PM (121.152.xxx.127)

    말에도 유행이 있고 그렇죠, 젊은애들 나름의 문화가 있고요
    늙은입장에서 거칠다 상스럽다 하고 뭉갤일은 아니죠

  • 3. 이런분
    '21.3.8 5:54 PM (210.58.xxx.254)

    이런 분 보면 트집 잡을려고 티비 보는 듯

  • 4. ...
    '21.3.8 5:54 PM (121.165.xxx.164)

    우리 할머니 말투였어요, 어르신 말투 맞네요 귀가 마다하다 ㅋㅋ

  • 5. ㅇㅇ
    '21.3.8 5:58 PM (5.149.xxx.57) - 삭제된댓글

    미쳤다...라는 어감 자체가 다 별로에요 저는.
    어디에 씌여도 다 싫어요.

  • 6. ㅇㅇ
    '21.3.8 5:59 PM (5.149.xxx.57)

    미쳤다...라는 어감 자체가 다 별로에요 저는.
    어디에 쓰여도 다 싫어요.

  • 7. ddd
    '21.3.8 6:00 PM (116.38.xxx.94)

    귀가 마다하는 게 뭐예요? 첨 듣는 표현

  • 8. ...
    '21.3.8 6:00 PM (222.236.xxx.104) - 삭제된댓글

    귀가 마다하다는거는... 귀가 거부한다는 말 아닌가요 ..????

  • 9. ...
    '21.3.8 6:01 PM (222.236.xxx.104) - 삭제된댓글

    귀가 마다하다는거는... 귀가 거부한다는 말 아닌가요 ..???? 저도 이런표현 쓰는사람은 못본것 같아요

  • 10. ㅇㅇ
    '21.3.8 6:02 PM (79.141.xxx.81)

    귀가 마다하다...표현 재밌는데요 ㅎㅎㅎ

  • 11. ddd
    '21.3.8 6:02 PM (116.38.xxx.94)

    듣기 싫다는 의미인가요? 50 가까이 되도록 처음 듣네요.

  • 12. ...
    '21.3.8 6:03 PM (222.236.xxx.104) - 삭제된댓글

    귀가 마다하다는거는... 듣기 거부한다는 말인가봐요 .???? 저도 이런표현 쓰는사람은 못본것 같아요

  • 13. ...
    '21.3.8 6:04 PM (121.165.xxx.164)

    사투리인것 같아요 전라도요 혹시 들어보신분 없으세요?ㅎㅎ

  • 14. ...
    '21.3.8 6:04 PM (222.236.xxx.104)

    귀가 마다하다는거는... 듣기 싫다는 표현인것 같네요 .???? 저도 이런표현 쓰는사람은 못본것 같아요 .... 원글님이 쓰신 저 표현보다는 마다하다는 표현이 색다르네요 ...

  • 15. ...
    '21.3.8 6:04 PM (121.165.xxx.164)

    귀에 거슬리다는 뜻인것 같아요

  • 16. 저도
    '21.3.8 6:16 PM (121.141.xxx.138)

    귀가 마다하다.. 라는 표현 처음 들어보네요.
    마다하다. 찾아보니 거절하거나 싫어하다. 라는 뜻이네요 ㅎㅎㅎ

  • 17. 저 알아요
    '21.3.8 6:17 PM (86.13.xxx.146)

    자매품으로 '입이 마다하다' 도 있어요.
    전 저런 표현때문에 형용사가 없어지는게 아쉽더라고요.
    '대박' 그리고 명사 앞에 '갓' 붙이는 표현같은 거요.

  • 18. ...
    '21.3.8 6:19 PM (121.165.xxx.164)

    어르신들 말씀 들어보면 아름답고 귀여운 표현 많아요
    대박, 갓, 미쳤다, 이런거랑은 다른 예쁜 한글 표현들요

  • 19. 흠흠
    '21.3.8 6:22 PM (125.179.xxx.41)

    저는 대박!!
    이거요..
    좋은일뿐아니라
    안좋은 사건에도
    대박 대박

    ex)오늘 코로나확진자수 대박이네요

    많이나와서 잘됐다는말인지 뭔지..;;;

  • 20. . .
    '21.3.8 6:24 PM (61.77.xxx.136)

    전 뭐 아무렇지도 않은데..요즘사람들의 언어에요. 그냥 받아들여요 전.

  • 21. 40살
    '21.3.8 6:33 PM (221.139.xxx.30) - 삭제된댓글

    제가 스무살 때 방가방가, 안냐세요, 하이룽, 짱이다, 캡이다, 쌤
    이런 말 문제 있다고 9시뉴스에도 나왔었어요.
    아마 원글님도 제 또래겠죠?

    지금 나이 마흔에 저 말 쓰는 분 없죠?
    그냥 한때 유행이고 지나가는 유희에요.
    원글도 인정하기 싫어 그렇지 다 그런 재미로 유행어 쓰며 살았고요.
    뭐 또래와 대화 안하고 집에만 계셨으면 모를까..
    그때도 꼰대들은 세종대왕핑계대면서 혀를 찼겠죠.

    그냥 지나가는 또래문화의 하나를
    걱정거리로 만드는 것도 노화의 한 종류같습니다.

  • 22. ...
    '21.3.8 6:39 PM (222.236.xxx.104) - 삭제된댓글

    방가방가..ㅋㅋ 짱이다 이런거는 221님 덕분에 추억돋네요 ...ㅋㅋㅋ 하긴 저희 스무살시절...마흔이상된 분들은 방가방가가 뭐냐 했을것 같아요 ..

  • 23.
    '21.3.8 6:41 PM (82.1.xxx.72)

    귀가 마다한다는 표현이 거슬리네요. 상스럽고 거칠게 느껴져요. 이렇게 말하면 기분 좋으신가요?

  • 24. ..
    '21.3.8 6:41 PM (222.236.xxx.104)

    방가방가..ㅋㅋ 짱이다 이런거는 221님 덕분에 추억돋네요 ...ㅋㅋㅋ 하긴 저희 스무살시절...마흔이상된 분들은 방가방가가 뭐냐 했을것 같아요 .. 솔직히 화사는.. 화사나올떄마다 너무 맛있게 먹어서 거기에 꽂혀서 그사람이 무슨 단어를 쓰는지는 모르고 봤던것 같아요 ...왜 그렇게 맛있는게 먹는지.. 심지어 한강에서 먹던 라면까지 맛있게 먹어서 그다음날 라면 마져 먹고 싶어서 따라 먹었네요.

  • 25. ...
    '21.3.8 6:43 PM (121.165.xxx.164)

    맛있는거 보면서 와 미쳤다
    이표현이 맘에 드시면 할말 없고요
    대체 뭐가 미쳤다는건지 ㅠㅠ

  • 26. ..
    '21.3.8 6:46 PM (223.38.xxx.31) - 삭제된댓글

    세상만사가 다 맘에 든다 거슬린다 두가지로 나뉘는 건 아니니까요.
    원글님 요즘 마음이 복잡하신가.. 다 거슬리나봐요.

  • 27. 저도
    '21.3.8 6:49 PM (121.162.xxx.174)

    싫어요
    우리말이 다양한데 왜?
    그 표현 미쳤네요 듣기 좋은지요?
    시대별 문화라면 b급 문화 양산이겠죠

  • 28. 나50대
    '21.3.8 6:53 PM (119.64.xxx.101)

    미국에서도 맛있거나 멋있을때 크레이지라고 많이 쓰잖아요.
    어떤일에 최고일때 그일에 미쳤다고 하잖아요.
    전 괜찮은데...진심이다란 표현도 너무 진중해 보이지 않나요?

  • 29. du
    '21.3.8 7:00 PM (14.52.xxx.241)

    아무데나 미쳤다라는 극단적인 표현를 쓰는 것, ~에 진심이다는 ~가 다 했다처럼 우리말 같지 않은 어색함이 있다는 것, 두 경우 모두 충분히 거슬릴만한데 원글님이 과민반응인 걸로 느끼시는 분이 많아 저로선 의외네요. 반면에 귀가 마다하다란 표현은 저도 처음 들어보지만 거슬리다라는 말 보다는 완곡한 뉘앙스고 시적인 분위기도 있고 해서 좋은 것 같은데 오히려 이 말이 거슬리는 분이 많은가 보네요.

  • 30. 미쳤다
    '21.3.8 7:03 PM (223.39.xxx.21) - 삭제된댓글

    저 오늘주터 귀가 마다하다에 진심 할래요~!

  • 31. 개깜놀함
    '21.3.8 7:11 PM (223.38.xxx.5)

    인터넷쇼핑몰에서
    숙성회선전하는데
    "회마렵다".......
    뇌가 없는줄.....

  • 32. 저는
    '21.3.8 7:13 PM (175.120.xxx.208)

    원글님께 공감
    무조건 아무데나 '미쳤다' ㅡ 듣기 싫어요
    '~~맛집' ㅡ윽...네일 맛집 이런 건 정말 역겨울 지경
    예전에 한참 유행하던 '~~성애자' ㅡ 언어를 이렇게 오염시키다니...너무 듣기 싫었어요

    그에 비하면 귀가 마다하다 는
    구어체가 아니라 문어체라서 낯설게 들릴진 몰라도
    은은하고 그윽한 표현

  • 33. 이쁘네요
    '21.3.8 7:20 PM (61.74.xxx.173) - 삭제된댓글

    음식을 사양하는 객에게 주인이 그윽하게 건네는 말
    '마다하지 말고 한술 떠보시지요' 하는
    익숙한 씬이 떠오르네요

    귀가 마다하다
    못들어본 단어였지만 듣자마자 뭔 말인지 알아듣기 쉬웠고
    참 이쁜 말이다 싶습니다

    전 '진정성' 이 말도 늘 제 귀가 마다하더군요 ㅎ

  • 34. ㅇㅇ
    '21.3.8 7:24 PM (175.223.xxx.149)

    ㄴ제 위의 두 분 내용에 공감합니다. 제가 쓰려던 내용이네요

  • 35. ㄹㄹ
    '21.3.8 7:30 PM (59.9.xxx.197)

    조리법 설명할때 투척 투하 이런말 처음 봤을때는 재밌었지만 너도나도 쓰니까 답답하더라고요 이제는 좀 안쓰는데 미쳤다 도 곧 사그러들거예요

    요즘 제일 속터지는 말은 구천원이세요 가위는 저쪽에 있으세요 정말 이건 ...

  • 36. ㅇㅇ
    '21.3.8 7:34 PM (223.33.xxx.223) - 삭제된댓글

    저도 미쳤다 는 듣기 싫더라구요
    어쨌든 좋은 뜻은 아닌데
    남이 뭐 한걸 보고도 미쳤다- 하는건 예의가 아니죠
    유행이면 너한테 돌았ㄷㅏ , 도른자, 밥맛이다 뭐 이런말 해도 되는거냐고 묻고 싶더라구요. 화사 말이에요
    김광규도 듣고는 읭??? (물론 정색은 안했지만) 하던데
    아무한테나 미쳤다
    듣기 싫어요

  • 37. ??
    '21.3.8 7:41 PM (121.170.xxx.130) - 삭제된댓글

    제목으로 올려놓고 본인도 잘 모르는 의미의 단어라는 이야긴가요?
    어르신 말투가 맞다느니
    사투리인 것 같다느니
    귀에 거슬리다는 뜻인 거 같다?
    미쳤다 보다 더 거슬려요.

  • 38. ...
    '21.3.8 7:53 PM (223.62.xxx.31)

    저도 50대 들어가는데 귀가 마다한다는 말을 오히려 첨 들어보네요...

  • 39. 오호
    '21.3.8 8:21 PM (182.224.xxx.119) - 삭제된댓글

    귀가 마다하다... 엄청 낯설고 문학적이기까지 하네요.
    그것과 별개로 이 표현 싫다 올리는 이런 글에서 연륜이 느껴지기도 하고요.

  • 40. ㅁㅁㅁㅁ
    '21.3.8 8:26 PM (119.70.xxx.213) - 삭제된댓글

    마다한다는 말이 낯선가요?
    저 나이안많지만 많이들어봤는데..

  • 41. 나이 50
    '21.3.8 8:53 PM (125.182.xxx.47) - 삭제된댓글

    귀가 마다하다....

    제가 한번도 안썼던 말인데
    바로 알아들었어요.

    완곡한 표현인데
    댓글에 이 말이 거슬리신다는 분들이 있어서
    전 그게 더 놀라워요.

  • 42. ㅇㅇ
    '21.3.8 9:37 PM (110.8.xxx.17)

    전 이런 최신어(?) 젊은애들이 많이 쓰는 요즘말들
    다 잼있고 좋아요
    시대마다 여러 유행어들이 생겼다 사라지고
    상상하지 못했던 단어의 조합 변주들이 항상 새롭고 재밌어요
    언어가 죽어있지 않고 살아 움직인다는 증거다 싶기도 하고
    가끔 귀에 영 낯설고 거칠게 느껴지는 언어들도 다 각자의 필요와 쓰임이 있으니 생긴거겠지 그러다 안쓰면 또 도태되고
    원글님 귀가 마다해도 이 또한 지나가려니 생각하세요^^

  • 43. 아 저도
    '21.3.8 11:26 PM (149.248.xxx.66)

    1번 정말 싫더라구요.
    나혼자산다가 유일하게 보는 예능인데 지난주엔가 김광규씨가 미쳤다는 표현에 놀라는 장면 완전 공감이요. 난 40대인데...
    왜 뭐만하면 미쳤다...미쳤다....
    유행어라는거 알겠고 젊은애들 용어라는거 알겠는데 굳이 왜??? 예전에 대박대박 하더니 이젠 그게 미쳤다로 바뀌었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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