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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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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부부싸움 후 꼭 관계를 가지려고 하는 남편글 을 읽으니..

니오베 조회수 : 13,087
작성일 : 2021-03-08 03:08:48


제 엄마가 생각나네요.

물론... 부부사이와 모녀사이의 관계가 같을 수는 없지만..

둘 다 정형화된 패턴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강요와 반복을 한다는 거예요.




엄만 한 쪽 손을 잘 쓰질 못했어요 젊었을때 부터...

그럼에도 성정은 깔끔하고 완벽을 추구하니 당신 나름 많이 힘들어하셨죠.

왼손으로 젓가락질 하는걸(그럴 수 밖에 없는 걸) 세상 수치스러워할 정도로

편협한 고정관념을 가진 옛날 사람이기도 하고,

전 자식 셋 중에 젤 성에 안차고 만만한...

한마디도 이 게시판에 늘 올라오는 차별 당하는 자식으로 아직도 그 상처와 분노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딸이고요.

초딩학교때부터 엄마가 며칠 집을 비울땐 식사와 빨래, 식구들 도시락까지 챙기는

살림살이를 도맡아 했었고,  명절이나 제사, 손님치르기...등 굵직하거나 자잘한

집안의 일들을 거의 제 손에 의지했죠.(제가 손재주도 있고, 야무지고 빨랐어요) 

대학 다닐땐 하루 수업을 통째로 빠지고 집에서 꼬박 제사음식을 할 정도면 말 다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자식보다 늘 뒷전에  

그날그날 널을 뛰는 자기 기분에 따라서 쌍욕을 퍼붓는게 일이라

저도 나이를 먹으면서 부딪히게 되고, 한바탕 싸우고,  며칠간 말도 안하는 때가 있는데..




그럴때...엄마는 늘 하는 행동이 있었어요.

뭔가 일거리를 만들어... 그 불편한 손으로 힘들게 하면서 제 측은지심을 건드리는 거요.

갑자기 이불빨래를 한다던가,

장독 몇개를 씻는다던가, 

( 엄마에겐 운좋게) 제사가 다가오거나, 손님이 온다던가.

느닷없이 김장을 시작한다던가... 혹은

다 죽어가는 목소리로... 체한거 같으니 손가락을 따 달라던가.. 그 외 기억도 잘 안나는 비슷한..

아무리 미워도 눈 앞에서 그런 모습 보고 모른 척 할 수 없고, 죄책감도 드니

거들게 되고... 결국 엄마가 벌인 일을 해결 하고 나면.. 어김없이

내 책상위에 만원짜리 지폐 한 두장이  올려져 있어요.

그럼... 다 된거예요. 화해 한거고, 싸운 일에 대해 다시 언급하는건

세상 비겁한 일이고, 못되고 옹졸한x이 되는거죠.

그게 엄마의 화해 방식이예요.  내 감정이야 어쨌건.

처음엔 저도 모녀사이에  좋은게 좋은걸로  따라가 줬지만

그게  20년 넘게 반복이되니...아무리 엄마지만  참 가증스럽더라고요.

네.. 반복이 문제예요.

자기만의 해결방법이 계속 통하니....  문제를 만드는 일도 반복하는거죠. 별 부담없이.

여전히 차별하고, 여전히 자존감을 밟고, 여전히 할말 해서는 안될말을 구분 못하고,  쌍욕을 하고..

그러다 어느 날 부터..엄마의 방법이 통하지 않으니(제가 냉정하게 외면 했거든요)

그때부터는 세상 천하의 못된 딸년으로 됬는데... 희한하게도 오히려 그게

저한테는 편하더라고요.  처음에 죄책감이 좀 힘들었지만..

그런 죄책감마저 벗어 던질 정도의 임계점에 닿고 나니..

지금은  연락 안하고 삽니다.




전 엄마가  잘잘못을 따지고, 대화를 하고, 당신이 잘못한 부분은 사과를 하는게 아닌

위와 같은 방법을 쓴데는  소위  '밑는 구석'이 있어서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엄마라는 위치와.. 측은지심, 이 두가지로 자신의 잘못, 실수를 뭉뚱그리며

넘어가는건... 내가 이길 수 없는, 어떻게도 할 수 없는 난공불락 같이 느껴져서

아예 포기하고... 차라리 천하의 불효막심한 나쁜 딸년 쪽을 선택했어요,




아래 글 쓰신 분 경우도  남편의 심리가 궁금하다고 하셨는데...

얄팍한 자존심을 치졸하게 지키는 '믿는 구석'이  있지 않을까 싶어요.

그게 뭔지는... 그 원글님이 그 상황에서 남편의 해결방법(동침)을 무시하면 바로 드러나지 않을까 싶네요.  
지금은 그 원글님도 좋지만 20~30년간 반복하면 어떨까요?
저도 처음엔 엄마의 방법에 별 거부감 없었거든요.






















 

IP : 211.206.xxx.67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유아유
    '21.3.8 3:23 AM (182.214.xxx.74)

    미저리 영화를 본 것 같은 로싹함이 느껴지네요 타인의 영역을 교묘히 침범하는 다양한 방법들.......전 엄마가 왜 그렇게 먹냐? 왜 스렇세 입냐? 라서 하면서 자신의 가치관을 강요 당한 느낌이 불쾌하다는 걸 결혼한지 30년이나 된 요즘에서야 느끼고 있어요 ㅕ

  • 2. ...
    '21.3.8 3:53 AM (175.223.xxx.27)

    원글님 힘드셨을텐데 용합니다.

  • 3. 조종자
    '21.3.8 4:27 AM (217.149.xxx.241)

    다른 사람을 조종하려는 심보죠.
    정말 나쁜 짓인데, 원글님은 현명하게 잘 탈출하셨네요,

  • 4. .
    '21.3.8 5:23 AM (39.7.xxx.39) - 삭제된댓글

    글 솜씨가 좋으시녀요.

  • 5.
    '21.3.8 6:43 AM (188.149.xxx.254)

    좋은 글 이에요.
    대문글을 좀 더 고쳐서 나중에라도 누군가 도움이 뒬수있음 좋겠어요.

  • 6. 행동 패턴이
    '21.3.8 7:39 AM (110.12.xxx.4)

    반복된다고 같은 맥락으로 문제를 보시면 안되요.
    저쪽은 어른대 어른의 관계에요.
    서로 동등한 관계고 화해를 위한 스킨쉽이고

    님은 어른과 아이의
    부모와 자식의 절대 권력자 앞에서 아이가 할수 있는게 뭘까요?
    부모의 기분을 살피고 받아내는 역활 그이상도 그이하도 아니에요.
    부모와 아이의 수직계열에서 부모의 감정이 우선하고
    엄마의 아픈손과 죄책감을 무기로 님을 다루는 방법을 비겁하게 자기 분풀이을 하고 만원 한장으로 화해의 제스춰라니
    같은 패턴같아 보여도 어른으로 자식에게 하는 치졸한 방법이에요.

  • 7. 윗님
    '21.3.8 7:43 AM (180.68.xxx.100)

    어른이라고 꼭 동등한 관계는 아니예요.
    다만 화해의 방식이 꼭 한 가지 방법으로 패턴이 고정된다면 피해?가 큰 쪽은 남편과 아내 중 어느 쪽일까요?

  • 8. 남자대
    '21.3.8 7:54 AM (110.12.xxx.4)

    여자와
    부모대 자식의 관계에서 어느쪽이 더 피해가 클까요?
    여자는 성인이에요
    자식은 미성년이고
    피할곳과 선택지가 누가 더 많을까요?

  • 9. ㅡㅡ
    '21.3.8 8:19 AM (223.38.xxx.246)

    지금 연락 끊었다니 잘 하셨네요
    엄마라고 다 좋은 엄마가 아니고
    못된 엄마, 자식에게 독이 되는 엄마도 많죠

  • 10. ㅇㅇ
    '21.3.8 8:21 AM (175.211.xxx.182)

    글 솜씨가 좋으십니다22222
    너무 잘읽었습니다

    원글님 엄마의 어리석음으로 보석 같은딸 잃는거죠.

  • 11. 아래글은
    '21.3.8 8:25 AM (58.120.xxx.107) - 삭제된댓글

    댓글보니 둘이 서로 좋아서 그런 장법으로 화해하는 것을 거의 자랑하는 글이고
    원글님과 케이스가 다르지만 분명 원글님 같은 케이스가 더 많을 것 같아요

  • 12. 아래글은
    '21.3.8 8:25 AM (58.120.xxx.107)

    댓글보니 둘이 서로 좋아서 그런 방법으로 화해하는 것을 거의 자랑하는 글이고
    원글님과 케이스가 다르지만 분명 원글님 같은 케이스가 더 많을 것 같아요

  • 13.
    '21.3.8 8:44 AM (222.232.xxx.107)

    아랫글은 자랑하는게 아니고 원글님과 같은 케이스인데 그걸 인정 못하는 혹은 인지못하는 상황같아요. 애써좋게 해석하려는. 피할수없는 상황이라고 판단해서. 그것만 아니면 살만하다 느끼니까요.

  • 14. .....
    '21.3.8 8:53 AM (121.175.xxx.109) - 삭제된댓글

    글 잘 쓰시네요
    인간의 내면을 보는 관찰력도 있으시구요
    지난밤 싸움후 동침 글에도 적용된다고 봅니다

  • 15. 좋은글
    '21.3.8 9:40 AM (58.236.xxx.102) - 삭제된댓글

    많은걸 느끼게하는 글이네요 요즘 제가 수없이
    차별당해온 내면의 서운함이 임계점에 다다라
    친정과 연락을 끊었는데 스트레스 안받으니
    차라리 좋아요.
    좋은게 좋은거라
    제게 주어지는 자잘한 돈과 엄마의 공치사에
    웃으며 넘어가곤했지만~
    그 알량한 푼돈도 내겐 필요했던지라 ~~
    그러던 어느날 어떤계기로
    모든게 딱 싫어졌거든요

  • 16. ***
    '21.3.8 10:00 AM (182.209.xxx.91)

    글 잘 쓰시네요
    인간의 내면을 보는 관찰력도 있으시구요222

  • 17. 333
    '21.3.8 10:03 AM (119.204.xxx.215)

    글 잘 쓰시네요
    인간의 내면을 보는 관찰력도 있으시구요333

  • 18. phua
    '21.3.8 10:17 AM (1.230.xxx.96)

    82를 애정하는 이유^^
    원글님 같은 분들이 계셔서...

  • 19. ㅇㅇ
    '21.3.8 7:56 PM (110.9.xxx.132) - 삭제된댓글

    아랫글은 자랑하는게 아니고 원글님과 같은 케이스인데 그걸 인정 못하는 혹은 인지못하는 상황같아요. 애써좋게 해석하려는. 피할수없는 상황이라고 판단해서. 222222222

    원글님은 글 잘 쓰시네요
    인간의 내면을 보는 관찰력도 있으시구요 44444

  • 20. 그 글과는
    '21.3.9 12:23 AM (184.170.xxx.163) - 삭제된댓글

    본질적으로 달라요.
    그 남편은 대화를 해서 잘잘못을 따지고 본인이 잘못한거면 사과도 하는 남편이에요.
    사과할 거 있으면 하고 마무리는 섹스를 해서 사랑하는 마음을 서로 확인하고 싶어하는거죠.
    그 원글은 본인도 섹스가 좋으면서도 싸우고 나서 이게 뭔 짓인가 싶어 괜히 남편이 이상한 사람이 되버린거예요.

  • 21. 인생무념
    '21.3.9 12:33 AM (121.133.xxx.99)

    와...글을 너무 잘 쓰시네요..그냥 여기서만 읽기에는 아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상황이 막 그려지네요.
    원글님 어머니는 소통에는 꽝이었죠..자기표현을 전혀 할줄 모르는..그 본인도 자라면서 생각이나 느낌 의견을 말하면 받아주는 분위기가 절대 아니었을테고..그걸 억누르며 살았을 것 같아요.
    아무리 그렇다 처도 만만한 자식에게 퍼붓고 일시키고 무슨 하녀같이 다루었으니 자업자득이지요.
    까탈스러운 자식에게는 슬슬 기고,,성격좋고 일잘하는 자식은 막 대하는..사람들 참 못났습니다.

  • 22. 그 글과는
    '21.3.9 12:38 AM (184.170.xxx.163) - 삭제된댓글

    본질적으로 달라요.
    그 남편은 대화를 해서 잘잘못을 따지고 본인이 잘못한거면 사과도 하는 남편이에요.
    사과할 거 있으면 하고 마무리는 섹스를 해서 사랑하는 마음을 서로 확인하고 싶어하는거죠.
    그 원글이 섹스가 싫은데 억지로 한다면 모를까 본인도 하고나면 더 즐거운 상태인데 이게 속궁합이 좋다라는거고요.
    이 남편이 자기 아내가 싫으면 섹스 안할겁니다.
    남자는 감정이 없나요.
    남자가 자기도 싫은데 억지로 섹스를 해서 풀어야겠다고 하면 그게 강요고 안 좋은거지요.
    거기 댓글 보면 구분을 못하고 쓴 이상한 댓글들 많아요.

  • 23. 전글은
    '21.3.9 12:44 AM (122.45.xxx.57)

    남자가 이기적으로 자기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거고 여자분은 헷갈리는 중에 남자의 선의로 해석하신 거 같음. 여자들이 분석적이지도 않고 가정을 지키려는 심리 때문에 예로부터 남자들이 많이 쓰는 방법. 여기서 파생된 말이 남자는 밤일만 잘하면 된다.

    원글님처럼 저렇게 분석하는 여자들이 별로 없지만 점점 많아져서 남자들이 좀 피곤함을 느끼는 ... 모든 성인들이 대등한 관계를 갖는 게 아니라서 관계유지의 수단들이 건강하지 않은 것도 많고 이용당하기도 함.

  • 24. ......
    '21.3.9 4:03 AM (59.1.xxx.59)

    원글님이 무슨 말씀을 하시는건지 너무 잘 알겠어요. 자기 일을 객관화시켜서 핵심을 파악하는게 쉬운게 아닌데, 거기에 상대방이 너무 큰 존재인 엄마라면 더욱 더요. 그런데 그걸 알아내고 또 고리도 끊으신거 같아 정말 잘하셨다고 말하고 싶어요. 그 일을 겪으면서 힘들었을 것이고, 또 곱씹으면서 계속 상처받겠지만, 그래도 그 속에 머물지 않는다는 건 좋은 방향으로 가는 큰 발전이라고 응원해 드리고 싶어요.

    아까 그 글에 답을 달진 않았는데, 저도 살짝 미묘하게 불편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남편이 자신의 잘못에 사과를 한다는거 자체는 좋은 일이지만, 꼭 그 뒤에 행해져야 하는 행동패턴이 있다는 것은 건강한 일은 아닌것 처럼 느껴졌어요. 아내도 처음에는 찝찝하다가 그 행위가 자신도 좋아하는 일이니까, 좋은쪽으로 판단내리려 노력하는 일종의 정신승리처럼 느껴졌습니다.

    나이를 좀 먹으면 꼭 섹스가 사랑의 행위만은 되지 않는다는 걸 알잖아요. 많은 성범죄들이 단지 성욕으로만 이루어지는게 아니고, 일종의 굴종, 복종을 시키는 권력의 의미도 된다는걸요. 그게 사실 가장 빈번하게 이루어지는 곳이 가정내 부부관계 아닐까요....

    그 부인이 마침 섹스를 좋아하는 사람이었으니 망정이지, 남편과 큰 감흥이 없다거나 정말 싫다거나 했다면
    얼마나 끔찍한 일이 되겠어요? 싸울 일이 생길때마다 뒷일이 무서워 싸움에서 이런저런 논쟁 자체를 하고 싶지 않을거 아니예요?

    원글님같은 관계에 있는 사람들도 세상엔 많을겁니다. 다만 뭐가 잘못된 것인지 모르고 힘들다....라고만 느끼면서 사는 사람들이요. 그중 일부 사람들은, 작은 보상을 보며 (원글님에게 책상위에 놓여진 돈) 표현을 못해서 그렇지 날 사랑하신다라고 판단할 수도 있고 . 또 일부는 돈 자체가 더 좋아서 힘들었던 갈등을 넘겨 버리기도 하구요. 그러면서 평생을 그런 관계에 계속 머물러 있는거죠.

  • 25. 우연
    '21.4.12 11:11 AM (221.138.xxx.7)

    원글님은 글 잘 쓰시네요
    인간의 내면을 보는 관찰력도 있으시구요. 555
    원글님 같은 분들 있어서 82가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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